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부터 기초생활거점사업 완료지역인 죽장면에서 활성화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역량강화사업은 22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포함 총사업비 2억 8,100만원을 투입해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혁신리더교육, 마을활동가교육, 안전지킴이 양성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실시되는 죽장면 활성화 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으로 조성된 시설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동아리 등이 농촌지역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까지 행정의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주민 수요에 따라 선호도가 높았던 탁구, 풍물, 난타, 요가 등 총 4개 교육을 2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죽장면 체육센터 및 죽장면 보건소 2층에서 진행된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근) 직원들이 강설에도 불구하고 혈액부족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포항교육지원청은 15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운동은 겨울철 한파의 영향으로 헌혈자가 감소하여 혈액보유량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을 들은 포항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요청으로 시작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청사 주차장에 이동식 헌혈차량을 배치하여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되어 시간당 2~5cm의 많은 양의 눈이 내렸으나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포항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열띤 참여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무사히 마쳤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이번 겨울 전국적으로 몰아친 한파와 폭설 속에 어린 생명을 구하고 이웃 주민을 도운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 이번 한파와 폭설 속 숨은 영웅으로 선정된 포스코히어로즈는 △김형학(42), △김인철(32), △박화영(27), △신용성(36)씨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 히어로즈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학(42)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지속된 한파로 얼어붙은 호수가 날씨가 풀리면서 약해진 것을 모르고 건너다 얼음이 깨져 호수에 빠진 중학생 2명의 생명을 구했다. 소방관인 김형학 씨는 이날 비번으로 집 근처 호숫가를 산책 중에 “살려달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수심 2m가 넘는 호수에 빠진 중학생 2명은 머리만 보이는 상황으로 한시가 급박한 상황이었다. 119구조대에 신고 후 근처에 있던 구명환을 던져 한 학생을 구조한 김형학 씨는 본인도 물에 빠져 저체온증 위험이 있었지만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과 함께 나머지 한 학생의 구조를 끝까지 도왔다.
대구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5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대규모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중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연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 대규모 토목·건축 공사장 등 10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특별관리공사장으로 신고한 사업장 가운데 위법 의심 사업장과 구·군의 다수 민원 발생 및 상습 위반 사업장 등으로 별도 분류해 특별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공사장에 적재된 야적물을 1일 이상 보관하면서 방진덮개를 설치하지 않거나 먼지 발생 공정작업 조치 미이행, 세륜시설 미설치, 공사장 수송차량 등으로 인한 도로 오염원 유출, 비산먼지 발생 신고 미이행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한다. 단 신고사항 변경 미이행, 비산먼지 조치 미흡 등의 경미한 사항 등은 사업장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현장 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봉화군 봉성면이 지난 13~15일까지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한 경북도 농어민수당 집중신청을 각 마을회관을 찾아 신청접수를 받아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지난해 직불금을 수령한 경영주는 경북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이소를 이용한 모바일 신청으로 대체해 신청인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이번 집중신청 기간 공익직불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한 농업인은 농어민수당과 공익직불제를 동시 신청받아 3월 신청기간방문의 번거로움을 사전에 예방했다.
