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청정자연과 풍부한 문화콘텐츠로 자연친화형 마이스(MICE)산업에 도전장을 내밀어 주목받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과 주산지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송소고택, 객주문학마을, 야송미술관, 수석ㆍ꽃돌 박물관, 도예촌 그리고 각종 산악스포츠 대회 등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마이스 산업에 야심차게 뛰어든 것이다. 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을 융합한 새로운 산업으로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이며 관광산업의 꽃으로 불린다. 지난 2012년 기준 세계 MICE 시장은 약 1조600억 달러이며 2017년까지 1조5천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고 우리나라 MICE 시장 역시 2011년 기준 19조2천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MICE산업에 청송군이 주력하는 분야는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분야로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7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코엑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엑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MICE산업 육성 조례와 기업포상관광 유치를 위한 관광 진흥조례 등도 제정했다. 기업회의는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구 등 대도시와 경주 등 주요 관광지역에서 주로 열렸으나 대도시의 편리성에 반해 번잡하고 들뜬 분위기로 인한 참석자들의 스트레스 등 단점도 많이 지적돼 왔다. 따라서 청송군은 자연친화적이고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위기에 편승해 청송이 기업회의의 적지임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기업포상관광 또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기업주가 고객관리와 소속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업무 동기부여 차원에서 경비를 부담해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MICE산업은 관련 방문객들의 규모가 크고 방문객 1인당 지출이 일반관광객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며 방문객들에 의한 지역 홍보효과 등 문화적 효과도 크기에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청송군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무기로 또 객주문학마을, 송소고택, 도예촌 등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산악마라톤, MTB, 아이스클라이밍 등 산악스포츠 프로그램이 기업회의나 포상관광의 중요한 유치 동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청정자연을 벗 삼아 각종 문화콘텐츠와 레저 활동을 즐기면서 기업회의나 포상관광을 진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힐링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청송군은 기업회의나 포상관광 유치에 필수적인 숙박과 교통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이미 47객실로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왕산온천관광호텔이 운영되고 있고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주왕산관광지 조성사업으로 대규모 한옥 펜션인 민예촌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말 240여명을 수용할 수 있
청송군 객주문학관이 문인들을 대상으로 2016년도 객주문학관 창작관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객주문학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입주를 원하는 문인들에게 객주문학관내 창작공간을 3개월부터 5개월까지 무료로 지원하게 된다. 창작공간 이용을 희망하는 문인은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객주문학관 인터넷 홈페이지(www.gaekju.com)에서 창작관 입주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객주문학관은 청송군 진보면이 고향인 김주영 작가의 대하소설 ‘객주’를 테마화하여 문학적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해 청송군이 건립해 지난 2014년 6월 개관했다. 이후 문학과 예술인들의 관심과 방문객들의 꾸준한 증가로 청송군의 이미지 향상은 물론 관광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며 청송군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송의 한 경로당에서 소주를 마시다가 숨진 사망자는 약물중독으로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감식결과가 발표됐다. 국과수는 지난 11일 사망자 박 모(62) 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약물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께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경로당에서 허 모(68) 씨와 고독성 농약이 든 소주를 나눠 마시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10일 오전 8시10께 숨졌으며 허 씨는 현재 중태다. 