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경북 야생동물연합에 의뢰해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신천·금호강 서식 수달 생태환경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수달 14마리(추정)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달의 서식환경 변화를 조사․분석해 이를 토대로 수달의 보호 및 증식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조사는 신천, 금호강, 팔거천 등 3개 권역별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수달의 족적 확인, 배설물 유전자 검사 및 비디오 촬영 등의 방법이 활용됐다. 조사결과, 수달의 서식 및 먹이활동이 가장 적합한 곳은 신천과 금호강이 만나는 침산교 부근 및 상동교에서 가창댐 사이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창댐과 가창저수지가 만나는 길이 200미터 정도의 구간에서는 물고기를 잡아먹은 식흔이 91개나 발견되는 등 서식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금호강 노곡 하중도 주변과 팔거천 일원의 경우에는 수달의 배설물 흔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시민들의 왕래가 늘어나고 버드나무 숲 벌목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일부 훼손돼 수달의 이동통로구간으로만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의 서식을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서식지 주변에 낚시인과 시민 출입 증가, 로드킬(road-kill) 발생, 은신처 및 휴식공간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수달이 서식하는 구간에 대한 시민출입 및 낚시행위 자제 안내입간판 설치, 로드킬(road-kill) 예방을 위한 안전울타리 설치, 서식지 주변 수변식물 식재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최동학 대구경북야생동물연합회장은 “수달의 수명은 평균 4~5년이므로 현재와 같이 5년마다 조사가 이뤄진다면 대부분 세대교체가 되어 데이터의 신뢰성이 떨어지므로 수달의 서식환경 모니터링 주기를 1~2년 단위로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점문 환경정책과장은 “향후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개발사업시 안전울타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주변에 대한 수시순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신천과 금호강에 살아가는 수달을 보호하기 위한 서식 환경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준공 전에 발생하는 오·폐수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인근 달성2차 폐수종말처리시설로 이송해 연계처리 할 수 있도록 관로 등 시설을 7일 설치 완료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우선 분양해 올해 건설예정인 기업들의 오·폐수처리 등 환경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공장 건설 후 조업에 바로 돌입할 수 있어 입주 예정기업들의 사업장 건설이 빨라져 조기 입주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시설은 하루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2천 톤 규모로 관로의 길이가 317.9m, 직경이 200mm이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오․폐수를 달성2차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로 바로 이송해 연계 처리하기 위한 관로, 펌프 등 완벽한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연계처리시설 완료에 따라 국가산업단지 내에 발생되는 공장폐수, 생활오수 등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입주업체들의 폐수처리비용 부담 경감과 더불어 국가산업단지에 우수 기업유치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국가산업단지 전용 폐수종말처리시설은 달성군 구지면 응암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5천 톤/일 규모로 조성되며, 2014년 착공해 내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세대 및 LP가스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해 긴급한 안전조치가 필요한 독거노인 407세대에게는 설 명절 전까지 위험요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하고 위법행위가 적발된 LP가스시설 9개소에 대해서는 고발 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독거노인 생활안전 실태점검은 ‘우리집 스스로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대구시에서 독거노인 돌봄기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9천196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는 생활안전점검 교육을 받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353명이 참여해 화재, 폭발, 감전 등 사고발생시 자력으로 대피가 곤란한 독거노인세대의 소화기 관리상태, 가전제품(전기장판, 전기밥솥 등) 작동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제품 사용상태, 가스밸브 작동상태 및 누출여부 등 생활안전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안전점검 실시 결과 소화기 관리상태가 불량한 289개소에는 대구 소방안전본부와 협조해 소화기를 교체하고 누전차단기 작동이 불량한 25개소에는 누전차단기 정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가스누출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밸브 