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다. 올해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실화 또는 부주의에 의해서 일어나는데 바람이 자주 불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작은 불씨가 큰 불로 확대될 수 있다. 산불 발생 시 소방력의 접근이 어렵고 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에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대설위 상주향교는 제51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학생 청소년(2004년생)들에게 성년이 됨을 축하하고 이들에게 자긍심과 인정감을 고취시키는 전통성년례(관례⋅계례)를 지난 15일 상주향교 명륜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제1부 기념식에는 모범 성년에 대한 상주향교 전교 표창이 있었다. 경북대학교 이영솔, 오소희 학생에게 표창장을 족자로 제작해 부상인 4서(四書, 대학, 논어, 맹자, 중용) 1질을 함께 수여하했다. 아울러 성년의 다짐은 경북대학교 1학년 김상원 군과 이하은 양이 성년 대표로 다짐문을 낭독했다. 이어 제2부 행사에서는 관례․계례를 봉행했다. 관자에게는 유건, 갓과 도포를 갈아 입히고 계자에게는 비녀를 꽂고 족도리를 씌워주는 삼가례와 술(차)먹는 법도를 가르치는 초례(醮禮), 이름 대신 자(字)를 내려주는 명자례, 끝으로 성년이 됐음을 선언하면서 지켜야 할 도리와 예의를 성년선언문으로 훈계와 당부를 하며 마무리했다. 또 성인이 되는 관자에게는 자(字)를 김상원(久敬), 방지안(敬身), 이윤서(敬恕)를, 계자 이하은(志圓), 최서윤(明鏡), 강지오(時雨), 최하연(正心), 정예준(行善), 이영현(愛賢), 김효주(淸淨) 등 7명에게 자첩을 족자로 만들어 내려 줬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거행한 이번 전통성년례는 삼한시대부터 시작돼 남자에게 관례(冠禮)를, 여자에게는 계례(笄禮)를 치름으로써 성년이 됨에 따른 계율과 민주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가르치어 실추된 도덕성을 회복코자 이상무 전교와 이성애 원임 성균관여성유도회 상주지부장께서 빈(賓)을 맡고 상주향교 장의와 성균관 상주여성유도회원들이 집사를, 조재석 사회교육원장의 집례에 의해 진행했다. 그동안 우리지역에서는 청리면 율리 존애원에서 1906년까지 백수회와 병행해 성년례가 개최된 기록이 있으며, 그 후 일제의 단발령으로 중단됐다. 그 후 상주얼찾기회에서 행해 오다가 중단됐는데 최근 상주향교에서 전통의 맥을 이었다. 이상무 상주향교 전교는 “오늘 모범 성년 수상자에게 축하를 드리고 그동안 잊혀 온 전통성년례인 관례와 계례는 전통미풍양속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하면서 “인간의 4례 중 첫 번째 통과의례인 성년례를 상주시 성년이 되는 자들을 대표해 유서 깊은 상주향교에서 봉행했음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상주시보건소는 5월 16일~7월 31일까지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과 영남대학교, 보건소가 협력해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건강통계 자료 생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표본추출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상주시 지역내 주민 9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한 1:1 면접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상주시는 스마트팜 창농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기초이론부터 스마트팜에 특화된 실습 위주의 장기 교육을 실시하는 '2023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6기 교육생 선발인원은 52명이며, 신청방법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코리아(www.smartfarmkorea.net)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다.
