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성주군수는 28일 대가면 연포경로당 앞에서 열리는 '참한별 이동복지관'에 참석한다.
청도군은 지난 25일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노인복지기관 종사자(사회복지사, 노인생활지원사 등) 17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보고듣고말하기’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8일 청송 소노벨에서 열리는 '2023 전반기 중등 교육전문직 역량 강화 직무 연수회'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과 SMR(소형모듈원자로)에 대한 협약체결로 원전도시 경주가 들썩이고 있다. SMR는 경주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고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마당에 이번 미국과의 협약체결은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원전도시인 경주의 차세대 에너지 개발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2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까지 나서 윤 대통령의 방미로 경북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보게됐다며 반겼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마치 경북을 위해 간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영천시의회는 27일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영천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영천시장, 도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이 참석해 장애인 인권 헌장을 되새기며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슬로건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영천시의회 의원들은 장애인복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후원자, 관계자 등 노고를 격려하고 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지난 26일 지역 내 자살시도자의 사후관리 협조체계 마련을 위해 영생병원 응급실 관계자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관리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응급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통해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 치료비(정신의료기관 외래 및 입원비)를 지원하며, 자살시도자의 사후관리로써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영생병원과 협력해 응급실로 후송된 자살시도자의 신속한 회복 및 자살 재시도 방지 등 사후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탐구ㆍ실험 중심 과학수업을 활성화하고, 과학실험실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3학년도 과학실 안전관리 계획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학교에서는 자체계획에 따라 매월 과학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교육청은 과학실 안전관리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오는 9~10월경에는 교육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학교-시교육청-교육부가 함께 과학실 안전 관리 강화에 힘쓴다. 또 오는 6~7월에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지역 초ㆍ중학교 50교를 대상으로 화학약품 관리 실태, 과학실험 안전설비ㆍ장구 현황 등 현장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연 2회 학교 폐시약, 폐수, 폐시약 공병 등을 방문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는 등 학교 과학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기존의 안전 설비ㆍ노후 기자재 교체를 통한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실험수업 방법 개선을 위해 20 22년부터 매년 41억원의 예산을 82교에 지원해 오는 2026년까지 전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하는 등 과학실 안전체계 구축에 더욱 힘쓴다. 또 교(직)원의 실험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 교사는 3년 마다 15시간, 과학실 담당자(교무실무사 포함)는 매년 18시간 과학실험 안전 연수를 실시한다. 특히올해는 실험 경험이 적은 저경력 과학 교사를 대상으로 30시간 집합 연수를 실시한다. 아울러 안전 게시물, 리플릿, 매뉴얼 등을 활용해 과학실험 시작 전 학생 대상 ‘5분 안전교육’을 안내하고, 과학실험기초도구 조작 교육 영상에 도구사용 안전 및 유의사항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등 안전한 과학실험수업을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과학실험 환경에서 과학탐구활동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길러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과학탐구능력 향상을 위해 알콜램프, 눈금실린더 등 기초조작도구 동영상 73편과 초3~중3 학년별 기초과학탐구 학습자료(16차시)를 개발ㆍ보급했으며, 기초과학탐구중점학교 10교를 운영하는 등 기초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광양제철소 대규모 투자 소식에 포항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광양에 10년 동안 최소 4조원이 넘는 투자 계획을 최근 밝혔다. 포스코로서는 신규 공장을 짓는데 필요한 산업용지를 제때 확보하지 못하자 결국 광양으로 눈을 돌렸다. 산업용지를 제때 공급하지 못한 포항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경북지역 대학의 통폐합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3월 경북도가 정부로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학-지자체-기업간 협력도 활발해지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금오공대, 안동대, 경북도립대의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다. 통폐합이 이뤄지면 금오공대는 공대, 안동대는 인문, 도립대는 평생교육 위주의 특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폐지되는 학과를 중심으로 어느정도 반발과 진통이 예상되지만 경북도는 지방소멸, 신입생 자원 급감으로 인한 지방대의 위기 극복, 글로컬대 선정 등을 위해선 통폐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에 집중돼 있는 사립대학들간에는 '융합'도 추진된다. 대학간 공동수업 및 공동 학위제 등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당장은 '글로컬대' 선정에 힘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대 위기와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도내 시군별 산업 특성을 반영해 지역별 소도시를 조성하는 'U시티'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지자체와 시군, 대학, 고등학교, 기업체가 협력해 그 지역의 주력 산업에 맞은 인력을 양성해 이 인력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개념이다. 이미 구미에서는 SK그룹 중심의 반도체 관련, 포항에서는 포스코와 에크프로 등 1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차전지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상주는 음극재, 경주는 SMR, 경산은 자동차부품, 청도는 한방, 의성은 세포배양 등 울릉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별 특화된 인재 양성사업이 추진된다. 여기에 참가하는 대학에는 무료 수업이 진행되고 학생들은 취업이 보장된다. 특히 2년제 대학생들은 졸업후 대기업 수준의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경북도의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