또는 호스가 손상된 93개소는 대성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 또 전자제품과 전기 유지관리 상태가 미흡한 1천812개소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 사용을 중지하고 교체하도록 안내했다. LP가스시설 안전점검은 LP가스 충전소 및 판매소 341개소를 대상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대구시 공무원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했으며, LPG용기 무단방치, 불법 용기보관실 운영, 가스시설 적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총 24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해 고압가스 운반자를 미등록했거나 비상발전기를 가동하지 않은 5개 업체는 고발조치했고, 충전원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았거나 소방설비 안전점검표를 제출하지 않은 4개 업체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 밖에 가스누출 경보기 작동불량, 가스용기 보관실 관리 미흡 등 15건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토록 조치했다.
7일 대구시는 최근 스리랑카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돌아온 후 8명이 뎅기열 환자로 의심,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뎅기열로 확진 판명됐다고 밝혔다. 대구소재 모 대학교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스리랑카를 방문한 자원봉사단 35명 중 8명이 뎅기열 의심 증상으로 지역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4일 대구시에 신고했다.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뎅기열 의심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6명(2명은 스리랑카 현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이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또 함께 자원봉사를 다녀온 증상이 없는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실시해 추가 환자 발생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감염 시 증상으로는 고열이 3~5일간 지속되며,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부진 등을 동반한다. 감염초기에 때로 붉은 반점이 생기고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8일 오후 2시 구미 경상북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2016 경북교육계획 설명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김정재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포항 남·울릉) - 오천일대 상가와 마을회관 돌며 복지정책에 대한 소신 밝혀 - “복지정책의 실효성은 ‘맞춤형’이 핵심이다” 김정재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포항 남·울릉)는 7일 오천일대 상가와 마을회관을 돌며 지역 주민들로..
‘도시경제기반형 및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서대구가 재창조된다. 7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신규 도시재생사업 지원 대상지역 선정 공모’에 도심 노후산단(서대구·염색·제3산업단지) 및 주변지역 일원의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인 ‘경제·교통·문화 Hub’ 조성을 통한 서대구 재창조 사업과 서구 비산1동 노후 주거지 근린재생형 재생사업인 오늘의 신화와 문화가 살아있는 ‘원고개 날뫼마을’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은 지난 2013년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규정된 도시재생사업의 유형 중 하나로 산업단지, 항만, 철도 등 국가 핵심시설의 정비 및 개발과 연계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고용기반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제·교통·문화 Hub’ 조성을 통한 서대구 재창조 사업은 과거 대구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견인했던 도심 노후산단과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500억 원(국비 250, 시비 250)을 투입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낙후된 환경 개선, 주민(근로자) 복지 증진 등 경제·사회·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략과 목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대구 서북권 물적·인적 교류 Hub 조성’ , 전통산업 고부가가치화와 낙후지역 환경개선을 통한 ‘매력 넘치는 도심 창조산업단지 조성’, 청년인구의 유입과 세대간 융복합을 통한 ‘젊음이 어우러진 재생 네트워크 구축’이며, 사업의 주요 내용은 대구장기발전계획상 도시형 생활산업 육성과 맞물려 도심공단에서 생산하는 섬유, 안경, 주얼리, 소형가전 등 생활산업 제품과 신소재, ICT, 바이오, 디자인 등을 융합하여 고부가 가치화하는 생활융합산업을 창출·활성화하기 위해 기술개발, 기업지원, 제품전시, 마케팅, 창업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미래비즈니스발전소’ 및 ‘기술창조발전소’를 건립하고, ‘행복나눔발전소’와 ‘염색산단 보건센터’를 복합건물로 건설해 주민의 건강과 복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수행하며, 그 외에도 주민과 산업단지를 연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행복나눔빌리지’ 