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본점이 경주시립도서관 별관으로 이전해 다음달 1일 재개관한다. 경주시는 영유아들에게 질 좋은 장난감 대여와 부모의 육아비용 경감을 위해 지난 2011년 경주예술의전당 1층에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 이후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경주시여성행복드림센터 2층에 행복드림점을 추가로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경주예술의전당에 위치한 본점이 개소한 지 10여 년이 지나, 시설환경 개선 및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경주시립도서관 별관 이전을 확정해 다음달 1일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달 중순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장난감 정리 및 재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과 육아용품 등 4200여 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주시에 거주하는 0~5세 이하 영유아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연간회원제로 운영되며 대여료는 무료다. 이용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6시30분이며 휴관일은 일요일, 월요일, 법정공휴일 등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아이들을 위한 관심과 사랑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 키움 보육도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