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미화 3억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해외 ESG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으며, 이는 국내 기업이 2021년 이후 2년 만에 발행하는 포모사본드라고 밝혔다. ESG 채권은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개선을 위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며,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현지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포모사본드 채권의 금리는 일별 미국 국채금리(변동) 대비 1.03%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고정)에 0.83%를 가산한 금리와 동일하며, 최근 만기가 유사한 한국공기업물이 0.8%대 중후반인 점을 감안 하면가격 면에서도 기대이상으로 이자비용을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 ESG 채권은 아시아 공기업 최초로 산업안전 분야를 포함한 채권으로서의 의미가 크며,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고속도로, 탄소중립숲, 스마트물류센터 등의 Green 분야와 현장근로자의 산업안전 및 교통안전분야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그간 공사는 글로벌 발행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해왔으며, 공사의 안정적 재무구조 등을 적극 홍보해 대만 등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희소한 ESG 채권 형태의 포모사 본드가 높은관심과 평가를 받았다”며, “매년 해외채권을 발행하여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ESG 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 제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7일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여 관내 취약계층 61가구에 미숫가루를 전달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국성 위원장은“올해도 다가올 무더운 여름을 맞아 위원들과 함께 손수 포장한 미숫가루를 직접 가정에 전달하고 안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이윤우 제철동장은“여름철 갈증 해소에 도움 되고 영양도 풍부한 미숫가루 나눔 행사를 통해 올해도 주민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되어 감사하다.”라고 전하였다.
구미시는 27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인탑스(주)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행복나눔 프로젝트' 성품 기탁식을 열었다. 2015년부터 9년째 지속되고 있는 인탑스(주)의 행복나눔 프로젝트 사업은 지난해까지 위기가정 및 저소득층을 위해 약 6억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올해는 총 2회에 걸쳐 6천만원 상당의 생필품 박스를 1600세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권오봉 인탑스 전무이사는 “인탑스의 성장과 발전에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생필품세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행복으로 전달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으로 함께 동행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9년동안 지속적으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인탑스에 감사하다”며, “행복나눔 프로젝트가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안겨주는 만큼 시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 누구도 소외됨 없는 포용적 복지도시 구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행복나눔 프로젝트로 후원되는 생필품박스는 된장, 고추장, 치약, 샴푸, 라면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폭염에 취약한 가정을 위한 선풍기와 함께 1차 3천만원 기탁품은 읍면동을 통해 6월말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2차는 12월에 전달할 예정이다.
POSTECH 환경공학부 · 수학과 국종성 교수, 환경공학부 가이얀 파티라나(Gayan Pathirana) 씨 연구팀은 지구 시스템 모델을 이용한 이산화탄소의 농도 증감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산화탄소 감축 상황에서도 극한 엘니뇨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증가하는 경우 극한 엘니뇨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견해와 달리 증가된 이산화탄소 농도가 다시 감소하더라도 극한 엘니뇨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열대 수렴대1)가 남쪽으로 이동하고, 동태평양 지역의 강수가 수온에 민감하게 반응해 극한 엘니뇨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예측은 탄소 중립 등의 탄소 저감 정책에도 불구하고, 이미 고농도로 축적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로 인해 극한 엘니뇨의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연구팀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극한 엘니뇨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은 기후가 바뀌는 ‘기후 상태 전환(climate regime shift)’을 겪을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남아메리카와 호주 북서부, 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평균 강우량이 감소하여 사막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동아시아와 열대 아프리카, 열대 북부와 남부 아메리카 지역은 반대로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다. 또, 실제로 강수량 증가가 두드러졌던 북미와 남미 서부 지역, 열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홍수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는 겨울철 극한 엘니뇨 발생이 잦아지면 이듬해 봄에 강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극한 엘니뇨가 발생 당시 이상기후를 일으키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 여러 지역의 기후 상태까지 바꿀 수 있음을 최초로 제시한 것이다. 