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지난 8~11일까지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제47회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2025년도 전문 선수로 등록된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중학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여자일반부에는 전국 10개 팀에서 총 3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선수 6명이 이번 대회 출전했다. 대회 2일 차에 열린 여자일반부
경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시민의 디지털 활용능력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무료 디지털배움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경주시 송화도서관이 개관 14년 만에 새롭게 단장돼 다음달 7일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된다.
울릉도서관과 울릉군애향회는 지난 9일 울릉도서관에서 양심책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제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집중적인 경제 행보에 나섰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서울 동남권 농산물 허브인 가락시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경제지표이기도 하지만 농업에 대해서도 모두 볼 수 있는 쇼윈도(show window)"라며 "여기 오면 농업이 어떤지, 장사가 어떤지를 모두 볼 수 있다"며 선거운동 첫날 가락시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빨간색 잠바 차림으로 김 후보는 시장을 돌며 양배추 5통, 대파 한단을 구매했다. 김 후보는 시장을 모두 돌아본 후 가락시장 3층에 위치한 순댓국집에 들러 아침 식사를 했다. 시장에 들어선 김 후보는 시장 상인들에게 연신 "장사가 어렵죠", "장사가 잘 돼야 합니다", "힘내십시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했다. 김 후보는 "지금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민생이 얼마나 어려운지,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느낄 수 있는 곳, 어떠한 통계보다도 생생한 현실을 만날 수 있다"며 "이곳에서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어야겠다는 생각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뒤이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도 '경제'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제를 살리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시장을 살리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 민생을 챙기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농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내 북한의 장마장과 시장경제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풍요롭게 하는 것이 진보지, 가난하게 하는 것이 진보냐"고 북한의 계획경제를 비판하고 우리의 시장경제 우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정말 자유롭고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경북도는 12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도지사 직속 농식품 유통정책 자문기구인 ‘경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 제4기(4월~2027년 3월)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4월 처음 출범한 위원회는 학계, 관계기관, 농식품·유통기업, 농업인 등 농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협치 기구로 분야별 전문가의 안목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식품산업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아이디어 뱅크(Idea Bank)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4기 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서울대학교(농업교육학과), 영국 에버딘대학교(경제학 석사)를 졸업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등을 역임한 지역 출신 이재욱(1963년생, 안동) 경국대학교 초빙교수가 위촉됐다.
경북도는 14일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한다. 이번 일제 단속은 6월 정기분 자동차세 부과를 앞두고 고질·상습 체납차량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통해 납세 질서를 확립하고, 성실 납세자의 상태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도와 시군은 세무공무원 170여 명과 번호판 인식 장비가 장착된 단속 차량 등 90대를 동원해, 차량 밀집 지역과 단속 사각지대 등을 중심으로 체납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고, 상습 체납 차량의 경우 강제 견인 후 공매 절차에 들어간다.
