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5일 추첨을 통해 2023년 유아숲체험원 정기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아교육기관(유치원, 어린이집)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로 유아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오는 3월6일부터 12월15일까지 지역 내 유아숲체험원 2개소(삼성현, 비호동산)를 유아숲지도사 등의 산림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업체에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운영방식은 격주로 월 2회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정기형’과 비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으로 운영되며, 올해 정기형은 지난 3~10일까지 모집 공고한 결과 총 127개의 유아교육기관이 신청했다. 당일 추첨에서 선정되지 못했거나, 비정기적 참여를 원하는 경우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매월 말에 경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2개월 단위로 선착순 예약 접수를 한다. 경산시는 삼성현 유아숲체험원(2017년)과 비호동산 유아숲체험원(2018년)을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는 2020년 4만여 명, 2021년 5만여 명, 2022년도에는 5만5000여 명으로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상정 산림과장은 “숲에서 아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운영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경산' 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경산시의회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탰다. 박순득 의장을 비롯한 전 경산시의원들은 한마음으로 지난 15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남부봉사관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성금은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품, 식료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순득 의장은 “지진 피해로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을 통해 피해 상황을 하루빨리 복구하고 이재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2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개 반 17명(상황총괄반 3명, 점검추진반 14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상황 관리체계 구축, 재난취약시설물 점검, 사고 예방 홍보 및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대책 기간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된 옹벽, 절토사면, 급경사지, 문화재, 건설 현장 위주로 균열 및 붕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재난취약시설 총 152개소를 점검하고 예방 조치한다. △시설물 침하 여부 △비탈면의 상태 △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 △해빙에 따른 낙석 발생 여부 △위험구역에 대한 방호책·위험표지판 등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안전관리자문단(토목·건축) 인력을 투입해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한다. 안전 점검한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하고 시설물의 간단한 수선 등을 통해 기능 확보 개선이 가능한 경우는 보수·보강, 시설물에 물리적·기능적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어 구조적 안전성과 결함의 원인조사, 측정 및 평가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 재난 방지를 위해 사용제한·사용금지·철거·위험 구역설정·대피명령 등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긴급안전조치로 안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해빙기에는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재난취약시설 안전 점검, 예찰 활동 강화, 홍보·교육 등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16일 경산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2023 경산시 기업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경산시가 주최·주관하고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산상공 회의소,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재)경북테크노파크,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나노융합기술원, IBK기업은행(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경산지점), 신용보증기금(경산지점) 15개 기관이 참여한 ‘기업 맞춤형 합동설명회’이다.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의 활용도를 높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기업들이 원하는 수요자 현장을 직접 방문, 각 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개최하게 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2개 기관들이 △창업기반지원자금 △중소기업운전자금 △4차산업 스타트업 벤처기업 육성지원 △지역성장사다리육성사업 △중소기업 사업화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발표하고 17개 상담 부스를 행사 내 상시 운영해 1:1 상담과 기업지원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또한, 기업지원사업 발표 내용을 e북으로 배포해 기업들이 수시로 장소와 관계없이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방문한 기업인들에게 경산시에서 제작한 기업지원시책 안내 책자도 배부한다. 이번 설명회는 경산시 기업체뿐만 아니라 인근 대구, 영천, 청도 등의 기업체에서도 방문해 여러 가지 기업지원방안들에 대한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유용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부터는 더 많은 기관을 모아 설명회를 박람회 수준으로 확대 개최해 공급하는 자가 아닌 공급받는 자 위주의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으며, 여러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다수성가’를 목표로 기업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이 오는 4월 16일까지 수목원 방문자센터 1층 로비에서 '식물 속 과학’ 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개최한 '식물 속 과학' 순회 전시회는 국립과천과학관과 수목원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경북권에서 는 첫 순회전시를 유치해 선을 보이게 되는 기회를 가졌다. 식물 속 과학 전시는 식물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수학과 물리, 화학 영역으로 구분해 사진과 영상, 체험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기초과학을 통해 보는 신비한 식물의 형태, 매개동물을 유혹한 향과 색, 방어와 보호를 위한 생존전략 등을 살펴볼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재단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변호사를 채용해 각종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재단은 전반적 제도 재정비 및 보완을 위해 지난 8일부로 제도개선TF팀을 신설하고, 법률 전문가 김성우 변호사를 채용하여 팀장 보직을 발령하였다. 