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매년 여름철 우수기를 앞두고 신천대로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내 원활한 빗물 유입과 배수펌프의 안정적인 동작성능 확보를 위해 배수로 퇴적물을 제거하는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준설작업은 오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토·공휴일을 제외한 15일간 실시하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차도 3개소(대봉교, 희망교, 중동교)를 대상으로 야간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작업 및 차량통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 혼잡을 피하기위해 교통량이 적은 야간시간에 1개 차로씩 부분 통제해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야간 준설작업에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작업구간 통과 시 반드시 서행 및 안전운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시의회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 시의회는 7일 오후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김일만 의장을 비롯한 이재진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000만원의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시의회는 지난 1일 개최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과거 지진과 태풍 힌남노 피해 당시 산불 피해 시군이 포항에 많은 도움을 줬던 만큼 포항시가 추진하는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하자”라는 뜻을 모아, 의원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원장 박순태, 이하 ‘아트웨이’)는 쇼룸 스튜디오 입주 예술인의 릴레이 개인전 <월간범어>를 4월부터 12월까지 대구아트웨이 스페이스1에서 개최한다. 아트웨이는 쇼룸과 공방 스튜디오 16개를 지난 4일 운영을 개시했다. <월간범어>는 쇼룸에 입주한 예술인을 매월 한 팀씩 집중 조명, 기획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총 9명의 작가는 4월부터 12월까지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쇼룸에는 주로 시각 예술인이 입주해 있으며 약 1년간의 입주기간 동안 개인전 개최, 평론가 매칭, 아트페어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는다.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지난 4일, 기업지원사업 및 금융지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포항테크노파크 기업지원사업 설명회'를 포항TP 5벤처동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설명회는 포항TP를 포함한 환동해 기업지원협의회 소속 기관이 협력해 개최됐으며, △(1부) 기업지원사업 설명회(포항TP,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TP) △(2부) 기관별 1:1 개별상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달서구는 지난 1일 초저출생 인구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5기 결혼친화서포터즈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단은 지난 2월 공개 모집을 통해 지역 주민 4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다양한 결혼장려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결혼친화도시’를 선언한 달서구는,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고 각종 지역 축제에서 결혼 장려 정책을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권역별 맞춤형 만남 행사,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대상의 ‘찾아가는 사업안내단’ 운영 등 기존 ‘잘 만나보세, NEW 새마을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목표로 서포터즈단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라는 결혼문화의 긍정적 흐름을 상징하는 ‘부채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서포터즈단의 활동이 작은 바람을 넘어 전국에 퍼지는 희망의 결혼문화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달서구가 가족의 행복한 가치를 알리는 선도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화됐다. 포항시는 연어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시범 시설인 테스트베드와 상업 양식장 부지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착공한 테스트베드는 현재 공정률 40%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반 공사와 해수 취·배수 시설을 마친 상태다. 현재는 수조 설치를 위한 건축·토공 작업이 진행 중이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포항시는 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포항 AP포럼에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국가 AI위원회 부위원장)이 ‘AI 시대의 뉴노멀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등 주요 기관장을 비롯해 RIST, 포항상공회의소, 철강관리공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사회 변화와 도시의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달성군은 8일 달성군가족센터에서 2025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위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달성군지역사회보장 대표 및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위원,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 담당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 강사로 경일대학교 엄태용 교수가 초빙됐으며, 교육은 협의체의 기능과 역할, 협의체 위원의 역할, 연차별 시행계획에 대한 이론교육으로 진행됐다. 엄 교수는 교육 중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특성에 맞는 보장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협의체 위원의 협조와 구체적인 지역사회보장계획이 필요하다”며 공무원과 위원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의체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협의체 위원들과 담당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로 달성군 복지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과 사회적 변화에 맞춰 다양한 복지사업이 추진