칠곡교육지원청 구서영 교육장은 12일 저출산·고령화 및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인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전국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사회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의 실천의지를 모으고자 기획됐다. 지난 7일 박경화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구서영 교육장은 다음 참여자로 지역 내 학교인 매원초등학교 정해철 교장과 김천교육지원청 모태화 교육장을 지목해 동참을 요청했
경북도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영덕 영해면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환영해 청년이웃주택'이 완공돼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청년주택은 만 19세부터 45세 이하의 귀농·귀촌 희망자 또는 지역 내 창업·취업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19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입주자는 월 5만~13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고, 커뮤니티 공간과 공유 주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제공받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일인 12일 첫 일정으로 '여수'를 찾았다. 여수석유화학단지가 중국과의 물량경쟁, 덤핑경쟁에 휩쓸린 만큼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전날(11일) 부산 유세에 이어 여수로 이동했는데, 이는 2000년 부산에서 총선 출마 연설을 한 뒤 여수로 향했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오마주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0시 대선 선거운동이 가능한 시각이 되자마자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지금 대한민국의 여러 산업 중 국가산단이 있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들이 많다. 이것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대통령이 될 사람이 외교적 감각, 통상에 대한 이해, 더불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공계 출신이면서 이런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는 제게 어쩌면 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미 아시는 것처럼 러스트벨트의 기업들을 위한, 해외에 갔던 기업들이 리쇼어링 하는 방법들에 대한 저희의 대안을 내놓은 적이 있다"며 "그외에도 여러 노동 규제에 대한 부분들, 임금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자율권을 부여하는 그런 정책들을 통해 2차 산업 진흥책들을 국민 앞에 내놓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이 후보는 대선 슬로건으로 '미래를 여는 선택, 새로운 대통령 이준석'을 공개했다. 슬로건 선택 이유를 두고는 "제가 법률가 출신이라 통칭했지만, 지금까지 4년간 윤석열과 이재명이라는 과거를 보는 사람들에 의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지워졌다"며 "그게 대한민국 정치의 암흑기였고 그동안 국제적인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은 도태돼 가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준석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대한민국 정치는 과거의 네가 잘났다, 내가 잘났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누군가를 감옥 보내고 서로 방탄하기 위한 그런 생산성 없는 정치가 아니라, 미래 비전을 서로 공유하고 정치권에서 경쟁하는 그런 정치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여는 이유를 두고 "청계천은 우리나라에서 보통 정치적인 활동을 시작할 때 많이 시작점으로 삼는 곳"이라며 "오늘 여수에서의 일정을 시작으로 해서 서울로, 그다음에는 다시 지방으로, 정말 몸이 부서지도록 뛰어서 대한민국의 문제점들을 다 짚어내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서 정말 역동적인 선거를 치러낼 수 있도록 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은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잘못된 비상계엄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책임일 지우지 못한 데 대해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그리고 당이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 이런 계엄이 일어나기 전에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 인정한다"며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고 반성한다.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계엄과 탄핵의 장벽을 넘기 위해 서로를 비난할 수 없다.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 반대하는 국민 모두 애국심과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5개월 동안의 괴로운 기억을 내려놓고 진정 국가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 "보수정치는 논쟁하고 선동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가공동체를 살리고 발전시키는 정치"라며 "공공선을 위해 소통하고 숙의하는 민주주의,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협치형 정부를 설계하는 7공화국 개헌을 이루겠다"고 ‘개헌’을 약속했다. 이어 "국민을 위협하는 포퓰리즘 정치로부터 건전한 민주공화국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통근 연대를 해야 한다"며 "보수정치에서 배제되거나 상처받고 떠난 세력들, 뿌리가 달랐어도 같은 상식,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연대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보수 연대’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에 중요한 것은 소통과 개혁. 그리고 통합"이라며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용기. 서로 다른 생각을 매도하지 않고 이해함으로써 장벽 넘는 관용"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2일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란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이라며 국민통합론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출정식에는 경찰 추산 5천여 명, 민주당 추산 약 2만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3년 전 대선 첫 유세에서 저는 세 가지를 약속드렸다. 