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통계청에 따른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618.9명이며, 이중 가장 높은 사망 원인은 암이며, 인구 10만명당 161.1명으로 이는 61.5명으로 집계된 심혈관 질환 보다 2.5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11일 오후 6시 군민회관에서 개최되는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영양군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다.
영양읍은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결식우려가 있는 지역취약계층 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하는'영양가득 饌' 나눔 사업을 2020년부터 4년째 이어 오고 있다. '영양가득 찬(饌)' 나눔 사업은 결식 우려가 높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1인 가구에 매월 2회 둘째, 넷째주 목요일에 밑반찬을 지원하면서 결식 해소는 물론 안부확인을 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는 영양읍 민관협력 지역특화사업이다. 이를 위해 현재 영양읍 지역내 선희네(대표 김선희), 순화네 반찬(대표 박순화), 오리대장(대표 이동교), 장원가든(대표 한분자), 한울가든(대표 이재옥) 등 5개소에서 4년째 반찬을 후원해 주고 있으며 영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배달 선행으로 지역내 취약계층 10가구가 결식 해소는 물론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모(87‧남)어르신은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이렇게 영양이 가득한 여러 가지 반찬을 직접 집으로 배달까지 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선희 '선희네' 대표는 “식사준비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꾸준히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가게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꾸준히 후원을 해주시는 5개소 업소 대표님 및 배달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과 마음이 담긴 반찬들이 취약계층 분들이 따뜻한 한 끼 식사 시간을 가지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가득 찬' 나눔사업 후원에 관심있는 업소는 영양읍 맞춤형복지팀(054-680-54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4월 들어 일부 중부내륙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이 잦아 과수 저온·서리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배, 복숭아, 자두, 사과 등의 저온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사후 관리를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3월 기온이 높아 과수 꽃눈 개화 진행이 평년보다 최대 7~10일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4월 들어 예상치 못한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현재 과수 꽃눈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봄철 과수 서리피해는 매년 증가하는 이상기상으로 발아기부터 개화기까지 저온 및 서리로 꽃눈이 검은색으로 괴사하거나 꽃 중심 암수술이 갈변하는 증상으로 수정률이 현저히 떨어지며 개화가 빠를수록 피해가 더 커진다.
경북소방본부는 대형재난 사고를 대비한 긴급구조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경북도 주관 도 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오는 27일부터 구미에서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개막식 행사장인 구미시민운동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지진과 대형화재가 발생한 복합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과 다수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체계적인 구급대응 역량 강화 등에 목적을 두고 시행됐다. 훈련에는 경북소방본부, 중앙119구조본부, 구미소방서, 구미시청, 구미경찰서, 육군 50사단 등 총 21개 기관·단체 455여명의 인원과 장비 57대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구미 동남쪽 4km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던 구미시민운동장에 대형화재와 관람석 붕괴로 인한 다수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긴급구조 대처 방안을 숙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지진 발생과 상황전파 등 초기대응, 2단계에서는 건물 붕괴 및 화재 대응, 3단계에서는 다수사상사 구조구급 대응 훈련, 마지막 4단계에서는 각 지원기관의 협력을 통한 재난수습·복구 활동을 전개하며 훈련을 마쳤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에 의한 현장 관리와 초기 대응능력 강화, 각 긴급구조지원기관과 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정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으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복합 재난 상황에 대한 긴급구조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10일 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2023년 화랑훈련 관련 적의 동해안 반잠수정 침투와 선박 이용 밀입국 침투를 훈련 상황으로 상정해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1996년 북한의 강릉 무장공비 침투 후 국가방위요소의 효율적 운용과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듬해 1월 제정된 '통합방위법'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지사는 지역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지역 내 적의 소규모 침투가 발생되면 50사단장, 경북경찰청장의 건의에 따라 통합방위위원을 소집해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한다. 2023년 화랑훈련과 연계해 실시한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2가지 복합 침투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위한 절차를 숙달하고, 사태 선포 후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관별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주민대피, 위험구역 출입 통제 등을 실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시대 본격 선언 이후 재난과 안보 상황에 대한 책임과 역할이 커져감에 따라 현장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실제 전시를 대비해 훈련에 참여한 각자의 역할을 숙지하고 특히 민간에서 참석한 기관단체에서는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숙지해 실전처럼 훈련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통합방위법에 근거한 선포 절차, 국민의 기본권 제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유언비어에 따른 주민 불안 해소 등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조선시대 징비록에서 일본의 침투를 제대로 보고했음에도 거짓말한다며 보고자를 처벌한 사례가 있으나, 실제로 일본군이 코앞까지 쳐들어와 조선의 장군까지 모두 도망간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는 징비록의 유비무환 정신을 교훈삼아 각 기관에서는 전쟁을 임하는 준비태세를 철저히 해 솔선수범해 훈련에 매진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2023년 다문화 정책 방향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정하고 이주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한 체계적 지원과 다문화자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의 다문화 가구는 1만8058세대 5만7102명으로 전국대비 4.