연구를 이끈 국종성 교수는 “탄소 중립 등 이상기후를 막기 위한 정책을 설계할 때 지구 평균기온과 강수량 등의 지표만으로는 복잡한 기후체계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어 극한 엘니뇨의 강화와 같은 현상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는 지속적으로 기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장기적인 영향까지 기후변화에 의한 사회적 비용으로 평가해야하고, 이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을 전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리더사업(급격한기후변화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구미시는 27일 보훈회관에서 보훈단체협의회 회원 6명이 참석해 한전MCS 구미지점 나눔이사회봉사단에서 준비한 저소득 보훈가정을 위한 생활용품(60만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한전MCS(주) 구미지점 나눔이사회봉사단은 40여 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매월 넷째 주 목요일마다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으며, 매월 사랑의 헌혈봉사 및 환경정화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또한, 업무상 가정방문 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굴에 노력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시민 복지향상 및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경우 구미지점장은 “호국보훈의 달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에게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물품을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겠다”고 했다. 안진희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가운데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전MCS(주) 구미지점 나눔이사회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물품은 보훈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2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부시장을 비롯한 12개 협업부서장이 참석해 지난 3일 간의 호우 점검 및 장마철 대응 방안에 대해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부서별 준비사항과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예기치 못한 태풍‧집중호우‧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부서별 대응·대책을 논의하고 내실있는 협업체계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인명피해 ‘ZERO’를 목표로 상황 발생 시 한 단계 빠른 상황판단과 대응을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37개소, 급경사지 46개소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집중호우 대비를 위한 방재시설물(배수펌프장, 우수저류시설 등)에 대한 가동체계 점검, 도로변 우수받이와 우수맨홀의 퇴적물 제거, 상습 침수 도로 및 지하차도를 사전 예찰하는 등 풍수해 대응을 위해 세밀하게 밀착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은 지난 26일 전시자문실무위원회 위원 8명이 참석해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전시콘텐츠 보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본 사업은 역사자료관 내 벽면, 로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콘텐츠의 보완 및 신규 개발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박정희 대통령 업적을 배우며 체험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역사자료관은 전시콘텐츠 보완을 위해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한경쟁입찰로 ㈜월러스코디자인랩과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2월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월러스코디자인랩 관계자의 발표에 이어,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구성된 전시자문실무위원들이 개선점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등 전문가적 안목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용만 전시자문실무위원장은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실시설계에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역사자료관만이 지닐 수 있는 전시콘텐츠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특색있는 박물관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광역시 중구 서문시장 인근에 위치한 대신지하쇼핑몰에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가가요 페스티벌’이 열린다. ‘가가요’는 경상도 사투리로 ‘가져가세요’의 의미로, 대신지하쇼핑몰은 ‘가가요 페스티벌’ 개최로 장기불황으로 침체된 지하상가 활성화와 위축된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대신지하쇼핑몰이 2023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기획됐다.
구미시는 신분증이 없는 경우에도 본인확인이 가능한 ‘시민 간편확인시스템’을 구축해 다음달 1일부터 시 누리집에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신분증 및 증빙서류 없이도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지역 내 시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공공시설 이용요금을 할인 등 시민에 대한 혜택을 다루는 여러 사업들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됐다. 한편, 무인 정산시스템이 확대됨에 따라 시설 관리자의 부재 시 확인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으나 향후 QR코드, 바코드 등 추가 인증 매체를 활용해 해당 시스템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김천시는 지난 23~24일 양일간 ‘김천시 아랫장터1길’ 일대에서 열렸던 '상상 이상 삼도 난장-감호 날다'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과거 경상, 전라, 충청 3개 도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삼도 장(場)으로 불리는 큰 시장을 형성한 감호의 특성을 반영한 축제이다. 감호의 옛 자원들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뉴트로(Newtro)’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구성했으며, 지역민과 방문객 등 8천여 명이 다녀가는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 공연으로는 김천 문화원과 함께한 전통 혼례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공연인 농악 퍼포먼스, 여행스케치 초청공연, 장구 난타·통기타·전통무용·색소폰·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기악 3중주·김천시립합창단 듀오 등 다양한 지역 뮤지션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 26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1회용품 ZERO'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일상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고, SNS에 해당 메시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인선 국회의원의 지목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청장은 다음 주자로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 박남서 영주시장을 지목했다.