첫째,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 둘째,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드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셋째, 분열과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그러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도 졌다"며 "미세한 승리였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가 더 심화됐다"며 "불평등·양극화, 거기에 더해진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서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또 "지난 3년 내내 거듭된 퇴행 속에서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민주주의와 국격은 무너져 내렸고 평화와 안보는 정쟁과 권력 유지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며 "뼈 아픈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자를 다시 일으켜주신 국민과 함께, 그만큼 간절하고 절박한 모두의 열망을 한데 모아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다"며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민주당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사명인 국민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우리 모두 처절하게 경험하지 않았냐"며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도 출정식에 총출동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불법 계엄 세력들이 과거에 집착하고 기득권에 매달릴 때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며 다짐하자"며 "우리는 국민 대통합의 날개를 펼치자"고 촉구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12·3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그 공범과 잔당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정치 검찰과 일부 정치 판사는 여전히 주권자 국민과 민중을 우습게 보고 내란 세력 재집권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힘은 어떻나. 국민을 우롱하면서 후보 바꿔치기 막장극까지 연출하고 결국 내란 정권 장관 출신 극우 후보를 내세우지 않았냐"며 "이들은 다시 제2의, 제3의 내란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주권자의 투표로 정권을 교체하고 내란을 확실하게 끝내야 한다"고 했고 김동명 총괄선대위원장도 "앞으로 22일간의 선거운동은 내란 세력과의 전면전이고 대한민국을 살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3일 오전 9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APEC 2025 교육장관회의 및 글로벌 교육개혁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경북교육청은 12~13일까지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중등 교감 3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상반기 중등 교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경북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 관리자로서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다양성과 포용성 기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 적용과 고교학점제의 안착,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급변하는 교육 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관점에서 설정됐다. 주제 특강은 박창균 대구교육대학교 교수가 맡아, ‘조직을 살리는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조직이 구성원의 참여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라는 다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관리자들이 실천할 수 있는 포용적 소통 문화의 중요성과 구체적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조직 내 긍정적 소통 방안을 함께 토론하며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또,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적 교육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 예술인으로 구성된 경북교육청 ‘온울림 앙상블’의 공연도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모두가 존중받고 환영받는 조직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학교 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과 감동을 전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 예방 △학생 마음건강 증진 △도박 예방 교육 △성희롱․성폭력 예방 △맞춤형 학생 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연수도 병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각 주제를 중심으로 학교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심도 있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지금,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학교 관리자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이라며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혁신을 이끄는 관리자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내실 있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국가 국정과제인 ‘국가책임교육제 강화’와 ‘유보통합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2025년 유보통합 시범 운영 기관 소속 교원들을 위한 ‘온(溫)맘미소교사단’ 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온(溫)맘미소교사단은 영유아학교 시범 기관 교사들이 참여하는 교원학습공동체로서, 협력적 소통․공감의 환경을 마련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로의 교육과정에 관해 연구해 영유아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는 교사 연구 모임이다. 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배우며 성장할 기회를 마련해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교원들의 전문성을 더욱 키우고 유아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교원학습공동체 운영은 시범 기관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학습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며 교원의 현장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학습공동체는 팀별로 구성돼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연구하며 월 1회 이상의 수업 협의회와 수업 성찰 기록 공유, 공동 토론 등의 활동을 통해 연구 자료를 축적하고, 결과를 다른 교원들과 공유함으로써 학교 간 전문성 나눔도 함께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과 다음달 13일 양일간,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권역별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연수는 이음교육 운영 사례와 디지털 놀이 실행 방안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온(溫)맘미소교사단은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자발적인 연구문화 조성과 전문성 향상을 통해 유아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는 지난 5월 9일 한동대학교에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와 고교·대학 간 연계 통합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3+2+2 학습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정주형 이차전지 분야 심화인력 양성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2023년 3월 교육부의 “고교-전문대 연계 통합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시행계획 공고가 있은 후, 그 해 7월 포항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와 이차전지 인재양성에 특화된 통합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사업의 핵심적인 내용은 “직업계고-전문대학-기업이 연계된 통합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고교단계에서 전문대학 학점을 선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연계된 대학 진학 시 선이수 과목에 대한 학점 인정을 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체계적인 신기술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통합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의 교과목 부분적 개편과 포항대학교 신소재배터리과의 교육과정 연계를 위한 개편이 진행되는 중에 2024년 5월 20일 이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는 교과과정의 전면적 개편이 필수적 요소가 되었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에 특화된 포항대학교 신소재배터리과와 이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인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 세계적 선도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의 체계적인 개발과 연계성을 통해 고교-전문대학 간 교육과정의 중복성 제거와 심화 교과를 추가함으로써 이상적인 “고교-전문대 연계 통합교육과정”의 개발과 지역 정주형 선취업 후진학 학습 모델을 구축하였다. 