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대 농도로 우뚝 섰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통계청과 시·도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5 농림어업총조사’ 결과 도내 농가는 18만5천 가구(전국 108만9천 가구의 17.0%), 농가인구는 41만 명(전국 256만9천 명의 16.0%)으로 각각 전국 1위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1억 원 이상의 고소득 농가도 4천788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는 전국 2만9천259가구의 16.4%를 차지하고 있다. 시군 단위로는 성주군이 649가구로 제주 서귀포시(881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소득 농가가 많았다. 전국 50위 내에도 상주, 의성, 김천, 영천, 영주, 안동, 경주 등 다수의 도내 시군이 포함돼 도가 추진하는 농업의 6차 산업화 시책 등의 다양한 부농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반부패 청렴 실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기관은 28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본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사)안전지킴이 운동본부와 함께 ‘반부패 청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환 경북도 감사관, 정재원 경북도교육청 감사관, 차형범 한국수력원자력 감사실장, 최진 (사)안전지킴이운동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4개 기관과 단체는 앞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반부패 청렴 운동 및 캠페인 실시 △청렴 교육 및 홍보 협력 등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협약이 경북의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내․외부 청렴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직자의 청렴 수준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 받는 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28일 김천체육관에서 김천시·고용노동부 구미지청과 함께 ‘2016 경북형 산·학·관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업에게는 필요한 지역 인재 채용기회를 마련하고,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31개 기업의 현장 채용과 채용 게시판을 통해 참가한 26개 기업에서 당일 현장면접과 취업상담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들 기업은 총 8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업체별로는 한국SMT(주), 두산전자, ㈜미래, 삼한전자 등이 현장에서 채용을 결정했다. 또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 한국도로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참여해 이전기관에 대한 홍보와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현장에는 채용관 뿐만 아니라 도내 유관기관과 취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청년고용상담, 노동법률상담, 해외취업상담, 모의면접클리닉, 직업심리검사, 이미지컨설팅, 창업상담 등 취업 관련 부대 행사도 펼쳐졌다. 한편 참여기업의 채용정보 등에 관한 세부사항은 김천시취업지원센터(054-439-5523/5524)를 통해 보다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산·학·관이 함께하는 일자리 한마당의 지속적인 개최로 구직자에게는 취업기회와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취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8일부터 29일까지 청년취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구대학교 진로 취업처 개관식과 함께 취업한마당 행사를 가진다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 행사 첫날 가진 취업처 개관식에는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 정병윤 경제부지사, 기업체 대표, 대구대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이 참석해, 취업한마당 성공개최의 서막을 열었다. ‘Dream 마당’과 ‘Up 마당’이라는 두 테마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박람회, 부대행사, 취업처 개관식,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직업 인성검사, 취업 토크콘서트 등으로 이뤄졌다. Dream 마당은 취업관련 부서 이전 개관식과 함께 취업관련부스와 기업부스, 이벤트부스를 운영한다. 취업부스에서는 취업처, 학사학위 취득지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취업정책 및 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기업부스는 참여기업의 현장 채용 또는 서류검토와 면접이 진행됐다. 이벤트 부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면접, 이미지클리닉, 사진촬영 등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됐다. 이들 부스운영 외에도 취업특강과 채용설명회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경북도가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인 이란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란은 37년 만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깨어난 인구 8천만 명 시장의 ‘기회의 땅’이다. 게다가 한류열풍으로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이란시장의 진출이 용이하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란의 심장 테헤란과 실크로드 주요거점 도시인 이스파한에 통상사절단을 파견해 이란시장 선점에 나선다. 통상사절단은 현지 시장진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선정된 도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꾸려졌다. 참가기업은 ㈜경한, ㈜코프, 와이디텍스타일(주), ㈜미래산업, ㈜원소프트다임, ㈜티엠에스코리아, ㈜신우P&C, ㈜씨엠티, 제일연마공업(주), ㈜이비아이. 갤러리선제, 경북통상(주), 부영산업(주), 이화에스알씨 등 모두 14개사다. 이들 기업은 산업용품, 기계류, 소비재 등을 다루고 있다. 