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의 동화집 ‘행복한 왕자’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높이 솟은 기둥 위에 보석들로 치장한 행복한 왕자 동상이 있고 사람들은 그 동상을 찬미한다. 어느 겨울 날, 갈대와 노니느라 따뜻한 나라인 이집트로 가지 못한 제비가 밤에 동상 위에서 쉬다가 행복한 왕자의 눈물을 본다. 행복한 왕자 동상은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비참한 도시의 모습이 마음 아프다며, 제비에게 자신을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제비는 왕자가 들고 있던 칼자루의 루비를 아픈 아이에게 물어다주어 엄마와 아픈 아이에게 오렌지를 먹일 수 있도록 했고, 배가 주려서 글을 쓰지 못하던 가난한 작가와 성냥팔이 소녀에게 눈에 박혀있던 사파이어를 가져다준다.
새해 들어 열흘이 지났다. 그런데 연초부터 나라가 소란하다. 이태원 핼러윈 사건을 두고 여야는 국정조사에서 자기 당의 입장만을 주장한다. 핼러윈 사건이 뭐하다가 일어났나, 나라를 위해서인가. 실체가 뚜렷하지 않은 사건을 두고 여야는 죽자 살자 싸운다.
이달 초, 우양재단은 ‘2022년 틈새계층 김장김치 지원사업’으로 경북도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에서 선정한 장애인가정에 김장김치를 10kg씩 지원했다. 대부분의 지원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 위주로 진행이 되는데 비해, 이번 지원사업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특히 더 취약계층으로 부각이 됐는데, 김장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가족들에게 전달됐다. 선정 가정에서는 "장애자녀를 케어하느라 김장을 못했는데 김치를 받게 돼 감사하다", "김치가 맛있고 양도 많아서 좋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용상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얼굴없는 천사들의 후원물품들이 답지하고 있다. 연초에도 이른 새벽에 라면 20박스, 동전 등 익명 후원 주민으로 인해 훈훈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었는 데, 오늘도 “좋은 곳에 써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라면 20박스가 동 입구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용상동장은 “추운 새벽에 라면 박스를 쌓은 따뜻한 손길이 참 고맙고 이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눠 주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옥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 옥동 복지회관에서 제2기 주민자치위원 2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옥동에서는 지난달 위원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위원들을 선발했으며, 위원들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강성재 위원을 제2기 주민자치 회장으로 호선했고 부회장으로는 김현동 위원을 감사로는 김규환, 김순희 위원을 선출했다. 제2기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강성재 회장을 필두로 2024년 12월까지 임기 2년 동안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더 나은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마을 의제 발굴, 지역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2기 옥동 주민자치회장으로 취임한 강성재 회장은 “옥동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꾸준한 소통과 참여를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북후면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반석교회는 지난 10일 성도들이 마련한 화장지(300만원 상당)를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120세대에 전달했다. 새반석교회는 20여 년째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매년 새해가 되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화장지를 기탁하고 있다. 강태경 새반석교회 목사는 직접 주민들을 찾아 물품을 전달하면서 “추운 겨울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이웃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었으면 좋겠고 작은 정성이지만 이런 마음들이 모여 북후면이 살기 좋은 따뜻한 곳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안동만의 특색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고품격 사계절 축제를 육성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충해 2023년 관광객 맞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안동 고유의 문화와 계절별 매력을 담은 사계절 축제로 봄에는 민속축제·봄꽃축제, 여름에는 안동 썸머페스티벌, 가을에는 국제 탈춤페스티벌 2023, 겨울에는 안동 눈빛 축제·암산 얼음축제를 진행해 사계절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던 민속축제를 분리해 봄의 대표 축제로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공백기를 가진 ‘안동 벚꽃 축제’를 안동 강변 벚꽃길 일원에서 개최해 각종 전시 및 조명쇼, 공연 등을 진행해 상춘객들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여름 축제인 ‘안동 썸머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장한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개장, 물총싸움, EDM 파티 등을 통해 무더운 한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축제로 준비 중이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2022학년도 경북학교예술교육한마당 행사에서 지역 내 학생들과 함께 라이브 드로잉으로 제작한 작품: 우기雨氣(woogy) in Gumi 를 작가로부터 기증받아 구미교육지원청 2층에 소장하기로 했다. 