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3월, 화창한 날이면 누구나 야외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필자가 근무하는 상인동 월광수변공원에는 주말이고 맑은 날씨면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 하지만 나들이객들이 집으로 돌아간 후 공원에는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가득하고, 그런 모습을 볼 때 마다 시민의식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무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경찰에서는 해마다 기초질서 확립 차원에서 집중단속을 하고 있으나, 단속 인력의 부족으로 큰 실효를 거두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무단으로 쓰레기를 투기하면 경범죄처벌법에 의해 5만원의 범칙금을, 담배꽁초를 투기하면 3만원의 범칙금 고지서를 받게 된다. 사소한 기초질서 위반이 큰 범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이론으로 “깨진 유리창 이론”을 들 수 있다.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나중에는 그 지역 일대가 무법천지의 위험한 곳이 된다는 것으로 무질서와 범죄의 전염성을 경고하는 것이다. 누군가 무심코 구석진 곳에 쓰레기 봉투하나, 담배꽁초 한개를 버려 놓았을 뿐인데 그 부근에는 온갖 쓰레기들이 몰려들고, 그 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당연히 쓰레기를 버려도 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다. 공원과 길거리에 쓰레기와 담배꽁초 투기하는 행위를 아무리 단속한다고 해도 모든 위반 행위를 단속할 수 없고, 시민들이 사소하게 생각하는 범법행위는 단속만으로 근절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시민들이 내 집, 우리 공원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기초질서 확립에 동참할 때 비로소 깨끗한 거리 상쾌한 주변 환경이 될 것이다.
경북도교육청은 2일 대강당에서 교육청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 경북교육! 청렴 의지를 다지기 위해 ‘반부패‧청렴 서약식’을 가졌다. 서약식에는 직무와 관련 어떠한 부정청탁‧금품‧향응을 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원칙과 절차를 준수해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청렴한 경북교육에 우리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서약식에 동참 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은 국채보상운동 110주년을 맞아 여성 국채보상운동을 다룬 스토리북 ‘7부인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을 발간했다. 이 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직을 만들어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한 대구 남일동 7부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대구여성가족재단이 2015년 7부인의 이름을 찾아나간 과정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1907년 1월 29일 대구광문사 특별회의 후에 서상돈이 국채보상운동 건의서를 제출하자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서상돈의 제안에 찬성했고, 광문사 회원들은 국채보상취지문을 발표하고 국채보상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뒤이어 2월 23일, 대구 남일동에 거주하는 7명의 부인이 취지문을 발표하고 국채보상운동에 여성도 참여하겠다고 선언한다. 취지문에는 “나라 위하는 마음과 백성된 도리에야 어찌 남녀가 다르리오”라고 밝혔으며 나라빚을 갚기 위해 은반지, 은비녀 등 총 131돈의 은 패물을 의연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올해로 냉연조업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자축했다. 냉연제품은 표면이 미려하고 가공성이 우수한 소재로 가전제품, 자동차용 강판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고급 철강재다. 냉연부는 지난달 28일 냉연조업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냉연부 직원 8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새로운 40년을 향한 재도약 다짐' 결의대회, 기념식수, 기념타종 등 행사를 가졌다. 포항제철소 냉연부는 1977년 2월 28일 1냉연공장을 건립함으로써 최초로 연산 72만톤 체제를 구축했다. 이어 1986년 10월 전기도금공장, 1987년 2월 2냉연공장을 잇따라 준공한데 이어 2014년에는 용융아연도금강판(CGL)을 완공함으로써 연산 357만톤 체제(2016년말 기준)를 구축했다. 포항 냉연부가 1977년 조업을 시작한 이래로 만들어낸 누계생산량은 6,300만톤(2016년 말 기준)으로,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를 약 450바퀴 회전가능하고, 양으로 환산하면 자동차를 약 5,800만대 생산할 수 있다. 포항 냉연부는 설비구축과 생산뿐 아니라 조업기술 향상도 이끌어왔다. 포항제철소에서 연속냉간압연설비(PCM), 연속소둔설비(CAL)를 최초로 가동하고, 압연의 두께제어기술, 도금의 편차제어기술 등을 도입함으로써 국내외 냉연조업기술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초대 냉연부장을 역임한 안덕주 전 이사는 “조업초기 선배들이 열정만으로 시작했는데, 지난 40년간 후배들이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사명감으로 오늘의 멋진 냉연으로 성장시켜왔다. 모든 냉연 가족이 뜻을 모아 더 멋진 냉연의 미래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포항 1냉연공장 가동이래 포스코 냉연은 불혹의 세월 동안 포스코 성장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며 "고장제로, 불량제로, 낭비제로를 통해 냉연이 새로운 40년을 향해 힘차게 재도약 해주길 바란 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제철소 뿐만 아니라 글로벌 생산체제를 통해 월드프리미엄(WP) 냉연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솔루션 마케팅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에도 매진하고 있다.
