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지역희망박람회’에 참가해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한 경북의 시책과 사업 성공사례를 홍보한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오래된 미래, 새로운 과거’를 슬로건으로 안동 신도청의 한옥과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과거, 현재, 미래가 살아 숨 쉬는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전시는 △음식디미방 △스마트 식물공장 △스마일빌리지 상옥마을 등을 핵심으로 △규제프리존과 전략산업 육성 △삼국유사 목판복원사업 △창조관광과 명품고택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새뜰마을사업(군위소실마을 한글학교 운영) △경북청년CEO 등 지역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전통과 신기술의 결합을 통한 창조경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음식디미방’은 1천600년대 조선 중기 영양 장계향 선생이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기록한 최초의 한글 조리서다. 도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음식을 식당(한국의 집, 서울)에서 상설 판매되고 있으며 홈플러스 푸드스쿨을 통해 일반인에게 조리법을 보급하고 있다. ‘스마트 식물공장’은 경북도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해외수출을 촉진하는 사례로 소개한다. 공장은 캐나다 원주민이 거주하는 혹한지역에 수출해 연중 채소 섭취가 가능해져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을 줄일 수 있게 되면서 캐나다 정부로부터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또 이번에 선보인 ‘포항 상옥마을’은 스마일사과와 스마일빌리지로 브랜드화하고 농업 6차산업화를 통한 창조마을을 조성해 나가는 사례로써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사과마을에 창조경제의 씨앗을 심어 변화해 나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안동시 신세동에 청년들이 주도해 지역민이 달동네에서 벽화마을로 변화시켜 나가는 사례, 군위 소실마을에서 한글문해학교 할머니들의 문집 발간을 추진하는 사례, 경북 명품 고택 중 하나인 영천 귀애고택에서 인디밴드가 공연한 창조관광사례, 청년창업을 통해 경북 청년 CEO를 창출하는 사례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례들을 소개한다.뿐만 아니라 스마트기기, 타이타늄 등의 전략산업은 규제프리존을 통해 새로운 산업시대을 이끌어 나가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또 문화융성의 시대에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의 복원 목판과 전통방식으로 인쇄 제작한 책도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크로마키를 활용해 안동 신청사, 고택, 벽화마을을 배경으로 방문 사진을 찍어 1장 앨범을 제공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보물찾기로 스마일사과 컵사과를 제공하는 등 일반인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해 방문객의 흥미를 끈다.개막식에 참석한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지역희망박람회를 통해 전통문화의 산업화, 창조경제혁신, 일자리 창출 등 전통을 재발견하고 혁신해 지역민 모두가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경북도의 모습을 더 잘 알리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