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대만 관광시장개척단’이 내년 중국 관광객 1만 5천 명을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개척단은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화권 관광객의 재방문이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관광교류 MOU를 체결한 중국 중부 중심도시 우한을 지난 21일 방문했다. 개척단은 중국에서 중국 최대 방한 송객 여행사인 우한춘추국제여행사, 호북 강휘국제여행사, 호북 완다신항선국제여행사 등 3개사의 대표이사와 ‘중국관광객 대구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3개 여행사의 대구상품 개발을 위한 지원을, 여행 3사는 숙박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매년 2,000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을 대구로 송출할 계획이다. 호북 완다신항선국제여행사 시에홍(謝宏) 대표이사는 “내년에 대구로 전세기 취항, 무비자 환승이용 제주-대구연계상품 개발 및 운영, 완다그룹 기업인센티브 관광객 송출, 크루즈활용 대구-부산 연계상품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또 우한 춘추국제여행사 치신(齐心) 회장과 호북 강휘국제여행사 장홍바오(姜红宝) 대표이사는 “중국의 농촌개혁운동과 연계한 선진 농촌체험, 상하수도 시설 및 도로포장 개선사례 등과 연계한 상품, 수학여행 등의 특수목적관광(S.I.T) 상품을 개발해 내년에는 중국 화중지역 관광객 1만 5천 명을 대구로 송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에 따라 오는 10월 이후부터 중국 우한에서 대구국제공항 입국 중국 전세기 관광객 월 400명 이상이 대구 관광지를 찾을 것d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4월~6월에는 월 900명씩, 약 2,700여명의 중국 전세기 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승수 행정부시장은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첫 방문지인 우한에서 화중지역 메이저급 3개 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해 중국관광객 유치하는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면서 “중국 우한과 인근 지역을 포함한 화중지역은 3억 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중국 인구의 1/5이 거주해 상당한 잠재적 관광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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