지난 10일 이들이 마시다 남긴 소주 등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소주와 소주잔에는 메소밀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고독성 농약인 메소밀은 주로 진딧물과 담배나방 방제에 쓰이는 원예용 농약으로 인체에 흡입될 시 체중 1kg당 치사량이 0.5~50mg에 불과할 정도로 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메소밀에 의한 중독사고가 빈번해 지난 2012년 이후 이 농약은 제조와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경로당에서 소주를 나눠 마신 주민 2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께 이 마을 주민 박 모(62) 씨와 허 모(68) 씨가 소주를 나눠 마셨으며 박씨는 10일 오전 8시 10분 숨졌고 허씨는 현재 안동병원에서 수면치료 중이다. 이들이 마신 소주는 경로당 김치냉장고에 보관돼 있던 38병 중 2병으로 소주가 개봉돼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당시 경로당에는 방안에 8명과 거실에 5명 등 13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허 씨와 허 씨의 부인 그리고 또 다른 여성 등 3명이 방에서 소주 1병을 나눠 마셨고 이후 합류한 박 씨가 김치냉장고에서 소주 1병을 꺼내와 허 씨와 나눠 마셨으며 소주 반병 정도 마시다가 속이 답답하고 어지럽다며 음주를 중단했고 이를 목격한 주민이 112로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이 마시다 남긴 소주에서 특이한 냄새가 전혀 없었으며 외관상 문제도 없었다고 하나 이들을 치료한 의사는 독극물에 의한 약물중독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은 소주병과 음식물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식을 의뢰하는 등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주변을 정밀 수색하는 등 관련 증거확보를 위해 탐문수사에 나서고 있다. 숨진 박 씨는 이 마을 이장직을 맡고 있으며 허 씨는 예전에 이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평소 마을 주민들은 경로당에 모여 함께 밥을 지어 먹으며 화투놀이 등으로 소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마을은 청송군과 포항시 경계지점으로 31번 국도변에 위치해 42가구에 9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이 지난해 7월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사이다 사건과 여러모로 비슷하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청송군자율방재단(단장 이규욱)이 진보면 진안리 일대 취약계층 500세대에 화재감지기 설치 봉사활동에 나섰다. 자율방재단의 화재감지기 설치봉사활동은 청송군이 진보면 진안리 일원에 추진 중인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민관협업 안전불감증 해소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진안리 마을 내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 노후주택 등 취약계층 500가구를 선정해 겨울철 화재 등 재난에 사전대비하기 위함으로 청송군 자율방재단 진보면대(대장 신재영) 단원 30여 명의 노력봉사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청송군자율방재단은 지난 2008년 군 조례에 의해 창단된 지역의 안전지킴이 봉사단체로 8개 읍면 243명의 단원이 조직돼 있어 경북도내 최고의 조직으로 봉사활동이 돋보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각종 재난현장과 여름철 태풍피해 응급복구 등에 의무적으로 출동해 지원하고 있으며 겨울철 제설작업과 실종자 찾기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사고현장에도 출동해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
청송 주왕산온천관광호텔(총지배인 김재원)이 청송군의 관광산업 발전과 마이스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특화된 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해 12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호텔업 등급결정 판정에서 1등급 호텔로 인증 받은 주왕산온천관광호텔은 1등급 호텔에 걸맞게 지난달 과감한 투자와 시설정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하고 새봄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호텔 이용객들의 편안한 숙면을 위해 커튼과 침구류를 새로 교체하는 등 더욱 아늑한 분위기로 탈바꿈 시키는 한편 호텔 내 솔기온천의 온천수를 객실로 공급해 객실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6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학교 축구리그 대구경북권역 대회가 오는 26일부터 5월 29일까지 청송에서 개최된다. 청송군민운동장과 진보생활체육공원 잔디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문화관광체육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도축구협회와 청송군축구협회가 주관해 매주 주말대회로 치러진다. 지난 2009년 정식 출범해 올해 8번째를 맞는 대교눈높이 전국 축구리그는 초중고 리그 운영을 통해 수십년간 유지해온 전국 토너먼트대회를 탈피하고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과 축구 경기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권역별 리그대회의 운영을 통해 지방의 축구 활성화와 축구동호인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송 웰빙하우스’(대표 고미영)가 경북도내 1천200번째 착한가게로 선정돼 지난 4일 착한가게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도내 소상공인들이 매월 매출액 중 3만 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경북 착한가게 1천200호점이 된 청송 웰빙하우스는 지난해 연말 하루 매상 200여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닭요리 전문점이다. 