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과 포항시, 아이엠뱅크가 9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5 포항시 희망동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보증규모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업무협약에 따라 아이엠뱅크와 포항시가 추가로 각각 30억원을 매칭출연했으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월 포항시와 6개 지역 내 은행과 매칭출연한 27.6억원을 포함, 총 87.6억원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331.2억원→1051.2억원으로 보증규모를 확대 시행한다. 한편,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올 한해 포항시와 지역 금융기관간 업무협약 확대해 전국 최대 규모인 2천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본 특례보증은 현재 포항시 지역 내 사업장이 소재하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소상공인이며, 청년창업자 또는 다자녀 소상공인은 우대해 지원한다.
달성군과 달성복지재단이 협력한 ‘2025년 희망찾기 가족사랑 해외여행’이 지난 6~9일까지 3박 4일간 대만에서 진행됐다. 올해 3년째 추진되고 있는 ‘희망찾기 가족사랑 해외여행’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여행이다. 군과 달성군복지재단이 협력한 사업으로, 이를 통해 경제적 여건으로 해외 문화 활동에 제약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여행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 참여가정은 지난 2월 수기공모전을 통해 선발됐다. 공모전은 달성군에 주소를 둔 저소득 가구 중 초·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가족이 이번 여행에 참여했다.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9일 오전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경북도 예산을 반영한 수정예산안 제출 시기 및 심사 과정과 관련해 박칠용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예산안 심사의 원칙과 절차를 강조하고 수정예산안 심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추경예산안·수정예산안 통합과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한 추경예산안 심사와 처리를 제안했다. 김상민 의원도 추가로 제출될 예산안의 규모와 내용 및 시급성을 파악하지도 않은 단계에서 수정예산안이라는 방식으로 심사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수정예산으로 제출될 경우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예결특위로 회부됨으로써 상임위원회의 심도 있는 예산 심사가 불가능하고 예결특위에서 예산을 독점심사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종익 의회운영위원장은 경북 일대 대규모 산불로 경북도의 추경 시기가 다소 늦어져 기초지자체 예산안 사전통보 또한 지체된 특수한 상황이었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긴급회의를 열어 수정예산안 접수 시기 및 규모를 고려했을 때 별도 회기 없이 기존 회기 내 처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변경의 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휴회의 건을 의결하고,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은 후 제2차 본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총 3조 195억 원 규모로, 2025년 본예산 2조 8,900억 원에서 1,295억 원이 증가 돼 제출됐다. 이어 오후에는 시의회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청렴에 대한 기본 소양 및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의원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청렴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청렴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오숭록 강사를 초빙해 지방의회 청렴 동영상 시청하고 이해충돌방지법·청탁금지법 특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특강을 청취한 후 청렴서약식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김일만 의장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공직자가 갖춰야 할 필수적인 덕목으로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의무”라며, “청렴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더욱더 신뢰받는 포항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도동에 위치한 포항관측소의 기상관측으로 고도 제한 등 송도 지역 개발에 제약이 있으므로 영일만 관광특구 활성화 및 송도해수욕장 개발 등을 위해 포항관측소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9일 최근 발생한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200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양성평등문화확산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 문화 또한 함께 실천해 왔으며, 9일 산불피해민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힘을 모았다. 회원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모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산불 피해지역 주민 긴급 구호 및 지역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이하 법인)은 지난 8일 법인 산하 복지시설장들과 함께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이하 화폐본부)를 방문해 기관 견학 및 시설 라운딩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에는 서경석 대표를 비롯한 산하기관 시설장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화폐본부 관계자의 안내로 화폐 제조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제 화폐가 제작되는 과정을 보며 첨단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봉화농협과 봉화군지부는 지난 8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겨우내 농촌지역 들녘에 버려진 농약 빈병과 폐비닐 수거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농협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고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며 올바른 배출방법을 홍보했다. 박만우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가 주부모임회원들과 함께 농촌들녘에 버려진 영농폐기물 수거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세외수입 체납 해소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달성군이 이달부터 6월 30일까지를 ‘2025년 상반기 세외수입 특별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29억원을 징수목표로 체납징수활동에 들어간다. 특별징수기간 동안 군은 ‘고액체납자 징수전담팀’을 편성해 체납고지서 전수 발송 및 체납안내 SMS 문자 발송을 실시한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은 ‘지역산업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대학교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이하 경북대학교)과‘지역 디지털(AI‧SW) 교육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업무 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 간 상호 교류 및 협력관계의 유지‧발전을 통해 지역 디지털 교육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며,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디지털(AI‧SW) 산업 분야 교육 확산을 위한 정보 교류 △양 기관 디지털 교육 시설 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 △ 지역 청년 구직자 대상 취업 연계를 위한 협력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 간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디지털(AI‧SW)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실질적으로 각 부처의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을 연계하