상주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과 도시 미관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3일간 시내버스 승강장 대청소를 실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환경정비는 평소 이용 승객이 많은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연 4회 실시할 계획으로 오염된 버스승강장 내·외벽, 의자를 고압 세척기를 활용한 물청소로 묵은 때를 말끔히 정비하고 불법 광고물, 거미줄 제거와 쓰레기 수거를 통한 주변정돈을 동시에 실시해 좀 더 깨끗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시설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 버스 이용객은 “요즘 송화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해 의자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어 버스를 기다리면서 앉는 것이 꺼려졌다”며 “깨끗하게 청소된 승강장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 19로 모두 힘든 상황이였지만 버스승강장 대청소를 통해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인문학 in pohang-인문학에 입문하게’에 한경은 작가를 초청해 오는 31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한경은 작가는 대학에서 사진예술을 전공하고 통합예술 치료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심리상담과 치유 글쓰기를 안내하며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통합예술 심리상담연구소 ‘나루’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당신 생각은 사양합니다’, ‘당신은 그때 최선을 다했다’, ‘이츠 마이 라이프’를 포함한 다수의 공저서가 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내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글쓰기’로 한경은 작가의 저서 ‘당신은 그때 최선을 다했다’를 소재로 자기수용과 그 실천법으로써의 글쓰기에 대해 말할 예정이다.
포항시립합창단은 지난 13일 스페이스워크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 환호공원 내 설치된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는 포항의 아름다운 도심과 바다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시립합창단은 방문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이며 대기시간마저 즐거운 추억으로 만들었다. 포항시립합창단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우리에게 친숙한 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침바람 찬바람에’ 등 혼성합창을 시작으로, 바리톤 안영중의 ‘O Sole Mio(오 나의 태양)’, 소프라노 이현진의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밤새도록 춤 출 수 있다면,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의성군청 컬링선수단은 강릉컬링센터에서 지난 7~12일까지 열린 제22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전국 규모인 이번 대회는 총 33개 팀에 214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으로 경쟁을 펼쳤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꾸준히 버텨온 결과 값진 성과를 이끌어내 차세대 컬링계를 대표할 새로운 국가대표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 각종 대회에서도 출전해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항상 자신과의 싸움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군은 의성군청 남·여 실업팀, 의성초(남·여), 의성중, 의성여중, 의성고, 의성여고 등이 활약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컬링의 중심지로 의연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역 쌀 브랜드인 의성眞쌀(품종 일품)이 경북도가 선정하는 '2023년도 경북 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돼 2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수브랜드 쌀은 도내에서 생산된 쌀 브랜드 중 단일 브랜드 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인 경영체 추천을 받아 품위, 품질, 품종 혼합 비율을 합산해 결정됐다.. 선정된 우수브랜드 쌀은 1년간 경북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사용되며 쌀 브랜드 경영체는 홍보‧마케팅 및 포장재 구입비 등에 사용되는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의성眞쌀은 안계평야를 중심으로 계약재배하고 있으며 유기질 비료를 사용해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GAP인증을 통한 수매, 보관, 가공, 유통까지의 위생적 관리로 고품질 쌀로 인정받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5월 8일, 16일, 23일, 3일간 해양경찰 포항구조대와 울산구조대 간 전복선박 구조역량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의 주요 내용은 전국 최초로 포항해양경찰 구조대에서 보유중인 전복선박 선체 절단시설 훈련장을 활용해 △전복선박 합동 인명구조 절차 숙달 △선박 내부 장애요소 발견시 대처 능력 △선체절단 상황에서의 통로 개척장비 운용능력 △사고사례 공유 및 구조기법 전수 등 실전형 훈련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타 지방 해양경찰서로 전복선박 훈련 사례를 전수시킴과 동시에 전복선박 상황에서 구조대원들의 팀워크를 더욱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성희 구조대장은 “타 지방 구조대와의 합동구조작전 능력을 배양함에 따라 포항뿐만 아니라 동해상 해양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DX 소속 임직원들로 구성된 블루카본봉사단이 지난 주말, 포항시 청하면 이가리 일대 해안에서 해양 환경개선을 위한 해조류 이식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DX 블루카본 봉사단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지사와 협력해 수심 10m 지점에 곰피 등 해조류를 이식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수온 상승과 해양 오염 등의 영향으로 해조류가 사라지고 있는 ‘갯녹음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블루카본 봉사단은 스킨스쿠버 활동이 가능한 포스코DX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것으로 해양환경 정화하기 위해 오염 물질을 수거하고, 해조류 이식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포스코DX는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해 남해지역에서도 해상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해조류 증식에 참여해 탄소 흡수하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15일 청년 인큐베이팅 공간에서 함께한 오늘, 변화하는 의성’이란 슬로건 아래 ‘제4기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1부 본행사와 2부 부대행사로 이뤄진 가운데 2부에서는 전문강사가 SNS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알찬 블로그 운영 강연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은 2017년 시작돼 지금까지 꾸준한 홍보를 했으며, 네이버 메인,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노출되는 등 지역 소식을 전국에 알리는 소통창구로 발돋움 했다.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20명을 선발하고 향후 2년 동안 의성의 관광명소, 정책 등을 취재해 지역을 널리 홍보하게 된다.
