동해해양경찰서는 여름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울릉도 등에서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안전교실은 해양경찰관이 직접 현지에 찾아가는 교육으로 △물놀이 안전 수칙 교육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된다. 교실을 희망하는 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등 학생 2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도서지역의 접근성 한계로
구미시는 지난 15일부터 진학진로지원센터(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연수관 대강의실)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의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변화된 입시제도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해 체계적인 대입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강은 기본반과 심화반 각 3개 강의로 총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기본반은 △대입의 기본 이해 △학생부의 이해 △모의고사 분석 등 3개 강의로 구성되고, 심화반은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 수시 준비 및 지원 전략 △의․치․한․약․수 준비 지원 전략 △지역거점국립대학, 대구․경북지역대학 지원 전략 등 3개 강의로 구성됐다. 이날 특강은 '대입의 기본 이해'라는 주제로 김원기 경북진학지원단 교사가 대입 전형 기본사항과 2025 대입 전형 주요사항, 변화될 2028 대입과 교육과정을 설명했으며, 이어 참석자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특강으로 수도권, 대도시와의 대학입시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과 학부모의 진학 설계에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써 교육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국 92개 환자 단체가 지난 1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교수들의 집단 휴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넉 달간의 의료공백 기간 어떻게든 버티며 적응했던 환자들에게 절망적인 소식”이라며 “환자들은 이제 각자도생(生)을 넘어 ‘각자도사(死)’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일부 참석자는 회견문 낭독이 시작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아픈 몸을 이끌고 대규모 집단행동에 나서야 할 만큼 절박해졌다. 의대 교수들은 이런 환자들의 절규가 들리지 않나. 의료공백으로 인한 환자들의 고통은 이제 한계점에 다다랐다. 4개월이 흐르는 동안 엘리트 집단이라는 의대 교수들의 행동은 상식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다.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됐던 영덕의 천지원전 1·2호기 부지가 윤석열 정부의 친(親)원전 정책에 따른 대체부지로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그 당시 영덕주민들의 정서는 깡그리 무시하고 이제와서 또다시 원전부지로 추진하려는 정부의 의도는 뭔가. 천지원전으로 주민들간에 패가 갈리고 찬반투표로 원전 수용으로 가결되자 반대하던 주민들도 맘을 고쳐먹고 정부의 뜻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들어 원전이 백지화되고 지원됐던 선수금마저 빼앗아가는 횡포를 부렸다. 이제와서 다시 원전을 추진하는 것은 주민들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경북교육청은 17일 전국 교육청 최초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 교육 예약시스템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기존 경북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각급 학교와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에서는 시스템을 통해 기관 여건에 맞게 시군 소방서와 경북도교육청연수원 지정 특수분야 연수기관, 행정안전부 지정 응급처치 교육 전문기관 등 3개 분야의 다양한 교육기관을 선택해 교육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학교의 모든 교직원에게 매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이수가 의무화됨에 따라 교육계획 수립 시 교육기관 선정 등 실무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 소방서에 집중됐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예약시스템 이용을 통해 다른 기관으로 분산해일선 소방서의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 최초, 전국 유일 교육청 심폐소생술 교육 예약시스템 구축으로 학교와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심폐소생술 교육 담당 교원의 업무가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7일 2024년 사립학교 교원 징계업무편람을 발간해 도내 사립학교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편람 발간은 사립학교 교원 징계업무 담당자의 업무 부담 경감과 편의 제공, 사안 발생 시 절차상 하자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다툼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편람은 징계의 종류와 효력, 교원 징계위원회 구성과 운영, 징계 절차와 준수사항, 기안문 작성 예시와 서식, 판례와 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안 발생 시 현장에서 궁금해하는 징계 관련주요 사항을 질의회신 형태로 수록하고, 각종 서류 작성에 필요한 서식을 예시로 담아 징계업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화 중등교육과장은 “이번에 마련된 징계업무편람이 그간 현장에서 징계 처리 업무에 부담을 느끼던 업무 담당자들에게 친절한 도우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4일 ‘혁신제품 시범구매 선정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폭염으로 인한 학교 시설물과 교육활동의 피해를 저감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전담반을 운영하며 위기 단계별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평년(1991~2020년) 폭염일수(33℃ 이상)는 11일이나 최근 10년간(2014~2023년)은 14일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역사상 전 지구가 가장 뜨거울 것으로 세계기상기구는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경북교육청은 폭염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특보 시 위기 단계별(주의-경계-심각)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주의 단계(폭염주의보)에서는 학교 비상 연락망 가동과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자제, 학교급식 위생관리 강화와 단축수업 검토 등 비상 수업 대책을 마련한다. 