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 100세 넘은 분들이 소중한 주권행사에 나서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도내 최고령인 박분남(1911生, 북후면 새마길 15) 할머니는 13일 오전 11시 40분께 북후면 제1투표소인 옹천복지회관을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에 앞서 이달 16일 100세를 맞아 천수연을 앞두고 있는 하돌이(1916生, 풍산읍 미동길 49-1) 할머니도 풍산읍 제3투표소인 풍북초등학교를 찾아 투표를 했다.
안동시가 200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늘 배움의 도시 조성에 나선 지 13년째를 맞아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사람과 교육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은 시민주도의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과 ‘평생학습 저변 확대 및 학습문화 진흥’ 분야로 구분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2014년부터 시민들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한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5개 행복학습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도비 포함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안동병원 내 반올림행복학습센터의 운영사례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전 세계 470여개 회원도시에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고, 오는 6월 개최되는 ‘제14회 국제교육도시 로사리오 총회’에서 우수사례발표를 할 예정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제도권 밖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과 대안학교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하고 있는데 마리스타 학교 등 4개의 성인문해 교육기관에 5천만원 지원과 국·도비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위탁형 대안학교인 나섬학교에도 3천만 원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농촌지역 비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한글 배달교실’은 배움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한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며 6천만 원의 예산으로 5개 면에 한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결혼이민 여성들이 갖고 있는 모국어 구사능력을 활용해 초등학교 레인보우 티처 사업에 2천만 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어학 전문교육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 과정을 운영해 이주여성의 학습형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민들에게 질 높은 어학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교육만족도를 얻고 있다. ‘평생학습 저변확대 및 학습문화진흥’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편다. 5인 이상의 시민이 모여 배달강좌를 신청할 경우 원하는 강좌의 강사를 원하는 장소에 배달해 주는 신개념 학습서비스인 배달강좌에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안동강남어린이도서관’과 강남동행복학습센터가 연계해 지역 내 평생교육시설을 최대한 활용, 지금껏 진행되지 않았던 1박2일 도서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지역에 산재한 전통 한옥의 보존, 수리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3천만 원,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예절교육지도사 양성 및 인성교육에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칠곡군은 ‘덕산체육공원 개장 및 제26회 칠곡군수기 축구대회’를 오는 16~17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개장행사는 칠곡군축구협회에서 주최하고 칠곡군과 칠곡군체육회 후원으로 제26회 칠곡군수기 축구대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특별히 '칠곡군여성축구단(주장 김현미)'과 '대구남구여성축구단(주장 송정화)'이 사전경기를 실시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축구대회는 칠곡군 관내 축구 동호인클럽 17개 팀이 참가해 칠곡군 축구대회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개장하게 되는 덕산체육공원은 사업비 총 49억여 원을 들여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약목면 덕산리 낙동강변에 부지면적 11만7천400㎡에 천연잔디축구장 3면, 족구장 2면, 다목적 구장과 같은 운동시설 뿐만 아니라 무궁화동산, 초화원, 잔디광장, 산책로 등을 조성해 체육동호인 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이 즐겨 이용할 수 있다.
칠곡군은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군의회 의원, 교수, 농업인 단체회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로컬푸드 육성 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로컬푸드 BI를 최종 선정했다. 개발된 BI는 경부고속도로 휴게소(하행선)에 건립 예정인 농특판장을 시작으로 포장재, 간판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기원 부군수는 “이번 칠곡군 로컬푸드 BI 개발로 칠곡군 농산물 상품가치 상승을 통해 대외경쟁력 강화와 로컬푸드 조기 정착 및 운영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발된 인증 로고는 칠곡의 비옥한 땅을 나타내는 녹색과 맑고 푸른 하늘을 상징하는 청색, 둥근 형태로 표현한 칠곡의 자연속에서 로컬푸드를 희망의 아침해와 함께 표현한다.