포항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16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도음산 정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림 일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인력 76명과 장비 21대, 헬기 2대를 투입해 1시간 38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의성군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면역저하자, 65세 이상의 고령층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해 동절기 접종 후 면역력 저하 우려를 감안, 2가백신을 1회 접종한 12세~65세 이상 고령층 중 의료진이 추가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 자로 65세 이상 고령층 고위험군이 입소해 있는 요양시설 방문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백신은 BA.4/5기반 2가백신을 권고하되, BA.1기반 2가백신도 접종이 가능하다. 넙종간격은 2가백신을 접종한 뒤 3개월이 지난 경우로 2가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 추가접종과 관계없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유지기관에서 접종을 할 수 있다.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지역 사회공헌 활성화 및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2023 ESG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후원한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역복지, 일자리 복지, 교육 불평등,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감 등 현재 이슈화되는 사회·환경문제를 주제로 ESG와 관련된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는다. 참가대상은 영남권 사회복지시설 및 비영리단체 부문(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과 전국 대학생 부문으로 구분된다.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 뒤 컨설팅과 PPT 제출을 통해 발표대회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총상금 8500만원 규모로, 특히 사회복지시설 및 비영리단체 부문의 대상 수상자에게 아이디어 매칭 사업비 3000만원과 여행상품권 200만원이 수여된다.
화성산업㈜ 화성자원봉사단이 16일 대구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강당에서 대구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든든 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쳤다. 화성산업과 화성장학문화재단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이번 도시락 나눔 행사는 이종원 회장을 비롯한 화성산업 임직원과 대한적십자봉사회 소속 봉사원 등 약 50여ㅠ명이 참석했으며, 총250여 개의 도시락을 준비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가정의 달 5월에 봉사단 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잠시나마 따뜻한 온정을 전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선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 사회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앞장서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3월 개강 이후 5월 현재까지 총 13개 기업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며,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5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엘앤에프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을 통한 취업 지원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엘앤에프 채용설명회에는 재학생 및 졸업생 100여 명이 참가해 ㈜엘앤에프 기업 소개, 근무 환경 및 복지, 채용정보 등 직무별 취업정보를 안내받고 인사담당자와의 적극적인 질의응답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이달에만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주)에이블, 에코프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제주신화월드, ㈜서부티엔디 서울드래곤시티에 이어 7번째이며, 지금까지 1000여 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맞춤형 취업 정보를 얻었다. 또한, 이달 말까지 CJ씨푸드, 코오롱인더스트리, 니카코리아, 화신 등 4개 기업의 채용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2학기인 9월부터 대기업 및 중견기업 채용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박만교 센터장은 “재학생 및 졸업생과 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기업의 채용설명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형 기업 맞춤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취업 지원으로 취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동물보건과가 학생들이 ESG에 기반한 환경봉사 활동을 했다. 1~2학년 14명으로 구성된 전공연구회 ‘애니션’은 전국 최초로 반려 산책로를 입양해 이곳에서 펫깅(Pet-gging)을 정기적으로 펼친다. 펫깅(Pet-gging)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쓰레기도 줍는 활동이다. 이에 따라 동물보건과 ‘애니션’은 대학 인근인 대구 북구 공항강변로에서 환경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4월 1차에 이어 최근 두 번째 펫깅 환경봉사 활동을 펼쳤다. 