대구광역시는 27일 달성2차산업단지에서 ‘미래첨단소재㈜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과 미래나노텍(주) 김철영 회장, 미래첨단소재(주) 윤승환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시장에서 국내·외 양극재 기업들로부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래첨단소재㈜가 약 330억 원을 투자해, 달성2차산업단지 내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준공하면서 글로벌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미래첨단소재㈜의 주요 생산품목인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니켈 함유량 80% 이상 양극재 제조 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원료로 배터리 전기 에너
편의점의 커피, 아이스크림에 이어 수입 캔맥주도 오른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수입 캔맥주 묶음 가격이 1만1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9.1% 오른다. 인상되는 품목은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데스페라도스, 애플폭스, 타이거 등 총 14종이다. 용량별로 보면 500mL 4캔 묶음 8종, 330mL 5캔 묶음 5종, 710mL 3캔 묶음 1종이다. 이번 가격 변동은 편의점을 포함한 전 유통채널 공통으로 묶음 행사 상품에만 적용된다. 수입맥주 공급업체의 공급가 인상에 따른 것이다. 이외에 기네스 드래프트, 아사히, 설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쿠어스 라이트 등 440∼550mL 용량의 캔맥주 11종은 이미 이달 1일부터 개별 품목 단가가 100∼700원씩 올라 4천500원으로 단일화됐다. 4캔 묶음 가격도 1천원 오른 1만2천원이 적용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상품에 이어 수입맥주 묶음 상품까지 줄줄이 가격이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편의점에서 파는 음료와 아이스크림, 안주류, 통조림 일부 제품 역시 제조사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공급가를 올리기로 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25% 인상될 예정이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이승수)은 6월 24일(토) 발명교육센터에서 경상북도 내 고등학생 17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전! 발명교실 수업을 진행하였다. ‘도전! 발명교실’은 발명디자인, 3D모델링, 코딩, 특허출원과정, 목공, 비즈니스 과정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발명기법을 학습하여 발명품 제작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고 특허 출원에 대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고등학생 대상의 발명 고급과정이다. 수업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3D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와 같은 다양한 장비의 사용법을 익히고, 코딩과 목공을 비롯하여 실제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술들을 실습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의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이승수 원장은“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도전! 발명교실과 같은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달 말~7월 중순까지 2023회계연도 예산의 성과계획서에 대한 중간 점검 자체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재정법 제5조2항에 따라 매 회계연도마다 성과계획서와 성과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경북교육청은 지방재정법 개정 이후 2016년부터 성과계획서와 성과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번 예산의 성과계획서 중간점검 자체평가는 2023회계연도 예산의 성과계획서 내 성과지표, 목표치, 측정산식에 대한 것으로 성과지표의 적절성, 목표치의 이행가능성, 측정산식의 정확성을 검토한다. 또한 성과계획서는 전년도 하반기에 다음 연도 예산편성과 함께 작성하므로 성과지표를 재인식하고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고취코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경북교육청은 자체 점검 결과 수정이 필요할 경우 수정 사항은 2023년 하반기 2024회계연도 성과계획서 작성에 반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성과계획서 중간 점검 자체 평가를 통해 교육정책의 성과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조망하고 효율적인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책 읽는 도시 포항’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 제공과 함께 독서문화 기반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4월 포항시는 포은중앙도서관에 ‘포항 실감서재’를 개관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실감형 체험관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8,500만 원, 시비 1억 7,2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실감서재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도서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 공간으로, 포은중앙도서관 휴관일 외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김천시립합창단은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다음달 6일 오후 7시 30분에 제33회 정기연주회 'Carmina Burana'를 개최한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바이에른 지방의 수도원에서 1803년 발견된 중세 시가집이다. 도덕적 교훈을 담은 노래부터 연가나 술집에서 부르던 노래까지 다양한 중세의 곡들을 모아놓은 이 작품에서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Karl Orff)는 1937년 24곡을 뽑아 같은 이름의 칸타타를 작곡했다. 그 중 첫번째 곡인 ‘오, 포르투나, 운명의 여신이여’는 다양한 영화 및 광고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이다. 시립합창단은 중세시대의 신비한 노래와 무용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무대를 이번 연주회에서 보여줄 각오를 다지고 있으며, 영호남 교류를 위해 전남 목포에서 목포시립합창단을 초청해 함께 멋진 하모니를 만들 예정이다.