칠곡군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농촌협약식’에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농촌협약을 통해 2022년 농촌협약에 선정된 21개 시군 단체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장관은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의 차질 없는 지원과 이행을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칠곡군은 왜관읍을 중심으로 한 단일생활권으로 2023~2027년까지 5년간 국비 274억1천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21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협약 대상사업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테마형/일반형)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취약지역개조 농어촌 △농촌형교통모델 △귀농귀촌유치지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연계사업으로 읍‧면사무소 복합화를 통해 문화, 복지 복합플랫폼을 조성하고,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구현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생활서비스 취약지역에 생활 SOC시설을 확충하고, 문화복지 서비스를 전달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군은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디지털 프로젝트에 발맞춰 메타버스·챗GPT 정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성주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디지털을 대한민국의 新생존전략으로 설정, 디지털 시대 5대 전략, 19대 과제를 발표했고, 경북도 역시 디지털 종합전략을 구상하는 등 디지털 시대로의 대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성주군은 성주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행정인력 양성을 위한 직원 역량강화와 중앙 및 경북도 공모사업 선점, 향후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대민행정 서비스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 중 하나인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에서 사람·사물이 상호작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를 말하며, 또 다른 기술인 챗GPT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로 자연어 처리 머신러닝 기술(인공지능 분야에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중점적으로 활용해 온라인 공간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챗봇이나 가상 비서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행정 분야에 확대·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의 챗GPT 업무활용 사례집 발간, 경북도의 챗경북 개발, 전남도의 전담반(MZ세대 공무원·민원팀·AI분야 전문가) 구성을 통한 민원업무 서비스 개선과 도정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것을 보고있다. 성주군도 메타버스·챗GPT 활용 연구용역을 통해 성주형 디지털 혁신 업무절차 등 행정기준 및 방향 설정을 마련하여, 성주형 디지털 혁신 기본계획을 수립 후 제안제도 운영, 직원역량강화, 공모준비, 경연대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챗GPT 전문가 강연과 함께 챗GPT 학습동아리를 운영하여 AI, 빅데이터 관련 신기술 등을 행정에 접목할 방안을 연구하고,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통해 최신 IT 트렌드를 분석해 공모사업과 연계한 학습을 진행할 것이다. 더불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경연, 사례발표 등 우수공무원에게는 포상도 주어질 예정이며, 2024년에는 세계 3대 IT박람회 견학도 준비 중에 있다.
고령군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관에서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한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들녘특구 공동체 역량강화 아카데미 과정은 우곡순그린 작목반(마늘․양파)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총 8회의 공동체 육성교육과 2회의 선진지견학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개강식은 농업인들의 농업대전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식전환 교육과 공동체 운영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 등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회의 진행 및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강명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농업대전환 들녘특구공동체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고령군 특화전략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우수 공동체로써 거듭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8일자로 결정·공시한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공시대상은 20만2856필지이며, 전년 대비 평균 7.16%가 하락했으며, 주요 하락요인은 표준지공시지가의 하락 및 국토교통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른 현실화율 조정 반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소전기차 운행 안전성 확보에 대응하기 위한 ‘수소전기차 검사센터(울산광역시 소재)’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차 검사센터는 국내 수소전기차 최대 생산기지이자 최대 보유도시인 울산을 거점으로 개소 후 연간 5700여 대의 수소 용기검사 능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검사센터는 대지면적 3800㎡, 건축면적 832㎡ 규모의 수소연료의 특성을 반영한 수소전기차 전용검사시설로, 수소버스 1개 진로와 수소승용 2개 진로, 자동차검사 1개 진로 구축을 통해 내압용기검사와 자동차 정기검사의 원스톱 검사서비스 제공해 그간 분리돼 수검하던 자동차 검사로 인해 발생했던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향상했다. 또한 검사센터는 방문고객을 위한 접수실과 회의실, 스타트업 사무실, 전시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 시설을 개방해, 자동차검사 수검고객과 지역주민 등이 관련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단은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비파괴검사장비와 열화상카메라, 연료시스템 가스누출감지기, 수소가스 누출량측정기, 등 수소전기차 내압용기의 검사장비 설치와 가스누출연동 자동환기설비 등 갖추고 6월말부터 자동차 및 내압용기 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권용복 이사장은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신축을 통해 검사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편리한 검사환경과 안전성 강화를 통해 수소모빌리티시대를 선도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확충과 검사기술개발을 통해 안전관리 기반구축으로 국민안전과 편의를 제공해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6일 김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특장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성장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전북 특장차산업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김제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특장차협회,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산학연관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김제시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특장차 제2단지를 기존 특장차단지와 연계해 산업계 지원 정책자금, 인증전문화 교육, 미래차 전환 인력양성, 연구개발 및 성능평가 지원 등 특장차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성한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3월 전라북도-김제시와 특장차인증센터 증축을 통해 시험시설 3동과 장비 15종을 구축했으며, 성능시험 11개 항목을 수행하는 특장차 전담 인증기능을 갖추고, 지역중소기업 기술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강의실, 연구실 등 중소기업과 대학을 연계하여 기업 컨설팅 및 핵심 기술개발 확보를 지원하는 산학연 R&D센터를 구축했다. 