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이 전국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일 경남 거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교사가 4살 어린이의 입을 테이프로 막고 손발을 묶어 무자비하게 학대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튿날 인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낮잠을 자던 2살 원생을 엎드리게 한 뒤 이불을 덮어 쉬우고 바닥에 수차례 팽개치는 끔직한 아동학대사건이 보도되기도 했다. 엎드린 아이를 방치해 목숨을 잃게 한 사건도 있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안동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아동학대사건이 이어졌다. 익명의 신고자가 없었다면 묻힐 뻔했던 이 사건은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교사가 어린이들을 때리고 걷어차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는 것이다. 이 교사가 맡고 있던 어린이 15명 가운데 7명이 크고 작은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무려 18차례에 이른다고 한다. 들어난 것이 이 정도라면 드러나지 않은 학대 사례는 수도 없이 많을 것이 아닌가. 이러한 관경을 보고 부모들이 어린자녀들을 어떻게 마음 놓고 어린이집에 맡기겠는가? 도대체 보육교사들이 어린이 지도교육을 어디서 어떻게 받아 왔기에 이러한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단 말인가. 아동을 학대하는 보육교사들 중에는 무자격교사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운영을 영리에 목적을 두다보니 어린이집 교사들의 보수를 비롯한 처우가 너무 열악해서 그렇다는 것이 중론이다. 원장들의 과욕으로 교사들의 업무가 과중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어린이에 대한 사랑이 없이 오직 보수만 노리고 어린이집에 근무를 택한 인성이 부족한 교사들이 문제일 것이다. 한편 지난 20일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0~7세의 미취학 어린이가 보유한 주식이 시가로 2조8천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중학생 미만 미성년자가 보유한 상장회사 주식을 모두 합치면 총 4조9천89억(1억8천34만주)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출산장려에 역주행을 하고 있으니 어느 누가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겠는가? 관계부처의 엄중한 관리감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진과 여진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지역주민들에게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는 △지진 재난피해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외상 후 스트레스 관련 검..
최근 ‘생태문화관광도시’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ㆍ사진)의 대표적 여름축제인 ‘제6회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의 성과와 개선점을 모색하는 축제평가보고회가 울진군청 대회실에서 심도있게 진행됐다. 지난 22일 열린 축제평가보고회에는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 장시원 부의장, 군의원, 도의원,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위원, 축제 프로그램 참여 단체,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보고회는 평가를 수행한 배만규 지역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안동대 문화관광축제 평가위원)의 평가 분석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임광원 군수의 종합평, 축제프로그램 참여 단체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축제 발전을 위한 토론은 남효선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주재로 심도 있게 이뤄졌다. 배만규 교수는 이번 평가를 통해 △축제 방문객 이용형태 분석 △축제 방문객 부문별 만족도 분석 △축제 방문객 프로그램별 만족도 분석 △축제의 경제적 효과 분석 △평가 종합 분석 등 5개 항목의 대주제로 나눠 현장 중심으로 축제 소비자인 관광객, 주민 등의 의견 반영 등을 통해 세밀한 평가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배 교수는 5개 항목의 대 주제 분석틀을 기준으로 이번 워터피아페스티벌이 거둔 성과로 축제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축제전문가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역량 강화 축제장 공간 구성의 효율적 편성으로 축제 이용객 접근성 강화하고 종전의 아이들 중심 물놀이 프로그램을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의 재편 운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울진군 축제 관련 최초로 도입한 축제 밴드제 도입은 축제 경제성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분석됐다. 또 참가 밴드제를 지역 농수산특산물 할인 구매 방식으로 연계, 지역 이미지 확산과 지역 특산물의 홍보 극대화, 축제 비용의 지역 환원 등을 시도한 점이 큰 성과로 제시됐다. 