칠곡교육지원청은 칠곡한미친선위원회(회장 이삼환)가 주관하는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 흉상 건립, ‘기억을 위한 천 원 운동’에 칠곡교육가족이 함께하기로 했다. 이는 장곡중학교 김동준 외 5명의 학생이 학교 과제물 작성 중 ‘월튼 해리스 워커(1889~1950)’ 장군을 접하고 6·25전쟁에서 누구보다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도 잘 알려지지 않아 올바른 예우를 요구하는 민원을 칠곡군에 신청했다. 이에 대한 회답으로 워커 장군의 흉상이 건립된다. 이에 칠곡교육지원청은 워커 라인을 구축해 대한민국 수호에 앞장선 ‘월튼 해리스 워커(1889~1950)’ 장군을 영원히 잊지 않고 우리 학생들의 가슴에 기억하기 위해 ‘기억을 위한 천 원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급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에 대한 역사를 되돌아보고 잊어져 가는 6·25전쟁 영웅들을 탐구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 ‘평화를 걷고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학습활동도 운영한다. ‘윌튼 해리스 워커’장군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을 기점으로 낙동강 방어선(일명 워커 라인)을 구축해 북한군의 남하를 막고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을 마련한 인물이다. 또한 1950년 7월 29일 워커 장군은 사단장에게 ‘STAND OR DIE’라는 명령을 내렸고 “우리 뒤에는 후퇴할 수 있는 선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선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고 이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의지가 담겨있다.
지난 1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와 영어는 작년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했지만 수학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6점 올랐고, 국어와 수학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도 커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을 보면 국어 영역은 136점, 수학은 151점으로 작년에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보다 각 2점과 6점 상승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한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국어는 다소 쉽게, 수학은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 있었다. 올해 6월 모의평가는 국어·수학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했지만 국어는 작년의 쉬운 기조가 이어졌고, 수학은 까다로웠던 작년 수능보다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 나온다. 실제로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1천492명으로 전체 국어 응시자 중 0.39%를 차지해 작년 수능(371명/ 0.08%)보다 크게 늘었다. 수학 만점자는 648명(0.17%)으로 작년 수능(934명/ 0.22%)보다 줄었다. 수학이 더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어-수학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도 지난해 수능(11점)보다 4점 늘어난 15점이 됐다. 문·이과 통합수능 도입 이후 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높은 수학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대학 인문·사회계열에 교차지원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국어-수학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벌어지면서 이런 기조도 심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7.62%로 지난해 수능(7.83%)과 비슷했다. 다만, 2등급은 18.67%에서 14.95%로 줄었다. 탐구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의 경우 생활과 윤리가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사회·문화가 66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지구과학Ⅱ가 98점으로 가장 높고 물리학Ⅰ이 69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6월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8만1천673명이었다. 재학생은 30만6천20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7만5천470명이었다.
경북교육청은 27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한 ‘2023학년도 여름휴가 대비 학생 생활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2개 지구학생생활교육위원장과 교감, 교육지원청 학생 생활교육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명 중시 교육, 지속적인 상담 활동 강화,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 위한 비상 연락망 재정비, 학생 비행 및 탈선 예방 지도를 위한 합동 교외 생활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청소년 도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류수정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청소년 도박 현황, 예방 교육과 치료지원 등 학생 도박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의 내용을 교육지원청별로 각급 학교 교감과 생활교육 업무 담당자에게 전달 연수를 실시해 자체 여름휴가 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의 내용이 일선 학교에 전달되어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