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울릉군은 개척 133년, 설군 115년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마음회관에서 2015년 울릉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울릉도 영상 상영, 장흥농악단, 색소폰 동우회 연주, 실버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식수는 최수일 군수, 이철우 군의회 의장, 김해출 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 24명과 초등학생 10명이 군목인 후박나무와 군화인 동백나무를 심는다. 기념식은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의 숭고한 기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1953년 4월 20일부터 1956년 12월까지 독도에 침입하는 일본 어선과 순시선에 맞서 독도를 지켜 낸 순수 민간 조직인 독도의용수비대에 대한 공로패 수여 등이 진행된다. 또 울릉군민상(이우종, 농가주부모임)시상 및 명예군민증(삼성전자 사장 윤부근) 수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해군 1함대 군악대 및 걸그룹으로 구성된 공연이 열리며 기관단체, 지역 업체, 향우회 등에서 준비한 냉장고, TV 등 경품 추첨도 준비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는 울릉군민을 위한 가장 큰 잔치”라며 “울릉군민의 자긍심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정호)은 가을철 산림사업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관할 5개 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 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을철은 10월이후 급격한 기온변화로 산림작업장 안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치기 쉬워 어느때보다 안전사고 예방이 절실한 시기로 안전장구 착용여부 등 안전수칙 준수사항 전반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응급체계 구축 및 응급처치 요령, 가을철 발생되기 쉬운 안전사고(쯔쯔가무시병, 유행성 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예방 교육도 병행해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안전장비 미착용자, 기계·도구 사용 시 안전수칙 미 준수자 등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개선조치하고 주요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에게 경고조치하는 등 산림사업장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지난 19일 안동소방서 영양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장영욱 센터장으로부터 청사보수계획 등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자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체력단련,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영양군에서 발생한 재난에 대해 신속히 대처 할 것과 지역 내 의용소방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는 지난 20일 오후 3시 본서 3층 회의실에서 신규임용 및 전보 인사발령에 따른 소방공무원 72명에 대한 신고식을 가졌다. 이번 인사는 부서 특성에 맞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은 물론이고 연고지 및 희망부서를 고려해 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날 신고식을 치르고 기본교육을 수료한 신규 임용자 16명은 안전센터에 배치돼 화재진압 및 구조ㆍ구급 업무를 담당하며 소방관으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김규수 소방서장은 “각 발령받은 부서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기 바라며 특히 신규 임용자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국민들의 손과 발이 되는 안전지킴이로서 충실히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5 안동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안동민속박물관 전정과 안동호반나들이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신청사의 이전을 환영하며 도민의 화합과 상생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신도청 시대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천년을 향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주최로 마련됐다. 안동교육지원청과 K-water안동권관리단 후원으로 경북와이드뉴스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동민속박물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식전행사 후 박물관을 출발해 호반나들이길을 지나 안동조정지댐-월영교-안동민속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약 4km를 걷는 코스로 1시간 3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안동호반나들이길걷기 행사에는 올해 초 안동조정지댐이 일반인에게 개방되면서 자연과 더욱 가까워진 코스로 마련됐다. 또 식전공연으로 퓨전국악팀 ‘가인’의 신명나는 퓨전국악 한마당이 펼쳐지며, 걷기 행사 후 식후공연으로는 소리뫼 풍물패의 난타공연과 민요공연에 이어 초청가수 ‘박구윤’이 공연을 펼친다. 이날 행사는 참가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천5백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 걷기행사 후 특설무대에서는 식후공연과 함께 300여 점의 경품도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준다. 행사 관계자는 “지난해 안동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에 1천5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참가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린다”라며 “올해 행사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24일에 하게 돼 더욱 많은 시민들과 도민여러분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본 행사는 경쟁이 아닌 화합과 상생의 필요성을 되새겨주기 위한 행사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며 함께 걷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동지역의 새로운 힐링 코스인 ‘호반나들이길’은 2013년 11월 준공돼 안동댐 보조호수를 끼고 한 바퀴 돌면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로 월영교와 연결돼 안동호반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문의 : 경북와이드뉴스 054-853-9522)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호걸)은 21일 재가 장애인 및 가족들과 함께 대구수목원으로 ‘재가 장애인 가족나들이’를 떠났다. 거동이 불편해 도움 없이는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재가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휴식과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가족 간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애 증진과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고자 이번 나들이를 실시하게 됐다. 