제도개선TF팀은 재단의 정책 및 제도에 관한 법률 자문과 재단 규정의 법률적 검토를 전담하여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도 체계를 확립하여 공공기관을 올바르게 운영하겠다는 양진영 이사장의 굳건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제도와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은 기준이 되는 정의를 세우는 것과 같다. 올바른 제도를 확립하여 재단 내 합리적 의사 결정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15일 우수 공급사를 선정하는 행사인 ‘23년 PHP(우수 공급사, POSCO Honored Partner) 간담회를 광양 백운대에서 개최, 총 59개사를 PHP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PHP 공급사로 선정된 59개사의 대표자들을 비롯해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 등이 참석했다. PHP 우수공급사 선정 제도(이하 PHP제도)는 공급사의 1년간 납품실적을 평가하여 기술, 품질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회사에 PHP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여기서 선정된 PHP 공급사는 △ 교육훈련 프로그램 제공, △ 각종 거래관련 보증금 면제, △ 마케팅 지원, △ 제철소 출입 우대, △ 동반성장 프로그램 우선 선발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봉화군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석포면을 시작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각 읍면회의실에서 운영 하는 2023년 이동여성회관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동여성회관은 평소 여성회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읍·면 여성들에게 농한기 읍면별 순회교육을 통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다. 이번 이동여성회관에서는 김성삼 대구한의대 교수의 내 마음의 빛을 찾아서-긍정의 힘 감성행복특강에 이어 체험교실 아로마 보습스킨 만들기로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황주호 사장이 “현장에 답이 있다. 그 현장의 직원들과 소통하며 문제해결의 통찰과 조언을 나눈다.”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업소 현장경영 ‘CEO 인사이트(In Site)’를 시행하고 있다. 첫 번째 CEO 인사이트로 황주호 사장은 14일 한울원자력본부를 찾았다. 황 사장은 한울원자력본부 연간업무계획 및 현안을 보고 받은 뒤, 올 한해 안전한 발전소 운영과 건설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윤영란) 상담복지센터는 오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진학하는 청소년이 겪을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위클래스 설치 97개교에 사업안내 리플릿을 배부해 새 학기 학교 부적응 및 학업 중단 청소년 발생 시 신속하게 상담복지센터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포항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도서관 견학프로그램 ‘Imagine 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재개된 ‘Imagine On!’은 원어민 강사의 지도에 따라 도서관 소개, 도서관 이용 방법, 원어민과 함께 책 읽기,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되며, 영유아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14일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와 ‘BIO 신소재의 연구 및 개발, 생산·가공·유통을 통한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한동대와의 업무협약 이후 두 번째로, 이를 통해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는 시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및 신약 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부터 기초생활거점사업 완료지역인 죽장면에서 활성화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역량강화사업은 22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포함 총사업비 2억 8,100만원을 투입해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혁신리더교육, 마을활동가교육, 안전지킴이 양성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실시되는 죽장면 활성화 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으로 조성된 시설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동아리 등이 농촌지역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까지 행정의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주민 수요에 따라 선호도가 높았던 탁구, 풍물, 난타, 요가 등 총 4개 교육을 2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죽장면 체육센터 및 죽장면 보건소 2층에서 진행된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근) 직원들이 강설에도 불구하고 혈액부족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포항교육지원청은 15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운동은 겨울철 한파의 영향으로 헌혈자가 감소하여 혈액보유량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을 들은 포항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요청으로 시작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청사 주차장에 이동식 헌혈차량을 배치하여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되어 시간당 2~5cm의 많은 양의 눈이 내렸으나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포항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열띤 참여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무사히 마쳤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이번 겨울 전국적으로 몰아친 한파와 폭설 속에 어린 생명을 구하고 이웃 주민을 도운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 이번 한파와 폭설 속 숨은 영웅으로 선정된 포스코히어로즈는 △김형학(42), △김인철(32), △박화영(27), △신용성(36)씨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 히어로즈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학(42)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지속된 한파로 얼어붙은 호수가 날씨가 풀리면서 약해진 것을 모르고 건너다 얼음이 깨져 호수에 빠진 중학생 2명의 생명을 구했다. 소방관인 김형학 씨는 이날 비번으로 집 근처 호숫가를 산책 중에 “살려달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수심 2m가 넘는 호수에 빠진 중학생 2명은 머리만 보이는 상황으로 한시가 급박한 상황이었다. 119구조대에 신고 후 근처에 있던 구명환을 던져 한 학생을 구조한 김형학 씨는 본인도 물에 빠져 저체온증 위험이 있었지만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과 함께 나머지 한 학생의 구조를 끝까지 도왔다.
