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21년 9월부터 13개월간 이어진 웅부공원 공영주차장 건립공사를 마무리 짓고 지난 4일부터 통합무인운영시스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은 2019년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사업으로 건립한 5층 6단 300면 규모의 대형 주차타워로,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외관디자인을 공모해 건립했다. 특히, 조경식재를 통한 녹지공간 확보로 인접한 웅부공원과의 연결성을 강조해 지역주민 및 이용객들에게 도심 속 녹지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운영기간은 지난 4일부터 약 1개월간으로, 안동시 공영주차장 통합무인운영시스템이 최초 도입됨에 따라 무인운영체계의 정착을 위하여 시범운영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동시 보건소에서는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지속적 건강관리를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 100명을 유선(840-5890) 및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만성질환 예방 목적의 사업으로 질환자는 제외되며, 건강위험요인(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중 1개 이상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을 선정,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보건소 전문가(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1:1 맞춤형 건강상담 등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참여자에게는 활동량계(스마트 밴드), 식이 조절을 위한 식판 및 주방전자 저울을 제공하며 모바일 앱으로 활동데이터를 분석해 6개월간 건강상담 및 건강 교육 등을 통해 집중관리를 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연동 체성분계(필요 시 혈압계), 건강용품,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해 지속적 건강관리를 위한 동기부여를 할 예정이다. 건강증진과장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직접 보건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수의사회 안동시분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2023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지난 2일 안동시에 전달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대한수의사회 안동시분회는 매년 이웃 돕기 성금 기부에 앞서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온정을 전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 안동시분회 강석영 회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매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오랜 시간에 걸쳐 매년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대한수의사회 안동시분회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우리 시 취약계층 대상자들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승대<사진> 현 포항문화원장이 제11대 문화원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027년 2월 4일까지다. 3일 포항문화원 3층 강당에서 임시총회로 진행된 제11대 포항문화원장선거에는 현 박승대 문화원장과 박문하 전 포항시의회의장이 출마했다. 선거인수 114명중 총 108명이 투표해 9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66표를 얻은 박승대 현 문화원장이 당선됐다. 박 원장은 "한번 더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우리 문화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포항문화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전통문화 육성과 포항시민의 자긍심 되살릴 문화원을 만들겠다. 또한 회원들 간 화합을 다지고 공약과 소신을 성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며, 시민의 생각과 눈높이에 다가가는 문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문화원장은 지난해 12월 재선 출사표에서 “포항시민의 자긍심이 되는 문화원 재현을 위해 저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문화원의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하고, 우리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생활문화로 접목시키고 활기찬 전통문화활동을 전개해 환동해 르네상스가 꽃피워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안동시는 2023년에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로 시민이 위기에 대한 불안 없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복지체감도 향상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저소득층의 위기상황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희망나눔팀을 여성가족과에서 사회복지과로 이동 배치했다. 위기가구 지원부서가 일원화되면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취약계층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져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이 보다 빨리 지원을 받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2023년 새해를 맞아 안동시립도서관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시립도서관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의 협약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와 각계각층의 재능기부자를 모집·활용해 경험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휴먼북 라이브러리’사업을 시작한다. 또한,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도서관에서 문화예술 공연 및 체험활동을 누릴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 희망도서를 고려한 우수한 장서를 확충하고, 중장년 및 약시자를 위한 큰글자책 코너를 만들고, 흥미로운 주제의 도서를 전시하는 이달의 도서 코너 운영과 개인의 독서이력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도서를 추천해주는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등 이용자 맞춤형 독서정보를 다채롭게 제공하게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립도서관은 지난 2021년에 수행한 안동시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22~2028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연차별로 다양한 사업이 계획돼 있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사회에 독서 문화를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암산얼음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간 안동 암산유원지(남후면 암산1길 59)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달부터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며 올해 암산 미천의 얼음판은 평년보다 일찍 두껍게 결빙됐다. 축제 추진 관계자들은 지난달 22일 남후면사무소에서 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축제일정과 기본계획을 확정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암산얼음축제는 빙어낚시, 스케이팅,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온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얼음빙벽 및 포토존 조성, 얼음조각 전시, 안동의 젊은 춤꾼들로 구성된 ‘한(寒)식구’ 운영 등을 통해 신나는 겨울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최근 제5벤처동 대강당에서 ‘인공지능 SW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SW개발 전문인력 양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양자 컴퓨팅 관련 취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것으로, 포항테크노파크는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인공지능 SW개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올해 8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 바 있다. 경진대회에는 총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중 예선을 거친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문제해결 분야에서는 클러스터링 문제에 대해 양자 QAOA알고리즘을 제시한 ‘StatusQ’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비용적으로 최적화된 발전기 기동 조합을 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한‘선영최적화’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과 대구지역은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포항·경주·영덕·울진)을 비롯해 대구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가 베테랑 공격수 백성동을 영입했다. 백성동은 다양한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2010 AFC U-19 챔피언십, 2011 FIFA U-20 월드컵, 2014 AFC U-22 챔피언십에서 대표선수로 역할을 다했다. 특히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돼 대한민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백성동의 프로선수 데뷔는 2012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였다. 이후 사간 도스, V-바렌 나가사키를 거친 백성동은 2017년부터 K리그에서 뛰었다. 수원FC, 경남을 거쳐 2022년에는 안양에서 활약하며 안양의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울릉청년회의소는 지난 3일 울릉군신년교례회를 한마음회관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남한권 군수, 공경식 군의장, 남진복 도의원, 정종학 농협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등 1백 여명이 참석했다.
