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한국 국민 1명 등 20명의 선원이 탑승한 선박 1척이 해적에 피랍됐다 풀려났다. 외교부는 16일 밤 언론 공지를 통해 "15일 오후 7시30분경 해적에 피랍됐던 '석세스(success)9호'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과 교신에 성공해 우리 국민 1명을 포함한 선원 20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해적들은 선박에 실려있던 화물 및 개인 물품을 탈취하고 도주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해적에게 피랍된 석세스9호는 싱가포르 선적으로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코트디부아르 남방 309해리(약 570여㎞) 해상에서 해적에게 피랍됐다. 현재까지 해적들은 12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적들은 해당 선박의 통신기기 및 기관 설비를 손상시키고 달아났다.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금품수수 혐의에서 시작된 검찰 수사가 2021년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으로 번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 등 수십명이 수사선상에 오를 수 있다. 여기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이 전 부총장 등 '정치낭인'(浪人)들이 자금 마련 및 전달책으로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5월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듬해 대선을 이끌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뽑는 자리였다. 당대표 선거는 송영길·홍영표·우원식 후보의 삼파전으로 치뤄졌는데, 친문 지지를 받는 홍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초반 예상과 달리 중도를 표방한 송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검찰은 당시 송 후보 당선을 위해 캠프 관계자들이 현역 의원과 캠프 지역본부장 등에게 돈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달성군의 한 제지공장에서 30대 남성 근로자가 숨져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주식회사 세하 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소속 A(34)씨가 사망했다. A씨는 종이 자동포장기 롤을 교체하던 중 다른 작업자가 기계를 작동하면서 롤 사이에 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이다. 고용부는 사고 발생을 인지한 즉시 근로감독관을 현장 파견해 사고 내용 확인 후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신속히 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사항이 없는지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 적용된다.
중국 어선을 쫓던 북한 경비정이 15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 우리 해군의 경고 사격에 퇴각했다. 이 과정에서 해군 고속정이 중국 어선과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해 해군 고속정에 타고 있던 승조원 3명이 다쳤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북한 경비정 1척이 중국 어선을 따라 백령도 동북방 근처 서해 NLL을 넘어왔다. 당시 인근 해상에서는 중국 어선들이 꽃게잡이 조업을 하고 있었다.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은 북한 경비정을 향해 10여차례 경고 방송과 경고통신을 시도했으나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기관포로 10발의 경고사격을 했고, 북한 경비정은 10여분 만에 NLL 이북으로 돌아갔다. 북한 경비정은 NLL 남쪽으로 최대 2km 가까이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NLL 일대 시정은 100m 미만으로 매우 짧았다.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 경비정이 중국 어선을 쫓는 기동행태를 보였다는 점에서 중국 어선들의 조업을 단속하다 NLL을 넘어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상주 한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등 1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분께 상주시 가장동 한 요양원 외벽 분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건물 외벽 분전반 1개가 소실되고 소방서 추산 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요양원 환자 등 1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력 39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36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 씨의 '우리, 편하게 말해요'라는 저자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금희 아나운서의 저자강연은 지난 3월 27일 봉양온누리터 도서관에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의 '안목'에 이어 두 번째 강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의 입법예고 기간이 오는 17일 종료된다. 정부는 일단 입법예고 기한에 구애받지 않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노동계는 개편안 폐기와 원점 재논의를 촉구하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관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오는 17일까지인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공식적인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더라도 당분간 의견 수렴을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6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고용부는 4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6~7월께 국회에 입법안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개편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면서다. 정부가 발표한 개편안은 1주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일이 많을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는 길게 쉬자는 취지이지만, 이 경우 특정 주에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된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장시간 근로', '공짜 야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반발이 터져 나오자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발표 8일 만인 지난달 14일 개편안 보완을 전격 지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혼선도 적지 않았다. 대통령 "주60시간 이상은 무리" 가이드라인 제시(3월16일) → 대통령실 "가이드라인 아냐…주60시간 이상도 가능"(3월20일) → 대통령 "주60시간 이상은 무리…생각 변함 없다"(3월21일) 등 연일 혼란이 가중됐다. 일단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 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라"는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주무부처인 고용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MZ 노조 등 청년층을 만나며 의견수렴 행보를 이어갔다. 