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자녀는 1만7432명으로 이중 40%인 6957명이초등학생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순으로 많다. 한편 2006년 다문화 정책이 처음 실시될 당시 높은 증가율을 보이던 통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연 3% 초반의 안정적 증가세를 보이는 등 다문화 정책의 대외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변화된 다문화가족 환경에 발맞춰 경북도에서도 기존 한글교육 중심의 정착 지원사업에서 지역 인재 육성사업으로 사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먼저, 결혼이주여성의 이중언어 능력과 글로벌 환경을 활용해 전문 경영인으로 육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글로벌 레이디 양성사업'을 추진했다. 글로벌 레이디 양성사업은 도내 우수한 이주여성을 모집해 회계, 무역, 통역 등 전문교육을 연간 243시간 4년에 걸쳐 교육해 전문 경영인으로 양성시키는 사업이다. 지난해 제1기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출신인 칠곡 황수빈 씨는 신한무역대표로 식품․화장품 등을 베트남에 수출해 창업 1년 만에 매출 8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출신인 포항 전태옥 씨는 결혼이민여성 6명과 '글로벌 레이디 협동조합'을 설립해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팔아 농민과 다문화 가정을 도와주는 등 경북에서 지금까지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한국과 모국의 문화를 연결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경북도에서는 다문화 자녀를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이중언어대회, 자녀학습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자녀 이중언어대회는 다문화자녀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며 진학과 진로결정에 중요한 자산인 이중언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경북도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 자녀가 가장 어려워하는 학교교육 지원을 위해 학년별 학습 영상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지역대학생을 멘토로 1:1 매칭해 맞춤형 학습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인구 소멸과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주민과 융화될 수 있도록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하고 장기 정착지원과 결혼이민자 사회참여 확대, 다문화 자녀의 안정적 성장지원 등을 추진함으로써 건강한 다문화가족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국제결혼이 급속히 증가한 후 안정화되고 있는 시점에 결혼이민여성이 양국의 문화와 언어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의 경제인으로 자립하면서 초기 외국인주민 정착을 위한 브릿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문화 자녀들을 위해 민․관․학․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미래 인재를 육성해 다문화 가정의 사회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4월말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안정적 인력확보를 위한 인력지원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혀 도내 농업인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공공영역에서 76만여 명의 인력 공급을 목표로 농업인력 지원시스템 구축, 내국인 근로자 공급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을 확대한다. 먼저, 체계적인 농업인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 2월13일 서비스를 개시한 도농인력중개플랫폼(www.agriwork.kr)을 통해 농가와 구직자 구인·구직 신청, 실적관리, 이력관리 등을 전산화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구인-구직자 매칭을 강화한다. 구직자가 희망하는 관심 지역, 농작업 종류 등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구인공고 등록 시 실시간으로 구직자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정보제공 등을 안내한다. 경북도는 오는 11월까지 농번기 인력수급 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농작업 진행상황, 인력수급 현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군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애로사항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상주시 북문동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7일 북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주민들과 함께 지역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적장애가 있는 자녀와 노모가 함께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가구를 방문해 노후화된 도배‧장판을 교체 정비하고 집안 내 오랫동안 적재된 쓰레기와 오물을 말끔히 수거하는 등 주거환경 대청결 봉사활동에 참여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신종원 북문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북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당하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다음달 10일부터 4주간 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2023년 상반기 TS 자동차 문화대학’을 운영해 자동차 관리 및 자가 정비방법 등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문화대학 모집기간은 오는 17~28일까지 김천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edulife.gimcheon.a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 문화대학은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동차의 이해(구조)와 관리 요령, 소모품 자가 정비(오일, 등화, 타이어, 와이퍼, 에어컨 필터 등) 방법 등을 교육하는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다음달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까지 4주간 진행된다.
