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하수의 적정한 보전관리를 위해 ‘미등록 불법지하수시설 자진신고기간’을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수를 개발ㆍ이용하는 자는 관련법에 의거, 사전에 신고 또는 허가를 득해야 하나 이번 자진신고 기간 동안에는 신고나 허가를 득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불법지하수시설을 양성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자진신고 시 벌칙 또는 과태료를 면제키로 했다. 자진신고자는 올 연말까지 시 환경과에 지하수개발ㆍ이용신고서, 토지사용 수익권리 증명서류 등을 제출하고 원상복구이행보증서 발급수수료(2만 원/1공)를 납부하면 되며, 시는 자진신고 간소화를 위해 수질검사와 준공신고를 생략한다. 신고기간이 종료된 내년 1월1일부터는 불법지하수시설로 적발 시 시설 규모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 처분되며, 자진신고 기간 내 면제됐던 수질검사와 준공신고 등을 추가로 이행해야 한다.
경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농작물과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 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키로 했다. 경주지역에는 최근 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로 주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농작물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시민의 불안해소 및 야생동물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코자 15명씩 2개조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1조는 감포읍 등 11개 읍면동지역, 2조는 안강읍 등 10개 읍면동지역으로 각각 편성해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함으로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구제를 위해 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총기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피해방지단 운영을 위해 반상회보, 이장회의 등을 통해 사전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했다. 박석진 환경과장은 “유해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거나 출현 시 관할 읍면동사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요즘 늘어나는 유해야생동물 때문에 농작물과 주민의 피해가 많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찰서와 공조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주경찰서와 함께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피해방지단원 대상으로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방지단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야생동물 포획업무요령과 총기사용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인수 대구지방조달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8일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해 참배를 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하인수 청장은 이 자리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의 오늘이 있다”면서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이 항구적으로 존중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성대는 태국의 대표적인 스파 기업인 아킬레스 스파와 ‘해외취업약정형 산학협약’을 28일 현지 본사(파타야 소재)에서 맺었다. 김선순총장과 피부건강관리과 심정묘 교수 등 수성대 해외취업개척단은 매년 5명의 학생을 아킬레스 스파에 취업시키는 한편 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처 제공은 물론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정했다. 아킬레스 스파에는 수성대 피부건강관리과 학생 5명이 대구시의 해외 인턴십 지원 사업에 의해 현지에 파견,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김선순 총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태국 등 동남아지역의 K-뷰티 바람은 기대이상으로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 학생들의 해외취업 개척을 위해 좀 더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성대는 이에 앞서 지난해 말 김선순 총장 등이 호주 시드니를 방문, 시드니 최고 뷰티업체인인 ‘Sydney Beauty & Dermal Institute’ 등 현지 기업 4개사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올 연말까지 피부건강관리과 학생 6명, 뷰티스타일리스트과 3명, 호텔조리과 3명 등 모두 12명의 학생들을 이들 업체에 취업시키기로 약정했다. 또 학생들의 호주 현지 취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호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어학연수 및 적응 교육을 위해 현지 대학(Australian Pacific College)과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등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수성대는 이같은 해외취업 노력 덕분에 지난해 해외취업이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7위를 차지할 정도로 잇따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성대는 이와 함께 해외취업 개척 학과를 더욱 다양하게 늘릴 계획이다.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치기공사는 물론 유아교육 등을 전공한 학생들의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학과에 대한 해외취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완석)는 28일 양덕초등학교 앞에서 포항북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경비교통과장, 환여파출소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굣길 어린이 교통캠페인을 실시했다.
포항시 북구 기북면사무소(면장 박병용)는 28일 면사소 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6월 정례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 위원과 복지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보장협의체 위원 역할 교육과 올 하반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체복지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회의를 마친 후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후원물품 전달하고 정서적 지지를 위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북부소방서(서장 강명구)는 28일 대회의실에서 소방시설 부실공사 및 감리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건실합 업체 육성을 도모하고자 소방시설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방공사 관련 부패제거 등 소방분양 청렴성 제고 ▲개정된 소방관계법령 홍보 ▲관련업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인사발령 ■ 3급 △관리과장 윤재현 ■ 4급 △달성군선관위 사무국장 조종영 ■ 5급 △관리담당관 정원태 △조사담당관 김경회 △지도담당관 유수민 △홍보담당관 탁광찬 △달서구선관위 지도담당관 이종관 ■ 6급 △대구시선관위(지도과) 윤동수 △달성군선관위 전현숙 ■ 7급(승진) △중구선관위 김명희
제7대 대구시의회 전반기를 이끈 이동희 의장은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대내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동희 의장은 조직 내적으로, 취임 초기부터 의원들의 의정활동 활성화와 의회사무처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에 힘썼다. 이 의장은 먼저 전문위원실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법정책지원실을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의원과 1대 1 전담직원을 배치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해 전문성을 강화했고, 의원들의 공적 행사에 차량지원도 확대해 의원들의 활동의 폭을 넓혔다.
