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통합이전사업이 최순실 사태로 차질을 빚지 않을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공항이전사업은 국정혼란으로 흐지부지되지 않을까 불안감이 적지 않다. 여기에다 지난달 27일 열린 대구공항이전사업 소통간담회가 이전을 반대하는 경북지역 일부 주민들의 고성과 막말이 오가는 감정싸움으로 파행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날 대구시 동구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구와 영천, 의성, 성주 등 경북지역 10개 시ㆍ군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방부와 국토부, 대구시, 포스코 ENG(용역기관) 등은 설명 자료에서 4개 기관의 협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또한 대부분의 자료가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이었고 내용마저 부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관의 설명이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에는 반대하는 주민들의 고성과 막말이 이어졌고 일부 자치단체 간의 갈등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 국방부, 국토교통부가 서로 협력하며 하나 둘 나아가고 있는 때에 일부에서 이전 불가론이나 무용론 등을 거론하는 것은 패배주의적 사고나 다름없다. 모처럼 맞은 호기를 놓친다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 K2 부지를 팔아 이전 부지비용을 감당하는 방식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법률적으로 대구시가 수용하고 감당할 수밖에 없다. 각계에서 제기되는 목소리에 대처하는 대구시의 자세도 조금은 문제가 있다. K2 이전의 당위성과 기부 대 양여방식 등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고 민항존치 주장 등에 대한 해명도 거의 없었다. 대통령의 자리가 위태롭고 국정공백이 빚어진다 하더라도 공항이전은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마땅하다. 대구공항 이전은 정치적인 문제와는 상관없이 대구경북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런저런 논란은 있지만 중요한 것은 대구공항 이전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올해 말까지 예정된 후보지 이전 선정 작업도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대구공항 이전은 주민숙원 해결과 대구경북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과제이다. 사드배치와 같이 밀고 당기는 감정을 앞세우는 누를 범해서는 결코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엊그제 두 번째 국민을 향해 고개 숙여 사과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한 잘못이 있다면 검찰수사를 비롯해 특검까지 받아드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혼란에 빠진 국정을 수습하겠다는 국회가 보여주는 행태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야당은 수습책을 앞세워 헌법을 넘어서려는가하면 이번 사태에 따른 정치적 반대급부를 더 끌어내기 위해 술수를 부리고 국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국민의 분노를 더 끌어내려고 한다면 크게 오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번에 일어난 국정혼란에 대한 수습책으로 대통령 권한의 국회 이양과 국회가 국무총리를 지명하고 총리가 각료를 지명해 이렇게 구성된 내각에 대통령의 국정이양 등을 주장했다. 야당 역시 이에 동조하고 있다. 대통령의 헌법적인 권한을 박탈하자는 것이다. 매우 염려스럽고 위험한 반 헌법적 발상이다. 수습이 중대하고 시급한 상황이지만 헌법을 벗어난 발상은 절대로 해선 아니 된다. 문 전 대표는 이런 와중에 지난 4일 1사단을 방문해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군인들을 줄 세웠다. 대통령이나 된 것처럼 말이다. 대통령의 권한은 주고받는 사유물이 아니다. 국민만이 그 권리가 있는 것이다. 그는 현재 야권의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일 뿐이다. 그런 그가 민간인 자격으로 군부대를 함부로 방문하고 사드배치를 반대하면서 안보걱정을 늘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그 자체가 헌법을 위반한 것이다. 군은 왜 그를 받아들여 브리핑을 하고 깍듯한 의전예우를 취했는가? 지휘관을 문책해야 한다. 문 전 대표는 누구보다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적 가치의 실현에 철저해야 할 위치에 있다. 기본상식의 결여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역시 자기 위치를 모르고 있다.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려면 국회의원 직을 내려놓고 민간인 신분으로나 할 수 있는 말이다. 탄핵 역시 대통령이 잘못되고 그릇된 사생활과 국민농단의 결과가 법적으로 밝혀진 후에 취해야 할 대목이다. 국민들 모두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으나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위치에 있는 정치권의 핵심인물들이 국민을 핑계로 막말이나 헌법을 초월하는 발언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야당은 항상 국민을 위한다고 했다. 이럴 때일수록 행동으로 국민을 위하는 야당다운 모습을 한번쯤 보여줬으면 한다.
