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이 지역 우수기업, 지자체.유관기관, 기업지원 협업 강화에 나섰다 12일 영주노동지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최근 영주지청 대회의실에서 지원제도 소개·정책 연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용노동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성방산업(주), ㈜선일일렉콤, 에이스씨엔텍(주), ㈜나노, 한국씨앤오테크(주), 수월한주식회사 등 6개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영주.상주시청, 상공회의소,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 한국노총 경북북부지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홍보 부족으로 현장에서 제도 활용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와 정책 연계 필요성에 공감했다. 상주시청 관계자는 "기관별로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정보 접근이 어렵다" 며 "공동 홍보체계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대한 기관 차원의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서비스를 소개하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 측 반응으로 이덕범 한국씨앤오테크(주) 부사장은 "한 자리에서 다양한 제도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특히 워라밸 실근로시간 단축 장려금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의 워라밸 장려금은 주 평균 실근로시간을 2시간 이상 단축한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최대 100명까지 지원 가능하며, 근로자 50명 기준 연 5400만원이 지급된다. 경북경제진흥원이 시행 중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0.5~1.1% 범위 내에서 수수료 일부를 지원한다. 영주.안동지역은 매출 4억원 이하 사업자에게 최대 100만 원, 문경·봉화지역은 1억 원 이하 사업자에게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자체 및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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