대성에너지(주) 영업본부는 2일 대구 알리앙스에서 도시가스 시공사 대표 및 시공관리자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 상생발전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2017년 도시가스 시공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객서비스 제고와 가스설비공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우수 시공사에 대한 시상과 함께 도시가스 업계 동향,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정보교류 및 업무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상호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2016년 한해 공사품질 및 고객만족도를 종합 평가해 (주)제일엔지니어링, (주)유성도시가스, (주)대영이엔에스 등 10개사를 우수시공사로 선정해 시상하고, 2017년 신규투자에 대한 설명과 각종 업무 변경사항,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등 협조사항을 안내했다. 판매량 증대를 위한 고효율 가스기기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린나이코리아는 빌딩, 병원, 호텔, 사우나 등 다양한 상업시설의 중ㆍ대형 보일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최첨단 비례제어 온수시스템인 ‘캐스케이드 시스템’이 가스비 절감효과가 탁월하고 경제성이 우수하여 고객만족도가 높은 점을 소개해 시공사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소개한 가스빨래건조기는 시공사의 영업 전략과 맞물려 2015년 대비 3배 이상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석형 CTO(최고기술경영자)은 “지난 한 해 철저한 설비시공으로 안전사고 하나 없이 보냈고,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수준 진단결과도 향상된 점에 감사드린다. 하지만 일부 고객이 이중계약으로 인해 공급이 지연되는 등 피해사례들이 접수되고 있다. 이중계약이 상호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공사도 고객피해를 줄이기 위해 계약전에 이중계약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길”당부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2일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자녀 교직원에 대한 승진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 마련'을 전격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35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3월 새달맞이 회의’에서 “경북교육청의 경우 2017년 2월에 문을 닫는 학교가 22개교, 신입생 없는 학교가 19개교이며, 매년 1만여 명의 학생이 줄어들어 교사 채용도 급격히 감소하는 등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자녀 교직원에 대한 승진가산점을 부여하는 시행시기·방법 등에 대해서는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가 존립마저 위협 받을 만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이 교육감의 의지로 풀이된다. 이 교육감은 또 경북교육청의 3가지 특색사업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교육청의 3대 특색사업은 배움·나눔·행복을 위한 ‘학생활동중심 수업 정착’, 꿈·행복·미래를 찾아가는 ‘1만 동아리 활성화’ 및 능력중심 사회를 주도할 ‘성공취업! 프로젝트’다. 이 교육감은 특히 명품 경북교육 구현을 위해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교육의 일환으로 토론식 및 학생 참여식 수업과 시대 흐름에 맞는 진학지도 등 자유학기제 운영을 확대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과 배움이 즐거운 교육과정 운영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경북농협은 2일 2016년도 하나로마트 매출 우수 농ㆍ축협에 대한 달성탑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800억원달성탑(대구축산농협), 500억원달성탑(안동농협파머스마켓), 200억원달성탑(서포항농협), 100억원달성탑(예천농협, 포항농협) 등 5개 농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영현 본부장은 “하나로마트에서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잘 팔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이라면서 “마트사업 활성화에 공헌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로마트의 우수한 농산물 공급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더욱 더 확대해 우리 지역 농업인의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의회 김재용 의원과 서구의회 조영순 의원이 지난달 2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지방의회의정대상시상식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은 2016년 한 해 동안 지방자치 발전과 국민을 위한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헌신해온 대한민국 으뜸 지방의회 의원을 선정하고 국민을 대신해 감사를 전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재용 