수목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약초원, 활엽수원, 야생초화원, 화목원 등을 테마별로 관람하고, 친목 도모를 위해 잔디광장에서 레크리에이션과 게임을 진행 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장애인들이 바깥세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건축물의 초고층 및 대형화에 따른 승강기 설치 증가와 함께 유지관리부실로 인한 승강기 이용자의 갇힘사고 등 중대사고 예방을 위해 21일 안동시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 훈련’은 안동시가 주관하고 안동소방서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협조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를 비롯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공무원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주민건강지원센터 1층 승강기에서 승객 갇힘사고 가상 상황을 설정해 사고 발생에서부터 상황인지, 현장출동, 구조활동, 심폐소생술에 이르기까지 실제 상황처럼 전개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구조훈련은 사전에 승강기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역량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훈련을 일회성 훈련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훈련과 홍보로 승강기 안전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또 훈련 후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과 화재 대응요령에 대해 승강기안전관리원과 안동소방서에서 별도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경북도청이전과 함께 행정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며 바이오산업 중심의 기업도시로서의 병행발전을 위해 지난 15일 기업유치에 이어 21일 시장실에서 ㈜한국산삼코리아(대표 이병도), 안동YES푸드(대표 이규찬), 안동생명의콩 전통식품㈜(대표 김준영)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역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르면 ㈜한국산삼코리아는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5천763㎡ 부지에 37억 원을 투자해 산양산삼 가공식품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안동YES푸드는 8천710㎡ 부지에 20억 원을 투자해 식품가공 공장을 설립하며 안동생명의콩 전통식품㈜는 1만3천166㎡ 부지에 25억 원을 투자해 식품(장류)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이들 기업은 2017년까지 총 11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선도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안동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며 유치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안동시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국산삼코리아(경기도 양평군 소재)는 40년 동안 월출산 주변 100만여㎡ 산지에서 재배한 산양산삼을 원료로 각종 가공식품을 개발해 상품 인증과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16년 공장 준공 이후 본사를 안동으로 이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안동YES푸드는 냉동저장 안동찜닭과 콜라겐을 함유한 닭발편육 및 안동한우사골곰탕 등 기능성 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발효식품 분야도 연구·개발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프랜차이즈 식품연구소 운영으로 지역대학 식품관련 학과와 연계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과 장애인 인력을 적극 고용해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안동생명의콩 전통식품㈜은 안동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안동생명의 콩’을 재료로 된장·고추장 등을 생산하며 100년 간 전통 제조방식을 이어온 대한민국 식품명인 최명희 씨가 장맛을 책임진다. 최근 안동은 도청 이전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을 계기로 최고의 투자지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제2단지 조성을 앞당겨 기업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시내 주요 교량 중 하나인 법흥교(L=514m, B=6.0~9.0m) 구간에 대해 사업비 6억 원으로 교면방수와 포장, 신축이음장치 일부교체, 미끄럼방지포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법흥교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교량상부 슬래브 누수, 일부 신축이음장치 노후가 발견돼 시설물과 통행차량의 안전을 위해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공사를 실시한다. 이에 안동시는 손상된 교량상부 아스팔트와 바닥판을 제거해 교면방수와 재포장을 실시하고 일부 교량 신축이음장치 노후부분을 교체하는 등 오는 2015년 11월 중순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통 부분통제는 오는 24일 토요일부터 27일 화요일까지 4일간이며 출·퇴근시간을 피해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야간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량의 안전성확보를 위한 사업인 만큼 공사 중 불편사항이 있더라도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안동시와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지난 20일 안동권관리단에서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일원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축산단지 등에서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비점오염원을 호수 유입전 차단해 하절기 녹조 발생을 저감하기 위한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양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협약을 계기로 안동호 수질개선을 위해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깨끗해진 안동호를 안동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성우)은 지난 20일 용암면 면사무소 전정에서 지역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참한별 이동복지관'을 열었다. 참한별 이동복지관은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을 홍보하고 복지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 지역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후 어르신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풍성한 복지서비스로 어르신들을 찾았다. 또 이동복지관 운영에는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카리타스 봉사단과 성주효요양병원, 성주의료기상사, 대한미용사회 성주군지부, 성주읍주민자치센터 수지침봉사대, 농업기술센터 등이 협력해 기초 건강검진과 보청기 검사, 네일아트 및 뜸, 사회복지 및 농업기술 상담, 법률상담 등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성우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어르신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알차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역 어르신들께서 즐겁고 편안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특히 면 지역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접근성을 고려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종합사회복관 주관 '참한별 이동복지관' 사업은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3일까지 성주군 지역 내 면소재지를 순회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이동복지관은 오는 27일 월항면에 열린다.
