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교육지원청은 칠곡한미친선위원회(회장 이삼환)가 주관하는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 흉상 건립, ‘기억을 위한 천 원 운동’에 칠곡교육가족이 함께하기로 했다. 이는 장곡중학교 김동준 외 5명의 학생이 학교 과제물 작성 중 ‘월튼 해리스 워커(1889~1950)’ 장군을 접하고 6·25전쟁에서 누구보다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도 잘 알려지지 않아 올바른 예우를 요구하는 민원을 칠곡군에 신청했다. 이에 대한 회답으로 워커 장군의 흉상이 건립된다. 이에 칠곡교육지원청은 워커 라인을 구축해 대한민국 수호에 앞장선 ‘월튼 해리스 워커(1889~1950)’ 장군을 영원히 잊지 않고 우리 학생들의 가슴에 기억하기 위해 ‘기억을 위한 천 원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급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에 대한 역사를 되돌아보고 잊어져 가는 6·25전쟁 영웅들을 탐구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 ‘평화를 걷고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학습활동도 운영한다. ‘윌튼 해리스 워커’장군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을 기점으로 낙동강 방어선(일명 워커 라인)을 구축해 북한군의 남하를 막고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을 마련한 인물이다. 또한 1950년 7월 29일 워커 장군은 사단장에게 ‘STAND OR DIE’라는 명령을 내렸고 “우리 뒤에는 후퇴할 수 있는 선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선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고 이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의지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