이날 고미영 대표는 “여유만 있다면 더 나누며 살고 싶은 것이 우리 소상공인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며 “늘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없는지 되돌아보고 따뜻한 말 한마디와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착한가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수 군수는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면서 “주는 기쁨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의 마음들이 단단한 토대가 되었기에 오늘 우리 고장에서 1천200호점 착한가게가 탄생의 결실을 맺었다”며 “나눔의 실천이 타인에게는 감동으로 다가옴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
청송군 제13기 농업인대학 입학식이 지난 4일 청송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농업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이번 농업인대학에는 사과친환경대학 218명, 생태유기농대학에 51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업인대학 2개 과정은 오는 11월 말까지 총 24회 100시간에 걸쳐 전문강사의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등 특성화된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사과친환경대학은 친환경 고품질 명품 청송사과 생산을 위한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천380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고품질 사과재배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 왔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4일 농업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해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
청송군보건의료원이 지난달 2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齒) 편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노년기 건강관리로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소외감 해소를 위해 마을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5개면 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매주 1회 총 8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첫 주에는 혈압과 당뇨, 염도측정 등 기초건강검사와 기초체력검사, 타액량, 발음기능 등을 측정하고 8주간 구강건조증 완화를 위한 입체조와 근력, 유연성 강화를 위한 건강체조를 꾸준히 실시한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반복 측정해 사업 전과 후의 타액량과 기초체력의 변화, 저염식 실천노력율 변화를 분석하는 사업으로 틀니관리법과 칫솔질 방법을 포함한 구강보건교육과 함께 구취측정, 틀니소독, 불소도포 등 다양한 구강보건서비스도 펼친다.
청송군 현동중학교(교장 이근중) 1학년 최현종 군이 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로 2년 연속 선발되는 쾌거를 안았다. 최 군은 지난달 21일 서울 청운초등학교에서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6 WSSA 독일 월드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519초의 우수한 성적으로 남자부 3-3-3 1위와 종합 3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스포츠스태킹(Sports Stacking 컵 쌓기)은 12개의 컵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를 겨루는 스포츠경기다. ‘2016 WSSA 독일 월드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슈파아커스도프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 300여명의 스태커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더블, 릴레이, 스피드스택스 인터내셔널 챌린지 등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최 군은 이 대회 출전권과 출전경비 전액(250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최 군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해 WSSA 말레이시아 아시아오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최종 선발전에서 남자부 개인종합 1위와 2015~2016시즌 스피드스택스코리아 오픈 기본종목에서 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을 맞아 2일부터 청송읍 월외1리를 시작으로 32개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를 시작한다.오는 10월말까지 운영되는 농기계 수리반은 농기계수리센터와 거리가 먼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2.5t 전용트럭에 수리장비와 부품을 비치해 마을회관 등 영농현장을 순회하..
