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19일 사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동해해경서는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레저, 낚시어선 등에서 구명조끼 착용의 필수화를 적극 홍보했다.
동해해경서 관계자는 "실제 2024년 연안사고 발생자 중 구명조끼 착용률은 11.7%에 불과하다"며 "특히 사고자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해양경찰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전국 해양경찰 파출소에서 구명조끼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전에 준비를 못 한 관광객도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입수 금지구역 지정, 긴급상황 대비 피서지 연락처 배부 등 다양한 안전 관리 활동을 병행하며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환경 서장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양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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