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는 지난 15일 명실상감한우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시장과 안경숙 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바르게살기협의회 임원과 24개 읍면동 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묘년 새해 정기총회를 겸한 대구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열어 시민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 사업추진실적과 결산, 202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가짐으로 상주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통합군사시설의 마중물이 되어 10만 시민의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 나가는데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김정원 회장은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를 염원하는 모두발언을 통해 "군사시설 통합이전이라는 멀고도 작은 과녁을 향해 10만 시민의 힘으로 화살의 시위를 당기고, 시민의 함성으로 화살촉을 다듬는다면 아무리 멀고 작은 과녁이라도 명중시킬수 있다"고 강조하고 "오늘의 함성이 상주시를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의성군이 지난 6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10회 과정을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서 농업인 38명을 대상, 추진한 친환경농자재 제조실습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따르면 이번 교육생 25명 모집에 38명이 지원해 정원을 초과했지만 지원자들이 교육에 대한 열의가 뜨거워 지원자 전원이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은 친환경농업 분야에 실력 있는 강사를 초빙하고 교육내용은 △자가 퇴·액비 생산기술 △친환경 살균·살충제 제조기술 △토양관리 기술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교육은 친환경농자재의 이론과 제조 실습 교육을 통해 농자재를 만들어 사용해 화학비료나 농약 사용을 줄여 경영비 절감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성군 신평면 용봉리 주민들이 지난 15일 마을회관에서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중단됐던 주민화합 윷놀이 한마당 행사를 3년만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 50명이 윷놀이 한마당에 참가해 풍물놀이패와 한기웅 방송인이 진행한 문화예술극장을 즐기며 준비된 음식을 나누는 등 주민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됐다. 김성진 이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주민 화합으로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성군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총186대(승용차 116대, 화물차 70대)를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승용 1280만원, 화물 1800만원 보조금을 차등지원과 전기택시 12대(200만원 추가), 택배(집화·배송) 14대 등 물량을 배정해 무공해차 보급을 가속화한다. 신청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이며 신청자격은 신청일을 기준해 의성 군내 3개월 이상 실재 거주한 자로 각종 세재 체납이 없어야 한다.
의성군이 지난 16일 김종호 재대구 의성향우회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고 밝혀 지역사회와 출향인들의 관심을 이끌며 훈훈한 귀감을 사고 있다. 김 회장은 의성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해 고향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고향 의성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의 기부로 150만원 상당의
구미시는 2023년 구미경제 재도약과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 전 분야의 시책발굴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도체․방위산업․메타버스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중앙부처 및 정치권 주요인사의 연이은 지역 방문으로 변화의 신호탄을 쐈으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구미를 방문해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혁신안을 발표하고, SK실트론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며 구미는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구미시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경제도시로 재도약해 새희망 구미시대 호가 계속해서 순항할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 제조업 중심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속가능한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메타버스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해 국내 대표 산업도시로서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국내 반도체 산업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여건 속에서 구미시는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입지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 통합신공항 배후지역으로서 △수출 물류경쟁력 등 기반과 SK실트론, LG이노텍, KEC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관련기업이 359개사가 구미산단 내 밀집해 있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필요한 당위성과 명분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또한,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따라 미래 신기술을 지역경제 먹거리로 육성하고자 △5G기반 메타버스 산업단지 실증사업,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메타버스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디지털전환(DX) 성장기반 구축 지원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새단장하는 구미산단, 명품 공간으로 대변환 진행 중 국방 5대 신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특화 클러스터 구축사업인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미시는 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은 상태다.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전담조직인 ‘방산혁신클러스터 TF팀’을 구성했고, 방산기업 중심의 ‘방위산업 기업협의회’와 지역 민․산․학․연․관․군 협의체인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각각 조직해 방위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시작한 공단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이 올해 사업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며,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 등 스마트그린산단 7대 핵심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 중으로 공정자동화, 에너지 효율향상, 미래먹거리 창출 등 기업체질을 개선하여 구미산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성장 마중물 톡톡!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혁신역량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미시는 기업 성장주기에 따라 분야별 맞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원자재가격 상승 및 고금리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중소기업 운전·시설 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시행하며, 2023년 전국 최초로 첨단산업(반도체, 방위산업)의 육성을 위한 ‘신성장동력자금’ 사업을 시행해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및 물류비, △해외시장 판로 개척, △중소기업 토탈솔루션,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지원으로 세계화 시대에 맞춰 지역기업의 다양한 무역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봉화읍이 지난 17일 3층회의실서 50여 명의 지역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23년 이동여성회관이 특강, 체험에 열띤 참여로 성황을 이루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동여성회관은 평소 여성문화회관 이용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군 주최 농한기 순회교육을 통해 여성들에게 사회참여 기회 부여를 위해 마련된 특별강좌이다. 특히, 이번 강좌는 김성삼 교수의 감성특강과 장윤정 대표의 지역 여성의 내면과 외면 성장의 자양분이 된 주제의 체험특강이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가다.