구축,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일반 시민과 학생들의 미디어 활용·체험기회 제공 및 서대구 지역의 유동인구 증가를 위한 ‘대구·경북권 시청자 미디어센터’ 건립, 지역산업 홍보 및 낙후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안경 공동판매장 및 전시장 조성’, ‘특화거리 조성’ 등 지역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대구광역권철도망 구축, KTX 서대구 역사 건립 등 핵심시설의 정비 및 개발과 연계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역 대학, 연구기관, 산업단지, 공기업, 관련단체, 주민 등 다양한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근린재생형 재생사업’인 오늘의 신화와 문화가 살아있는 ‘원고개 날뫼마을’ 조성 사업은 사업성 부족 및 경사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전면철거 위주의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비산1동 지역을 대상으로 쇠퇴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사업이 진행되는 북비산네거리와 원고개시장 인근의 비산1동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건축물 노후화, 폐·공가 및 빈점포 증가 등 서구내에서도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75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며, 주요 사업으로는 낙후된 비산동 일대에 역사적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마을에 대한 주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마을스토리기지국’ 건립, 방치된 원고개시장 일원의 유휴 건물을 활용한 ‘마을재생지구 조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주민을 위한 ‘노후 주택 주거환경 개선’, 마을 공한지 및 국유지를 활용한 ‘마을 유휴지 신탁사업’, 좁은 골목길, 경사계단 등 위험하고 취약한 ‘기반시설 보강’, 경부선 철로변 주거지와 우범지역 등 ‘경관개선사업’ 등이 있다. 대구시는 이번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신산업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는 물론, 낙후된 지역의 환경개선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 청년인구의 유입 등을 통해 대상지가 활기차고 젊음이 넘치는 지역으로 재창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대표적 낙후 지역인 도심 노후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주도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미래 비전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과 대구재창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중국 최대 패션전문몰 유고우(www.yougou.com)의 한국 내 독점 에이전시 기업인 ㈜코나글로벌은 대구지역 패션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7일 대구시청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대구시와 ㈜코나글로벌은 대구 브랜드의 하이패션, 스포츠의류, 화장품, 뷰티, 안경 분야 등의 중국진출 활성화 및 성장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 최대 패션전물 쇼핑몰 유고우는 지난해 7월 서울스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올해부터는 ㈜코나글로벌의 패션 전문 B2B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해 한국패션 제품들에 대한 중국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스테이션은 현재 여성의류 판매 중심이나 올해부터는 스포츠의류, 주얼리, 패션잡화, 화장품, 아동유아용품 등 중국 소비자들의 핵심 구매 상품군으로 확대하고, 북경 최고 상권인 싼리툰에 약 1천 평 규모의 아울렛 매장 1호도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중국 대도시에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유통회사인 바이리그룹(BELLE)이 100% 지분을 투자한 유고우는 2천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하루 평균 16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약 35억 위안(6천300억 원) 규모이며, 올해부터는 유고우 전체 매출의 25%를 한국제품 구매에 투입해 서울스테이션을 유고우의 핵심 사업군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유고우의 구매방식은 입점브랜드의 상품을 유고우 측이 완사입하는 방식이므로 입점기업은 초기 투자 부담이 없이 상품을 수출하고 중국 현지에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대구시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대구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 및 지역 섬유패션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근식 포항예술인총연합회장은 지난 6일 포항권투킥복싱체육관을 방문, 2016경북도민체전을 대비해 훈련 중인 복싱선수들을 격려하는 회식 자리를 열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은 우리 쌀을 이용한 전통메주와 된장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 4일 우리쌀 메주로 만든 된장에 대한 관능평가를 실시했다. 