가을의 정취를 채 느끼기도 전에 입동이 다가왔다. 이제 본격적으로 날이 추워지는 겨울철이 서서히 다가온다. 겨울은 소방관들에게는 유난히 혹독하고 바쁜 계절이다. 건조한 기후는 화재의 발생을 높이고 추위는 산악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높인다.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시기에 대비하고자 울진소방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국민생명보호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겨울철의 화재발생은 전체 기간의 30%에 이른다. 작년 겨울철 울진군에 발생한 화재를 분석해보면, 화재의 발생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원인이 36%, 기계적 원인이 31.8%, 전기적 원인 22.7% 순으로 나타난다.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원인은 불씨, 불꽃, 화원의 방치가 62.5%로 가장 높았고, 쓰레기 소각 9.1%, 담배꽁초 4.5%순이다. 지난 겨울철의 구조실적도 산악사고를 비롯하여 구조출동 252건에 인명구조 56명에 이르렀다. 되돌아보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와 화재가 많아서 안타깝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런 사고가 해마다 되풀이 된다는 것이 더 안타까운 일이다. 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울진소방서는 이번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겨울철 화재 위험 제거를 위한 세부적인 과제로 예방, 대비, 대응전략으로 구분하였다. 홍보 교육 분야는 화재예방홍보, 캠페인, 소방안전교육, 안전관리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시행하고, 안전대책으로는 화재취약대상 중점관리, 자율안전관리 역량강화, 특사경 운영강화, 취약계층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등으로, 대응체계는 겨울철 한파, 폭설 대비를 위한 구조구급서비스, 재난현장 대응태세 확립 및 강화, 맞춤형 현장재난 대응대책을 마련하여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전에 보유하고 있는 전체 소방장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산악사고 방지를 위하여 산악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백암산, 통고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간이구조구급함에 구급상비약품과 모포, 발열팩 등 방한용품도 비치하여 두었다. 119구조구급센터의 구조대원들은 산악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계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모든 노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자 차갑고 혹독한 시기에 위험한 재난현장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의 본분이니 참고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소방관은 화재와 재난현장에 기본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모든 위험을 예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국민 개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거나 난방‧전열기구의 부주의한 사용의 자제를 부탁드리며, 특히 산행을 할 경우에는 아이젠 등 안전장구와 보온용품, 비상식량을 갖추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 외출 등 일상적인 생활에도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가벼운 옷차림보다는 보온에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 방한모를 착용하는 것 하나로도 심혈관 질활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눈이나 빙판이 있는 미끄러운 곳에서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가면 넘어질 위험이 많으니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균형을 잡을 수 있고 넘어질 때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우리 생활환경이 나아지면서 월동준비에 예전처럼 관심을 기울이지 않겠지만, 집집마다 김장을 하고 자동차를 점검하면서 함께 소방안전의식을 준비하여 겨울철 화재예방과 안전사고 방지에 만반을 준비를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당부드린다.
(주)부영주택이 매물로 나온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사옥을 인수하게 됐다.‘포스코이앤씨타워’ 시행사인 피에스아이비(PSIB)는 포스코건설의 송도 사옥인 ‘포스코이앤씨타워’를 ㈜부영주택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3천억 원(건물부가세 별도)이며, 매각 후 포스코건설은 5년간 책임 임차하기로 했다.매각금액은 ..
포항시와 포스코 건설은 7일 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포스코건설 본사이전을 절대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한찬건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최종진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과 포스코건설은 반세기를 포항과 함께한 기업인데 포스코 건설이 본사이전을 하는 것은 지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따라서 향토기업이 본사를 인천 송도로 이전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스코가 플랜트사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코 건설이 난국을 타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하며 많은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문명호 포항시의장과 윤광수 포항상의회장도 포항시장과 비슷한 내용을 포스코와 포스코 건설 측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건설 한찬건 대표이사는 “본사 이전계획은 원래부터 없었다. 구조조정도 1차 희망퇴직자를 받았을 뿐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으며 향후 포항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3,500여명 중 포항에서 480여명(행정 80, 플랜트 400)이 근무 중에 있으며 이번 희망 퇴직 신청접수에서 인천을 포함 약 36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절기상 입동인 7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두마리에서 한 주민이 월동준비 장작을 패고 있다. 해발 600m인 이곳은 아침과 저녁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포항지역에서 가장 겨울이 빨리 찾아오는 고장이다.
동일인으로부터 부조금·선물·음식물을 함께 수수했다면 각각의 가액을 모두 합산하되 이 경우 수수가 허용되는 가액의 상한액은 10만원으로 하고 있다.