예술이 있는 벚꽃길,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안동 핸드메이드페어-위대한 꼼지락Ⅱ'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주최, 안동공예문화전시관 주관으로 개최된다. 핸드메이드라는 용어는 손으로 만든 것, 즉 기계로 대량생산하는 공산품이 아닌 수작업으로 만든 모든 창작 작품을 가리키는 단어다. 여기다 시장을 의미하는 페어가 합쳐져 '수작업 창작품 시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현대의 물량사회에 밀려 퇴색되어가는 핸디메이드 작품들은 우선 뛰어난 개성과 손맛에서 오는 인간미, 오리지널이라는 희소성을 소중한 가치로 새롭게 호응을 얻으며, 지금은 홍대 앞 프리마켓을 비롯해 땡땡 프리마켓, 각 지역 페스티벌 프리마켓 등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어울마당에서 벚꽃길로 이어지는 이번 두 번째 핸드메이드페어는 안동을 비롯한 경북지역의 많은 미술인, 공예인, 생활 장인, 창의력 넘치는 시민들이 참여한다. 제1관 art zone (공예품, 생활소품, 회화 작품, 인테리어 소품 등)의 예술작품을 비롯해 제2관 Food zone(직접 만든 간단한 음식류, 로컬 푸드, 유기농 농산물, 수제 베이커리, 미니 카페 등), 제3관 artWay (초상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로 구분돼 핸드메이드 축제시장을 펼쳐 보이게 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핸드메이드의 소통 가능성과 글로컬한 문화예술품의 가치를 높이고 자생력을 기르는 마중물과 같은 이번 문화시장에서 작품 감상과 함께 나만의 오리지널 작품을 찾고 구입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andongart.go.kr, 안동공예문화전시관 www.acehall.co.kr 으로 하면 된다.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오균)은 지난 12일 상주교육지원청 컴퓨터실에서 2016 중등 방과후학교·사교육경감을 위한 업무담당교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지난 3월 24일 담당 장학사 연수회를 통해 전달한 내용을 상주의 실정에 맞춰 재구성해 맞춤형 중등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사교육을 조금이라도 경감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해 실시했다. 2016년 상주지역 내 중학교에서는 방과후 자유수강권 운영 4교, 농산어촌 방과후 운영 14교에서 사교육 경감을 위해 교과관련 프로그램과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학업성적에 중점을 두고 이를 보완하는 교과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지만 최근에는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권오균 교육장은 “학교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한 사교육 경감은 국가적인 과제이다”며 “학부모의 경제적 사정을 경감해 주는 문제와 연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사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에 적극 참여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 드림스타트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주1회) 4주 과정으로 드림스타트 부모 20명에게 행복한 가정 만들기 부모교육을 한다. 한 부모 또는 사회성 결여나 대인관계 부족으로 일상생활에 소극적인 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통해 세상은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소통하면서 가족간의 애착형성에 도움을 주고 올바른 양육환경을 조성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되는 부모교육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봄향기 가득 담은 프리저브드(보존화)플라워 교육, 자신과 가족의 성향을 알아보는 MBTI 성격유형검사, 가족들의 건강한 식습관 관리를 위한 영양교육과 한식상차림, 레몬과 자몽을 활용한 봄향기 가득한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 된다. 사회복지과 김경희 과장은 부모역할에 대해 강조하면서 “가정에서부터 아동인성교육에 책임질 수 있도록 맞춤형 부모교육을 제공하고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가정을 우선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15일 오전 박정희체육관에서 제10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을 맞아 올해의 책 선포식 및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독서회원, 시민,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금오공고 관악부의 축하 연주를 시작으로 한책 하나구미 운동 10주년 영상물 상영, 올해의 책 선정배경 소개(김판진 한책 하나구미 운동 운영위원장), 시장 인사말, 문화융성위원장 축사, 올해의 책 선포, 한책 하나구미 운동 10주년 세레모니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무대행사와 새마을문고에서 운영하는 체험부스를 동시에 진행해 전 시민이 책과 함께 즐기는 북페스티벌로 만든다. 또, 무대행사로는 콘서트를 곁들인 김중미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통해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모두 깜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작가와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책 무게 알아맞히기(북&펀 스테이지), 독서퀴즈 골든벨, 알뜰도서교환행사, 캘리그라피와 함께 북아트, 쿠킹아트, 책갈피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유치원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일반시민 등이 참여해 북페스티벌 열기로 박정희체육관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서 학생, 군인, 근로자, 경찰관, 소방관, 운동선수, 할배, 할머니 등이 함께 무대에서 어우러져 ‘책으로 하나 되는 구미’를 다함께 나누고 기뻐하는 축하 세레모니가 펼쳐진다. 남유진 시장은 “2007년부터 시작된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다양한 가치를 가진 우리 구미시민들이 매년 ‘하나의 책’으로 단결과 화합하는 ‘범시민 독서 문화운동’으로서 이제는 산업도시를 넘어 인문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을 굳건히 다졌다”며 책 읽기 운동의 배경을 설명하고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6개 도서관을 통해 인구 40만 이상 지자체대비 열람석수 1위, 장서수 2위의 명실상부한 도서관 도시로서 오늘 행사는 구미시가 책 읽는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시발점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한 ‘한책 하나구미 운동’의 역대 도서는 2007년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작), 2008년 연어(안도현 작), 2009년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작), 2010년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 작), 2011년 책만 보는 바보(안소영 작), 2012년 생각한다는 것(고병권 작), 2013년 초정리편지(배유안 작), 2014년에는 여덟단어(박웅현 작), 2015년에는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설흔 작)’가 선정됐다.