사)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회장 장하숙)와 안동병원 365나눔봉사단(단장 권부옥)의 공동 주최한 장애인합동결혼식이 지난 20일 안동 M컨벤션 프라임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경상북도 장애인합동결혼식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생활형편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181쌍의 커플에게 결혼의 꿈을 이루어줬다. 올해는 5쌍의 선남선녀가 가정을 이루었다. 결혼식에는 신랑신부 가족 및 친지, 축하객,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부부의 행복한 출발을 함께 했으며 신혼부부들은 식이 끝난 직후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한편, 경북장애인재활협회와 안동병원은 매년 봄에 안동병원 컨벤션홀과 게스트룸에서 1박 2일간 장애인 선남선녀의 맞선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 커플탄생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많은 커플이 가을에 열리는 합동결혼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기도 한다. 문의 사항은 사)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 사무국(054-841-9100)으로 연락하면 된다.
안동시는 지난 20일 도산면 온혜1리 현지에서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혜1리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온혜1리 경로당은 1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82㎡ 규모로 신축돼 방과 거실, 다용도실을 갖췄다. 이번 경로당 준공으로 농촌지역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여가활동 보장과 행복한 노후 생활로 삶의 질 향상에 기대된다.
의성 안계초등학교(교장 이학승)는 지난 20일 학교텃밭(안계농장)에서 심어놓은 고구마를 직접 수확해 전교생과 교직원이 나누어 먹는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5월부터 학생들이 직접 학교 텃밭(톱니바퀴안계농장)에 고구마를 비롯한 옥수수, 땅콩과 각종 유실수(감, 대추, 호두나무)를 심고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키우기 활동을 펼쳐 20일 고구마를 수확했다. 그 동안 학생들은 모종 심기부터 풀 뽑기, 물주기 활동을 통해 애정으로 돌본 결과 알이 튼실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영양가가 풍부한 간식으로 제공됐으며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준 뜻 깊은 행사가 됐다. 또 생태·녹색·노작교육의 실천으로 학생들의 협동심, 책임감, 식물의 사랑하는 마음까지 함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수확에 참여한 학생은 "1학기 옥수수 수확에 이어 친구들과 함께 노력하여 키운 고구마를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그냥 평범한 음식으로 생각했었는데 직접 심고 가꾸고 수확해 먹으니 더 소중하고 특별한 음식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창호)은 지난 13일에 이어 19일 경북중부중학교 개교 준비위원회(TF팀) 부서별 2차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일 경부중부중학교 개교 준비위원회(TF팀) 구성 이후 본격적인 경북중부중학교의 개교 준비를 위한 부서별 업무 추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교구선정팀의 협의회가 13일 경북중부중학교 건립 현장에서, 교육과정팀 협의회가 19일 단밀중학교에서 각각 개최됐다. 오는 2016년 3월에 개교를 앞둔 경북중부중은 전 교과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는 만큼 교구선정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교구선정팀은 13일 경북중부중학교 건립 현장을 둘러보고 각 교과교실의 공사 현황 및 실태 파악 후 교과교실 환경 조성 및 기자재 구입, 관리 등에 대한 내용 전반을 협의했다. 교육과정팀 또한 내실 있는 교육과정 구성 및 학교 운영을 위해 19일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교육과정 협의, 각종 위원회 및 규정 초안 검토 및 기타 개교준비에 따른 단계별 제반사항 진단 등 기숙형중학교 개교 관련 정보 교류와 의견 수렴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오는 2016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경북중부중은 의성 비안중ㆍ단밀중ㆍ안평중 3개교를 통ㆍ폐합해 현재 비안중 자리에 개교할 예정이다. TF팀은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계속 부서별 협의회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내년 개교일에 맞추어 각 부서별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의성군과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금숙)는 21일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해 온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가정부부를 위해 마련한 무료합동결혼식을 의성군 궁전예식장 2층 예식홀에서 150여 명의 하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저소득부부 1쌍과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벡, 태국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정 부부 4쌍이 가족 친지, 주민, 지역 내 기관단체장, 군의회 의원들을 초청, 김주수 군수 부부의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김창회 성균관대학교 부관장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5쌍의 혼인서약, 성혼선언과 함께 베트남 축가 및 시낭송 등으로 특별한 결혼식이 됐다. 또 의성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한국으로 시집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주여성들에게 합동결혼식을 올려줌으로써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 동거부부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결혼식은 다문화가정이나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려는 '의성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가정은 우리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가장 기본인 만큼 화려한 결혼식은 아니지만 합동결혼식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한층 더 느끼고, 가족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의미있는 결혼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합동결혼식은 올해 6회째로 예식비용 등은 의성군과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지원해 주고 있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30쌍의 부부가 화촉을 올렸다.
