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에 이어 대장동 재판의 기일이 줄줄이 대선 이후로 밀린 가운데 이 후보 당선 시 대통령 신분으로 재판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당초 재판 독립 원칙에 따라 재판 진행 관련 사안은 각 재판부가 판단해야 하지만 야권 주도로 대통령 당선 시 재판을 중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데다 이후 권한쟁의 심판 청구 가능성도 있어 이 후보 당선 시 재판 진행은 어려울 거란 관측이 나온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 후보가 대선 전 출석해야 하는 재판은 오는 20일 잡혀 있는 위증교사 혐의 2심 재판뿐이다. 전날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1심 재판부는 모두 이 후보 측의 기일 변경 신청을 받아들여 각각 6월 18일과 24일로 기일을 변경했다. 서울고법은 선거법 기일 변경이 이뤄진 직후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판기일을 대통령 선거일 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법원 내, 외부의 어떠한 영향이나 간섭을 받지 않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독립해서 공정하게 재판한다는 자세를 견지해 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 측은 선거법과 대장동뿐 아니라 위증교사 재판 관련해서도 기일 변경 신청서를 냈다. 아직 기일 변경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선거법 기일 변경 직후 서울고법이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 보장', '재판의 공정성' 등을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이 또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아울러 전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와 행안위에서 각각 대통령 당선 시 재판을 중단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이 후보 당선 시 재판 중단을 넘어 임기 이후 면소까지도 가능할 거란 관측까지 제기됐다. 해당 개정안들이 시행되려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무회의 상정, 대통령 서명 등 최종 관문이 남은 상태이지만,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새로운 행정부가 꾸려짐과 동시에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될 가능성은 작아 무난한 시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선 사실상 이 후보가 대선 전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사법리스크가 해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원칙적으로 재판 진행 상황 관련 결정은 오로지 재판부 재량에 달렸기 때문에 대선 이후 관련 법안들이 공포되지 않고 또 재판부가 대통령을 상대로 재판을 강행한다고 가정할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당선 이후 이 후보 측에서 헌법재판소에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내세워 법원을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면 사법기관끼리 충돌하는 양상이 그려질 수 있어서다. 법원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재판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는 일단 6월 3일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또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재판 관련 법안이 시행될지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대선 결과가 나오면 재판부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올 것이고, 그때 가서 헌법 84조에 대한 판단은 각 재판의 재판부가 독자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만나 경제 정책 제언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이 사회를 더 나쁘게 하지 않으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길이 있다고 제시하면 적극 수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과거처럼 경제와 산업 문제를 정부가 제시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이제는 민간 영역의 전문성과 역량을 믿고 정부 영역이 충실히 뒷받침해 주는 그런 방식으로 가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추격자가 아니라 선도자의 길을 가야 한다"며 "반 발 앞서서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고 여러 영역에서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적인 제조업이나 전통 산업들에 대해선 산업 전환을 충실히 이뤄내야 하고 여기에는 당연히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산업 영역에서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기회의 공정, 결과 배분의 공정을 통해 양극화를 조금씩 완화해 지속적인 성장의 길을 찾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나 관료가 아무리 똑똑해도 공급자이기 때문에 수요자의 입장에 완벽하게 다가가기 어렵다"며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많이 듣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가 디지털 치과산업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미래 치과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탄탄한 디지털 치과산업 기반 구축을 핵심 목표로 2025~2029년까지 5년간 총 168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경북대 치과대학병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을 수행한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치과 의료제품 개발 지원 장비구축 △시제품 제작과 인허가 등 전주기 기술지원 △해외 인증기관과의 협력 체계 마련 등이며, 지역 치과기업의 디지털화 전환 및 해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최근 디지털 기술과 의료 관련 기술들의 융합이 국제적인 유행으로 부각됨에 따라 치과산업에서도 디지털 장비 및 