김채연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우기’라는 마스코트로 구미를 표현한 자연환경과 사물 등의 키워드 이미지를 학생들과 함께 라이브 드로잉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체험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의 예술가와 학교현장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학교예술교육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이성희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은 “생활 속에 예술을 즐기고 향유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예술로 행복한 구미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관계자 간담회에서 지난해 주요성과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군정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오 군수는 지난해 소소한 행복과 희망을 찾는 군민들을 위해 많은 변화를 추구해 영양의 가치를 높인 한 해였다고 평가하면서 간담회에 참석한 언론관계자들에게 “영양군의 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해주시고, 군민들의 대변인으로써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군정 주요성과로는 △민선 8기 출범 및 영양군수 공약 최종 확정 △군정 최초 예산 4천억원 돌파 △군민안전보험 가입 확대 △영양 자작나무숲 전기차 운영 △찾아가는 현장복지 강화 등의 주요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경주시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23년도 향토생활관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경북대 30명 △영남대 30명 △대구대 30명 △계명대 30명 △경일대 10대 등 총 5개 대학, 130명(남 65, 여 65)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2023. 1. 5)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재학생 또는 신입생이다. 선발방법은 △생활정도 35점 △학교성적(신입생은 수능 백분위 평균 점수, 재학생은 직전학기 평점) 25점 △거주기간 20점 △지역 초‧중‧고 졸업여부 15점 △기타 5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학생 60%, 신입생 40%를 선발한다.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접수 마감일 도착분에 한함)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대학별로 다음달 10~17일까지이며, 발표일에 각 대학교 또는 생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향토생활관 입사생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향토생활관은 2008년 경북대와 영남대를 시작으로 2009년 대구대, 2014년 계명대, 2020년 경일대와 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00여 명의 학생들이 향토생활관에 입사했다.
김천상공회의소가 김천지역의 주요 업종별 제조업체 총 6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설 휴무기간과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60개 업체 중 56개 업체가 이번 설날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으며, 이들 업체 중 40개 업체(71.4%)가 공장가동 없이 단체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라인을 멈출 수 없는 시스템, 납기 준수 등으로 현장을 가동하며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14개 업체(25.0%)로 조사됐다. <‘미정’ 2개 업체(3.6%)> 설 휴무기간은 1월 21일부터 1월 24일까지인 ‘4일간 휴무’를 실시한다는 업체가 52개(8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2개(3.3%), ‘2일간 휴무’(1.7%), ‘3일간 휴무’(1.7%)를 실시하는 업체가 각각 1개로 나타났다. <‘미정’ 4개 업체(6.6%)>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주)라카이코리아가 최근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일본에 의해 대량 포획되면서 멸종의 길을 걸어야 했던 독도 강치와 일본의 불법포획 만행을 국내외에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라카이 코리아는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 코엑스 서울아트쇼 등에서 독도와 강치를 알리는데 힘써왔고 최근 ‘강치 유니언’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세계인들에게 독도 강치와 독도를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신정헌 라카이 코리아 대표이사는 “멸종된 독도강치와 일본의 불법행위에 대해 국내외에 알리면서 일본의 독도 강탈 의지를 꺾고 온전한 주권을 수호해 나가는 데 힘을 보텔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의 국군부대 4곳과 미군부대 3곳을 합친 7개 부대 통합이전 유치를 상주시를 비롯해 칠곡군, 영천시, 의성군, 군위군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어 저마다 호국의 도시임을 강조하며, 통합이전의 최적지라고 유치 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천시(天時)인 대구 군사시설 통합 이전 유치는 상주의 지리적 강점을 집중 부각하고, 범시민유치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전 시민이 일치 단결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인구 10만명 회복과 경기 활성화의 대 변혁을 이루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럼 상주시가 대구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 의지와 최적 입지적 환경여건에 대해서 살펴보자.