이날 진행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포항대학교-한동대학교 간 3+2+2 학습모델을 위한 상호협약은 학생들의 진로 기회의 폭을 확대하고, 이차전지특화단지로 지정된 이 지역이 요구하는 이차전지 심화인력 양성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이에 포항대학교 하민영 총장은 “오늘의 협약을 시작으로 이 지역과 국가 발전에 원동력이 될 이차전지 분야에 특화된 인재양성과 지역 정주를 위한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2일 시작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사태로 치러지게 된 '조기 대선'이다. 우리 사회의 분열과 상처를 치유하고 통합과 경제회복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대선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에 도전하는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3자 대결 구도다. 각 후보들은 이날 0시와 이른 아침 첫 유세를 시작으로 2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각 대선 후보는 12일부터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대선 후보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를 포함해 7명이 중앙선관위에 최종 등록했다. 3자 구도인 이번 대선의 최대 관건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50% 내외의 지지율을 보이는 이재명 대세론을 꺾을 수 있느냐다. 12·3 비상계엄 여파로 이재명 후보는 여론조사상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도 선대위에 합류하며 집토끼를 잡았다. 여기에 산토끼를 잡기 위해 이 후보는 일찍이 험지를 돌며 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김문수 후보엔 내란 비호 세력 프레임을 씌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반이재명 연대가 만들어질 경우 보수층 결집에 중도층·무당층 표를 끌어안을 수 있다고 예상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포괄하는 당초 빅텐트는 아니지만,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로 이재명 후보와 1 대 1 구도를 만들면 승부수를 걸어볼 만하다는 게 보수진영의 기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이뤄진 제19대 대선 때 중도 보수 성향의 홍준표·안철수·유승민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을 11.12%P 차로 따돌리는 구도였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재명 후보를 막기 위한 보수 통합 공감대가 강하다. 더욱이 이준석 후보가 지지율 두 자릿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선거비용 보전이 어렵기 때문에 합당 형식의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게다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교체 번복으로 이준석 후보의 존재감이 커졌기에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정치권에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데드 라인은 21.6㎝의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가는 25일로 보고 있다. 대선에서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약 4400만 규모로 예상되며, 정확한 선거인 명부는 22일 확정된다. 투표 일정을 살펴보면, △재외 투표 5월 20일~2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진행된 ‘경북형 늘봄학교’에 대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늘봄학교 운영 강화와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 3142명과 학부모 1만3745명 등 총 1만6887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생의 88.4%, 학부모의 89.7%가 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늘봄학교는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 프로그램을 통합‧개선한 단일체제의 종합 교육 모델이다. 정규 수업 이후 다양한 지역 교육자원과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교육청은 ‘함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따뜻한 경북형 늘봄학교’를 슬로건으로,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포항여성예술인연합회(회장 김영수) 회원들이 지난 10일 토요일, 동해면 마산리 해변 하선대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단합대회를 열고 지역 환경보호에 힘을 보탰다. 이날 회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해안 명소로 이름난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의 일부인 하선대 해변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 해양 쓰레기, 각종 폐기물 등을 수거했다. 최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곳에서 펼쳐진 플로깅은 해안 트레킹과 환경 정화를 결합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경북교육청은 12일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도내 직업계고 기능경기대회 업무 담당자와 지도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전략 수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광주시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대비해 마련된 자리로, 경북 대표선수단의 전략적 준비를 위한 직종별 입상 전략 수립과 학교 현장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경북교육청 담당 부서에서 제안한 효율적 지원 방안과 입상 전략은 현장 교사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참석자들은 학생선수단의 ‘8년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도전 목표를 공유하며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8~2024년까지 7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부 종합우승이라는 기록을 이어오며, 직업계고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숙련 기술 교육 인프라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성과는 학교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기능 교육과 현장 전문가 중심의 집중 지원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사회를 이끌어갈 우수 기능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숙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