의성군 모흥황토정보화마을은 지난 17일 마을 정보센터 앞 황금들판에서 150여 명의 도시민 체험객이 참가하는 메뚜기 잡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친환경 청정지역에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메뚜기 잡기' 체험 행사는 사과따기, 멧돌돌리기, 디딜방아, 떡메치기 체험 등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농산물 수확의 경험과 어른들에게 어릴적 고향의 추억을 느끼게 하는 등 현대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시골의 경험을 프로그램으로 엮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인 의성황토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시민들에게는 가족, 친구, 연인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는 등 마을과 체험객 모두가 만족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한편, 의성군에는 2003년에 지정된 고품질 토종마늘로 전국 최고의 의성마늘과 색깔이나 당도가 뛰어나 맛이 일품인 춘산사과, 야채효소음료 등을 생산하는 토종마늘마을과 2007년 지정된 당도가 높고 연한 과육의 알이 굵은 안평자두와 높은 일교차와 강한 태양빛으로 빛깔이 고운 안평고추 등을 생산하는 안평자두마을과 2010년 지정된 반건시를 2차건조한 후 살짝 얼려 쫄깃한 맛이 일품인 청학반건시와 공기좋은 오지 산간마을의 햇살을 받고 자란 오미자, 의성청결고추 등을 생산하는 의성청학마을 등 4개의 정보화마을을 행정자치부에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은 매년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하여 원어민 영어마을 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초등학교 5학년 대상 1차 영어체험학습에 이어 이달 19~23일 4박 5일간 의성군 지역 내 중학교 2학년 전교생(13개교 254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실시한다. 이번 영어체험학습 과정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은행, 관공서, 선물가게, 기차역, 공항 등에서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실제 마련된 세트장에서 교육과정을 진행해 학생들의 영어체험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학습 성취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영진전문대학(대구경북영어마을)과 2009년도에 영어학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초ㆍ중학생들의 영어체험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현재까지 2천297명(초등 1천258명, 중등 1천39명)의 수료생을 배출시켰다. 의성군 관계자는 "농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는 경험 할 수 없는 수준 높은 영어체험학습기회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내년에는 지역 내 초·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1:1 원어민 화상영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성군과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미영)는 21일 센터가족교육실에서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환경조성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학령기 이전의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모국언어 사용에 대한 한국인 배우자와 가족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전환시켜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 인식과 더불어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자 마련했다. 오는 11월 4일까지 총 5회기로 이어지는 부모교육은 센터 김수미 사무국장의 이중언어 교육에 대 이해 증진이라는 강의로 문을 열었으며 이후 이중언어 환경조성을 위한 다문화가족의 마음열기, 부모 되기의 교육과 환경에서 부모의 역할 등 회기별 다양한 활동지와 동영상자료를 활용한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결혼이주부모 및 한국인 배우자의 자녀양육 및 교육 역량강화로 이중언어 친화적 환경조성과 더불어 부모와 자녀의 정서적, 문화적 유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이중언어 사용능력은 다문화가족의 강점임과 국가적으로 유용한 자산임을 인지하여 다문화가정 자녀가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부모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위초등학교 (교장 이가영)는 지난 19일 학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위한 학부모 상담력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군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인 김덕희 과장이 강사로 나서 본교 강당에서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날 연수는 80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녀와 대화하는 법 및 자녀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가정과 학교가 연계하여 인성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최근들어 자녀와 대화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대화법을 배워 자녀와의 갈등을 줄이고 행복한 가족 관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가영 교장은 “앞으로 이런 연수를 더 많이 실시해 학생의 바른 인성을 함양 및 가정과 학교가 연계하여 교육적 효과의 증대를 불러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