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오천읍은 지난 14일, 오천읍민복지회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재개된 2023년 전반기 작계훈련에 참여한 젊은 예비군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작계훈련 일정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젊은 예비군과의 소통의 시간에는 지난해 태풍‘힌남노’피해에 대한 항구복구 현재 진행상항과 향후 홍수조절과 냉천의 유지수(維持水)를 위한 ‘항사댐 건설’, 포항시의 환경시설 전면 재검토를 위한 ‘에코빌리지 프로젝트’추진과 오천 사격장 및 기타 부속 부대의 이전 문제가 2022년 8월 이후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된 것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아울러 범위를 좀 넓혀, 그동안 포항지역 철강산업 일변도의 위험한 구조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경제 흐름과 같이 한 이차전지산업 기업들의 잇따른 지역 투자에 향후 포항의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소통에 나선 한보근 오천읍장은 “오천은 어느 지역 보다 확장성이 큰 곳으로 향후 10년 이내 인구 10만을 상회할 것이며, 포항 또는 대표적인 철강도시와 함께 곧 세계적인 이차전지산업 전진기지로 부상되는 만큼 특히 MZ세대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