경산소방서는 지난 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14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경북에 거주하는 일반인 8인 이내가 한 팀이 돼 8분 이내 퍼포먼스가 있는 심폐소생술 경연을 펼쳐 그 우위를 가리는 대회로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로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국민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10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각 기능별 임무와 역할수행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협업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동해해양경찰서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동해지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동해 해역을 항해 중이던 시멘트 운반선과 일반 화물선이 충돌해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원)생들에게 2025년 1학기 학자금대출 지원을 위해 지난 1~3월 동안 총 61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해 약 30만 명(2025년 3월말 기준)의 학생들에게 1조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1분기 평균 조달금리는 2.81%로 이는 전년도 조달금리 3.32% 대비 0.51%p 절감한 수준이다. 올해는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지원 대상 확대 등 제도개선으로 학자금대출 지원 규모가 확대될 전망임에 따라 채권 발행도 연간 총 2조3천억원으로 전년(1.5조 원)대비 약 8천억원 증가할 예정이다. 2025년 2~4분기 동안 1조7천억원을 추가 발행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4월 중 빗물펌프장 운영 담당자 교육 및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1일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교육에는 펌프장 담당자, 주민센터 관계자, 간이펌프 운영자 등 27명이 참석한다. 교육은 ▲빗물펌프장의 효율적인 운영 요령 ▲단계별 상황 대응 방법 ▲비상 연락 체계 숙지 ▲시설의 안전관리 및 법규 준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이어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포항시 내 빗물펌프장 14개소와 간이펌프시설 25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포항시 내 빗물펌프장 14개소와 간이펌프시설 25개소로, 배수운영팀장을 비롯한 빗물펌프장 담당자, 시설관리공단과 철강관리공단 관계자 등 총 16명이 점검반으로 참여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펌프 부하 및 무부하 상태 운전 점검 ▲펌프 절연 상태 확인 ▲수배전반 관리 상태 점검 ▲수문, 제진기 및 각종 기계류 작동 상태 확인 등이 이뤄진다. 포항시는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꼼꼼히 살피고, 시설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점검을 통해 빗물펌프장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10일 군청 문화복지동 대강당에서 열리는 '달성군 영유아 학부모 대상 육아 특강'에 참석한다.
포항시는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정서적 안정, 부모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슬기로운 부모학교’를 9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부모 교육 프로그램은 ‘소통이 있는 행복한 가족 성장’을 뜻하는 ‘소행성’이라는 별칭 아래 운영되며,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올해 교육은 ▲자녀에게 욱하지 않으려면 ▲사춘기 자녀 이해하고 소통하기 ▲꿈꾸는 자녀 지지하는 부모를 주제로 총 3회차로 진행된다. 강의는 ‘우리아이 기초공사’의 저자인 진로와 소명연구소 정은진 소장이 맡아 다양한 이론과 함께 본인의 실제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양육 팁을 제공한다. 올해 첫 교육은 9일부터 23일까지 용흥동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반과 저녁반으로 나뉘어 대흥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특히 저녁반에는 자녀를 위한 놀이 중심의 돌봄교실도 함께 운영해 부모들이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사업은 포항시와 포항교육지원청,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지역 자생단체 등 유관 기관이 함께 협력해 추진함으로써 지역 전체가 함께하는 부모 교육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슬기로운 부모학교’는 지난해 오천 지역에서 처음 시작돼 다문화가족과 해병대 가족까지 교육 대상을 넓혀 기본과정과 심화 과정을 운영했으며,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시는 용흥동에 이어 5월에는 장량동, 흥해읍 등 아동 인구가 많고 교육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심화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유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며, “앞으로도 많은 부모님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긍정양육 도시 포항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 수성구 상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덕화중학교 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상동 청소년 마을 운영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학생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상동 청소년 마을 운영단’은 매년 자발적인 나눔과 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덕화중학교 강애남 교장, 상동 행정복지센터 김항수 동장, 추진위원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항시 흥해읍은 9일, 주거 위기에 처한 어르신 김모(74세)씨를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기업,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아 이룬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단순한 주택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 정신을 실현한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입주 대상자인 김씨는 작년 겨울, 난방이 되지 않는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던 중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아 긴급 보호조치가 시행된 바 있다. 