상주시는 협소한 청사 공간과 올 상반기 조직개편으로 인해 2023년 1월부터 인근 외부사무실을 임차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돼 신청사 필요성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부사무실은 2개 부서(새마을체육과와 농촌개발과)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위치는 경상대로 2958(낙양동), 에스비빌딩(구 대림건설홍보관) 2층이다. 이에 따라 △본관은 기획예산실, 공보감사실, 미래정책실, 총무과, 관광진흥과, 회계과, 사회복지과, 노인장애인복지과(신설), 투자경제과, 환경관리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유통마케팅과, 산림녹지과, 건축과, 행복민원과 △1별관은 안전재난실, 건설과, 도시과, 교통에너지과 △2별관은 아이여성행복과, 문화예술과, 세정과 △외부청사인 에스비빌딩은 새마을체육과, 농촌개발과가 배치된다. 외부청사는 본청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부서 간 업무 연계와 효율성이 저하됨은 물론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예상되지만, 협소한 현 청사 여건상 임시방편으로 외부사무실을 임차하게 됐다.
김종철 대구한의대 교수(사진.기초교양대학)가 최근 울릉군계획위원으로 선임됐다. 위원회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울릉군 군계획 조례 제41조 규정에 따라 지자체의 토지이용·건축·주택·교통·환경·방재·문화·농림·정보통신·경관 등의 계획 분야에서 심의 및 자문을 한다. 김 교수는 경관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임기는 2년이다. 현재 경북도 문화재위원, 경북지역문화협력위원, KEDI 국가교육통계연구본부 자문위원인 김 교수는 아산시 기술자문위원, 천안시 시민고충처리위원,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위원 등과 정부 및 지자체 문화 관련 위원회 및 문화사업 관련 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군위 송원초는 작은학교 학생들이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특색있는 체험 위주의 진로교육과 인성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 중 찾아오는 푸드트럭 체험은 면 단위의 작은 학교라 주변에 군것질 및 분식 가게가 없는 시골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학생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또한, 영화관 체험, 샌드아트체험, 마술체험, 풍선아트 등 20 여종의 찾아오고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높이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교육청 주관 교육회복프로그램을 신청해 전문 자전거강사와 함께 익히는 안전자전거 교실, 국가대표와 함께 배우는 플로어컬링 등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학생들의 건전한 스포츠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
군위군 기관‧단체장 모임인 청산회가 김진열 군수 등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 설 명절을 맞이한 사회복지시설 위문품 전달, 신규회원 가입(3명), 회칙 일부개정에 대해 의결했다. 또한,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 대구·경북 신공항 현황 등 군정 추진현안에 대한 설명과 각급기관의 협조사항 전달 등 2023년 군위군정 주요사항을 공유하고 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값진 자리를 가졌다.
군위군 산성면에 지난 9일 새해부터 지역 농민이 직접 지은 쌀 기부가 있어 추운 날씨 속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다. 이영태 산성면 농업경영인회장이 직접 농사지은 쌀 20kg 14포대 지원, 산성면 지역 내 마을 경로당에 1포씩 전달하고 있다. 이영태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밥 한끼 대접하는 마음으로 농사지은 쌀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상규 산성면장은 “각 마을 경로당에 잘 전달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권기익 의장은 12일 오후 2시 30분 와룡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상반기 여성대학 개강식에 참석해 수강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군위군 소보면 의용소방대원들은 소보119전담 의용소방대 2층 회의실에서 결산총회 및 정기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장점택 의용소방대장은 “올해도 가뭄으로 인해 대형산불발생 위험이 높고 주택화재로 인해 재산손실이 있는 만큼 소보면 의용소방대에서 산불예방 활동과 주택화재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의 새롭고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는 미래 100년의 원년으로 삼고 힘차게 도약하는데 소보면 의용소방대원들이 앞장서 주시고 단합된 모습을 보니 든든한 마음이 든다”며, “지난해와 같은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예방 활동을 해야 하며 항상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