기술도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치과산업에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4~6일까지 문경찻사발축제 기간 중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찻사발에 담긴 한잔의 차, 한입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문경도자기와 향토디저트 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경의 전통 도자기와 향토디저트를 함께 알리기 위한 자리로, 문경의 정취를 담은 찻사발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통해 지역의 맛과 멋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문경의 관광상품용 특산품 디저트 14가지와 도예명장 7명의 생활도자기를 함께 전시해,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감성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만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는 디저트 전시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도 함께 열려, 문경의 향토디저트를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선식 문경찻사발축제위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대 강국으로 설 수 있게 된것은 우리에게 정말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8일 구미 박정희 생가를 방문해 참배를 마친 뒤 가진 브리핑에서 "지금 국내외 사정이 박정희 대통령이 무에서 유로 한강의 기적을 이룬 그때의 큰 결심을 했던 때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치 지도자들은)국리민복은 외면한 채 표 되는 것이라면 무조건 얘기하고 오늘 (이말을) 했다가 내일 바꾼다" 며 "대외적으로 관세 폭탄이다 산업 구조조정이다, 또 국제 질서다 하면서 지정학적으로 세계가 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갈등하고 서로 싸우고 하다 보니까 올바른 정책을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문경시는 최근 지역 내 폐기물 수거 작업 중, 한 환경공무직 근로자가 폐가구에서 발견한 현금 80만원을 소유주에게 돌려준 미담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해당 근로자인 신윤우(26)씨는 지난 6일 점촌1동 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버려진 서랍장 내부에서 봉투에 담긴 현금을 발견했다. 신 씨는 즉시 작업반장에게 사실을 알리고, 경찰과 협조해 소유주를 확인한 뒤 해당 금액 전액을 반환했다. 현금의 소유주는 “가구를 버릴 때 현금이 들어 있었는지 전혀 몰랐는데, 정직하게 돌려주신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신윤우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성실한 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엄수민 환경보호과 자원순환팀장은 “시민의 재산을 지켜준 신윤우 씨의 정직한 행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가 널리 알려져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동춘의료재단 문경제일병원은 지난 7일,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및 문경시의원, 경북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병동의 개소를 축하하고, 병원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의 치료와 간병을 함께 전담하는 제도로,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줄이고,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경제일병원은 이번 병동 개소를 통해 총 108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며, 향후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신화 문경제일병원장은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개소는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회복과 만족도를 높이고 문경시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은 축사로 “문경제일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라며 문경제일병원의 노력으로 문경시민의 간병 부담이 줄고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축하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난 7일 다음헤 3월 개장예정인 대구제2빙상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현황 및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제2빙상장은 대구시민들의 여가선용과 빙상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해 대구시가 오랫동안 숙원해 온 시설인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공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5월부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중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 상담 세탁소'를 운영한다. 이동세탁차량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4년 기획사업 특수차량지원사업’에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돼, 사업비 9600만원을 지원받아 특수제작해 지난7일 복지관 전정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 지역민에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녹조 저감과 대응방안을 담은 2025년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5월 1주 현재까지 조류경보제 운영지점(강정ㆍ고령, 영천댐 등, 6개지점) 모두 100cells/mL이하로 평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여름철에 무더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전망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참고로, 지난해 8월에는 경북지역 내 폭염일수가 최장 27일 지속되는 등 기상여건 악화로 ‘강정ㆍ고령’ 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최대 14만4375cells/mL까지 발생한 사례가 있다.