북구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의 일꾼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노력한 덕분에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이라는 뜻 깊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열린 의정을 실천해 구민의 행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손영산)은 최근 사망 등 중대재해가 휴일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이번주부터 일부 건설현장 등에 대해 휴일에도 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하여 산업재해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일근로의 경우는 신체적 피로가 누적되고 긴장도가 떨어지며 이로 인한 불안전한 행동이 증가되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평일보다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경북동부지역(포항, 경주, 울진, 영덕, 울릉) 중대재해 발생 현황분석에 따르면 휴일에 발생한 중대재해가 전체 83건 중 28건으로 33.7%를 차지하고, 특히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휴일 발생 비율이 38.5%에 달한다
포항시는 출산과 양육으로 경력이 단절됐거나 취업이 어려운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새일여성인턴지원사업”참여자와 채용 희망기업을 모집한다. 인턴을 희망하는 여성은 미취업상태 경력단절여성으로서,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 등록해야하며, 인턴기간은 3개월, 전일제로 주당 35시간 이상(결혼이주여성은 주30시간 이상) 근무하며 급여는 시간당 6,470원 이상이다. 신청은 3월 3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278-4410~2)에 문의하면 된다. 지원 신청 가능한 기업은 4대보험 가입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1,000인 미만인 기업체로, 1인당 인턴기간 3개월 동안 매월 인턴급여의 50%(월60만원 한도)를 인턴채용 지원금으로 지급받게 되고, 인턴 종료 후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기업과 인턴에게 각각 60만원의 취업장려금이 지원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여성이 일가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여성친화적인 일자리를 창출과 고용환경 확보를 위해 다양한 여성일자리 정책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플랫폼으로 긴밀한 협조아래 지속적인 여성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390명의 여성인턴을 정규직으로 취업시켰다.
포항시는 창의적․적극적 업무추진으로 우수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 2명을 선정해 지난 3월 1일자로 특별승급의 혜택을 부여했다. 특별승급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우수공무원 발탁으로 공직사회의 활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입됐으며, 포항시는 지난해 4월 지침을 만들어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번 특별승급 대상자는 맑은물사업본부 하수재생과 김학덕 팀장(남, 52세)과 도시안전국 도시녹지과 윤태휘 주무관(남, 33세)이 선정됐으며,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 제15조에 따라 1호봉이 승급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하수재생과 김학덕 팀장은 음폐수의 하수처리시설 연계처리로 자원순환과 음식물 폐수 병합처리시설 정상화 장기 소요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 대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연계처리를 통해 외부위탁처리비 38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강덕 시장 취임 시 강조한 부서간 소통․협업의 대표적 우수사례로서 타부서의 업무임에도 적극적․능동적 업무추진으로 예산절감 및 시정 현안문제 해결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도시녹지과 윤태휘 주무관은 운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명승지인 오어사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오어지 명품 둘레길 조성으로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지형유래 등 테마자원을 발굴해 스토리텔링화하는 등 타 둘레길과의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오어지 둘레길 조성은 시정 역점과제인 포항 그린웨이 정책의 한 축인 에코그린웨이 사업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 철강공단 근로자 출근길 덤프트럭 충돌 사망 포항 철강공단 근로자가 오토바이로 출근 중 대형 덤프트럭과 충돌 사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13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도로상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던 A(52) 씨가 대형덤프트럭과 충돌 후 세명기독병원으로 후송 됐지만 곧바로 숨졌다.한편 경찰관..