공단은 이번 특장차산업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특장차 미래차 전환 인력양성, 인증 전문교육 및 시험지원을 위한 유관연구기관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7년에 전북 김제시에 특장차 기업의 인증·지원을 위한 특장차인증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년간 19709건의 인증을 지원해 기업비용 94억 원을 절감하고, 6095명분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호남권·경상권·충청권에 이르는 특장차 인증·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에 따른 산업생산유발효과는 1조3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권용복 이사장은 “특장차인증센터가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북 특장차 기업성장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공단의 역량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디지털 대전환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실행력을 제고하고 특장차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을 연계한 전문가 교육, 제작사 인증 전문화 교육지원 및 인증 컨설팅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은 29일 오전 11시 하로서원에서 열리는 '노촌 이약동 선생 춘향제'에 참석, 오후 7시 김천역광장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법요식'에 참석한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 수요일 지역 내 지역주민 8명을 연안안전지킴이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체력검정과 개별 면접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위촉된 연안안전지킴이 8명은 오는 5월 5일 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죽변항·후포항·제동항·해파랑공원 총 4개소에서 2인 1조로 편성 활동하게 되며, 안전계도 및 안전시설물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원식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연안사고예방 활동에 열의를 가진 분들이 선발된 만큼 올해도 국민의 안전한 바다를 위한 연안사고 예방과 구조 지원업무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양경찰 연안안전지킴이는 2019년부터 자원봉사 형식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고, 2021년부터 민·관 협업의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그 사고예방 효과가 입증돼 정식 운영되고 있다.
왜관초등학교는 지난 24일 학생자치회의실에서 5년 미만의 저경력교사 9명과 선배교사 3명, 수석교사와 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실시된 거꾸로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의 반대 개념으로 후배가 선배의 멘토가 되는 것’으로 세대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선배가 후배에게 조언을 구하며, 조직 구성원간 의식 격차를 좁혀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 멘토링에 참여한 저경력 교사가 교직생활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고, 관리자는 MZ세대인 신규교사에게 학교경영에 필요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통해 세대간 소통과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거꾸로 컨설팅에 참여한 교사는 “일방적 전달 형태의 교직원 회의가 아니라 교사들이 마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정말 좋았고, 모든 교원들은 ‘학생’에 초점을 둔 공동체이며,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의견을 공유하고 나누면서 발전해 나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정임 교장은 “앞으로의 교육은 소통이 필수 과제이다. 거꾸로 멘토링을 통해 교육과 교직에 대한 세대 간 특성을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칠곡소방서는 지난 18~25일까지 3회에 걸쳐 ‘새 생명 119구급서비스’ 추진을 위해 순천향대 구미병원 전동수 교수(산부인과)를 초빙, 전 구급대원에게 분만 및 산과응급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 했다. 이번 교육은 2020년 1월부터 시행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와 관련해, 분만, 산과질환에 대한 교육과 실습, 고위험 산모의 장거리 이송 등 응급분만 현장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 및 체계적인 역량을 갖춘 구급대원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인구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분만 건수와 산과응급 사례가 감소되고 원거리 출산과 진료로 인해 임산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어 이 같은 특별교육을 지속적으로 계획 해야한다”고 말했다.
6·25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다부동전투의 위상 정립을 위한 명칭 변경과 역사 교과서 수록을 건의하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군수는 다부동전투 현장의 흙이 담긴 동양란을 이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6·25전쟁 당시 최초의 한미 연합작전이자 3대 전승의 하나인 다부동전투를 ‘다부동대첩’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수록을 건의하기 위해서다. 다부동전투는 낙동강 방어선 가운데 가장 전략적인 요충지로 경북 칠곡군 왜관읍과 가산면 다부리 일대에서 국군 제1사단과 북한군 제1, 3, 15, 13사단이 격돌한 국가 존망의 결정적 전투였다. 또 한미 동맹의 초석을 마련한 것은 물론 수많은 학도병과 지게로 탄약을 운반한 주민의 나랑사랑 정신이 깃든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군수는 화분에 칠곡군민이 정성껏 재배한 동양란과 다부동 전투 현장에서 구한 흙을 담았다. 그는 '부총리님 다부동전투를 기억해 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리본을 화분에 붙여 이 부총리에게 전달하며 다부동전투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군수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평화와 통일만큼 호국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은 다부동전투 승리로 지켜낼 수 있었기에 반드시 역사 교과서에 수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부동전투는 단순한 전투의 의미를 넘어서는 구국(救國)의 전승”이라며, “다부동전투의 의미와 가치 전달을 위해 다부동대첩으로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부총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소중함과 올바른 국가관 형성을 위해 교과서 수록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라며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