도는 이번 사절단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스파한에서는 양국간 경제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섬유기계 및 무역분야의 전문기관과 전문기업 간의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경제제재 해제 이후 성장잠재력이 커진 이란시장 공략을 위해 이란섬유기계전시회(9월 3~6일)에 도내 중소기업 6개사를 참가시킨바 있다. 또 오는 11월에는 테헤란에서 열리는 이란자동차부품전시회에도 4개사를 파견하는 등 시장선점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제, 문화,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교류 확대를 위해 이스파한주와의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국제사회의 제재해제로 새로운 기회의 땅인 이란시장 선점을 위해 이번 통상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스파한주와 우호교류 협정체결로 지방도시간 외교활동을 통해 경북기업들의 이란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지역희망박람회’에 참가해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한 경북의 시책과 사업 성공사례를 홍보한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오래된 미래, 새로운 과거’를 슬로건으로 안동 신도청의 한옥과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과거, 현재, 미래가 살아 숨 쉬는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음식디미방 △스마트 식물공장 △스마일빌리지 상옥마을 등을 핵심으로 △규제프리존과 전략산업 육성 △삼국유사 목판복원사업 △창조관광과 명품고택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새뜰마을사업(군위소실마을 한글학교 운영) △경북청년CEO 등 지역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전통과 신기술의 결합을 통한 창조경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음식디미방’은 1천600년대 조선 중기 영양 장계향 선생이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기록한 최초의 한글 조리서다. 도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음식을 식당(한국의 집, 서울)에서 상설 판매되고 있으며 홈플러스 푸드스쿨을 통해 일반인에게 조리법을 보급하고 있다. ‘스마트 식물공장’은 경북도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해외수출을 촉진하는 사례로 소개한다. 공장은 캐나다 원주민이 거주하는 혹한지역에 수출해 연중 채소 섭취가 가능해져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을 줄일 수 있게 되면서 캐나다 정부로부터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또 이번에 선보인 ‘포항 상옥마을’은 스마일사과와 스마일빌리지로 브랜드화하고 농업 6차산업화를 통한 창조마을을 조성해 나가는 사례로써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사과마을에 창조경제의 씨앗을 심어 변화해 나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안동시 신세동에 청년들이 주도해 지역민이 달동네에서 벽화마을로 변화시켜 나가는 사례, 군위 소실마을에서 한글문해학교 할머니들의 문집 발간을 추진하는 사례, 경북 명품 고택 중 하나인 영천 귀애고택에서 인디밴드가 공연한 창조관광사례, 청년창업을 통해 경북 청년 CEO를 창출하는 사례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기기, 타이타늄 등의 전략산업은 규제프리존을 통해 새로운 산업시대을 이끌어 나가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또 문화융성의 시대에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의 복원 목판과 전통방식으로 인쇄 제작한 책도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크로마키를 활용해 안동 신청사, 고택, 벽화마을을 배경으로 방문 사진을 찍어 1장 앨범을 제공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보물찾기로 스마일사과 컵사과를 제공하는 등 일반인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해 방문객의 흥미를 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지역희망박람회를 통해 전통문화의 산업화, 창조경제혁신, 일자리 창출 등 전통을 재발견하고 혁신해 지역민 모두가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경북도의 모습을 더 잘 알리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CGV 전산망에 오류가 생기면서 현장예매 및 현금발권만 가능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9시간만에 점검이 완료돼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다. 특히 이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로, 관람객들이 더욱 몰리는 날이어서 불편이 더욱 가중됐다. CGV 등에 따르면 새벽 2시부터 진행된 예매 시스템 점검 작업 도중 전산 오류가 생겼다. 한 달에 한번씩 정기 점검하는 이 시스템은 평소 영업시간 전인 오전 7시에 점검이 모루 종료됐었지만 이날은 오류가 발생해 점검이 길어졌다. 이로 인해 컴퓨터와 핸드폰을 통한 예매 및 취소가 불가능해 고객들은 직접 발품을 팔아야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만 했다. 포항지역 2곳의 CGV 역시 같은 상황이었다. 현장에는 상영작과 상영관, 관람시간 등이 코팅된 종이로 내걸려 있었으며, 직원들이 화면대신 종이좌석표를 보여주고 영화관람권을 작성해주는 등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또 티켓 전자 발권도 정지됐으며 평소 상영시간표를 알려주던 모니터 화면도 꺼져있어 영화관은 평소와 다른 어두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극장을 찾은 한 고객은 "예매만 불가한 줄 알았더니 현금결제만 가능하다고 해서 은행을 가야할 판"이라며 "영화 한편 보기가 이렇게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또다른 고객은 "할인과 적립 등 각종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CGV 관계자는 "이번 전산망 오류로 예매 취소를 못했거나 관람하지 못한 고객은 1544-1122 혹은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환불처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29일 오전 10시 본청 접견실에서 네덜란드 PETC+관계자와 MOU 체결기관 방문 및 상호 교류 협의를 위한 면담을 실시.