배 교수는 SNS를 활용한 사전 홍보운영의 미숙, 해수욕을 공유하지 못하는 축제장의 본원적 한계 지역 주민의 축제 참여도 저조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사전 홍보 방안 강화와 축제 공간의 재편 등을 개선점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왕피천 담수와 바다 해수의 결합을 위한 통합프로그램 도입과 염전해변 백사장을 활용한 대항성 놀이프로그램 강화,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을 담은 스토리텔링 개발, 울진 향토음식 확대, 울진농수산특산물의 소단위 포장화와 기념품 개발 등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연 것은 워터피아페스티벌을 좀 더 발전시켜보고자 하는 의지”라며 “규모와 내용면에서 울진의 대표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인 만큼 울진을 찾아온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내년부터는 즐거움과 먹거리가 풍성하도록 기획해 명실상부한 국민축제로 만들어 나가자”며 “특히 SNS 등 모바일을 통한 사전홍보와 권역 외 홍보를 많이해 참여인원, 특히 외지인의 비율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축제 평가는 종전과 달리 축제 발전 전망 도출을 위해 평가단에 지역의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시각을 가감 없이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점도 축제 평가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됐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국제처, 국제화사업단,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아프리카 주간(Africa Week) 행사를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교내에서 개최한다. 한동대는 그동안 ‘배워서 남 주자’라는 정신으로 개교부터 아프리카 대륙에 많은 국제 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행사는 가난과 야생의 자연, 개발과 원조라는 아프리카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프리카 고유의 문화와 발전의 역사를 보여주고, 풍성한 내용을 전시, 체험, 강연 등으로 다양하게 풀어내고 아울러 그동안 한동대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행해 온 국제개발협력 성과를 나누고자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주간, 아프리카의 풍미를 만끽하세요(AFRICA WEEK, taste the fullness of Africa)’라는 주제로 열린다. 아프리카 인물·역사 전시회로 ‘역사 속의 아프리카(Africa in History)’, 한동대의 국제개발협력 실적을 소개하는 ‘아프리카에서 한동을 만나다(Handong In Africa)’, 아프리카 영화제 등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프리카 6개 지역, 54개국을 소개하는 ‘대륙을 품은 아프리카’ 부스, 360도 비디오·VR·3D 프린터 체험, 증강현실 게임 체험 ‘사파리고’, 아프리카 댄스 플래시몹 등을 마련했다. 또한, 아프리카 미술전과 함께 정해광 아프리카미술관 관장의 초청 특강이 ‘아프리카 미술과 휴머니티’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아바둘라 게메다 다고(Abadula Gemeda Dago) 에티오피아 하원의장에게 명예박사를 수여하고 특강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동대 캠퍼스에서 열리며 한동대 구성원뿐 아니라 포항시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일반인에게도 개방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 주간’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africaweekhgu/)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가 관내 과수농업인에 야생동물 방지시설(울타리) 설치 지원 사업을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포항시는 과수농업인 단체 및 지원사업 참여조직과 협의 후 국도비를 추가로 요청해 총 사업비 3억8천만 원을 마련했다. 또, 지난 7월부터 대상자 신청을 받아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포항시 구룡포하수처리장 직원들이 지난 19일부터 구룡포 관내 수산물 세척‧가공업체를 방문해 작업시 해수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이는 매년 오징어, 과메기 건조작업이 이뤄지는 10월에서 다음해 1월까지 고농도, 고염분의 유입수로 인해 하수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포항시에 따르면 오징어, 과..
포항시는 22일 거창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시 홍보‧체험 프로그램를 운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거창군, 경상남도, 도교육청,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배움으로 즐기는 100세 시대의 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국 평생학습도시를 비롯해 시·도 평생교..
포항시와 포스텍은 2016 포항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포항학 인문아카데미'를 연다. 포항학 인문아카데미'는 문예부흥을 토대로 도시의 재생과 부활을 의미하는 ‘네오-르네상스 인 포항(Neo-Renaissance in Pohang)’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다음달 5일부터 11월 24일까지 포스텍 C5동..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1일 미국 인디애나 웨슬리안 대학(Indiana Wesleyan University) 소프라노 초청 콘서트를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엄에서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인디애나 웨슬리안 대학 소프라노 공연팀의 아시아 투어 공연의 하나로 자매결연을 논의하고 있는 한동대를 특별히 방문하여 열게 됐다. 인디애나 웨슬리안 대학 음대 리사 도슨 교수 등 3명으로 구성된 소프라노 공연팀은 2010년에 결성됐다. 지난 2012년 카네기홀 공연으로 데뷔했으며 국가 행사와 국제 콘퍼런스, 대학 등에서 수많은 공연을 펼쳐 왔다. 이번 한동대 콘서트에서는 “여성들의 초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으며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동대는 공연에 앞서 인디애나 웨슬리안 대학과의 상호 협력 방안을 추가로 논의했으며 향후 MOU 체결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이번 공청회는 도시쇠퇴에 대한 진단과 여건분석, 권역별 도시재생의 기본구상 및 전략계획,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과 활성화지역에 대한 실행계획 등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 관련 ..