청송사과유통공사(사장 권순명)는 지난달 29일 오후 청송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400여 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지난 2011년 8월 설립돼 5년 연속 흑자결산과 함께 매년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는 5천22t의 사과물량을 취급해 114억 6천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3억 7천200만 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주주들에게 5%의 배당을 실시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면서 올해는 극동러시아와 동남아 등으로 수출량을 확대해 사과재배농가와 주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날 권명순 사장은 “지난해
새누리당 김재원 국회의원은 지난달 29일 상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후 20대 총선을 우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상주시와 군위·의성·청송군 통합 선거구획정안은 현재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 의결, 관보게시 등 절차를 앞두고 있지만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오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김 의원은 “농어촌지역 인구감소로 군위·의성·청송군 선거구가 상주시 선거구와 통합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시의 6배가 넘는 넓은 면적의 선거구이고 통합지역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낼 능력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상주~영천간 고속도로와 중앙선, 경북선 고속철 사업을 조기에 완공해 상주와 군위 의성 청송의 수도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또 장차 국가급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가축산클러스터, 말산업특구, 농업중심 복합산업단지를 대대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의원은 올해 51세로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행정고시(31회)와 사법고시(36회) 양과를 합격한 후 국무총리실과 경북도 사무관, 서울과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한 재선 국회의원이다.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경선선거대책본부 대변인,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교육은 ‘국가백년대계’라고 했다. 이 말은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교육에서 비롯된다는 것으로 그 무엇보다도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고언이라 하겠다.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은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농어촌학교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계는 물론 정부와 자치단체 등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소규모학교 통폐합 관련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자료에 따른 ‘소규모학교 통폐합 권고기준’을 보면 전국의 1만1천809개 초중고 학교의 23%가 통폐합 대상이며 경북지역은 무려 444개 학교가 통폐합 대상이 된다. 이는 경북지역 초중고 학교 1천1개교의 44.4%에 해당하는 것으로 면․도서벽지 지역 334개교, 읍 지역 66개교, 도시지역 44개교가 통폐합 대상학교라는 분석이다. 저출산과 인구격감으로 농어촌지역 초·중·고 학교가 문을 닫는 현실은 학교 규모화를 통한 양질의 교육제공이라는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학교가 단순히 배움의 장소 이상으로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 오던 현실에서 주민들의 통폐합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는 실정이다. 교육부는 학생수 감소와 소규모학교의 증가로 인해 구도심 및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이 악화되고 복식학급 운영과 순회교사 등의 배치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곤란하다는 것이다. 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곤란과 학생들의 사회성발달 저해 등으로 인한 교육격차의 심화라는 문제점을 들어 도서벽지와 읍 지역, 도시지역의 기준에 따라 통폐합 범위를 더 넓히는 권고기준을 정해 발표한 것이다. 교육부의 통폐합 권고기준을 보면 60명 이하의 학생수를 가진 면지역 초등학교, 읍 지역의 120명 이하 초등학교와 180명 이하의 중등학교, 도시지역의 240명 이하 초등학교와 300명 이하 중등학교가 통폐합 대상이다. 통계적으로 볼 때 경북지역은 농어촌지역의 400개 학교가 그 대상이 되고 이는 농어촌지역 대부분의 학교가 통폐합 대상이라는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1개면 1개 학교의 존립방침을 세우고 학교 통폐합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지만 학생수 감소라는 대세를 부정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농어촌지역의 인구감소와 학생수 격감에 따른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은 시급한 실정임은 사실이다. 농어촌지역 학부모들은 가르치는 교사의 사기진작과 배우는 학생들의 경쟁심 유발, 학교의 경쟁력 제고, 국가예산의 낭비를 막는 등 다방면에서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그러나 학교의 규모화를 통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통폐합 목적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의 구심점을 잃는다는 아쉬움 때문에 주민들과 동창회의 적극적인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또한 일부지역에서는 사학재단과의 합의가 쉽지 않아 통폐합은 차질을 빚기도 하며 학생수 기준에만 맞춘 획일적인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은 자칫 농어촌지역의 교육 황폐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제 교육부는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을 실적위주가 아닌 정말 학생들을 위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통폐합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교육관계자는 학생수가 기준 이하인 학교를 운영할 경우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가 1억 원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국가예산의 낭비를 줄이면서 지역교육을 살리는 노력이 병행될 때 학부모들은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청송청년회의소(회장 권상희)는 지난 26일 청송군 드림스타트를 찾아 지역의 취약계층 지녀들을 위한 사랑의 책가방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책가방은 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성금 200만 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취약계층 자녀들 중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입학생 26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청송청년회의소 권상희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품 청송사과가 러시아 사할린으로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연간 300t 규모의 사과를 러시아로 수출할 계획인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지난 25일 1차적으로 15t을 선적했다. 