경계 단계(폭염경보)에서는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과 휴업 조치 검토(안전조치 후 관계기관 결과 보고),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금지, 학교급식 위생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총괄팀·학사운영팀·대응팀·홍보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한다. 심각 단계(중대본 비상단계)에서는 상황총괄반과 사고처리반, 복구지원반, 홍보 행정지원반, 학생관리반 등 총 5개 반 28명으로 구성된 지역 사고 수습 본부를 운영하며 폭염 상황에 총력 대응을 펼친다. 또한 학생 안전 대책의 하나로 가정통신문과 교내 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한 폭염 대응 행동 요령 교육과 홍보를 하고, 쾌적한 냉방기 사용을 위해 필터 청소, 오작동 확인 등 냉방시설과 전력 설비를 점검하고, 급식시설·설비 등에 대한 폭염 대비 학교별 사전 점검과 청소·소독을 실시한다. 박동필 교육안전과장은 “폭염특보 시 일선 학교에서는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조치 사항 등을 반드시 숙지하고, 학부모 비상 연락망을 통해 조치 현황을 적극 안내해 발령 상황에 대한 즉각적이고, 철저한 대응으로 구성원들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
예천군은 지역 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용문초등학교 8명, 지보초등학교 17명은 지난 5일, 11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 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방문해 스마트팜 첨단기술을 체험했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스마트팜 보급을 위해 원예작물을 실증 시험해 최적의 환경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농업인 교육을 추진하는 곳이다. 학생들은 농촌 고령화 대비 노동력 절감을 위한 사과 다축과원, 방제 기계 시연 감상과 딸기, 방울토마토 수확 체험으로 미래 농업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정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체험교육이 학생들에게 미래 농업을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농업인 교육뿐만 아니라 전 연령에 걸쳐 미래 농업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7일 본청 교육감 접견실에서 대한안경사협회로부터 교육복지안전망 눈 건강 안경 지원 사업으로 학생들을 지원해 준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허봉현 대한안경사협회 회장과 송명재 경북도안경사회 회장이 참석해 경북교육청의 교육복지안전망 눈 건강 안경 지원 사업 추진에 대한 고마움을 감사패에 담아 전달했다. 눈 건강 안경 지원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공사립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재학생 중 시력 교정용 안경 구매·교체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1인당 10만원의 시력 교정용 안경 구매비를 실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의 하나로 눈 건강 안경 지원 사업을 3년째 지원해 오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지원함으로써 학습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저소득 학생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학생복지 지원으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박태안 부장판사는 16일 누범기간 중 또다시 절도 범죄를 한 혐의로 기소된 A 씨(48)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 대구의 한 자택의 대문을 손톱깎이를 이용해 열고 들어가 열려 있는 부엌 창문으로 침입한 뒤 71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2개를 절취한 혐의다. 그는 절도 혐의 등으로 3회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태에서 범행을 이르게 된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17일 새벽 5시 26분쯤 구미시 상모동 한 마트에서 내부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1시간 만인 오전 6시 23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다. 이 불로 486㎡ 규모 철골조 2층짜리 건물이 전소되고 식자재와 생활용품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17일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독도 수호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경북도교육청연구원이 발행한 ‘독도(초4, 5)’ 교재를 6월 중 재외 한국학교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교재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와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방콕 한국국제학교, 필리핀 한국국제학교, 말레이시아 한국학교 등 5교에 4학년 400권, 5학년 400권 등 총 800권을 배부한다. 이번 재외 한국학교 독도교재 배부는 미래세대를 위한 영토 주권 교육을 전국을 넘어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교육청연구원은 매년 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교재를 자체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4학년 교재는 독도의 지리와 환경, 생태, 명칭의 변화와 지도 등 사료, 독도에 사는 사람들과 정부․지자체의 노력을 보여준다. 또 5학년 교재는 독도의 발생과 자원, 보존과 개발, 역사 기록, 독도에 대한 잘못된 주장에 대한 반박 등을 담고 있다. 교재는 학년별 총 20차시 분량으로, 마지막 단원은 ‘독도 사랑! 내가 앞장설래요’로 편성하여 학생들이 참여와 활동을 중심으로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초등학교 4~6학년의 경우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연계를 통해 연간 10차시를 필수 지도하고 있으며, 1~3학년의 경우에는 10시간 이상 지도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3월 제주교육청과 협업해 1700여 부의 ‘독도’ 교재를 제주도 내 초등학교에 배부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 이해 교육을 위해 개발한 독도교재는 재외 한국학교 현장에서 독도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재외 한국학교 학생들이 올바른 독도 수호 의식과 역사관을 갖춘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
