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학교 학생 분산
유휴교실 학교 활용
구미초 등 9개교 운영
경북도교육청이 명품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줄 ‘자율재능학교’를 운영한다.
‘자율재능학교’는 학생이 편중된 학교와 유휴교실이 있는 인근 학교 간‘win-win'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즉, 과밀학교 학생들이 유휴교실이 있는 학교가 운영하는 특색 있는 재능 프로그램에 참여해 꿈과 끼를 키워감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로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편중된 학생은 분산되고 유휴교실은 적절하게 활용하게 되면서 양교 모두 발전할 수 있는 두 마리토끼를 잡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자율재능학교는 지난해 구미초(국악), 상주동부초(체육), 경산 임당초(영어)를 지정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포항장원초(영어), 구미 해마루초(영어), 영천 영화초(영어), 경산 자인초(영어, 음악), 경산 남성초(체육), 청도 중앙초(영어)를 지정해 총 9개 학교로 늘어났다.
이들 자율재능학교는 자율재능학교 운영 지원 체제를 구축한 후 핵심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활동 중심 수업을 전개하는 등 학교 여건에 맞는 재능 영역(외국어, 예술, 체육 등)을 선정해 운영하면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들 9개 학교에 교당 3천만 원씩 총 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교육과정이 우수한 자율재능학교를 육성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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