청송군은 지난 1월 11일 러시아의 SSD그룹(회장 현덕수)과 청송사과 수출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 청송사과는 다변화되고 있는 해외시장에서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경쟁력이 높은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고 특히 극동러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각광받고 있어 국제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장군봉에서 오는 27일 3.1절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는 이날 12경 주왕산 장군봉에서 탐방객들과 함께 ‘국립공원 따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97주년을 맞는 3.1절을 기념하고 역사적 의미를 함께 공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태극기 물결과 만세 제창을 외치는 플래시몹과 무궁화 꽃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주왕산 정상을 방문하는 탐방객 누구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27일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 SNS(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사전 신청도 가능하며 SNS 참여자 중 추첨에 의해 당첨자에게는 경품도 주어진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3.1절 캠페인은 27일과 28일 전국 국립공원의 산 정상과 주요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위암과 간암 발생률이 높은 편이며 특히 위암의 경우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이는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일어나는 원인 중의 하나로 대장암과 전립선암, 유방암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며 식생활의 변화로 당뇨와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 등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슈퍼 박테리아에 의한 희귀성 질병도 자주 발생하는 등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질병에 대비해 전 세계가 항생제 등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형편이다. 이 지구상에는 약 2천500여 종의 질병이 존재한다고 하며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은 500여 종에 불과하다고 하니 의술이 발달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현실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말이 있다. 약과 음식은 같은 원천이란 말이다. 다시 말해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인간의 몸은 무한한 자연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자연과 더불어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으로부터 얻어지는 음식으로 질병과 싸울 면역력을 얻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 타임즈지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이 장수국가가 될 수 있는 요인은 발효식품이 기본이 되는 한국인의 식단을 꼽았으며 김치를 비롯해 된장, 고추장, 간장 등과 식초, 막걸리 등을 예로 들었다. 현재 세계에서 생산되는 발효식품은 약 80여 종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발효란 미생물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효소를 이용해서 탄수화물과 같은 유기물을 분해시켜 인간에게 유용한 물질을 얻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는 효소의 활성화에 의해 유지되며 운동동작, 내장ㆍ근육ㆍ뇌와 신경의 활동 등 효소는 인간생명의 모든 작용에 관여하기 때문에 효소가 없이는 한시도 살아갈 수 없기에 우리 인체는 많은 효소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나 야채류의 효소 발효액은 물론 사계절을 거치며 혹독한 기후변화와 해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몸을 보호하고 유익한 물질을 만들어 내는 산야초 발효액도 있다. 시골 길가에서 사람들의 발에 마구 짓밟히면서도 생명력을 이어가는 질경이가 신장염이나 방광염, 항암 등에 좋고 소들이 뜯어 먹는 쇠비름 풀이 오메가3의 보고라는 사실과 마늘이 고단위 항생제보다 살균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냉이, 씀바귀, 더덕, 쑥, 엉겅퀴, 탱자, 까마중 등 식용이 가능한 산야초는 뛰어난 생명력과 풍부한 영양으로 해독과 살균작용은 물론 노화를 지연시키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장수국가로 유명한 불가리아는 발효식품인 요구르트를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김치와 청국장, 된장, 고추장 등을 비롯한 식단은 요구르트보다 더 훌륭한 발효식품이다. 이러한 발효식품이 우리 한국인의 장수비결이라는 것을 안다면 식생활을 개선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많은 효소 발효액을 섭취해야 할 것이다. 한 방송사의 토크 프로그램에서 한의사들은 매실 발효액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발효식품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의 성인병을 유발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풍성한 식탁과 기름진 음식 그리고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로 영양과잉이나 비만 등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효소 부족현상이 일어나면 체내에는 대사가 되지 않는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혈액이 탁해지며 독소가 발생해 몸은 산성화되고 염증을 일으켜 여러 가지 불치병이 된다고 한다. 우리 선조들은 효소가 풍부한 발효식품의 섭취로 건강을 지켜왔다. 잘못된 식생활을 개선하고 자연의 싱싱한 재료들을 이용한다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