대구권 상급종합병원은 의료계 총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세웠다. 또 의료계 총파업이 예고된 18일 진료를 쉬겠다고 신고한 곳은 전국 3만6371개 의료기관(의원급 중 치과·한의원 제외, 일부 병원급 포함) 중 1463곳(4.02%)으로 파악됐다. 17일 보건복지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는 2041곳 중 34곳(1.67%), 경북은 1296곳 중 38곳(2.9%)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남 966곳 중 137곳(14.18%) △광주 1053곳 중 124곳(11.78%) △제주 500곳 중 21곳(4.2%) △부산 2661곳 중 87곳(3.3%) 등 타지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휴진 신고를 한 의료기관은 대부분 '개인 사유'라고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전면 휴진을 예고했지만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은 정상 진료에 나선다.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측은 "병원 방침은 휴진 없이 정상적인 진료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에 속한 대구시의사회 일부 개원의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5시께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내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 A씨에 따르면 “길을 걷던 중 추락자 B씨(60대‧남)가 빠지는 것을 보고 감포파출소로 뛰어가 신고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추락자 B씨는 완충용 타이어를 잡고 매달려 있었고, 감포파출소 구조대가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B씨는 감포파출소에서 모포로 체온 유지 등 응급처치 후 자택으로 귀가 조치했다. 구조된 B씨는 “평소 눈이 좋지 않고 음주상태로 길을 걷다 바다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16일 오전 8시 59분쯤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남방파제 물양장 부두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 C씨는 ”낚시 중 사람이 바다에 빠져
문경 단산 활공장 일대에서 지난 6~16일까지 열린 아세안-오세아닉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열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대륙 국가 간의 경쟁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 타이틀을 모두 석권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항공연맹(FAI)과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KPGA)가 공동 주관하고 9개국 140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여해 아시안-오세아닉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대회 운영과 단산 활공장의 훌륭한 비행 환경으로 선수들이 목표된 거리를 무동력으로 비행하며 좋은 기록을 달성해 참여한 선수단 모두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문경시는 지난 15일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 관련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강 보행교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금천 풍물패의 식전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영강 보행교는 114억원을 들여 영강체육공원과 산양 반곡리를 가로지르는 보행교(280m)와 송정산을 잇는 출렁다리(112m)로 구성되며 지난 2021년 11월 착공해 3년여 만에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시민들이 수변공간을 산책하며 출렁다리의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밤에는 영강 물결에 수놓을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감상하며 인생 샷을 찍는 야경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민들이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장소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경을 찾는 관광객을 도심지로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회 문경 트롯가요제가 지난 15일 영강체육공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냉방기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이 증가하는 제3급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도내 종합병원, 대형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여름철 집중검사를 한다. 이번 집중검사는 22개 시·군 209개 시설을 대상으로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 환경 검체 1천여 건에 대해 레지오넬라균을 검사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물에 존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때 감염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50대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호흡곤란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17일 도청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경북경찰청에 대한 1호 지시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과 교통 관리 강화 지시의 건’으로, 기상청 등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본격적인 장마철인 6월부터 8월까지 예년보다 강수량이 다소 많으며 해수면 온도 상승 등으로 국지성 호우도 잦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경북은 전국 최대 면적으로 하천 범람,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환경 요인을 안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예천, 영주, 봉화 등 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의결 안건의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현저하거나 재난 발생 시 지역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구조 지원 △재난 발생 지역 사회질서 유지와 교통관리를 위한 사전 조치 계획 마련 △지자체, 소방과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활동 등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의결을 통해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맞춤형 재난 예방과 구조 활동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1호 지시 안건 의결 외에도 자치경찰 사무를 처리하고 있는 경북경찰청 각 부서(범죄예방대응과, 여성청소년과, 교통과)로부터 업무 현황을 청취하며 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자치경찰 핵심 사무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위원회와 경찰청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 강조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욱 안전한 거리와 가정과 학교를 이룰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위원회 첫 공식 일정으로 경북경찰청을 방문해 김철문 청장 등과 환담을 가지고 양 기관이 도민 체감형 자치경찰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