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10일 북영천역 인근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11일 첫 운행열차부터 정상운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2분께 제천발 신동행 화물열차가 북영천역 인근에서 운행 중 선로를 이탈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복구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대구선 열차가 운행 중지되는 등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오후 6시 현재 터널 내 사고열차를 이동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 작업이 끝나면 선로와 전차선을 복구하고, 이후 시설물 점검과 시험운행을 거쳐 선로의 정상여부를 판단한 후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사고 복구에 따라 대구선 열차는 오늘 운휴된다. 자세한 열차 운행정보는 철도공사 홈페이지, 코레일톡 등을 통해 알 수 있다.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탈선의 직접적 원인은 대차와 차축을 연결하는 부품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철도안전감독관, 철도사법경찰관 및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차량정비 기록 등을 면밀히 조사해 정확한 파손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