포항농업협동조합은 지난 14일 오전 북구 장성동에서 종합자재센터 및 문화복지시설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포항농협 종합자재센터 및 문화복지시설은 북구 장성동 692-1번지 부지에 8261㎡의 규모로 건립된다. 종합자재센터의 신축으로 농업인과 포항시민들에게 영농자재 및 생활 편의잡화 구매에 편의를 제공하고,문화복지시설 설치로지역민과 조합원의 교류·협력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해 금융기관을 넘어선 지역사회 대표 농협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교장들이 정부의 급여 동결 조치에 반발하고 나섰다. 실수로 더 지급한 보수를 다시 회수하겠다는 정부 입장에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격분했다.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는 15일 오전 11시 대전에서 전국 17개 시도회장단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장회는 성명서에서 "4급 상당이라는 이유로 교장에게 적용한 보수 동결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공무원 보수를 지난해 대비 1.7% 인상하면서 4급 이상 보수는 동결했는데, 4급 상당인 학교장도 보수 동결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경북도의 재도약을 위해 환동해 5개 시군이 한자리에 모였다. 15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환동해 5개 시군 부단체장, 정책기획관, 업무담당 과장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방시대 선도 정책 발굴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환동해지역본부 소관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의 올해 도정 추진 방향 및 당면현안 설명, 2024년 신규 국비 확보 추진 계획, 시군 건의사항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환동해지역본부는 당면 현안으로 △동부청사 건립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조성 최종 예타 통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최종 예타 통과 △신한울 3ㆍ4호기 조기건설 △마린보이 프로젝트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 △독도안전지원센터 건립 △도서지역 정화운반선(경북0726호) 건조 및 운영 △경주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제4회 섬의 날 행사 등에 대해 설명하고, 환동해 5개 시군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요청했다. 포항시 국립어업박물관 조성사업, 경주시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영덕군 풍력 유지보수 현장인력 양성센터 기반구축 사업 등 시군별로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와 협조사항을 설명했고 도에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동부청사는 앞으로도 환동해 시군, 유관기관 등과 격식 없는 소통의 자리를 수시로 마련할 방침이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지방에서도 일자리가 넘치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존중받는 ‘지방시대’가 열려야 경북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며 “바다 없이는 지방시대도 없고, 그 중심에는 환동해 5개 시군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방시대를 앞당기는데 동부청사가 환동해 발전 컨트롤 타워로써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테니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포항시가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며 사격 국가대표 훈련선수단의 합숙 훈련을 매년 유치하는 등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체력·기술·정신력에 초점을 맞춘 동계 합숙 훈련에 돌입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숙 훈련은 대한사격연맹과 포항시사격연맹이 주관으로 2월 9일부터 26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된다.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출신 여갑순 전임 감독 외 전문 지도자 4명과 고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교 3학년까지의 선수 중 2022년 선발전 기록으로 선발된 공기소총 선수, 공기권총 선수 등 총 49명으로 구성됐다.
대구시의회는 16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7일부터 10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날 회기 중 상임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 등 13건의 최종 의결과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된다. 대구시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제개정 조례안 10건, 동의안 2건, 검토안 1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심사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지난 6일 광주시의회에서 통과한 2038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동의안도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들어간다. '대구광역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고용보험료 등’의 정의와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자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고용보험료 및 산재보험료의 지원’으로 변경해 수정안가결하고, 나머지 조례안 9건은 모두 원안가결했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상황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대설주의보 발효 직후 전직원 1/2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청소 제설차량과 굴삭기, 덤프트럭, 스키로더 등 장비 40대와 제설제 27톤을 투입해 포항 시가지 주요 도로와 버스노선, 산간 지역, 고갯길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15일 밤사이 내린 눈으로 교통, 낙상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재난 문자를 발송해 기상상황 및 대설대응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했다. 또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담당 구역별로 시민 통행량이 많은 골목길과 경사로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눈길에 교통사고가 겹쳐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며 국지도 68호선 (청하~상옥) 7.6km, 두산위브~창포사거리, 우현사거리~ 흥해방향, 양학초~이마트 방향이 통제되기도 했지만 15일 오후 2시 현재 통제되었던 구간은 모두 해제돼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6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98회 대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및 폐회'에 참석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특수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통합교육 여건 조성 및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23. 대구특수교육 운영계획’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등 3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대구특수교육을 추진한다. 특수교육대상영유아의 조기 발견을 위해 영유아 진단검사비(1인당)를 지난해 25만원에서 올해 50만원으로 지원 확대하고, 올해 처음으로 6억4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특수교육대상유아가 3명 이상 배치된 사립유치원에 특수교육 지원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교육수업지원단을 구성해 교원 연수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교실 수업 개선 및 연구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전문학습공동체 60개 팀을 운영한다. 또 대구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대구특수교육원을 중심으로,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과 행동중재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를 내실화하는데 힘쓴다.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제주 4·3사건과 관련해 "제주 4.3사건에 대한 김일성 지시설은 부인할래야 부인할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앞서 "4·3 사건은 명백히 김씨 일가(김일성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고 주장해 야권의 반발을 샀다. 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자유를 찾아온 대한민국에서 내가 알고 있는 사실에 관한 내용을 언급했는데 집단린치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국회의원직과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경선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논평은 자유이지만 사실은 신성하다. 양심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반발했다.