이에 흥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사례를 위기 안건으로 상정하고, 관내 여러 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총 2,800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하였다.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주택 신축을 위한 자재비로 사용되었으며, 지난 3월 말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흥해읍 자원봉사거점센터를 중심으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인력 지원에 나섰고, 이들의 헌신 덕분에 약 4,000만 원 상당의 새 주택이 완공되었다. 이문형 흥해읍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위기에 처한 어르신께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소중한 정성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따뜻한 마음이 모여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적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흥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석암)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포항시는 오는 30일까지 포항시 거주 다문화가족, 유학생 부모,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과메기·오징어 건조철 일손을 도울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으로 최대 8개월간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다. 2025년 포항시 수산물 가공업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 도입 대상은 ▲다문화가족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가족·친척 ▲유학생 부모 ▲국내 체류 외국인 등 세 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다문화가족 친척 초청 제도를 통해 포항시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족이 본국에 거주하는 친척(배우자 포함, 4촌 이내)을 초청할 수 있으며, 가구당 연간 최대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무단이탈자가 발생한 다문화가족이나 이혼 가정은 신청할 수 없다. 또한, 비수도권 소재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서 1년 이상 재학한 유학생은 부모(만 55세 이하)를 초청해 계절근로자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합법 체류 외국인도 체류 자격 변경으로 과메기·오징어 건조철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해 베트남 등 4개국에서 1,478명이 방문했으며, 2024년에는 83개 수산물 가공업체에 367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어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기본 계획 개정으로 비자 단일화 및 근로기간, 행정절차 등이 일부 변경됐다. 이에 따라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 유학생, 국내 체류 외국인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 기간 내에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2025년 겨울철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오는 10월부터 입국해 5개월 이내 지정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근무하게 되며, 2025년 기준 최저임금을 적용받는다. 업체 요청에 따라 체류 기간은 최대 8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오영환 어촌활력과장은 “매년 반복되는 어촌 인력난이 국내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완화되길 기대한다”며 “올해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범어1동 행정복지센터는 수성중앙새마을금고, 범어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행복나눔곳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행복나눔곳간’은 식재료 등 먹거리 물품을 기부받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복지사업으로, 수성중앙새마을 금고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240만원의 후원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두 가지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이 혼재된 특정 지역에 한 가지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보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전 수요조사는 오는 11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지역은 포항시 북구 읍·면 지역이다. 신청을 원하는 북구 읍·면 소재 주택 또는 건물 소유자는 ▲사업신청서(자부담금 납입 확인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설치동의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건축물대장 및 건물등기부등본을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는 지난달 사업 공모에 함께할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번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모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규덕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많은 시민들이 에너지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26년도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택용 태양광 3kW를 설치할 경우, 연간 5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고 태양열 온수 공급과 지열 난방 공급으로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요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포항시 남구 읍·면 지역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2억 2,4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 167개소, 태양열 11개소, 지열 20개소 등의 설비 설치를 추진 중이다.
우창동행정복지센터는 8일, 우창동 여성 자율방범대(대장 배귀옥)에서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여성 자율방범대 소속 대원 38명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최근 산불로 산불예찰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우창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의하여 여성자율방법 대원들로 구성된 ‘산불예찰 지원단’을 구성하여 매일 저녁 7시~10시까지 우창동 관내 산불취약 구역을 대상으로 산불감시 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내 귀감이 되고 있다. 배귀옥 대장은 “뉴스를 통해 피해 상황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고자 활동비를 아껴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명숙 동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여성 자율방범대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까지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