‘제19회 경북도민 민속장기대회’가 오는 25일 고령군 주산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장기협회 경북도지회가 주최하고 고령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장기동호인을 대상으로 일반부, 직장부, 노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경북도 22개 시‧군에서 1천여 명의 장기 동호인이 참여해 결승전까지 총 7회의 대국을 펼치고, 예선 3회전 이후 16인 4회전부터는 치열한 대국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일류 포항농업을 향하여’란 주제로 제19회 포항시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가 22일 기계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시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양 단체 회원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 진주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사상 유래없는 가뭄..
KTX 포항역 주차장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주차장 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이용자들이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KTX 포항역 주차장은 평일 7~800여대, 주말이면 1천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량 접촉사고 뿐만 아니라 분실사고 및 범죄예방을 위한 CCTV가 주차장 어디에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이용자들의 안전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밤 12시 35분까지 마지막 열차가 운행하고 있어 야간시간에 주차장을 이용하는 여성들은 더욱 불안 해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통한 KTX 포항역은 개통초기부터 불법주정차, 주차면적 부족으로 연일 문제가 제기됐다. 이용객들이 몰리는 주말이면 주차장의 차량출구 부족으로 교통혼잡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KTX 포항역 이용자들의 불만이 심화되어 추가로 차량출구를 설치하고, 포항시에서도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러한 가운데 CCTV 미설치로 이용자들의 안전문제가 위협받게 되면서, KTX 포항역 주차장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주말이면 KTX 포항역 주차장을 이용하는 김모(40, 여)씨는 “저녁시간 늦게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가 많은데, 어두운 곳에서 사람이라도 보이며 무서워서 얼른 차에 올라탄다”며 “요즘 강력범죄가 자주 일어나서 시민들이 불안해서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안전을 내세우는 코레일이 이용자들의 안전에는 뒷전이고, 비싼 주차비만 챙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KTX 포항역 뿐 아니라 전국의 KTX역사 내 이용자 주차장의 운영 및 관리는 코레일의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다. 주차면적 320대, 평일 7~800여대, 주말이면 1천여대 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포항역 주차장에는 2명이 주야로 교대근무를 하고 있지만, 주차 요금수납과 안내에도 일손이 부족해 순찰업무에는 손을 대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레일네트웍스 영업사업처 운영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KTX포항역을 비롯해 대부분의 주차장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코레일에서도 주차장 내 CCTV 미설치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당장은 CCTV 설치 예산이나 계획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조만간 관련 부서와 논의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나타난 문제점들을 해결하겠다”고 밝혀, 당장은 KTX 포항역 주차장 내 CCTV 설치계획이 없다는 코레일 측의 답변이다. CCTV가 설치되기 전까지 KTX 포항역 주차장을 이용하는 포항시민들은 불안감을 안고 시설을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됐다.
포스코가 10월 11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크로스오버(Cross-Over)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크로스오버 아이디어’란 특정 산업에 사용되고 있는 강재를 타산업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신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말하는 것으로, 비철 또는 경합소재를 철강재로 대체하는 아이디어까지도 포함된다. 포스코는 월드프리미엄(WP; World Premium)재를 중심으로 당사 강재의 신수요를 확대하고자 이번 공모를 기획하였다. 포스코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이를 공지하고, 제안서 양식을 활용해 적극 참여할 것을 격려하고 있다. 포스코는 실제 판매로의 연계 가능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산업별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초에 공모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에게는 최대 1,000만 원, 금상 최대 5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10만 원 등 총 상금을 최대 1억 원까지 지급하며 대상 수상자는 12월 IP Festival에서 포상할 예정이다.