대구 동구청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행정자치부 주관 ‘2016 행정생산성 및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행정생산성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지자체(광역·기초) 등 행정기관에서 추진된 행정생산성 우수사례 중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6개 과제를 선별한 후 학계ㆍ연구기관의 전문가평가단과 일반국민ㆍ공무원 100명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의 채점을 거치는 등 중앙부처와 자치단체간의 열띤 경쟁 속에서 영예의 수상을 한 것이다. 동구청은 2012년 겨울 대구지역의 갑작스런 폭설이 잇따르자 이듬해 염화 칼슘을 대량 구매ㆍ비축했으나, 2013년 강설량 감소로 다량의 염화칼슘을 2년간 창고에 보관했고 장기간 보관으로 염화칼슘이 콘크리트 덩어리처럼 굳어 전량 폐기해야 될 상황이었으나, 돌을 부수는 장비를 활용해 굳은 염화칼슘을 분쇄해 재사용하는 아이디어로 환경보호와 함께 1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사례가 창의성, 독창성, 효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통령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관행적으로 해오던 업무방식을 탈피해 일하는 방식 및 업무행태를 개선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근무분위기속에서 행정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또한 완벽한 설해예방 태세확립으로 구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봉사’란 법원에서 교통법규 위반 등 경미한 범죄자들에 대한 집행유예 처분과 함께 일정시간 동안 무보수로 사회에 유익한 근로를 하도록 명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부터 사회복지단체 등을 중심으로 시행해 왔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사회봉사의 수혜범위를 확대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일반 국민들로부터 직접 지원 분야를 신청 받아 집행하는 수요자 중심의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도입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대학동기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그들과 함께 반나절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기회가 있었다. 이번 주 초에는 보호관찰소 집행과장으로서 달성군 소재 양파농장에서 사회봉사 대상자들과 함께 하루 종일 양파수확 작업에 참여했다. 여기서 특이할만한 사실은 시내에는 학생들을 포함해 자원봉사자들이 넘쳐나는 반면에 농가에는 용역회사를 통한 외국인 노동자들까지 고용(일당 10만원)해도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점이었다. 이점을 고려한다면, 사회봉사 대상자들의 농촌지원 활성화와 아울러 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서도 농촌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창구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사회봉사의 경우에는 두 가지 경로로 농가를 지원하고 있는데, 지역 농협을 통해 농가를 지원하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한 농가의 적극적인 신청으로 이루어지는 방법이다. 전자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농장을 중심으로 농협을 통해 지원하며, 후자는 노인이 경작하는 규모가 작은 농가나 형편이 어려운 농가인 경우가 많다. 사회봉사는 본인이 교통비와 식비를 부담하여야 하나 농촌봉사만은 예외이다. 교통편은 보호관찰소의 관용차를 활용하여 동시에 이동하며, 식비는 전액 농협중앙회에서 지원하고 있다. 농촌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다양한 농장주를 만나게 된다. 8년쯤 전에 창원에서 집행과장으로 근무할 때의 일이다. 가을철 단감수확농장으로 이틀 연속으로 사회봉사현장에 갔었는데, 첫날은 농장주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사회봉사 대상자들에게, “우리 단감농장에서 가장 맛있는 감들인데, 먼저 충분히 먹고 일을 시작합시다.”라고 하면서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다음날에는 좀 다른 분위기 속에서 작업을 했는데, 상황은 이러했다. 대상자 중 한 명이 일도 시작하기 전에 농장주가 보는 앞에서 단감 하나를 따먹는 것이었다. 이를 본 농장주의 나무람이 시작됐고, 그 다음 상황은 서로 불편한 시간이 계속 되었다. 그 당시 농장주의 태도에 따라서 작업능률은 말할 것도 없고 수확물의 상품가치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으로 사회봉사 현장감독이라는 측면으로 보호관찰소 직원들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면, 도시와 농촌이 크게 구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사회봉사 협력기관에서는 대부분 그 기관의 담당자들에게 감독을 위탁하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밟지만, 농촌은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사회봉사 대상자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이 현장감독이지 대부분의 보호관찰관이 농촌에 사회봉사를 갈 때에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봉사의 궁극적 목표는 재범방지에 있고, 여기서 더 성공한 케이스는 사회봉사를 통하여 보람과 함께 교육적인 효과가 더해져 자원봉사로 이어지는 것이다.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회봉사 대상자로 하여금 사회에 기여하는 자원봉사자로 이어지도록 돕는 보호관찰관이야말로 그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큰 보람을 얻는다고 말할 수 있다. 아울러 사회에서도 사회봉사나 자원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행복 나눔이 지속되어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가 28일 본회의를 끝으로 7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여 19일간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28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5회계연도 세입ㆍ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및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을 포함해 8건의 ..