포항 영일고등학교는 20여 년에 걸쳐 시행해 오던 자매단체방문 봉사활동을 코로나로 인해 실시하지 못하다가 올해 첫 대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타학교와 달리 금요일 오후 3시간 자매단체를 직접 방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 교사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시작했다. 프로그램에는 2학년 7개 학반이 각기 다른 기관과 장소를 방문해 시행하는 봉사활동으로 형산강, 중명생태공원의 환경보전활동, 장애우들이 있는 기관을 방문 말벗 및 산책하기, 양동마을 문화재보존활동 실시, 어르신주간보호센터를 방문 함께 트롯 부르기를 하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영일고 김규완교장은 직접 하모니카를 연주해 어르신들 및 함께 참가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코로나로 1학년 때 참가하지 못했다가 참가한 오정서 학생은 “말로만 듣던 영일고 봉사활동의 진정성 있는 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뵈니 너무 기뻤고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밝게 웃었다. 김규완 교장은 “우리 학교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재학생들의 인성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열린 마음과 행복을 전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을 연중 실시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따라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한 제도이다.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들은 5개 분야 17가지 준수사항을 실천해야 한다. 그중 하나인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경영체의 농지 중 무작위로 선정된 1116필지이다. 토양산도(pH), 유기물, 인산, 칼륨 함량 등 총 4가지 항목을 분석해 그중 3가지 항목 이상이 기준값을 충족해야 적합으로 판정한다. 부적합 농가는 다음 해 재검사를 시행하게 되고, 만약 3차례(3년간) 지속해서 부적합이 나오면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액의 10%가 감액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농업인들께서는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토양관리에 관한 기술 지도를 강화해 농업인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재개된 안동평생학습축제가 지난 8~9일까지 이틀간 안동탈춤공원에서 시민과 학생 등 1만2천여 명의 열띤 호응 속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안동에서 꿈꾸는 인생사계-변화하는 미래, 평생학습 ON’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틀간 40여 개 단체가 60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평생학습의 다양한 정보와 역할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평생학습 기관 간의 효율적인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했다. 개막식은 시립합창단과 마술 공연 등 화려한 식전공연에 이어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과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평생교육 활성화 및 저변 확산에 기여한 축제 유공자로는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권명숙 씨, 김재향 씨, 구미라 씨가 선정됐다.
안동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73명이 안동시청소년수련원에서 사흘간의 교육을 마치고 26개 농가로 투입됐다. 지난 6일 인천 공항을 거쳐 안동시에 도착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73명은 안동시청소년수련원에서 합숙하며 범죄예방·이탈방지 교육과 마약검사 등을 받았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 8일 안동시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73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안정적인 농업 인력 지원 및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계절근로자 73명에 대한 지자체 의무 교육을 진행하고 농가 고용주와 상견례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 초청도 병행 추진해 5월 중 13명의 계절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시는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고용주와 근로자의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원활한 인력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근로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용농가에서도 근로조건 및 인권보호 등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로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농협이 5개월간 공동숙소를 운영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유치’ 등 향후 사업의 추진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4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단 행렬이 지난 9일 안동 도산서원에 도착하면서 13박 14일간의 270km 걷기 여정이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안동 도산서원 주차장에서 전교당까지 약 1km를 걷는 마지막 걷기 코스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유림단체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도산서원에 도착한 재현단은 상덕사 고유 및 도산서당 강연을 한 후 폐막식을 진행했다. 폐막식은 도산십이곡 합창, 소감문 시상 및 발표, 걷기 개근상 시상, 내빈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4일간 270km의 귀향길 구간을 빠짐없이 걸어 온 일반인 참가자 29명에 대한 시상과 소감문에는 참가자들이 퇴계 귀향길 곳곳에서 느꼈던 선생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안동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퇴직한 신중년 인력에게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해 공익적 사회서비스를 활성화하고자 ‘2023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만 50세에서 70세(1953년 1월 1일~1973년 12월 31일 生)의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미취업자로, 활동 예정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자이거나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또는 공인민간자격증을 소지한 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중년은 참여기업의 수요에 따라 경영, 마케팅, 법무, 정보화, 재무회계, 행정지원, 문화예술, 외국어 등 13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공헌활동 시에는 소정의 참여수당(시간당 2천원) 및 활동실비(1일 4시간 이상 활동 시 1만4천원)를 지급받는다.
안동시 와룡면은 지난 7일 와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구 수성구 범어1동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는 축제 및 문화행사 초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재난 발생 시 상호 인적․물적 자원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협약식에는 양 지역의 주요 기관단체 65명이 참석해 상호교류 활성화와 상생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상호교류의 일환으로 다가올 안동의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5월)와 수성구의 수성못 페스티벌(9월) 등 축제 참여와 각종 교류의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범어1동에서는 와룡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서양산딸나무를 식재하고, 1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석윤 와룡면장은 “와룡면과 범어1동의 행정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범어1동과 활발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으로 군민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주택 및 건물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 및 건물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 시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분야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이다. 지원 대상은 주택지원사업의 경우 건축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주택 소유자로 건축물대장 등재 및 등기부 정리가 완료돼 있어야 하며 사업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신청해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자에 한한다. 건물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소유‧관리하는 건물을 제외한 다수가 사용하는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회관 등 비영리 복지시설이 대상이며 전년도 수요조사 대상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10일 오후 4시 40분 군청 전정에서 ‘제9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일 우정 걷기 행사’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한국체육진흥회(대표 선상규)와 일본걷기협회(대표 엔도야스오)에서 공동 주관한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는 1607년(선조 40년)부터 1811년(순조 11년)까지 약 200년 동안 일본으로 파견된 공식 외교사절단 ‘조선통신사’의 옛길을 재현하는 행사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지난 1일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달 23일까지 53일간의 여정으로 부산, 대마도, 동경 구간 1158km를 걷는다. 이날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은 문경을 거쳐 예천군청에 도착한 한‧일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고된 여정에 지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1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리는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