권기창 시장이 2023년 계묘년 새해 첫날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건넸다. 권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새벽녘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충을 살피며 시민들이 원하는 시정을 추진하고자 노력해왔다. 유년시절 어머니를 따라 마늘 보따리를 들고 전통시장에 따라다녔던 권 시장에게 전통시장은 어머니와 추억이 있는 곳이고, 삶의 진실이 스며있는 곳이라고 한다. 권 시장은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에게 "2023년 새해 시민들의 삶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길 기원드린다"라며 "안동시 승격 60주년인 계묘년을 안동 발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도전과 혁신의 주춧돌을 놓겠다"라고 전했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2023년 새해 시무식에서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백설기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전 직원은 ‘부정청탁․금품 등 수수금지 및 갑질근절’ 서약과 함께 청렴을 의미하는 백설기를 새해를 맞아 첫 방문 해주신 민원인들과 함께 나누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올 한해도 청렴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업무 전 분야에 걸쳐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보훈가족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 50보병사단 예천대대는, 지난 3일 새해를 맞아 예천군 한천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를 합한 ‘플로가(Plogga)’의 명사형으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말한다. 대대는 새해를 의미 있게 시작하고, 한천에 쌓인 쓰레기 줍기와 체육공원 일대의 결빙된 도로에 대한 제빙작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돕고자 실시했다. 플로깅 활동에는 대대 장병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하천 주변에 버려진 비닐과 오물 등을 수거하고, 결빙된 도로까지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날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김수빈 상병은 “플로깅 활동을 통해 장병들의 건강과 지역 환경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현민 예천대대장 중령은 “새해를 맞아 지역과 상생하는 부대로서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 하고자 플로깅 활동을 추진했다”며 “봉사와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아름다운 환경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위군은 새해 업무를 시작하면서 지난 3일 김진열 군수가 새벽부터 활동하는 환경미화원 27명과 지역 내 한 음식점에서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조찬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3일 오후 1시 40분께 경북도 영덕군 달산면 봉산리 산 60번지 국유림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 5대(산림청 1대, 임차 3대, 소방1) 및 진화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오후 3시 10분께 주불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산림헬기가 신속하게 출동해 1시간 30여 분만에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불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며 피해면적은 0.1ha로 추정된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더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불법소각 행위 등을 발견하는 경우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예천군이 오는 31일까지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이 이어지면서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예천지회(지회장 한현숙) 100만원 △예천군 93동우회(회장 안군준) 310만원 △(사)국악협회 예천지부(대표 임영숙)·예민예술단(대표 이순란)·오드리할뻔(가수 하수지) 100만원 △한내글모임(회장 변두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자분들의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예천읍행정복지센터는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에게 특별한 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기념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예천읍에서 혼인신고 했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화사한 꽃으로 장식한 포토존 앞에서 사진 촬영 후 즉석에서 종이 액자에 담아 민원인에게 증정하고 있어 색다른 민원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포토존 설치와 기념사진 촬영은 가족 생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통한 가족 친화 분위기 조성은 물론 새롭게 가족이 된 신혼부부의 시작을 축하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용수 예천읍장은 “혼인신고는 전국에서 가능한 신고인만큼 폭넓은 홍보를 통해 주민 외에도 예천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어갈 수 있도록 올해부터 SNS 및 이벤트 등으로 홍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지난 3일 군청 대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피켓과 홍보물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쳤다. ‘가장 가까운 곳부터!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사업’ 일환인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동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군은 평소 아동학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1년 10월부터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예천경찰서‧예천교육지원청과 협업으로 위기아동발굴, 사례판단회의, 합동점검,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아동학대 발생 시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아동학대 여부를 판단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에는 피해아동을 안전하게 분리 조치하며 응급조치 등을 실시해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영선 주민행복과장은 “아동학대 예방 관심은 아동을 둔 부모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아동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예천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인 ‘사시찬요(四時纂要)’ 1점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시찬요는 중국 당나라 말기인 996년에 한악(韓鄂)이 편찬한 농업 서적으로 사계절을 12달로 나누고 월별 농법과 금기 사항, 가축 사육법 등을 수록해 놓은 책이다. 조선 초기 농정(農政)과 현실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도입해 세종 때 ‘농사직설(農事直設)’이 편찬되기 전까지 우리나라 농업경영에 참고한 대표적인 서적으로 활용됐으며 현재 한국, 중국, 일본에서 공개된 판본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