대구시는 지난달 5일 군부대 통합 이전지가 선정 발표됨에 따라 군부대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내 토지의 투기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군위군 삼국유사면 인곡리 일원을 지난 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하고, 향후 5년간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지역은 지난 2023년 7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중 이미 포함된 밀리터리타운 및 군민 상생타운 지역을 제외한 과학화훈련장 예정지다. 대구시는 지가 변동률, 거래량 등이 모두 높고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 성행이나 지가의 급격한 상승 우려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초대형 산불로 인해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실내 공기 질 측정, 먹는 물 수질 검사 등 환경 분야 선제 검사를 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 시군 의뢰 검사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원이 직접 시료를 수거하고 검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현장 시료 채취에서 결과 도출까지의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환경 유해 요인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먹는 물에 대해서는 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 5개 시군 내 모든 대피시설을 대상으로 수도꼭지와 정수기 등을 포함한 마실 물 전반에 대해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모두 점검에 나선다. 또한 다수 이재민이 이용 중인 대피소 실내 공기 질에 대해서도 현장점검과 측정해 실내공기 중 유해 물질 농도를 확인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을 지원한다. 한편 이동 대기 측정 차량을 활용한 대기질 실시간 감독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3월 25일~26일 사이 가장 높게 관측됐으나 현재는 산불 이전 수준의 농도를 유지하고 있고, 산불로 인한 유해가스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상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검사체계의 유연한 전환을 통해 더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속하고 정밀한 검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시 대신동 대금 경로당에서는 지난 7일 영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025년 영남 지역 산불 특별모금'에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3월 중순부터 경북 의성군을 비롯해 경남 산청군, 울산 울주군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영남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줬으며, 그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복구 지원과 생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5)에 참가해, 지역기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유럽 데이터 생태계 중심인 Gaia-X와의 글로벌 실증 협력 기반 마련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지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래지향적 네트워킹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 데이터기업 5개사(㈜이지스, 한국OSG㈜, ㈜비즈데이터, ㈜인터엑스, ㈜에이비에이치)와 함께 대구공동관을 운영해 제조 AI, 3D 디지털트윈, 글로벌 수처리 공정 등 최신 기술을 해외에 알렸다.
영남 지역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이 계속해서 모이고 있는 가운데, 대덕면 중산1리 마을회도 따뜻한 손길을 보냈다. 지난 7일 중산1리 마을회는 최근 영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50만원을 모아 대덕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이산걸 중산1리 노인회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모았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돕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영기 대덕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에게 희망으로 닿기를 바란다”며, "이 작은 기여가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에 꼭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4일 울진군 상수원보호구역 주변 하천 정활 활동을 실시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여야 잠룡들의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차출론까지 제기되면서 당내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흥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분위기를 깨려는 비명계(비이재명계) 잠룡들의 이 대표에 대한 견제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궐위로 발생한 제21대 대선을 6월 3일로 지정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철수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확정했다. 김 장관은 이날 장관직에서 사퇴하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국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출마를) 원하고 있고, 여러 가지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책임감을 느껴 사임하고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여의도 국회 앞 빌딩에 대선 준비를 위한 전초기지도 마련했다. 김 장관은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만큼 복당도 함께 추진한다. 안 의원도 이날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알렸다. 홍 시장은 11일 시장직에서 내려온 후 1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당내 경선에서 경쟁할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도 곧 출마 선언에 나설 계획이다. 오 시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대선 출마와 관련해) 깊은 고민을 하면서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라며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최근 여의도 한 빌딩에 캠프사무실을 가계약하면서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유 전 의원은 '완전국민경선'을 주장하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밖에 이정현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철우 경북지사가 출마를 선언했으며,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출마를 예정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권 의지를 드러내는 인사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한 권한대행의 차출론이 불거지고 있다. 진보와 보수 정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한 권한대행의 이력을 볼 때 대선 본선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에서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민주당이 임명을 줄기차게 촉구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를 기습 임명하면서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권을 행사하면서 논란을 더 키웠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선 출마를 고려한 한 권한대행의 적극적인 정치 행보로 보고 있다. '친윤계'(친윤석열계)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당 외부에서 후보를 영입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라며 "한 대행을 모시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범보수 진영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이 의원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에서도 출마 러시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독주가 견고한 만큼 경선 흥행에 대한 일말의 고심도 엿보인다. 