포항시남ㆍ북구보건소는 포항시 거주 만12세(2003~2004년생) 여아를 대상으로 그동안 접종비용이 고가로 일반 가정에서 부담되였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만12~13세(2003∼2004년생) 여성청소년은 두 번의 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에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으며 접종대상자는 원하는 백신(가다실과 서바릭스)을 선택해 무료 접종할 수 있다. 두 백신 모두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접종대상자가 선택해서 맞을 수 있고 혼합접종은 되지 않는다. 이진석 과장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 발병위험을 대폭 줄여 국민건강이 향상되고 출산률 향상에도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 ☏270-4204, 270-4159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11시 마티네 콘서트'가 9~11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싱어송라이터 이두헌(그룹 다섯손가락 리더·경희대 교수)씨의 진행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2016 감성콘서트 '마티네 3일'이라는 제목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을 연주하고, 감상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콘서트 첫 날인 9일에는 '클래식, 바로크에서 탱고까지'를 주제로 진윤일의 해설과 6인의 연주와 함께 이름답게 흐르는 선율을 만나본다. APS심포니아(지휘 진윤일)의 연주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 바로크부터 이어지는 정통 클래식부터 클래식의 화려한 변신이 돋보이는 피아졸라의 탱고 그리고 관객을 위한 시크릿 스테이지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수려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국악, 월드뮤직을 만나다'를 주제로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1집 음반 소우주에 담긴 수록곡을 비롯 최근 TV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대중에게 주목 받은 쑥대머리 등 판소리와 함께하는 곡들, 국악기 소개와 함께 국악장단을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두헌의 기타 연주와 해금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된다. 셋째 날인 11일에는 마티네 3일의 사회자이자 이날 공연의 주인공인 이두헌이 그의 밴드와 함께하는 무대로 '낭만의 시대, 포크 음악'을 주제로 통기타 연주가 곁들여진 번안가요부터 당시의 히트곡까지 포크 열풍으로 가득했던 한국 음악계의 그 때 그 시절, 낭만의 시대로 함께 떠나본다. 특히 한국 포크 음악의 태동과 번안곡 시대, 세시봉, 청춘의 아지트, 김광석, 포크의 계승작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공연을 구성되며 딜라일라,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아침이슬, 서른 즈음에 등 낭만과 추억이 깃든 다채로운 음악들로 채운다. 한편 티켓예매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mi.go.kr/arts)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할 수 있다.
포항시북구보건소는 7일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와 기북면 건강새마을 사과따기를 비롯한 뚝방길 청소 및 농가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박혜경소장은 “이번 일손돕기를 통하여 농가환경정비 등 영농현장 체험으로 어려운 농촌현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건강한 주민공동체 만들기 사업인 기북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지난 4일 마성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수료생인 외어4리 마을회관 어르신 50명과 문경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원, 강사, 마성면 기관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성인문해교육 수료식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문경시 성인문해사업은 마성면 외어4리 마을회관에서 지난 9월 7일부터 매주 2회 2시간씩 실시했으며, 한글교실뿐만 아니라 퀼트, 요가, 구연동화, 노래교실, 레크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늘 수료식에는 지난 2개월 동안 수업하면서 사용했던 공책을 비롯 손 편지, 색종이접기, 퀼트 등을 전시하였으며, 식전행사로 노래교실에서 배운 노래를 선보여 흥겨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2016마이스터대전 꿈나무기능경진대회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서 같은 직종 12개 팀 가운데 문경공업고등학교(교장 김대영) IT전자과 이해든·정상진(2학년)팀이 은상(2위), 김균범·김휘찬(1학년)팀이 동상(3위)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마이스터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전국단위 특성화,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술수준을 평가하는 대회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구미코와 금오공업고등학교 경기장에서 9개 종목 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편, 문경공업고등학교 모바일로보틱스 기능부(지도교사 강윤국)는 IT전자과 학생들이 방과 후에 로봇의 원리와 프로그로밍을 공부하는 동아리로 2016년 4월에 개최된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에서 장려상에 입상한 바 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영일대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열린 포항바랄푸드축제와 포항물회 창작요리경연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적양배추의 색감을 살리고 물회 육수로 과일을 사용해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핑크빛 물회’를 만든 김효진(20·여), 이은지(21·여) 팀이 차지했다. 금상은 물회주새우(장유경, 정다영), 물회(강지철, 이승재)가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행복한 물회 한상(유영민, 윤예슬), 미소된장물회(박진우, 이광수), 해산물모듬물회(조형진, 김민석)가 선정됐다. 