포항시통합방위협의회는 2일, 2017년 포항시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강덕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의 주재로, 북한이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김정남 피살 등 끊임없이 우리의 생명과 안보의 위협 속에서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2017년 포특사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최창룡 포항특정경비 지역사령관, 류필수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과 군 지휘관, 예비군 지휘관, 안보단체 등 민·관·군·경 관계관 4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진행은 지난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한반도 안보정세 보고, 그리고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조체계 확립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 나라가 매우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안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 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의 민․관․군․경 통합방위 관계 기관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지역단위 통합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을 거듭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3일 오전 11시 대구시설공단에서 개최되는 찾아가는 직원과의 소통토크에 참석. 이어 오후 2시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지방분권 개헌 결의대회에 참석, 7시 서문시장 야시장 재개장에 참석.
대구시는 수목의 생장 휴면기인 동절기를 맞아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시행한다. 이번 동절기 가지치기 작업은 가로수의 수형을 정비하고 교통표지판 등 도로 시설물 가림 구간, 건물접촉 및 은행 열매 등으로 인한 시민불편 구간, 고압선 접촉 위험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3월 중 시행되는 이번 가지치기 작업은 대구시가지 내 전체 가로수 21만3천478그루 중 양버즘나무 등 3만5천799그루(전체 가로수의 16.7%)를 대상으로 한다. 작업은 도심지 가로녹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가로수의 수형을 정비해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녹음을 제공하고, 교통표지판 등 도로시설물을 가리거나 건축물에 접촉하는 등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가로수와 고압선 접촉 위험이 있는 가로수를 중점적으로 정비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구간별 전정 방법은 도로 폭이 넓고 전력선 지중화 구간 등 가로수의 생육공간이 넓은 구간은 가로수의 자연수형을 최대한 유지해 시행하고, 전력선 및 건축물 등 지장물이 있는 구간은 구간별 특성을 고려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 열매로 인해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암은행나무는 꽃눈이 형성된 잔가지 제거 시범전정 실시 및 결실억제제 살포를 통해 열매 결실률을 낮출 예정이며, 효과가 있을 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5~6월경에는 태평로(신천교~달성네거리) 등 34개 구간에 대해 직육면체형 전정을 시행해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함과 동시에 쾌적하고 이색적인 가로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정문 공원녹지과장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안내판, 교통유도원 및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으로 시민들께서는 작업구간 내 차량 주ㆍ정차 등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봉무공원 구절송 전망대’에 이어, 올해는 달서구 도원동에 소재한 ‘삼필산 삼필봉 산책로’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도시경관 조망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번에 조성하는 삼필봉 도시경관 조망점은 삼필산 삼필봉 중 가장 전망이 좋은 구간에 전망대, 데크, 편의시설,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인근의 월광수변공원, 청룡산 녹색길, 대구수목원을 연계해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삼필봉 산책로는 도심과 인접하고 산세가 완만하여 평소에도 일일 평균 800명 이상이 이용하는 곳으로서 근경으로 낙동강, 고령 강정보, 83타워 조망이 가능하고 원경으로는 가야산, 금오산, 팔공산까지 조망이 가능해 대구시가지의 파노라마식 조망이 가능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구간 내 조성 중인 ‘100세 건강 맨발 황토길’과 ‘웃는얼굴 캠핑장’이 준공되고 나면 우수한 도시경관이 주는 볼거리와 더불어 즐길거리까지 갖춘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삼필봉 도시경관 조망점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대구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감상하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대구의 우수한 도시경관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2011년부터 도시경관 조망점 조성사업을 통해 남구 앞산 전망대, 수성구 법이산 전망대, 서구 와룡산 상리봉 전망대 등을 설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명상의 공간을 제공해 오고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이 92일간의 임시 휴장을 끝내고 3일 오후 7시 다양한 문화공연, 이벤트 행사와 함께 마침내 재개장한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평일은 오후 7시부터 11시 30분, 금ㆍ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식품 매대 56개소와 상품 매대 14개소를 합쳐 70개소가 운영된다. 대구시는 재개장 이후 10일간 축하공연과 퍼포먼스,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첫째날(3일)은 힙합데이로 최근 가장 핫한 장르로 10~30대까지 다양한 젊은 연령층이 좋아하는 씨잼, 정상수 등이 공연할 예정이다. 둘째날(4일)은 K-POP 데이로 대중적인 음악을 통한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신현희와 김루트 등이 공연한다.