이 대표는 오는 9일 대표직을 사퇴하고 내주쯤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대선을 치르기 위한 사무실과 각종 업무를 수행할 업체들과의 계약은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 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면서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이 대표의 아성에 도전하는 비명계 잠룡들의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김두관 전 의원은 전날(7일) 가장 먼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어대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대선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출국 보고를 겸한 대선 출마선언에 나선다. 이밖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이 곧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들은 당장 대선 후 권력분산 개헌을 하자는 이 대표에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분권형 4년 중임제 등 공감대가 큰 사안은 대선과 동시투표해야 한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김 전 의원은 "'나중에 개헌하자'는 '하지 말자'와 사실상 같은 말"이라며 "너도나도 '개헌이 나중'이라는 이 흐름에 절망한다"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 역시 "개헌과 내란 종식은 동전의 앞뒷면"이라며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비명계 잠룡들은 이 대표의 경선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정권교체 후 내년 지방선거 광역지자체장 출마 등을 고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진보 진영 군소정당에서도 출마 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진보당에서는 김재연 상임대표와
경북도는 3월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의 피해복구를 위해 도청 전 직원이 모은 성금 2억8937만원을 8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도청 공무원, 공무직, 소방본부·시군 소방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직원들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산불 피해복구와 재난 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철우 도지사도 1천만원을 기부하면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번 성금 전달은 우리 도청 일반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 공무직,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까지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성금이라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번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다해 주민들의 삶을 회복시키고, 더 나아가 경북을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개 시군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주거 안정, 피해복구 지원 등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지난 4일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울진군 죽변면에 위치한 해군 1함대 포항대대 214 전진기지대 부대원들과 함께 죽변면 죽변항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울진군의 일단하자!(1단체 1하천·해안 환경정화) 사업의 일환으로 214 전진기지대 장병들이 참여해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어촌 지역의 환경을 정비하는 등 깨끗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울진군 죽변면은 지난 7일 죽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장출무회의에서 이장협의회 회원, 죽변119안전센터, 죽변면사무소 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 내 따뜻한 인사 문화를 확산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무원과 지역 주민 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캠페인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밝은 인사, 따뜻한 마을의 시작입니다’, ‘먼저 인사해요, 더 가까워집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활기차게 분위기를 이끌었고, 일상 속 인사 실천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만근 죽변면장은 “작은 인사가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영양군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완도군청에서 긴급 구호물품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영양군과 완도군은 국제슬로시티에 함께 가입된 회원 도시로, 이번 구호물품 전달은 자연과 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간 상생의 정신을 몸소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완도군은 지난 7일, 바다의 맛을 담은 ‘해조국수’ 컵라면 3600개를 영양군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산불 피해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게 배부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완도군의 정성 어린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슬로시티로 맺어진 인연 속에서 보여준 따뜻한 연대는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군에서도 조속한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구호물품 기탁은 지방정부 간 유대와 협력이 재난 상황에서도 지속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공동체의 힘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이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디옵스에는 33개국 159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안광학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 안광학 산업 관련 기업, 바이어, 협회 및 유관기관 등 약 1만1429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체험했다. 올해 전시회는 기존 아시아 중심에서 미주, 유럽, 동남아, 중동 등으로 초청 범위를 확대하며 해외 바이어 유치에 큰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약 118% 증가한 4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으며, 국내 안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36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초청된 국내 대형 유통 MD 30개사와 100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안경 기업 투자를 위한 엔젤투자자 초청 및 투자 상담도 병행돼 비즈니스 전시회로서의 내실을 더욱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