대구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5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대규모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중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연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 대규모 토목·건축 공사장 등 10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특별관리공사장으로 신고한 사업장 가운데 위법 의심 사업장과 구·군의 다수 민원 발생 및 상습 위반 사업장 등으로 별도 분류해 특별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공사장에 적재된 야적물을 1일 이상 보관하면서 방진덮개를 설치하지 않거나 먼지 발생 공정작업 조치 미이행, 세륜시설 미설치, 공사장 수송차량 등으로 인한 도로 오염원 유출, 비산먼지 발생 신고 미이행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한다. 단 신고사항 변경 미이행, 비산먼지 조치 미흡 등의 경미한 사항 등은 사업장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현장 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봉화군 봉성면이 지난 13~15일까지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한 경북도 농어민수당 집중신청을 각 마을회관을 찾아 신청접수를 받아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지난해 직불금을 수령한 경영주는 경북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이소를 이용한 모바일 신청으로 대체해 신청인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이번 집중신청 기간 공익직불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한 농업인은 농어민수당과 공익직불제를 동시 신청받아 3월 신청기간방문의 번거로움을 사전에 예방했다.
포항농업협동조합은 지난 14일 오전 북구 장성동에서 종합자재센터 및 문화복지시설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포항농협 종합자재센터 및 문화복지시설은 북구 장성동 692-1번지 부지에 8261㎡의 규모로 건립된다. 종합자재센터의 신축으로 농업인과 포항시민들에게 영농자재 및 생활 편의잡화 구매에 편의를 제공하고,문화복지시설 설치로지역민과 조합원의 교류·협력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해 금융기관을 넘어선 지역사회 대표 농협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교장들이 정부의 급여 동결 조치에 반발하고 나섰다. 실수로 더 지급한 보수를 다시 회수하겠다는 정부 입장에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격분했다.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는 15일 오전 11시 대전에서 전국 17개 시도회장단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장회는 성명서에서 "4급 상당이라는 이유로 교장에게 적용한 보수 동결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공무원 보수를 지난해 대비 1.7% 인상하면서 4급 이상 보수는 동결했는데, 4급 상당인 학교장도 보수 동결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경북도의 재도약을 위해 환동해 5개 시군이 한자리에 모였다. 15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환동해 5개 시군 부단체장, 정책기획관, 업무담당 과장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방시대 선도 정책 발굴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환동해지역본부 소관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의 올해 도정 추진 방향 및 당면현안 설명, 2024년 신규 국비 확보 추진 계획, 시군 건의사항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환동해지역본부는 당면 현안으로 △동부청사 건립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조성 최종 예타 통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최종 예타 통과 △신한울 3ㆍ4호기 조기건설 △마린보이 프로젝트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 △독도안전지원센터 건립 △도서지역 정화운반선(경북0726호) 건조 및 운영 △경주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제4회 섬의 날 행사 등에 대해 설명하고, 환동해 5개 시군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요청했다. 포항시 국립어업박물관 조성사업, 경주시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영덕군 풍력 유지보수 현장인력 양성센터 기반구축 사업 등 시군별로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와 협조사항을 설명했고 도에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동부청사는 앞으로도 환동해 시군, 유관기관 등과 격식 없는 소통의 자리를 수시로 마련할 방침이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지방에서도 일자리가 넘치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존중받는 ‘지방시대’가 열려야 경북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며 “바다 없이는 지방시대도 없고, 그 중심에는 환동해 5개 시군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방시대를 앞당기는데 동부청사가 환동해 발전 컨트롤 타워로써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테니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