권영진 시장은 2일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관용’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상대방도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부터 관용이 나오고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열린 정례조회 및 직원과의 소통토크에서 권 시장은 간부들과 직원이 같이 모여서 소통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내 생각과 다른 얘길 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문화,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조직문화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 우리사회의 혼란, 즉 탄핵을 반대하는 쪽과 찬성하는 쪽으로 나눠져 분열되는 것은 둘 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예를 들며 “미국은 정치인들이 반대당 의원들을 설득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며 국가를 생각하는 공동가치를 위해서 함께 가는 정치문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시장이 현장을 다니며 민심을 듣고 직원들의 생각을 최대한 경청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 입장에서 우리가 하는 일이 그분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파악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소통의 기회를 사회지도층을 포함한 각계각층으로 확대하는 등 내ㆍ외부 소통을 다양한 방법으로 자주 가질 예정이다”고 향후 소통행정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대구의 청년정책 계획과 관련한 참석자의 질문에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대구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산업을 키우는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도 지적하며 강소기업과 청년들을 제대로 매칭시켜주는 역할도 충실히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대구시의 창업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초기 스타트업까진 대구가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이다”고 평가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글, 페이스북, 애플, 테슬라 등을 예로 들며 “패스트 팔로어가 아닌 퍼스트 무버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올해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1월에는 제 1차 대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인 ‘2020 청년희망 대구’를 발표하며, 올해부터 4년간 대구시 청년관련 정책추진의 방향성과 체계성을 담보할 기틀을 마련하는 등 ‘청년 희망 대구 건설’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직원과의 소통토크에 앞선 정례조회에서 권 시장은 동대구환승센터 개장과 서문시장 화재 진압 유공자 표창을 하며, 이 두가지가 작년 대구에 생긴 큰 사건이었다고 상기했다. “동대구환승센터는 시민들의 협조와 기존의 도로를 잘 활용한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동참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서문시장 화재 진압과 관련해서는 엄청난 화재였고 많은 소방관들이 고생했다고 운을 떼며 “왜 4지구가 전소됐을까란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화재현장과 특성을 안다면 소방차도 진입하기 어려운 좁은 골목길에서 아진상가와 명품플라자에 불이 옮겨 가지 않도록 한 것은 큰 성과”라고 화재와 사투를 벌인 많은 소방대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권시장은 “3월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는 새학기를 시작하는 의미가 있는 달”이라며 “직원들도 그런 설레임과 희망을 가지고 3월을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2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참여 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황보기대한노인회포항시지회장, 시·도의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범수요처인 드림 종합관리 주식회사. 아이사랑어린이집, 수행기관 직원, 모범 일자리참여자 대한 표창수여와 어르신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안전사고 예방 및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인사회활동을 주제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관리 등의 어르신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포항시는 올해 전국 최고 수준의 12,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공익활동형인 노노케어, 보육시설 환경개선, 급식보조, 복지시설, 공공기관 업무보조, 다문화 어린이 보조와 시장형인 농산물 재배판매, 재활용·폐가전 수거 분해사업, 장난감 세척·소독, 카페 운영 이밖에 기업에 인력파견과 인턴쉽 등 알선형까지 다양한 형태의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항 해상공원 조성사업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송도동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이강덕 시장은 “해상공원 운영에 대하여 민간위탁 등 다양한 운영방안 검토와 포항운하, 죽도시장, 송림도시숲, 포항함 등 주변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포항 해상공원 조성사업은 2012년 해양수산부 제2차 연안정비계획 및 연안유휴지를 활용한 국민여가 휴양시설 조성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474-11번지 일원에 광장, 음악분수, 파고라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며, 특히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각종공연에 이용할 수 있는 9,090㎡면적의 광장과 음악분수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올해 4월 준공을 앞둔 해상공원은 공정률 98%로 도막포장, 화장실 및 공원조명시설 등 남은 공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만의 ‘테마형 해상공원’이 준공되면 포항운하, 죽도시장 등과 함께 포항시의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