청년들은 이 자리에서 개편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휴식 보장, 정당한 보상 등 확실한 보완 장치를 강조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지난달 31일에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도 실시해 여론 수렴을 더욱 폭넓고 충분히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입법예고 종료를 앞두고 아직 관련 조사는 시작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주원영) Wee센터는 4월 13일(목) 교육지원청에서 상담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운영지침 및 교원 상담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였다. 영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상담업무담당자의 학업중단숙려제 운영지침 숙지와 현장에 필요한 업무 수행 능력을 높임으로써 학생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상담의 효과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연수를 추진하였다. 이번 연수에서는 2023학년도에 새롭게 변경된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지침을 안내하였으며, 풍경소리 심리상담센터 최미희 센터장을 초청하여 다문화 학생의 특수성과 함께 보다 효과적인 상담접근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7일 제304회 임시회를 개회해 2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안건은 「포항시 시민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헌혈 권장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등 총 13건이다. 의사일정 첫날인 1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 시정에 관한 질문, 19일~21일 상임위원회별 행감계획서 작성, 22일~25일 조례안 심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 26일 안건 의결을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항지역 곳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15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약 1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도 기계면에 방문하여 에코팜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목공예 봉사에 참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 날 에코팜봉사단은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한 양파밭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거름을 뿌리는 활동을 하였다. 에코팜봉사단은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활용한 新농법을 적용하여 농산물을 재배한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이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2023년 QSS 제조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은 올 한해 포스코와 함께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37개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제조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한 경영자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샵에서는 향후 이어질 제조 혁신 활동의 성공을 다짐하는 발대식도 함께 이뤄졌다. 산업혁신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주요 기업이 협력하여 실시하는 중소기업 상생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2013년부터 참여해 중소기업의 생산현장 개선, 설비관리, 에너지 및 안전 관리 등 혁신을 지원해왔다
포스코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소금속 비축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초도 시범방출을 실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 포스코는 정부가 비축 중인 희소금속의 방출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군산 광해광업공단 창고에 보관된 희소금속 가운데 ‘페로크롬’을 포항제철소로 시범방출하기로 하고, 지난 10일부터 이송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포항제철소에서 성공적인 시범방출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승준 주무관, 광해광업공단 박광복 비축사업처장, 포스코 임병호 원료2실 STS원료그룹장, 포스코 조용석 STS제강부장, 포스코플로우 사재정 포항물류그룹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참석자들은 포항제철소 내 페로크롬의 입고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향후 정부의 금속비축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주원영)은 2023년 4월 13일(목) 영천시민회관 및 영천시내 일대에서 영천교육지원청, 영천경찰서, 영천시청 등 관계기관과 학교주변 학생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청소년 흡연의 피해와 금연의 중요성, 전자담배의 피해 등 흡연예방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한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담배판매업소를 방문하여 「19세미만 청소년에게 판매금지」등 준수사항을 계도했다. 영천교육지원청 주원영 교육장은“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흡연예방의 필요성과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담배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신규 처리시설 부지 선정을 두고 주민 반대에 부딪치며 처리시설 건립이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전량(1일160톤)을 외부에 위탁처리하고 있는 포항시로서는 운송비 및 음식물폐수 처리비 등 수십억원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 포항시에 신규시설이 좀더 일찍이 건립됐다면 구태여 연간 20억원 상당의 운송비를 타 지역업체에 지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100여억원의 막대한 혈세를 들여 건립된 포항시음식물쓰레기폐수처리장(음폐수처리장)이 버젓이 있는데도 음식물쓰레기를 외부에 위탁처리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 또한 예산낭비를 가중시키고 있다. 2020년 6월까지는 1일 54톤의 음폐수를 포항에서 자체 처리했지만 지금은 음식물쓰레기 전량을 외부에서 위탁처리하고 있어 포항시 음폐수처리장은 반쪽자리 시설로 전락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위탁업체에서 처리물량이 넘쳐 제때 처리하지 못하면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 대란사태에 직면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신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종전의 사료화방식이 아닌 혐기성소화 방식이라 악취 문제는 없고 오히려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판매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이 여전이 혐오시설로 간주하고 있어 부지 선정이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다. 음식물쓰레기 신규시설을 유치 신청한 5곳 중 북구 죽장면 침곡리는 주민의견이 제대로 수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유치 신청이 이미 취소됐다.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은 “공론화 없이 몇몇 사람들이 적극 나서 유치를 신청했는데 주민동의 없는 유치 신청은 전면 무효다”고 반발하면서 유치 신청이 전격 철회됐다.