관능평가는 20대에서 60대까지 연령대별 10명씩 총 50여 명을 대상으로 쌀 함량이 서로 다른(10%, 20%, 30%) 된장찌개의 기호도를 조사ㆍ평가했는데, 쌀 함량이 30%인 된장으로 만든 찌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된장찌개 제조에 활용된 쌀메주는 찐밥과 삶은 콩을 배합해 적정한 온도에서 우리 전통방식 그대로 건조ㆍ발효시킨 것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쌀 함량 30% 된장이 전통장류 사업장에서 상용화 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약 12만1천500톤 정도의 쌀이 필요하게 되므로 쌀 소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30년 전의 절반 수준인 65㎏정도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쌀 관세화 유예종료에 따른 수입쌀의 영향으로 국내산 쌀 가격은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우리 쌀을 활용한 전통메주, 전통된장 등 쌀 가공식품 개발은 대단히 시급하고 중요하다. 박소득 원장은 “현재 쌀 소비 부진으로 인해 많은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앞으로 우리 쌀을 이용한 다양한 발효ㆍ가공식품 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개발된 우수한 기술은 농가에 신속히 보급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본청 각 부서, 직속기관, 사업소, 시ㆍ군 등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763건 8천332억 원에 대해 계약 전(前) 원가심사를 통해 60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률은 평균 7.3%로 전국 17개 시ㆍ도 중 두번째로 높고, 절감분야는 공사 433건 497억 원, 용역 197건 101억 원, 물품구매 133건 6억 원이다. 이러한 성과는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전문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공무원을 심사부서에 배치해 현장 확인을 철저히 하고, 업무매뉴얼 작성, 심사사례집 제작, 매년워크숍 개최 등 담당공무원의 원가심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했기 때문이다. 주요 절감사례는 재해위험개선지구 교량공법 및 호안블럭 설치단가 조정등 28억 원, 하천재해예방사업의 토량운반비 조정 등 17억 원, 공설 납골당 건립공사의 비탈면 보강공법 조정 등 10억 원이다. 김종환 감사관은 “워크숍개최 등으로 계약원가심사 제도의 이행은 정착단계로 접어들어 이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앞으로도 현장에 맞는 공법, 공종, 품셈을 철저히 따져 사전에 예산낭비를 막고 부풀려진 설계내역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밀도 높은 원가심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7일 경북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이 개정·시행됐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조립식 철골구조(PEB:공업화박판구조) 등 특수구조의 건축물, 연면적 500㎡ 이상의 공장, 특정관리 대상시설(다중이용시설),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1·2종 시설물에 대한 관리자는 지붕에 쌓인 눈을 의무적으로 치워 눈 하중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김천시 대광동 소재 유한킴벌리 건축물 등 PEB건축물 127개소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과 건축물 관리자를 지정하는 한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특별관리를 하고 있으며, 500㎡ 이상의 공장 등에 대해서는 시설현황을 파악해 관리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특정 건축물의 지붕 제설 의무화가 시행된 만큼 건축물 관리자는 자발적으로 제설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집주변 이면도로 제설의무 사항에 대해서는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를 2006년도에 제정해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시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한-중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가속화와 농촌인력의 고령화, 저농약농산물인증 폐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715억 원을 투입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안정생산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친환경농업기반 구축 사업(3개소)에 11억 원, 농업환경 개선 및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시·군 권역 단위로 추진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1개소)에 5억 원을 지원하고, 토양개량제, 녹비작물, 유기농자재, 친환경농법종합 지원 등에 639억 원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은 특성상 유통 판로확보가 미흡해 생산 농가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못하는 실정으로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사업(3개소) 2억 원, 친환경농산물 택배비지원(32만 건) 16억 원, 소비자초청녹색체험(1만2천 명) 4억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 및 신뢰 확보를 위해 경북친환경농산물품평회 개최, 친환경유기농박람회 참가, 홍보·판매행사에 1억 원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또 자연 친화적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인공수분용 호르몬제 사용 농가에 화분매개곤충(뒤영벌) 1천700봉군(1억 원) 공급하고, 유기농 핵심농가 육성사업에 2억 원(11명)을 지원해 이들이 가진 노하우가 담긴 유기농업 매뉴얼을 만들어 농가에 보급, 