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5일 동네조폭 69명을 검거해 이 중 2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일부터 12월11일까지 100일 간 동네조폭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동네조폭들은 주로 식당이나 상가 등에서 상습적으로 소란을 일으켜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영업을 방해한 경우가 많았다. A(45)씨는 지난 9월 포항의 한 동네 공원에서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나눠주며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부모의 연락처를 알아낸 뒤 200여 차례에 걸쳐 가정주부들에게 전화를 걸어 불안하게 하고, 수시로 영세 상가를 찾아가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상당수 상가, 유흥주점 업주들이 본인의 위법행위를 빌미로 신고를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기간 중 업주들의 경미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하고 입건하지는 않는다. 아울러 경찰은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가명조서를 적극 활용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피해자와 담당 형사간 핫라인도 구축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가, 주택가 등 생활 주변에서 서민들을 괴롭히는 동네조폭을 척결하기 위한 형사활동을 전극 전개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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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 동네조폭 69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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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 동네조폭 69명 적발

노재현 기자 입력 2014/11/05 21:10
100일간 특별단속 실시

경북경찰청은 5일 동네조폭 69명을 검거해 이 중 2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일부터 12월11일까지 100일 간 동네조폭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동네조폭들은 주로 식당이나 상가 등에서 상습적으로 소란을 일으켜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영업을 방해한 경우가 많았다.
A(45)씨는 지난 9월 포항의 한 동네 공원에서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나눠주며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부모의 연락처를 알아낸 뒤 200여 차례에 걸쳐 가정주부들에게 전화를 걸어 불안하게 하고, 수시로 영세 상가를 찾아가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상당수 상가, 유흥주점 업주들이 본인의 위법행위를 빌미로 신고를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기간 중 업주들의 경미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하고 입건하지는 않는다.
아울러 경찰은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가명조서를 적극 활용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피해자와 담당 형사간 핫라인도 구축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가, 주택가 등 생활 주변에서 서민들을 괴롭히는 동네조폭을 척결하기 위한 형사활동을 전극 전개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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