봉화군이 쌀 적정생산,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지원,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등 쌀수급 안정을 위해 3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첫 시행되는 전략작물 직불제는 논활용으로 확대해 농지에 콩, 조사료 등 전략작물로 지정한 품목재배시 ha당 50~최대 480만원을 지급한다. 품목별 ha당 지원하게 되는 단가는 밀, 호밀, 귀리 등 동계작물과 청보리, 수단그라스 등 동계조사료는 50만원, 논콩은 100만원, 하계조사료는 430만원 등이다.
경북 포항불자기자연합회(회장 강진구)는 18일 오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한불교조계종 내연산 보경사(주지 탄원 스님)에서 신년하례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회는 불자기자연합회 소속 봉사단 출범식을 비롯 신입회원 소개, 다과회 등이 진행됐다. 조유진 초대 봉사단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포항불자기자연합회 봉사단장으로 임명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그늘진 곳에도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비치도록 꼼꼼히 살펴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0~15일까지 군민들로부터 지난 6일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기부는 지진피해로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삶을 살아갈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경북도 23개 시군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하게 됐다. 기부된 물품은 선별작업을 거쳐 비닐‧박스 포장 작업 후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로 보내져 센터는 기부 물품을 취합해 튀르키예‧시리아로 지원될 예정이다. 기부된 물품은 △봉화로타리클럽 담요 40세트, 100만원 상당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 의류, 담요 △한국여성농업인봉화군연합회 의류, 담요 외 3톤 등이다.
포항시는 17일 산림경영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임업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산림소득 분야 지원사업 안내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임업은 목재와 버섯, 수실류, 약재 등을 생산하는 1차산업을 넘어 산림복지, 생물다양성 및 탄소 흡수원으로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번 교육은 소득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임업인들을 위해 산림소득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소통과 공론 연구소가 주관하고 SF전문 출판사 아작이 후원하는 '제3회 포스텍 SF 어워드'에서 POSTECH 화학공학과 통합과정 권재영씨(단편부문)와 동국대 물리반도체과학부 이지효씨(미니픽션부문)가 당선됐다.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SF 공모전인 '포스텍 SF 어워드'는 이들이 전문 SF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SF 창작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응모작을 모집한 3회 대회에서는 단편 35편, 미니픽션 38편이 접수됐다. 한국 SF문학을 대표하는 김창규, 송경아 작가와 박인성 평론가 씨가 심사위원을 맡아 한 달에 걸쳐 심사한 끝에 단편 부문 당선작에는 POSTECH 화학공학과 통합과정 권재영 씨의 '냉소제외대상: 라디오'가, 미니픽션 부문 당선작에는 동국대 물리반도체과학부 이지효 씨의 '수신자 불
포항시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2층 귀농귀촌종합센터(북구 흥해읍 신흥로572)에서 ‘제13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2017년 개설된 귀농귀촌 선행학습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귀농귀촌인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 교육과 함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함으로써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다.
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회장 강창호)는 17일 안승도 남구청장 및 각 읍면동의 개발자문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19년 주민 합의 없는 미국 아파치 헬기 사격 훈련이 강행된 이후의 수성사격장 관련 주민 갈등에 대한 추진현황 브리핑, 이후 사격장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 차원에서 수성사격장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3D 바이오프린팅이란 살아 있는 세포를 원하는 형상으로 쌓아 올려 원하는 조직이나 장기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장, 신장 등 장기나 근육 등 하나의 기관을 만드는 연구는 많았지만 서로 연결된 장기를 모사하는 경우는 없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에서 ‘장-신장’이 기능적으로 연결된 이중장기를 개발하고, 장과 신장에 걸쳐서 나타나는 장성 과수산뇨증 같은 복잡한 복합 질환 환경을 프린팅하는데 성공했다. POSTECH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장진아 교수, 윤정빈 박사 연구팀이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적극 활용한 이중장기 모사체 개발하고, 각 장기의 유기적 연결을 기반으로 복합 장성 과수산뇨증 질환의 병리학적 현상들을 생체 외 모사체 내부에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응용 물리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어플라이드 피직스 리뷰(Applied Physics Review)’에 게재됐다.