출품된 작품들의 레시피북은 포항물회 취급업소에 배부를 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 우수 식재료와 바다음식 요리를 선보여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시민 체험존에 600여명이 넘는 시민이 찾아와 부추장떡 구어보기, 떡메치기, 절편찍기, 찰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무료시식코너에는 과메기 계절을 맞아 청결한 과메기 시식과 소스품평회, 튀김과메기 등을 선보였고, 등푸른막회도 무료 시식도 큰 인기를 끌었다. 박의식 부시장은 “앞으로도 창작경연대회를 통해 포항음식문화의 다양화를 꾀하고 바랄푸드축제와 같이 시민과 함께 포항음식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창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경래)은 지난 5일 창포주공단지 내 통일공원에서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살맛나는동네 창포, 골목축제'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지역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작업한 벽화, 주민들이 직접 가꾼 꽃길이 있는 골목에서 진행됐으며, 문화예술전시, 문화예술체험, 문화예술공연, 지역민이 화합하는 장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는 ‘춘심이’라는 작품으로 포항에서 활동 중인 이철진 작가와 아트갤러리 빛 이나나 관장이 지역 봉사단 및 주민들과 함께 작업한 벽화, 포항문화예술공간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및 체험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편중된 문화적 자원을 지역사회로 이끌어내어 지역사회의 문화수준 향상 및 지역주민의 문화향유에 크게 기여한 축제였다. 축제에는 황병한 포항시북구청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김정재 국회의원의 축전으로 축하 메세지를 대신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작은 행사로 동네의 분위기가 밝아질 줄을 몰랐다. 우리동네가 이렇게 밝은 모습은 10년 넘게 살며 처음봤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축제를 위해 포항문화예술공간(대표 정인탁), 대이동 간판스타(대표 방준석)의 후원, 그리고 이철진 작가와 아트갤러리빛(이나나 관장)의 재능기부로 더욱 뜻 깊은 축제가 진행 되었다.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8일 오후 2시 포항 해도공원에서 열리는 ‘포항 Green way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포항시가 도심 공동화 해소와 시민들을 위한 도심내 관광지 조성을 위해 동빈내항에 달빛전망대를 설치한다. 달빛전망대는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사업’의 2단계 사업의 일환이다.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사업’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5년 사업을 착공,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총 7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올해 3월 서산터널에서 육거리, 포은중앙도서관을 잇는 1단계 사업인 육거리 가로경관 개선공사를 마무리 하고, 2단계 사업인 도심관광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동빈내항 일원에 달빛전망대를 설치해 구포항역으로 유입되는 관광객들을 실개천거리를 지나 죽도시장, 포항운하까지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달빛전망대는 새로이 설치되는 해양공원의 맞은편에 자리 잡아 해양공원의 음악분수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버스킹 등 시민 누구나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소규모 공연장도 만들어 시민들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사업을 통해 시가지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네트워크 구축으로 구도심의 낙후지역 환경개선, 청년인구 유입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송영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8일 낮 12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1회 경상북도지사배 미용경기대회에 참석해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
경북도의회는 7일 열린 제28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8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우선 윤종도 의원(청송)이 발의한 ‘경상북도 지역전통주 산업 육성 지원 조례안’이 본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지역전통주 산업육성과 지역에서 제조·생산된 전통주의 소비촉진을 위해 전통주 개발 및 품질향상을 위한 사업, 전통주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한 사업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윤종도 의원은 “본 조례안은 경북도 전통주 산업의 육성을 통한 지역전통주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와 건전한 전통주 문화 계승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산업의 육성을 통해 농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8일 오후 3시 도청 동락관에서 열리는 제2회 할매할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과 함께 금속소재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 문명호 의장은 7일 의장실에서 제3대 POMIA 원장으로 취임한 이종봉 원장의 내방을 환영했다. 지역 강점산업인 금속산업의 고도화와 전문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지원,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공동연구소 기능을 수행해 온 POMIA 수장의 1년 6개월의 오랜 공백에 대한 지역주민의 대변인으로서의 염려와 향후 바람과 기대,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문명호 의장은 “오랜 공석의 자리를 메울 만큼 훌륭하신 분이 선입되어 매우 든든하다”며, “금속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