경북도교육청은 28일 김천모암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증축공사 중간설계에 대한 심의회를 가졌다. 김천모암초등학교는 7학급 135명, 병설유치원 1학급 19명 규모이나, 다목적 강당이 협소해 우천 시나 동·하절기의 체육수업, 학예회 및 졸업식 등 실내교육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 및 학생들의 체력 증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다목적 강당의 증축에 나선 것이다. 증축은 지상 1층 연면적 779㎡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중이며, 2017년 6월 준공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중간설계 심의에서 예산낭비 요인이나 효율성, 안전성, 설계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송건수 시설과장은 “다목적 강당의 증축이 완료되면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의 체육활동 장소로서 주민화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건물이 되도록 설계과정에서부터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9일 오후 2시 대외협력실에서 열리는 ‘한국전력(주) 지진피해 의연금품 기탁식’에 참석.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세계원전사업자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이하 WANO) 본부이사회’를 2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다. 이날 ‘WANO 본부이사회’에는 WANO 회장인 조석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WANO 이사장인 야크 레갈도(Jacques Regaldo), WANO 사무총장인 피터 프로제스키(Peter Prozesky) 등 WANO 이사진과 회원사 CEO, 실무자를 포함해 총 70여명이 참여한다. WANO 본부이사회는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격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가늠하는 사전확인 회의의 성격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의제로 동북아지역 원전 증가에 따른 원자력발전 안전성 및 신뢰성 증진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을 집중 논의한다. 본부이사회를 전후로 WANO 사무국장회의(27일), 전략위원회(28일), 신고리발전소 기술방문(30일) 등이 잇따랐다. 또 동반자프로그램으로 경주문화재 관람 및 한식조리 체험, 한복 및 전통한옥 체험 등을 통해 경주와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진행한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법학부 강은혜(여, 4학년), 이은혜(여, 4학년), 조수아(여, 2학년) 학생 팀이 지난 24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제8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팀은 사전에 제출한 서면변론서를 종합 평가해서 수여하는 ‘최우수 변론서상’도 함께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위원회,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외교부, 국방부, 법무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동대를 비롯한 4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전시와 같은 무력충돌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도적(Humanitarian) 문제에 대한 법 적용을 놓고 법률적 접근과 논쟁을 통해 인도법(Humanitarian Law)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무력충돌 시 문화재 보호, 민간인에 대한 직접적 공격, 그리고 의료진의 강제 이송에 따른 부상자에 대한 간접적 고문, 살인의 경우를 두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수상팀은 국내에서 무력 대치상황 시 세계문화유산의 보호, 일반시민들의 거주지 안에 위치한 공격대상에 대한 군사공격의 정당성, 군사령관의 의무적 과실에 의한 범죄를 다뤘다. 결승전에서는 특히, 군사령관의 어떠한 행동이 간접적으로 일반시민이나 법으로 보호받는 사람들에게 결과적으로 죽음이나 고통을 간접적으로 유발 했을 때 범죄가 성립되느냐가 큰 쟁점이 됐다. 검사 측을 맡았던 성균관대 학생팀은 행동에 대한 궁극적인 결과를 강조했지만 변호 측을 맡았던 한동대 학생팀은 결과 자체가 아닌 군사령관 행동의 의도파악이 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변론했다. 한동대 국제모의재판학회 지도 교수인 존 신(John T. Shin) 법학부 교수는 “영어로 모든 국제법과 미국법을 공부하는 한동대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핵, 안보와 인권 등 국제적 현안의 무대가 될 통일 한국의 중요한 인재들이 한동대에서 준비되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글로벌 법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승팀은 특전으로 내년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인도법 모의재판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경비는 전액 대한적십자사에서 후원한다. 이 팀의 학생코치인 이상찬(남,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1학년) 학생은 “국제법률 무대의 중심지인 홍콩에서 그동안 준비한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져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9.12 지진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28일 대회의실에서 이상욱 경주부시장 주재로 시 관련부서장과 관광업계 대표들 간 ‘관광산업 정상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경북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숙박협회, 민박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ㆍ대한숙박업중앙회ㆍ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 경주시지부, 버스업계, 개인ㆍ법인택시업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시와 관광업계, 유관단체 등이 9.12 지진으로 인한 단체관광객 격감, 수학여행단 취소 등 위축된 관광산업을 정상화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안전한 경주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한 체계적ㆍ효율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정상적인 관광환경을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주 관광시설 현황을 보면 특급호텔 등 호텔 14개소, 콘도미니엄 8개소, 유스호스텔ㆍ일반숙박업ㆍ펜션 등 905개소, 식당 5천112개소가 영업 중이며, 종합유원시설 2개소, 일반유원시설 4개소, 관광식당 4개소, 종합휴양업 1개소, 전문휴양업 3개소와 여행사 100여개소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최근 관광호텔 투숙율이 24%, 휴양콘도미니엄이 35%선이며, 특히 가을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전국의 학교에서 예약 취소율이 높아지는 등 아직도 관광과 경제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호텔 등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언론의 과잉보도 자제 협조, 정부행사 및 공기업 행사 경주개최, 관광도시 경주 안전성 홍보, 대국민 호소문 발표 등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 유치대책으로 오는 10월 한 달간 동궁과 월지, 대릉원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동궁식물원은 50% 할인키로 했으며 그 외 민간위탁 사적지와 버드파크, 양동마을, 불국사, 석굴암 등은 현재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서도 할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보문단지 내 식당을 제외한 입주업체 중 호텔 및 숙박업소의 객실료 및 부대시설과, 주요 관광지 및 놀이시설 입장료는 