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준공 전에 발생하는 오·폐수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인근 달성2차 폐수종말처리시설로 이송해 연계처리 할 수 있도록 관로 등 시설을 7일 설치 완료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우선 분양해 올해 건설예정인 기업들의 오·폐수처리 등 환경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공장 건설 후 조업에 바로 돌입할 수 있어 입주 예정기업들의 사업장 건설이 빨라져 조기 입주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설치된 시설은 하루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2천 톤 규모로 관로의 길이가 317.9m, 직경이 200mm이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오․폐수를 달성2차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로 바로 이송해 연계 처리하기 위한 관로, 펌프 등 완벽한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연계처리시설 완료에 따라 국가산업단지 내에 발생되는 공장폐수, 생활오수 등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입주업체들의 폐수처리비용 부담 경감과 더불어 국가산업단지에 우수 기업유치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국가산업단지 전용 폐수종말처리시설은 달성군 구지면 응암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5천 톤/일 규모로 조성되며, 2014년 착공해 내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