구미교육지원청 도산초등학교(교장 강태기) 청소년단체 숲 사랑 소년단(GREEN RANGER) 21명은 지난 9일 ‘사랑의 나무심기’를 통해 푸른 미래를 꿈꾸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숲 사랑을 실천했다.
원자력계 여성 종사자들의 단체인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omen in Nuclear Korea, 이하 WiN Korea) 월성지부’가 지난 12일 오후 원자력발전소로서는 처음으로 월성원자력본부에서 발족됐다. 100여 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WiN Korea 월성지부’는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비영리 NGO인 WiN Korea의 첫 번째 원자력발전분야 지부로써 원자력계 여성 인력의 역량강화와 네트워킹 구축활동을 펴게 된다. 또한 여성전문인으로서의 일반여성과 청소년의 원자력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WiN Korea(회장 이레나 이화여대 교수)는 2000년 국제단체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iN Global)의 한국지부로 원자력의 진흥과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소통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WiN Global은 세계 108개국 2만5천여명의 여성 원자력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정자영 WiN Korea 월성지부장(한수원 월성본부 홍보팀 대리)은 “원자력관련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여성인력이 지속
경주시보건소(소장 전점득)는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로 사망률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암 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를 확대 지원한다.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될 경우 건강보험대상자는 연간 본인 일부부담금 최대 200만 원, 의료수급권자는 최대 220만 원을 3년 동안 연속 지원받을 수 있으며, 소아 암환자의 경우 백혈병은 최대 3천만 원, 그 이외의 암은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0만 원이 지원되던 폐암 환자는 200만 원까지 확대 지원된다. 건강보험대상자라 하면 직장 또는 지역가입자 중 월 보험료를 8만8천 원 이하 납부하는 자를 말하며 이 금액을 초과하는 건강보험대상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이며, 암 종별 대상자 기준은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매년 검진을 받아야 하며, 간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 고위험 군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전점득 경주시보건소장은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국가 암 검진은 꼭 받아야 하며, 해당되는 연령층에서 미 검진으로 의료비 지원이 누락되거나 수혜를 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kgc@gsmnews.kr
울릉군은 지난 12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제4기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7명의 청렴도민감사관을 비롯해 김종환 경상북도 감사관, 정무호 울릉군 부군수, 황성웅 기획감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를 대신해 김종환 감사관이 위촉패를 전달하고 청렴도민감사관의 역할, 주요활동 사례 소개, 경북도 및 울릉군정에 대한 상호토론 등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제4기 청렴도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간 지역에서 일어나는 주민불편사항이나 비리예방 민원사항을 수시로 제보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감사에도 직접 참여해 열린감사 구현과 감사협력 시스템 구축 등의 역할도 담당한다.
13일 울릉군 관계자는 지역 슬로푸드 자원의 하나인 ‘울릉홍감자’를 농업회사법인과 생산농가를 연결해 최근 구매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군의 주선으로 울릉홍감자 생산농가(한귀숙 슬로푸드울릉지부장)와 구매계약을 맺은 농업회사법인 빅팜 컴퍼니는 올해 총 14톤의 감자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빅팜 컴퍼니는 구매 전을 대기업이 운영하는 전국 한식뷔페 프랜차이즈에 납품할 계획이다. 빅팜컴퍼니 관계자는 “수년간 준비해온 이번 계약이 성사되어 만족한다”라며 “깊은 맛과 함께 뛰어난 저장성을 지닌 울릉홍감자는 수도권을 비롯한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에도 잘 맞아 시장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슬로푸드협회는 2014년에 보존가치가 높은 음식의 하나로 울릉홍감자를 선정해 ‘맛의 방주’에 등재했다. 홍감자로 만든 인절미, 밥 등 음식들은 슬로푸드국제대회, 국내대회 등 여러 행사에서 소개되어 미식가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구매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재배기술지원과 물류비 지원 등 농가소득향상에 온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울릉=조영삼 기자
지난 12일 ㈜칠공사(대표 박재훈)는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2012년 첫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천350만 원을 기탁한 박재훈 대표는 “자신과의 약속인 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우리 지역 인재육성에도 도움이 되니 더 없이 보람있다”고 말했다. 장욱현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며 지역 인재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쓰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 중인 가운데 각 지역 선거투표소에서 다양한 모습들이 포착됐다. ○…용흥동제4투표소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할아버지 손을 잡고 따라 나선 어린이 눈에 띄어. 학교 숙제로 따라 나선 김군(8)은 "나는 언제 투표할 수 있어요?"라고 물어.