28일 대구시교육청은 교직원부터 사교육 줄이는 실천운동을 담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발표된 2015년 통계청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서 대구학생 사교육비는 전국 4위, 참여율은 전국 3위로 나타났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4월 높은 사교육 참여율을 줄이기 위해 교육의 주체인 교직원에 대한 사교육 참여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교직원 자녀 사교육 참여율은 교과 57.3%, 예체능 50.2%로 나타났다. 중학생 자녀 교과 사교육 참여율이 68.1%로 높았고, 지역별로는 수성구에 거주하고 있는 교직원 자녀의 참여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학생들은 91.6%가 부모의 권유로 학원에 다닌다고 조사된 바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4대전략 18개 세부과제를 담은 사교육경감대책을 수립했으며, 이 중 올해는 ‘사교육비 경감!! 대안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교직원 5대 과제 실천 운동’을 핵심과제로 해 교직원부터 실천하는 사교육경감대책 운동을 추진한다.
대구ㆍ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하반기 중소기업 마케팅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29일 오후 2시부터 대구ㆍ경북지방중소기업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소비자 판매가 가능한 완제품 생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마케팅지원사업 주요 지원내용, 사업 참여 방법 등을 설명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 직원과 1:1 맞춤형 상담도 진행된다. 또한, 상담 대기시간에 우리 청의 비즈니스지원단과 수출지원센터의 전문위원이 기술ㆍ특허 및 수출관련 상담도 병행 진행하여, 필요한 많은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문환 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마케팅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기업에 맞는 판로개척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고, 1:1 맞춤형 상담은 당일 선착순으로 접수해 진행된다. 설명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daegu) 공지사항에 있으며, 마케팅지원사업 관련사항은 아임스타즈(www.imstar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희원 정수진 서화전' 개막식이 27일 오후 7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지역 문화예술인, 제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포항시와 선후배 문화예술인들에게 감사하다"며 "포항시민들이 저의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마음의 풍요로움과 삶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각 명인 소봉 강대욱 선생은 "정수진은 순수를 담은 화선지에 글로 그림으로 세상을 옮기며 법고창신 하는 예술가 되기를 실천해왔다"며 "그녀는 전·예·해·행·초서 다섯가지 서체를 막힘없이 쓰고 그리며 이제는 나무에까지 새겨 우리 마음에도 새기고 싶어한다"고 격려했다. 김흥식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 지역 예술계에 기여도가 높은 작가들이 그간의 창작 작품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한 지역우수작가 초대전이 문화도시 육성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희원 정수진 서화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마음의 풍요로움과 삶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관리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두류수영장은 오는 7월 2일부터 45일간 야외수영장을 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법 체험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수상인명구조 시범 등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고 없는 안전한 수영장을 만들기 위해 두류 야외수영장은 풀장 중앙에 수영장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조망타워를 갖추고 안전요원 22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전 직원에게 CPR(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하고 매주 모의 수상인명 구조훈련을 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을 위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법 체험교육 및 CPR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류 야외수영장은 작년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화한 대형 워터슬라이드(회전형, 60m 2레인), 유아용 슬라이드, 어린이풀(1천800㎡), 성인풀(1천200㎡) 및 2천개 규모의 탈의실과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그늘막, 파라솔, 썬베드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밖에 두류수영장은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취약계층의 청소년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초대권 2만 2천장을 제작해 지난 28일 초ㆍ중등학교로 배부를 완료했다. 두류 야외수영장의 개장기간은 7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45일간이며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2천원, 청소년ㆍ군인 1천500원, 어린이 1천원이며 30명이상 단체입장 시 요금은 어른 1천400원 청소년ㆍ군인 1천원, 어린이 700원이다. 한편, 두류 야외수영장은 이번 여름을 끝으로 32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파도풀 및 유수풀 등을 갖춘 최신시설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단계를 거쳐 9월부터 공사를 시행해 내년 7월에는 도심속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파도풀’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조합원이 주인이고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이 되겠습니다.” 