10~5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관광객들을 위해 도로공사와 코레일과 협의해 고속도로 통행료 및 KTX 승차권 할인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민단체 주관 범시민 친절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의 각 행정기관, 교육청, 주요 여행업체에 경주관광 정상화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고 문광부에 가을 여행주간(10.24~11.6) 집중홍보 협조, 정부기관 및 도 단위 행사 경주지역 집중개최 등을 중앙부처와 여러 관계요로에 건의키로 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포항 우방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와 의류업체 ‘복덩이’는 오는 10월 4일(화) 포항 협력회관 옆 우방아이유쉘 견본주택에서 프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주부들과 소규모업체 60여 곳이 참가해 손수 만든 생필품과 음식 등을 직접 만져보고 맛보면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우방아이유쉘 센트럴 측이 마련한 부대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주)해성디엔씨 이승곤 대표는 “포항시민들이 편한 공간에서 프리마켓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많이 찾아오셔서 포항시민이 직접 만든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전단지를 소지한 선착순 70명과 복덩이 프리마켓 카카오스토리 채널을 공유한 30명에게는 할인권과 경품 등이 제공된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지난 27일 정부종합세종청사에서 경주지역 지진을 논의하기 위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긴급 면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교육감은 이날 면담에서 경주 지역 교육시설의 지진 피해 현황과 긴급 재해 복구 지원, 도내 학생들의 심리치료 지원 및 경주 지역 수학여행 추진 등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를 깊숙하게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식 사회부총리는“경북 지역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및 재난 대비 계획 수립이 절실하다”며“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외상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심리치료 지원이 절실 할 것”이라며 공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2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상대동 뱃머리 마을 앞 형산강 둔치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 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포항시의회 방진길 의원(“아” 선거구 연일․대송) 지난 27일 연일복지회관에서 포항테크노파크2단지 조성사업 설명회가 개최되었습니다.그런데 포항시가 아닌 해당지역 주민들과 지주들이 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회(가칭)을 구성하고 이 일대를 자족형 행정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설명회였습니다.시장님! 이 ..
경산시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정책수립과 희망적인 시정방향 제시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행복지수 상승! 2016년 경산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실시한 표본으로 선정된 1천300가구의 만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찾아가는 면접조사로 조사표를 작성했으며, 28일까지 실시된 종합내검에서 작성된 조사표를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내용의 신뢰도를 높였다. 주요내용은 가구와 가족, 교육, 안전, 환경, 문화와 여가 5개 부문의 35개 지표와 노인생활,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청소년 비행 등 경산시가 선정한 6개 지표 등 총 41개 지표로 구성됐다. 이에따라 시는 객관적인 통계조사 결과를 통해 합리적인 주민맞춤 행정을 이루고 행복지수 상승을 위한 자치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통계조사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로부터 조사표 분석지원을 받는다. 경산시 정보통신과장은 “개인정보유출, 사생활 보호 등으로 시민들이 통계조사를 기피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진솔한 뜻을 담아내 지역발전과 사회정책개발에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경산, 희망 경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2016년 하반기 결과분석 과정을 거쳐 내년 5월(예정) 경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되며, 수집되는 자료는 목적 외에는 절대 사용되지 않으며 법에 따라 엄격히 비밀이 보호된다. 경산=조영준 기자
9.12 경주 지진으로 내진용 강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내진용 강재 시장을 선도해온 현대제철이 최근 성능을 한층 강화한 내진용 철근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SD500 및 SD600급 내진용 철근에 대한 개발 및 양산체제 구축을 완료했고, 이 제품에 대한 KS인증을 연말까지 취득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5.1과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돼 지진 발생시 건축구조물의 붕괴를 지연시키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진용 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내년부터 2층 이상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의무화로 내진용 강재의 급격한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계명대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가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기구(TNO)와 사용자 편의 서비스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마타인 반 담 네덜란드 농업부 장관, 잔 호기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기관 총괄 부장,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남재열 계명대 산학합력부총장, 계명대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성평가 공동연구 및 신기술 개발 등을 내용으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산업통상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미래 첨단 사용자편의서비스 기반 조성사업’으로 설립된 계명대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기구의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R&D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미래첨단 사용자편의서비스 기반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용성 평가 분석, 데이터 활용에 대한 공동연구 및 신기술 개발 △의료 정보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 활용에 대한 공동연구 및 신기술 개발 △연구 결과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상호 발전을 추구하며 상호 교류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발굴하기로 약속했다. 김선칠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사용성평가의 글로벌 센터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상호간의 우수한 인력 및 양질의 인프라를 활용해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