곽지현 ‘애니션’ 회장은 “동물보건사를 꿈꾸는 우리들이니만큼 지구환경 보호와 반려동물 산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한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노력하기 위해 펫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물보건과는 ESG기반 봉사활동으로 한나네 유기견보호소(대구 팔공산)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한국의 개 탐방 시리즈를 모토로 한국삽살개재단과 경주개 동경이 보존연구소를 방문한 후 이곳에서 베운 것을 포스터로 제작, 교내외에 전시하며 우리나라 토종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배동화 동물보건과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공수업은 물론 올바른 펫문화 정착을 위한 펫깅 활동을 펼치며 ESG를 실천하는 모습이 참으로 기특하다. 애완동물 사랑에 더해 공동체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인재 배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물보건과는 기존 펫케어과 펫보건전공에서 2023학년도에 학과로 개편했으며, 글로벌 명품 반려동물의료서비스를 갖준 동물보건인 양성을 목표로 국가자격증을 갖춘 전문 동물보건사를 배출하는 학과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대구지역 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과 26일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클라우드 활용 가이드 과정’을 개강한다. 이번 과정은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대구상공회의소)가 실시한 대구지역 훈련 수요조사와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개발, 공급되는 과정으로, 위원회가 수행하고 있는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공동훈련센터인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과정을 운영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 이해에서부터 데이터의 포맷과 용량에 적합한 클라우드 모델 설계, 클라우드 서비스 제작, 사용사례 소개 및 도입방법 등 정보통신 분야 기업의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명 정원으로 이틀 간 총 16시간 진행된다. 대구지역 기업에 재직하며 고용보험을 납부하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경에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과정’, ‘SQL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활용과정’ 등도 개강할 예정이다.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클라우드 분야 외에도 정보통신분야의 교육 수요가 많지만 이를 충족할 만한 과정은 지역에 많지 않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수요를 적극 발굴해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에 필요한 과정을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활용 과정 및 다양한 훈련과정에 참여 또는 관련해 문의하고자 하는 지역 근로자는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053-950-6742)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북대가 개교 77주년을 앞두고 17~19일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공연도 예정돼 있다. 17~18일에는 경북대 일청담과 헌혈의집 경북대북문센터에서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개교 77주년 기념 ‘KNU 사랑의 헌혈’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학 구성원 200여 명이 헌혈을 하겠다고 지원했다. 재학생의 경우, 헌혈자는 봉사활동 4시간을 인정한다. 헌헐증서 기증자를 위한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역 뮤지션들의 공연을 캠퍼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18일 오전 11시45분 경북대 일청담에서 열리는 ‘축하한DAY’에는 인디밴드 편한메아리와 보컬리스트 그룹 곰스컴퍼니,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아나키스트 등이 출연해 스트릿퍼커션, 뮤지컬공연,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생과 지역민, 지역 아티스트가 꾸미는 공연도 준비됐다. 19일 오후 6시에는 경북대 미술관 앞 주차장에서 ‘SAY DAY NIGHT!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날 페스티벌은 경북대 구성원과 산격3동 주민들이 세계인권선언을 낭독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대구 초·중·고 장애 학생으로 구성된 특수교육 오케스트라단인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산격3동 주민들로 구성된 라인댄스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 마술공연팀인 매직메이커 권혁민 마술사와 라이브 밴드와 댄서로 구성된 ‘허밍버드’ 등 지역 아티스트도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날 공연장은 계단 대신 경사로를 설치해 차별 없는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오는 28일 개교 77주년을 맞이한 경북대는 19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개교 77주년 기념식 및 미래발전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학교 발전에 기여한 대학구성원과 장기근속한 교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경북대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발전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