포항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박용래)는 4월 14일(금)에 포항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Wee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 84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대상을 나누어 두 분반으로 진행되었다. 한 분반에서는 명지대학교 아동학과 유선미 교수를 초청하여 ‘부적응 학생 특성과 실제적 개입’, ‘인지행동치료 상담 기법 및 도구 활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이론에 기반하여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담 기법을 배우고자 하였다. 다른 분반에서는 ‘Wee클래스 운영의 A to Z’라는 주제로 경험이 풍부한 현직 전문상담교사(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 정유선)가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되었다. Wee클래스 운영에 대한 강의와 질의 시간뿐만 아니라 상담 및 상담실 운영에 대한 부담과 고충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교 상담 능력 제고 및 정보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영천시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28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포항시 오천읍은 지난 14일, 오천읍민복지회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재개된 2023년 전반기 작계훈련에 참여한 젊은 예비군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작계훈련 일정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젊은 예비군과의 소통의 시간에는 지난해 태풍‘힌남노’피해에 대한 항구복구 현재 진행상항과 향후 홍수조절과 냉천의 유지수(維持水)를 위한 ‘항사댐 건설’, 포항시의 환경시설 전면 재검토를 위한 ‘에코빌리지 프로젝트’추진과 오천 사격장 및 기타 부속 부대의 이전 문제가 2022년 8월 이후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된 것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김한섭)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은 2023년 3월부터 관내 79개 학교 대상으로 청소년 마약범죄 특별예방교육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현대화된 마약류 오․남용에 따른 위험성을 담은 ‘학교폭력과 법’ 자체 교육자료를 제작하여 청소년 맞춤형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38명에 불과한 청소년 마약사범은 지난 10년 사이 약 12배 이상 증가하였고 마약 전달과 판매까지 청소년이 마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 학교전담 경찰관은 청소년이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는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외에도 교육기관, 학원 등 청소년 관련기관에 방문하여 지속적인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북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지난 4월 13일 포항시학원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한 포항시 소속 1300여 개 학원장 대상으로 마약 관련 신종범죄 유형을 담은 카드뉴스를 배포하고 두호동, 우현동 학원가 일대 등 청소년이 마약과 범죄에 노출되는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청소년 안전확보 활동을 실시하였다.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청소년이 마약 범죄에 피해받지 않도록 학교, 교육 기관과 함께 청소년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학년별 기본 학적사항과 출결상황, 성적, 창의적체험활동, 행동특성 등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기록부로 교과특성외에는 담임 교사가 작성한다. 요즘 대학입시는 정시모집보다는 수시모집의 비중이 높고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많은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부를 챙겨주는 아빠찬스, 엄마찬스라는 표현이 등장하였고, 부모의 재력에 의해 영재교육, 소논문 등재 및 하지도 않은 개인 봉사활동 실적 등이 기재 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었다.
안승도 포항시 남구청장은 14일 오천읍에 소재한 오천무료급식소를 방문하여 급식소를 이용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한끼를 직접 배식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정용숙 소장은“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음식재료 선별부터 시작해서 조리와 배식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고맙다고 말씀하시면 몸은 비록 힘들어도 무료급식을 쉴 수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급식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는 것은 생활 속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들 덕분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승도 남구청장은“고물가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밥 한끼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 실천이다.”라며 “고령화로 인해 소외된 노인과 독거노인들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노인의 건강증진 및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시민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