칠곡경찰서는 8일 경북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구성된 ‘두드림’팀과 함께 인평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등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두드림팀’은 교육·설문·면담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위해 권역별 우수 학교전담경찰관으로 결성된 특별예방교육팀이다. 이날 교육은 학교폭력, 도박, 딥페이크 성범죄 등을 주제로 전교생 집체교육 방식이 아닌 학급 단위 대면활동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범죄 사례 안내 및 학교폭력 OX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 등으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9일 오후 3시 김천시 유성볼링장에 경북도민체전 선수 격려 방문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동경주지역 취약계층 120세대에 지역특산물을 지원하는 ‘노경합동 특산물 나눔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 상생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월성본부 노동조합과 회사 측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특산물을 구입해 동경주 3개 읍‧면(감포읍‧문무대왕면‧양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 120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개
영양군 입암초등학교는 8일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튼튼 먹거리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1-6학년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나트륨, 당류 줄이기 이론교육 및 조리실습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형 특수차량인 튼튼 차량 안에서 모든 교육이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트륨, 당류 줄이기 이론교육 후 이뤄진 조리실습에서는 영양성분표시 확인방법과 식품첨가물 바로알기 수업을 듣고, 요리활동으로는 사과파이를 만들었다. 평소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많은 요즘 학생들에게 자연식품을 이용한 간식 만들기로 바른 식습관 실천 동기부여를 줬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오는 7월 19~20일 개최하는 제2회 한울 열광 문화제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예선 동영상 접수를 오는 19~30일까지 진행한다.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주관하는 ‘제2회 한울 열광 문화제’의 일환인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은 중·고등학생이 주체가 돼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울진군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문화를 선도하고자 기획됏다. 본 대회에서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자유롭게 발산하고,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교류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참가 자격은 전국 중·고등학생 3~10인 댄스팀으로 오는 19~30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안무 동영상을 이메일로 보내면 예선 접수가 가능하다. 예선에서 18팀을 선발해 오는 7월 19일 본선, 7월 20일 결선 및 개인 배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연 결과에 따라 대상(한울원자력본부장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루미에르상(무용 장르 특별상) 1팀, 동상 3팀, 개인 MVP 1명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수여할 것이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령의 보훈대상자가 외롭지 않게 홀로 지내시는 보훈가족을 직접 방문해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위문은 38명의 독거 재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과 함께 신경주대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손수 만든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도시락은 보훈가족 한 분 한 분께 전달돼 감동을 더했다. 6·25참전유공자의 배우자인 김 모 어르신은 “가족 없이 홀로 지내 온 세월이 많이 외로웠는데, 이렇게 기억하고 찾아주는 마음이 너무 고맙다. 국가유공자로서 나라를 지킨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정한송 지청장은 “보훈가족이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며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보훈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활동이 혼자 거주하는 고령 보훈가족에게 작지만 큰 위로
영양군 청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청기면 복지회관에서 어버이날 카네이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모아행복금고 연합모금사업'의 청기면 지역특화사업으로 진행했다. 외지에 있는 자녀들이 자주 찾아오기 어렵거나 오랜 시간 홀로 지내온 관내 어르신 50가구를 청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일일이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과 롤케이크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카네이션과 롤케이크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매년 5월을 홀로 적적하게 보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고 카네이션과 롤케이크를 전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영수 공공위원장은 “사회적 관심과 보살핌이 절실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살피는 이 같은 활동이야말로 지역사회의 온기를 지키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산불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산불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이 9~11일까지 영양군청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영양군의 대표 축제인 ‘영양 산나물 축제’를 대신해 산불 피해자들의 아픔을 나누고 응원하기 위해, 공연 무대 대신 산불 피해 상황을 알리고 공감을 나누기 위한 ‘산불 주제관’을 설치하고 모금 행사를 운영한다.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에 참여하는 김(70‧여)씨는 “산불로 모든 걸 잃어버린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며 “수익금의 20%를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부행사 외에도 ‘모둠전 특화거리’를 조성해 봄향 가득 머금은 각종 전, ‘발효공방 1991’과 협업한 ‘은하수 막걸리’를 포함해 이색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일월산 청정 자연 아래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직접 산나물을 고를 수 있는 산나물 장터도 만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영양군을 찾아주시는 것만으로도 응원이 된다”며 “군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에 방문해 산불 피해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저학년 축구 유망주들이 기량을 펼친 ‘2025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이 나흘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운영한 ‘티니핑 팝업스토어 in 금리단길’이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