유기농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가에 친환경농산물 인증추진비를 지원(2천58건, 10억 원)해 경영비 부담을 덜어 주고, 친환경 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액을 보전하는 하는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지원(24억 원)해 친환경 농업인의 소득을 안정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은 “개방화 시대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소비자 신뢰 구축과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을 강화하는 한편, 농업인과 함께 경북 농업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34.9%) 유효기간이 지난해 12월 31일로 만료돼 대부업법 개정 지연으로 서민들이 고금리 대출에 무방비로 노출될 것을 우려해 지난 4일부터 대부업법 개정 시까지 도내 등록 대부업체(236개) 및 무등록 사채업자를 대상으로 금리운용실태 점검 및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앞서 작년 12월 31일 도내 등록 대부업체 236곳에 실효전 대부업법상 최고금리인 34.9%를 준수하도록 전화·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안내문을 전달했다.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고금리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주요 대응방안은 첫째, 민원다발업체 및 전통시장, 주변상가지역 등 불법사금융 피해가 많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행정지도 이자율(34.9%) 위반행위, 불법광고행위, 불법채권추심행위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며, 과도한 이자수취 사례 적발 시 시정권고 및 검·경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행정지도 후 고금리 수취사례가 발생할 경우 우선 시정권고하고, 권고사항이 이행이 되지 않을 경우 시·군, 금감원을 통한 강도 높은 현장검사 실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둘째, 고금리 영업행위에 따른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설치장소는 道, 시·군 대부업 담당부서 및 경상북도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포항)이며, 피해 접수를 받아 금감원 신고센터와 정보를 공유하고 민원접수 즉시 관계기관과 현장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고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고접수·상담이 가능하다. 주요 신고센터 연락처는 금감원 1332, 경북도 민생경제교통과 053-950-311, 시·군 대부업 담당부서, 경상북도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포항) 054-270-5601~3 이다. 셋째, 고금리 영업행위 금지 등을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홍보방법은 지역언론 및 도, 시·군 홈페이지 등을 활용하고, 홍보내용으로 고금리 피해예방을 위한 이용자 유의사항, 개정 대부업법 시행 전까지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최고금리(34.9%) 준수 및 신고센터 설치 운영현황 등을 홍보한다.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앞으로 대부업체 특별점검 및 피해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대부업체의 금리운용실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고금리업체 적발 시 시정권고 조치 후 금융이용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 금감원과 함께 현장검사도 실시해 서민층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2016년도 새해화두인 일자리 창출에 올인 하기 위해 지난 4일 사회복지직 공채시험 계획에 이어 소방공무원채용 시험계획을 확정해 8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도가 이번에 채용하는 소방공무원은 신 도청 시대를 맞아 지역의 소방안전망 구축과 생활안전 및 재난발생의 복잡·다양화 등에 대비해 일사분란한 지휘체계 확립으로 민생의 최 일선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도 소방직공무원 채용규모를 보면 먼저, 공채시험으로 뽑는 소방사는 작년(84명) 보다 55명이 늘어난 139명을 뽑고, 경채시험으로 뽑는 소방항공(헬기조종), 구조·구급, 원자력, 심리상담분야 등은 작년(72명) 보다 3명이 늘어난 75명을 뽑는 등 전체적으로 작년(156)보다 37%(58명) 늘어난 214명을 채용한다. 구체적인 채용 일정은 오는 2월 2~4일까지 원수접수를 받고, 4월 9일(소방항공분야는 4월 16일)에 필기시험, 5월 13~17일 체력시험, 5월 23~24일 신체검사, 6월 2~13일까지는 집단면접과 개별면접을 실시한 후, 필기시험 75%, 체력시험 15%, 면접시험 10%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해 7월 8일에 최종 발표한다. 한편, 공채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사람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당해시험의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계속해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돼 있거나, 올해 1월 1일 이전까지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해 3년 이상이어야 하고, 경채시험 응시자는 거주지 제한이 없다. 