울진군산림조합(조합장 김중권)은 임업인과 산주조합원이 하나돼 국가백년대계의 숲을가꾸는 산림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산림정책과 조합원 편익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해 가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울진금강송을 활용한 자체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주요 임산물생산 현장에 공판장을 개설해 산림농가의 안정적 고소득 사업추진을 위해 펼쳐가고 있다. 또한 시공사업으로 임도 사방댐, 계류보전, 야계사방, 자원조성사업으로 조림, 숲가꾸기등 수익 경영사업 뿐만 아니라 조합이 상품화한 제품과 명품 송이주(증류주)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 최고의 기능장애인을 선발하는 2016년 대구광역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대구시민체육관을 비롯한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대구광역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 육성하여 기능수준을 향상시키고, 직업안정을 도모해 기능인을 존중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컴퓨터활용능력, 전자출판, 시각디자인 등 26개 직종에 195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능을 선보이고, 7월 1일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장려금(5만 원)이 지급되며,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최고 5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또,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대구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지난해 고양에서 열린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대구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금 5, 은 3, 동 6, 장려 1개’의 전국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함으로써 기능인재도시 대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한 바 있어, 올해 대구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열기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시장은 “장애를 극복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전문기능을 연마하고 획득한 선수들의 도전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면서 “선수들의 당당하고 아름다운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장애인 일자리와 고용안정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에어부산이 이달 30일부터 195석 규모의 A321 항공기를 투입, 대구~제주 노선을 하루 2회 왕복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국제공항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에어부산이 취항함에 따라 본격적인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 시대를 열게 됐다. 그동안 제주 노선은 수요(승객)에 비해 공급(운항횟수)이 부족해 주말․성수기에는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었으며, 제주행 탑승권을 구하지 못해 김해공항으로 이동해 제주로 가는 힘든 점도 있었다. 에어부산의 대구 취항은 제주공항의 슬롯(slot, 이․착륙시간대)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운항 스케줄이 확정되면서 좌석난도 숨통이 트이게 되고 대구경북 시․도민의 항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7월부터 중국 연길, 의창, 황산, 계림을 오가는 전세기 운항을 시작으로 9월 1일부터는 대구-후쿠오카 정기노선을 주 7회 취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후쿠오카 노선은 티웨이항공의 주 11회 운항과 합쳐져서 주 18회로 늘어나게 된다.
대구시는 29일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동대구역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건의 역세권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현장에서 종합점검을 하고 교통·안전대책도 점검한다. 대구의 주요 관문인 동대구역 주변에는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 성동고가차도 건설공사, 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사업, 복합환승센터 신축, 환경개선사업 등 국비·시비·민간자본을 포함해 약 1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동시 다발적으로 역세권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동대구 역세권개발사업을 통해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국내 교통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명품도시 대구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 특히, 대구시에서 민자 유치해 ㈜신세계에서 건립중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는 백화점 외에도 한진, 동양, 중앙, 금호 등 4개 고속버스터미널 및 동부, 남부 시외버스터미널이 입주하고, 열차와 도시철도 1호선 등의 승하차와 환승이 이뤄진다. 이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수월해질 뿐만 아니라 교통의 거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종합 점검에서는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건설본부장 및 교통 분야 담당부서장, 공사 관련 부서장, ㈜신세계 사업총괄책임자, 동구청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다. 단위 사업별 추진계획, 동대구고가교 및 복합환승센터 진출입로 공사 중 단계별 교통처리계획,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정비사업의 공사 중 교통처리 계획과 보행동선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예상되는 시민불편사항 등을 사전에 발견해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현재 여러 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역세권개발사업에 대해 연말까지 매월 추진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진행하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면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장으로 인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대구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대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