포항시는 쌀 수급 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올해 90ha의 논을 대상으로 타작물 재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선제적 적정 재배 면적의 확보를 통해 쌀시장 수급 조절과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3만 7,000㏊, 경북 4,662㏊, 포항시 294㏊의 벼 재배 면적 감축을 목표로 한다. 쌀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식량작물 자급률 향상에도 기여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벼 재배 농지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ha(1만㎡)당 1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포항시가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12일 동안 ‘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 참여자 1,00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는 운전자가 기준 주행거리 대비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을 경우 감축 실적에 따라 12월에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포항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이며, 친환경 차량(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은 제외된다.
포항시는 17일 남구 대송면 소재 연이담 한과에서 상차식을 갖고 ‘포항 한과’ 미국 시장 수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수출되는 한과는 800상자 규모로 100% 지역 블루베리 조청과 쌀을 사용해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입안에 들러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포항 한과는 지난 2019년 호주, 중국에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품질향상에 노력한 결과 해외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니즈에 맞는 영양 간식으로 인정받게 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정체성,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언 논란에 이어 부동산 문제를 둘러싸고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화합과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전당대회가 '네거티브전'으로 번지면서 혼탁해지고 있다. 이에 전당대회를 관리하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자제령을 내렸음에도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관위가 말뿐인 주의·경고에 그칠 게 아니라 강력 제재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19일 종합 결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전황은 지난 10일 본경선 진출자가 확정된 후 정체성 논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언, 부동산 투기 의혹을 공격 포인트로 삼은 네거티브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정체성은 친윤계 지원을 받는 김기현 후보 측이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를 공격할 때 주로 사용했던 전략이다. '영원한 당원'을 내건 김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 "신영복, 등소평 등 대한민국 정체성과 배치되는 사상가들을 추켜세운 의미와 민주당 폭거와 다름없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가결에 왜 입장이 바뀌었나"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김 후보가 문제 삼은 발언은 안 후보가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거쳐 국민의당을 이끌던 2012~2016년에 나왔다. 안 후보가 보수 정치 바깥에 뿌리를 둔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색깔 검증론'을 편 것이다. 반대로 안 후보는 김 후보의 '탄핵' 발언을 문제 삼으며 김 후보가 이른바 윤핵관에 의지하고 있다고 역공했다. 김 후보는 앞서 컷오프 결과 발표 하루 뒤인 지난 11일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당대표로)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대선 주자인 안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야당과 손잡고 윤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안 후보는 이에 대해 "어떤 정신 상태길래 저런 망상을 하나"라며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여당 당대표를 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을 운운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강공했다. 지난 14일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는 "자기 비전 없이 얹혀가는 당대표가 총선 승리를 이끌겠나"라고 했다. 여기에 천하람 후보는 "결국 '나 안 찍으면 당과 대통령이 굉장히 어려워진다'는 얕은 수의 협박을 당원들에게 한 것"이라며 공세에 가담했다. 황교안 후보도 "김 후보는 늘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어 정치를 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또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 공개 논란, 합동연설회장 출입증(비표) 배분 등을 놓고도 김 후보와 안 후보 측이 서로 선관위에 공문을 보내는 등 갈등이 격화됐다. 이처럼 각축전을 벌이는 와중에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이 불거지면서 네거티브가 정점에 달했다. 전당대회에서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건 황 후보다. 황 후보는 지난 15일 첫 방송연설회에서 "김 후보 소유의 땅을 지나가도록 휘어지게 KTX 노선을 변경했다는 의혹이 있다. 3800만원 주고 산 땅에 엄청난 시세차익이 생겼다는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18일 오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다음 주부터 한·미가 실시하는 각종 연합 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이에 대대적 북한 도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5시22분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66분, 900km를 비행해 홋카이도 오시마섬 서쪽 약 200㎞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와 고도 등을 고려할 때 지난해 11월 고각 발사한 '화성 17형'일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북한은 '화성-15형'이라고 발표했다. 작년 11월 3일 실패했던 개량형 화성-15형을 다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미사일이 최대고도 5768㎞, 거리 989㎞를 4015초(1시간6분55초)간 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