응시원서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접수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 접속하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5천 원(소방항공분야 7천 원)의 응시수수료를 납부해야 하고, 한부모 가족을 포함한 저소득층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가산혜택을 받고자 하는 응시자는 필기시험 전일까지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자격증의 종류 및 번호, 취업지원대상자 여부 등을 입력해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해당 응시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체력시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체력시험 당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료(소변)를 채취해 동화작용제·이뇨제·흥분제 등 13종과 불법마약류 11종의 복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기관(국과수)에 분석을 의뢰 한다고 밝혔다. 금지약물을 복용하거나, 금지방법을 사용하고 공무원임용 체력시험에 응시해 부정행위로 적발된 경우 해당시험을 무효로 하고, 향후 5년간 공무원 임용시험의 응시자격이 정지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시험정보란에 게재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가 2016년부터 일자리와 청년취직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경상북도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개최한 경북도-삼성전자 경제협력회의장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의 의지를 다지는 경제협력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김관용 지사는 ‘일ㆍ취ㆍ월ㆍ장’의 구호를 외쳤다. 김 지사는 일ㆍ취ㆍ월ㆍ장의 뜻으로 “‘일’자리를 많이 맹글어서 ‘취’직 시키고 ‘월’급 받아 ‘장’가ㆍ시집 보냅시다”라고 풀이하면서 “금년 도정을 청년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에 경북도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개최된 경제협력회의는 지난 5일 포스코 임원단 초청 간담회에 연이어서 개최한 것으로, 심원환 부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원진 4명과 남유진 구미시장, 류한규 구미상의회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경북도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구미는 대한민국 내륙 최대의 첨단 수출 산업단지로 국가경제의 가장 큰 버팀목”이라며 창조경제 생태계의 구심점이자, 중소기업 혁신의 전진기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업의 확대를 주문했다. 우선, 시행중인 스마트 팩토리 보급사업을 기존에 500개사에서 1천개사로 확대하고, 지난해 11월에 예타 통과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사업을 센터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창업 교육, 창업 경진대회, 창업 컨설팅을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석홍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준형 운영지원과 계장 △장영태 포항언론인클럽 회장 △신계호 포항언론인클럽 사 무국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8일 시청 대잠홀에서 열리는 ‘2016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참석할 예정.
포항남부소방서가 7일 ‘2015년 포항시 남구지역 화재‧구조‧구급 통계’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화재 발생건수는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화재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남구지역의 2015년도 화재건수는 총 182건으로 전년대비 13%(21건) 증가했으나 화재사망자는 ‘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화재 사망자 ‘0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화재 사망자 'ZERO'를 달성했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의 경우 6명으로 전년대비 25%(2명)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총 6억7천2백여만 원으로 전년 대비 55.2% 증가했다. 재산피해 원인은 ▲산업시설 1억7천5백여만 원(25.9%) ▲주거시설 1억6천6백여만 원(24.6%) ▲차량 9천8백여만 원(14.5%)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재산피해 증가 요인은 화재발생 시 피해액이 큰 공장시설 화재가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 71건(39%) ▲전기적요인 49건(26.9%) ▲기계적요인 31건(17%)순으로 생활 속 부주의가 가장 큰 화재원인으로 밝혀졌다. 또 구조출동은 2천335건에 556명을 구조하고, 구급출동은 1만1천228건에 8천87명(7.7% 증가)을 이송하면서 각각 3.5%, 7.5% 증가했다. 이는 교통사고 및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으며. 매년 소폭 상승하는 추세다. 김학태 서장은 “지난해 소방공무원들의 예방교육, 현장 활동 등의 노력으로 2년 연속 화재로 인한 사망자 0명을 이룰 수 있었다”며 “2016년도에도 재산피해 감소 및 3년 연속 화재 사망자 ‘0’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2014년엔 화재 사망자 ‘0명’을 기록했으나 2015년엔 사망자가 3명으로 집계돼 2년 연속 화재사망자 0명을 기록하는 대신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8일 오전 11시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2016년 경북도 여성 신년교례회’ 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