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당시, 고인의 시신은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지난달, 서울의 한 빌라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된 70대 노인의 사망 보고서 일부다. 신고는 이웃의 민원으로 시작되었다. “며칠째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말. 그 말 한마디가 아니었더라면, 노인의 죽음은 훨씬 더 뒤늦게야 발견됐을지도 모른다.
SK텔레콤은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 이동 모집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천시 농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농소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우리 마을 이불 빨래방’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세탁이 어려운 이웃들의 이불을 직접 수거·세탁·건조한 후 다시 전달하는 원스톱 복지 서비스로,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이웃들의 건강한 일상을 도우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의미를 더했다.
김천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지난달 30일 결정·공시하고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개별주택가격은 김천시 누리집(www.gc.go.kr),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주택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택 가격에 이의가 있는 자는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서 주택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김천시 세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하는 공동주택가격에 대해서도 동일 기간에 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김천시립 율곡도서관은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박민수 원장을 초청해 ‘건강수명 100세를 결정하는 건강 생활 속 비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박사로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KBS '여유만만', SBS '좋은아침' 등 방송 출연으로 저명한 박민수 박사가 맡아 강연했다. 박민수 박사는 김천시민들에게 혈관, 장, 근육, 세포, 뼈, 수면 등 6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연 중간에는 박사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참가자들과 함께 간단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따라 해보는 시간을 가져 시민들이 건강 실천법을 배우기도 하였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율곡도서관은 앞으로도 인문학이 일상에 스며들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남은 강연과 프로그램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율곡도서관은 △5월 28일 허지원 교수의 ‘임상심리학으로 살피는 나의 마음, 나의 자존감’, △5월 29일 김헌 교수의 ‘신화의 숲에서 지혜의 길을 찾다’ 등 율곡 인문학 클래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김천시립 율곡도서관 누리집(www.gcl.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054-421-0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천시 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신박한 정리로 이웃과 소통하는 침구류 세탁 사업’을 재개했다. ‘신박한 정리로 이웃과 소통하는 침구류 세탁 사업’은 율곡동 행정복지센터와 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2022년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세탁이 필요한 이불을 수거·세탁·건조 후 가정으로 배달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올해는 50여 가구에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천시 평생교육원은 지난 2일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촌의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평생교육원 직원들은 아침 일찍 아포읍 제석리 소재 포도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농가주에게 간단한 작업 교육을 받고, 서투르지만 정성을 다해 포도 순 따기 작업을 진행했다.
김천시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에 맞춰 김천역 주요 도로변에 해바라기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만복을 불러오는 해바라기가 돈바람을 의미하듯 김천의 중심인 평화남산동에서 새바람을 일으켜 김천시 경제발전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와 함께 김천시를 찾아오는 방문객에 활력이 넘치는 도시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추진됐다. 해바라기 바람개비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고진석 평화남산동 통장협의회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배낙호 김천시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지역경제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해바라기 바람개비처럼 활기차길 두 손 모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10년간 전국 40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제적이나 자퇴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는 164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재입학한 학생은 88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재입학 규정을 개정하고 의정 갈등에 따른 학생 변동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사명대사공원이 따뜻한 봄기운을 맞아 형형색색의 꽃 단지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공단은 공원 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경관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세 곳의 신규 화단을 추가 조성하며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첫 번째 화단은 입간판 앞 부지에 마련됐다. 이곳에는 김천시의 로고를 형상화한 자수 화단이 조성됐으며, 식재된 베고니아는 붉은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져 강렬한 시각적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는 입간판과 동시에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감문국이야기나라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고마움을 빚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랑과 존중의 마음을 나누는 의미를 담아 클레이 카네이션을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색색의 클레이를 이용해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며 손끝으로 정성과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경북과 경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산불 피해지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가 분포하는 만큼 산불 피해목이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산란처가 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지난 1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국민 앞에서는 전문성과 자신감을 갖춘 해양경찰의 모습을, 동료에게는 존중하고 배려의 마음을, 그리고 자신에게는 끊임없는 역량 개발과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이 신뢰하는 해양경찰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현장 중심의 업무에 적극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는 제135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북구 고성동 191)에서 19개 회원조직과 함께 2025년도 노동절 기념대회를 가졌다. 이날 정병화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1953년 근로기준법이 제정된 이후 수십 년 동안 산업현장에서는 일하는 노동자의 정당한 보장보다는 질 나쁜 노동조건이 만연해 왔다”며 “이제라도 노동현장에서 노동자들이 흘린 땀방울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며 노동은 나와 우리를 연결하는 공동체임을 잊지 말고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1% 올라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폭은 3월과 같았다.
칠곡경찰서는 대민서비스 향상 및 공감치안 구현을 위해 112신고에 대해 ‘콜백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군민들은 112신고 이후 진행 상황이나 처리결과에 대한 경찰관의 설명이 부족해 “제대로 처리가 된 건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 “답답하다”라는 목소리를 내왔다. 칠곡경찰서는 이러한 현장의 갈증을 해소하고, 군민의 알 권리와 심리적 안정을 높이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이번 콜백제도를 기획·추진하게 됐다.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상고심 재판에게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1심만 2년이 걸린 이재명 대표 재판을 대법원이 한달만에 초고속 선고를 내린 것이다. 재판관 12명 중 10명이 유죄, 2명이 무죄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판결에 민주당은 격앙했고, 이재명 대표는 “제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로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혀 대선 레이스를 멈추지 않을 뜻을 비췄다. 이에 반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후보직 사태가 도리”란 뜻을 밝혔고, 한동훈 후보는 “무자격 선수”라고 일격을 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검찰은 이재명 후보 재판과 관련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힘쓰겠다”란 뜻을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해군 제1함대사령부는 1일 오전 11시, 동해 해군군항에 정박 중인 해경 경비함정 3018함에서 ‘스마트정비지원센터 추진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수산부가 수립한 항만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양 기관이 협력해 동해항에 민·관·군이 공동 활용 가능한 스마트정비지원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중·대형 정부 선박의 정비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입찰제안서에서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금리를 명확히 제시하고, 다양한 파격적 금융 지원 조건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에 필요한 필수 사업비, 추가 이주비, 사업 촉진비 등 전반적인 재개발 자금 조달에 대해 국내 재개발 사업 중 최고 수준의 금리 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회사의 높은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필수사업비 금리를 ‘CD+0.7%’, 추가 이주비 금리를 ‘CD+0.85%’로 설정하며,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금융 조달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역대 정비사업 최대 규모
장흥중학교는 지난달 30일, 포항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전문 강사를 초청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인식하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지행동이론(CBT: Cognitive Behavioral Theory)을 바탕으로 정서적 위기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TEA_Line 기법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 자신과 타인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웠다. 교육에 참여한 박모 학생은 “생명의 소중함과 함께 나와 친구들을 더 관심 있게 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례들을 통해 나 자신도 더 잘 이해하고 돌볼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훈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심리·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생명존중 교육은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