영주시는 지난해 풍기인삼 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올해들어 세 차례 회의를 거치며 분과별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생산지원 분과에서는 인삼 연작장애 예방과 안정적인 지역 내 인삼 재배면적 확보를 위해 올해에는 4.2ha의 객토사업을 추진했으며 매년 그 면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풍기인삼 축제 시 공급할 인삼을 지역 내 인삼 경작농가로부터 사전에 매입 채굴해 축제장 판매부스에 공급하기로 하는 등 발굴된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하나하나 마련해 나가고 있다. 가공지원 분과에서는 영주시장 품질인증제 추진을 위하여 진안군청 및 검사기관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인삼가공제품에 대한 품질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타 지역 인삼과 구분판매 정착을 위해 14일 부터 오는 27일 까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과 함께 6개 인삼시장을 순회하며 원산지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 내 인삼시장은 6개소로 5개의 등록시장과 1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이번 순회교육은 상인들이 점포운영상 한곳에 집합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현장에서 원산지 표시방법, 구분판매 등 현장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판매 분과에서는 올해 최우선 혁신과제로 구분판매 정착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풍기인삼 판매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해 옛 명성을 되찾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우팔용 축산특작과장은 “지속적인 시장 상인 교육 및 품질관리 지도를 통해 영주 풍기인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제값을 받아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주시가 서울 강남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과 활발한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주시는 매월 서울 서초구 청계산역 앞에 위치한 영동농협에서 도농상생 영주 농특산물전 '영주장날' 직거래 장터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직거래 장터 첫날인 13일 영주 대표 농산물인 영주사과와 풍기인삼을 비롯한 한과, 막걸리, 벌꿀, 표고버섯 등 20여종의 영주특산물을 선보여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청계산 등산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생산자 단체인 영주시직거래협의체와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유통회사인 ㈜해인유통간 국내 최대 포털 검색사이트인 네이버상에 영주장날 온라인 판매장터 개설과 오프라인 직거래장터 연계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 영동농협과 영주시 농산물 오픈마켓 행사는 도농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영주시는 앞으로도 도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는 적극적인 농축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홍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영주장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서울 시민들에게는 더욱 좋은 품질을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도시민과 농업인이 서로 상생하는 장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서울 서초구 영주한우프라쟈 홍보와 영주관광 및 귀농귀촌 일번지 영주 알리기 역할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14일 오후 4시 제1회의실에서 열리는 '(재)영주문화관광재단 발기인 대회'에 첨석.
안티고네는 오이디푸스 왕의 딸이다. 아버지이자 왕인 오이디푸스가 스스로 눈을 찔러 실명한 채로 떠돌아 다니게 되고, 두 오빠 폴리네이케스와 에테오클레스가 왕권을 놓고 다투다 모두 죽는다. 그리하여 안티고네의 삼촌인 크레온이 왕이 된다. 크레온은 에테오클레스만 성대히 장례를 치러주고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는 들에 그냥 버려두라는 포고를 내린다. 안티고네는 혈육의 정에 이끌려 크레온의 명령을 어기고 들에 버려진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를 몰래 묻어준다. 이 사실을 안 크레온은 안티고네를 생매장형에 처한다. 안티고네를 연모하던 크레온 왕의 아들 하이몬도 안테고네를 따라 죽기로 결심하는데...
13일 성주소방서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성주읍 예산리 인근 야산에서 봄나물 채취를 위해 산에 올랐다가 낙상으로 발목이 골절된 임 모(여·78) 씨를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