김천 도심에 10년 만에 '명품대단지 새아파트'가 시민들의 기대 속에 드디어 분양을 시작했다. 삼도그룹( 회장 호상호)은 23일 김천시청 옆 951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일찌감치 입소문을 탄 김천시청 옆 '삼도뷰엔빌W’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다 갖춘 생활인프라... 김천이 기다려온 김천시청 바로 옆 숨은 자리 , 위치가 프리미엄 통상적으로 단지 반경 1km 내에 공공기관이나 관공서가 있는 아파트는 인기가 높다. 관공서 주변은 각종 상업시설과 마트, 교통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실수요자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오늘 분양하는 '김천삼도뷰엔빌W'이 그렇다. 김천시청 옆 '삼도뷰엔빌W'는 반경 500m거리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으며 김천종합병원, 김천시청, 상공회의소 등 모든 생활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대구시가 올해 목표한 전기차 200대를 조기에 달성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민간까지 확대해 지난 3월 28일부터 신청을 접수한 결과, 지난 20일 전기차 200대 보급을 완료했다. 시는 이후부터는 계약 취소자를 대비해 후보자를 접수할 예정이다. 전기차 200대 보급 현황을 차종별로 살펴보면 현대 아이오닉 148대, 기아 쏘올 16대, 르노삼성 SM3 16대, BMW i3 7대, 기아 RAY 7대, 닛산 리프와 한국지엠 스파크 각 1대다. 그중에 현대 아이오닉이 전체 차종의 74% 보급률로 가장 높았다. 이처럼 전기자동차 보급 목표 200대를 조기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대구시가 전기차 선도도시로서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구축을 위한 홍보와 전략을 통해 전체 주택의 58%를 차지하는 공동주택 아파트를 대상으로 보급 및 충전기 설치를 집중 홍보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기차는 배출가스와 소음이 전혀 없고 승차감이 뛰어나며, 연료비와 유지관리비 측면에서도 가솔린 대비 10% 정도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엔진오일, 미션오일, 타임벨트 교체 등이 필요 없어 경제적이라는 점과 일반 가솔린 차량에 비해 가속능력도 뛰어나다는 점을 크게 호평 받고 있다. 그러나 1회 충전 시 짧은 주행거리(91~148km)로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에 191km로 향상된 차량이 출시되면서 시내 운행에 전혀 불편이 없는 세컨드카로 인식이 바뀌며 보급에 탄력이 붙었다. 이에 따라 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대구 지역에서는 공공 및 민간을 포함해 급속충전기 13기와 완속충전기 16기가 운용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용 급속충전기 44기와 완속충전기 94기를 연내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 전기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권영진 대구시장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관용차를 르노삼성 전기차 SM3로 교체하는 등 내년 보급목표 2천 대(승용차 1천500대, 1톤 화물차 500대)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시가 앞으로 전기차 선도도시 및 생산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시에서 추진하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이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구축과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기차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대만 관광시장개척단’이 내년 중국 관광객 1만 5천 명을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개척단은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화권 관광객의 재방문이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관광교류 MOU를 체결한 중국 중부 중심도시 우한을 지난 21일 방문했다. 개척단은 중국에서 중국 최대 방한 송객 여행사인 우한춘추국제여행사, 호북 강휘국제여행사, 호북 완다신항선국제여행사 등 3개사의 대표이사와 ‘중국관광객 대구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3개 여행사의 대구상품 개발을 위한 지원을, 여행 3사는 숙박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매년 2,000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을 대구로 송출할 계획이다. 호북 완다신항선국제여행사 시에홍(謝宏) 대표이사는 “내년에 대구로 전세기 취항, 무비자 환승이용 제주-대구연계상품 개발 및 운영, 완다그룹 기업인센티브 관광객 송출, 크루즈활용 대구-부산 연계상품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또 우한 춘추국제여행사 치신(齐心) 회장과 호북 강휘국제여행사 장홍바오(姜红宝) 대표이사는 “중국의 농촌개혁운동과 연계한 선진 농촌체험, 상하수도 시설 및 도로포장 개선사례 등과 연계한 상품, 수학여행 등의 특수목적관광(S.I.T) 상품을 개발해 내년에는 중국 화중지역 관광객 1만 5천 명을 대구로 송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이후부터 중국 우한에서 대구국제공항 입국 중국 전세기 관광객 월 400명 이상이 대구 관광지를 찾을 것d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4월~6월에는 월 900명씩, 약 2,700여명의 중국 전세기 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첫 방문지인 우한에서 화중지역 메이저급 3개 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해 중국관광객 유치하는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면서 “중국 우한과 인근 지역을 포함한 화중지역은 3억 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중국 인구의 1/5이 거주해 상당한 잠재적 관광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3일 오후 4시 황남동 등 지진피해 복구현장을 방문.
경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한국방문위원회와 공동으로 22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유럽 및 중화권 외국인 바이어 20여 명을 초청한 ‘경북 팸투어’ 행사를 갖는다. 이번 팸투어는 ‘2016 서울국제트래블마트’에 참가한 외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경북의 전통문화와 볼거리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양궁 체험을, 안동에서는 한국 전통가옥들이 그림같이 모여 있는 하회마을 관람과 한지로 하회탈과 인형만들기, 한지뜨기 체험을 했다. 이어 문경의 문경새재 및 드라마오픈세트장 관람과 왕과 왕비옷 입기 등을 체험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체험에 흠뻑 빠졌다. 참석한 바이어들은 경북이 가진 전통문화와 다양한 체험을 결합한 관광 상품에 만족감을 표하며 상품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2016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30개국 300여 해외 여행업체 및 관광관련 업체와 국내 관광업계 500개 사가 참가해 한국의 관광 상품을 거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래블마트다. 경주=김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