sinse1982, 41년 전통 복싱세계챔피언 킥복싱한국챔피언 등 격투기 챔피언 발굴의 메카 포항권투킥복싱체육관은 2월 18일 13시 포항권투킥복싱체육관에서 제15회 협회장배 생활체육복싱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4월21일부터 경북 울진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포항시 복싱 대표선수 발굴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포항권투킥복싱협회(회장 김외년) 주최, 포항권투킥복싱연합회(회장 김영포)주관, 포항시민장례식장(대표 이재길), 이재화동충하초(대표 허정순) 등이 후원하며, 코로나19로 2000년2월 이후3년 만에 부활하였다. 제해철 대회 추진위원장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현재 초등부부터 장년층까지 남 여 전 연령대 30명선수가 생체부와 프로복싱부에 참가해 원매치 방식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심근식 프로복싱KABC대한모든복싱평의회 영남지회장은 “이번 대회가 포항시민 생활체육의 일상을 되찾아 가는 시작점이자 활력 넘치는 프로복싱의 부활 등 스포츠 건강도시로 가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3년 동안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만큼 남녀노소 마음껏 즐기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는 15일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 했다. 이날 본의회에서는 김용문, 김상호의원의 5분발언과 권기한, 박주학의원의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 행정에 대한 평가와 부족한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주요시책이나 시정에 대해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제2차 본의회에서는 7일부터 1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총 9건을 의결했다.
해양경찰청은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서방 9해리 해상에서 어선 전복사고 현장의 생존자 3명을 구조한 광양프론티어호(9751톤급, 일반화물선, 승선원 14명)의 이형근 선장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형근 선장은 지난 4일, 어선이 전복했다는 목포광역해상관제센터(VTS)의 구조요청을 받고 긴급히 뱃머리를 돌려 사고 지점으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리던 선원 3명을 구조했다.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포항 신항에 입항해 있는 광양프론티어호에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을 대신해 감사장과 인명구조 동판을 전달했다. 이형근 선장은 “바다에서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제가 아니라도 누구나 구조에 뛰어들었을 것”이라며 “배를 타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관계자는“시민분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형근 선장님과 선원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선원 3분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경북경찰청은 오는 3월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 단속체제에 돌입한다. 1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선거일이 임박할수록 선거 분위기가 과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도내 25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편성해 24시간 상황 유지와 함께 신고 접수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는 단속 체제를 구축한다. 경북경찰청은 금품수수 및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 조합 임직원 등의 불법 선거개입을 3대 선거범죄로 규정했다. 현재 경북경찰청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선거사범 총 14건 36명을 수사해 10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26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 유형별로는 금품 등 수수 35명, 호별방문 1명으로 금품수수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경북경찰청은 선거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선거사범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금품수수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사사건건 시비나 거는 어느 소수 야당이 '50억 클럽' 특검 주장을 하는 걸 보고 처음으로 예뻐 보인다"며 '50억 클럽' 관련 특별검사법 필요성을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홍 시장은 최근 곽상도 전 의원·윤미향 무소속 의원 무죄 판결에 관해 검찰의 역량 부족을 질타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무슨 이유로 전직 대법관, 검찰총장 등 고위직과 박영수 전 특검 등이 연루됐다는 소위 '50억 클럽'을 여태 수사 안 하고 방치하고 있다가 어이없는 곽 전 의원 무죄 사태를 초래했나. 이러고도 정의로운 검찰이라고 내세울 수 있나"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이어 "김만배의 혀끝에 놀아나는 무능 수사로 지난 2년 동안 국민적 상실감만 키워온 대장동 수사는 언제 끝나나. 과거 검찰은 아무리 복잡하고 큰 사건도 석 달을 넘기지 않았다"며 "무능하고 무기력한 검사들이 옹기종기 모여 무슨 수사를 한다고 거들먹거리나"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2017년부터 포항지역을 거점으로 이차전지 양극소재 및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에코프로가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핵심원료인 수산화리튬 LHM 제2생산공장을 건립한다. 14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리튬 이온 비즈니스 전문 계열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수산화리튬 LHM 제2공장 착공식’을 실시했다. 이날 착공식은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HM 제2공장은 고출력 하이니켈 양극활물질의 주 원료인 고순도 수산화리튬(Lithium Hydroxide Material)을 생산하기 위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건립하는 공장으로 연면적 15,854㎡(4,795평) 규모로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