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정원 증원에서 촉발된 의정 갈등으로 의료 공백이 8개월째 이어지며 국립대병원의 적자 폭이 상반기에만 4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3~2024년 상반기 국립대병원 손익 현황'에 따르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의 올해 상반기 손실액이 4127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손실액 1612억 원의
주요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책 판매량이 계속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2주 내 100만 부 돌파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가 이후 주요 서점에서 한강 작가 책의 누적 판매는 이미 68만 부를 넘어서고 있다. 13일까지의 집계에 따르면 교보문고에서는 26만 부(낮 12시 기준), 예스24에서는 27만 부(오후 2시 기준)가 각각 판매됐다. 교보문고의 경우 10~12일 3일간 판매량은 직전 사흘(7~9일) 대비 910배의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알라딘에서는 14일 오전 8시 현재 15만 부의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 전국의 모든 서점까지 고려하면
해저 탐사를 위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탐해3호'의 포항 정박이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KIGAM에 따르면 '탐해3호' 정박을 위해 11월 말까지 포항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접안부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공사가 늦춰졌다. '탐해3호'의 규모가 지난해 12월 퇴역한 2000톤급 2호보다 커 접안시설 등에 대한 보강 공사가 필요하다. 6000톤급인 탐해3호는 국비 1810억 원을 들
경북 경찰은 지난 4월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해 각종 선거위반 201명(102건)을 단속하고 그중 112명을 송치했다. 89명을 불송치 등으로 종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선거사범 201명은 유형별로 허위사실 유포가 59명(29.4%)으로 가장 많고, 금품수수 30명, 현수막·벽보 훼손 11명, 선거폭력 7명, 공무원 선거 영향 5명, 불법 인쇄물배부 2명, 사전선거운동 1명 순이다. 21대 총선(84건, 172명)과 비교하면 18건
남북을 연결하는 육로의 단절을 선언하고 군사분계선(MDL) 일대 방벽 건설·지뢰 매설 등 '요새화' 작업을 진행하는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의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 14일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은 총참모부 담화 발표 이후 경의선 및 동해선 일대에서 남북 연결도로 폭파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있다"라며 "도로에 가림막을 설치해 놓고 그 가림막 뒤에서 작업하는 것들이 식별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작업은) 이르면 오늘도 가능한 상태이고, 북한이 공개한 대로 폭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폭파하게 되면 알려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이 경의선·동해선에서의 보여주기식 폭파, 또 작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군은 대비하고 있다"라며 "북한이 도발하게 되면 우리는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주경찰서는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10월부터 11월말까지 2개월간 농산물 절도범죄 예방 활동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0월과 11월은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기로 농사 활동을 위해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농산물과 빈집털이 절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상주경찰서에서는 농산물 경작지나 보관창고 등 취약 장소를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마을회관이나 이·통장회의를 방문 범죄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형전광판과 현수막, SNS(사회연결망서비스)을 통해 농산물 절도에 대한 주민 홍보와 자율방범대 등 협업단체와 함께 취약지 합동순찰, 이동형 CCTV 지원, 농산물 보관창고 방범시설(도어락·감지기) 설치 등 지역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1일 광주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글로컬대학 선정 ‘한달빛 챔피언스 리그’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의 재학생과 교직원 1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한달빛 챔피언스 리그’는 3개 대학의 친선 축구경기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한달빛 연합(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이 향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선수와 후보를 포함해 총 16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학과별 축구 동아리에서 선발된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친선경기는 전·후반 각각 20분씩 총 40분 동안 진행됐다. 대구보건대와 광주보건대의 경기에서는 대구보건대가 4대 1로 승리했으며, 광주보건대와 대전보건대는 0대 0으로 무승부, 대구보건대와 대전보건대의 경기에서는 대구보건대가 4대 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대통령실은 14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한남동 라인' 주장에 "공적 업무 외에 비선으로 운영되는 조직 같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 "뭐가 잘못된 것이 있어서 인적 쇄신인가, 여사 라인이 어딨냐"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의 라인은 오직 대통령실 라인만 있다. 최종 인사 결정권자는 대통령"이라며 "이런저런 사람이 얘기하는 유언비어에 휘둘리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라인이 존재하면 안된다"고 말한 바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14~24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와 달서아트센터에서 ‘제23회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은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해‘교육 가족이 대구교육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대구 지역 초·중·고 400여 개 동아리, 2만여 명의 학생들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인다. 14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관광고 난타 △효신초 치어리딩 △가창중 뮤지컬 갈라 콘서트 △범어초 중창 그리고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의 의미를 담아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용지초 다품맨발합창단 공연이 진행됐다.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과 야외공연장에서는 오는 24일까지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학생 오케스트라 △국악 오케스트라 △학생 합창단 △난타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e-갤러리에서는 △학생 작가전이 열린다. 또 오는 22일 대극장에서 대구중등교사관악협회 주관으로 △제43회 대구관악제, 14~23일까지 소극장에서 △제9회 대구교육연극축제, 15일과 오는 22~24일까지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제11회 대구학생뮤지컬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대구학생문화센터 체육관에서 △2024 세대공감(효행교육) 페스티벌 △남부 디자인 프로젝트 △대구 지역 7개 전문계 대학교 연계 체험부스 △특성화고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의 각종 공연과 체험은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부동산 거래를 종이계약서 대신 온라인 전자방식으로 계약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위해 2017년 도입된 전자계약시스템이 최근 5년간 100억 원의 유지비를 투입하고 있지만, 활용률은 5%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시북구)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부동산전자계약시스템 이용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거래량(매매·전월세) 3,872,480건 중 전자계약을 활용한 건수는 180,966건으로 활용률은 4.67%에 불과했다. 최근 5년간 활용률(전자계약건수/부동산거래량)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83% (66,148건/3,617,116건), 2020년 2.5% (111,150건/4,443,061건), 2021년 3.16% (141,533건/4,482,658건), 2022년 3.94% (164,227건/4,163,321건)으로 매년 활용률은 미미하게 높아지고 있지만 5%를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상찬, 김연호)는 10월 11일 열린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제 19회 한마음 대잔치’ 행사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행주, 물티슈, 스낵, 홍보 팸플릿으로 구성된 홍보물을 나누어주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으로 제보해주기를 요청했다. 김연호 공동위원장은 “복지 제도가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하였지만, 복지사각지대는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통해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가 발견되고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받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12년부터 2023년까지 대형 작품 전시 위주로 운영됐던 축제를 ‘전환’을 주제로 내세워 운영 방식, 작가, 방문객, 기업 등의 참여 방식까지 전반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제 전시 ‘스틸, 지금도 움직이는(Steel’s still moving now)’과 기존 작품을 재해석해 여러 장르와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킨 ‘스틸 다시보기’를 선보인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5일 대구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제3차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에 참석한다.
영덕군보건소는 지역 내 만 19~65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고위험군에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모바일 기반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덕군은 벼 수확 철을 맞아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을 14일부터 북영덕RPC와 동양RPC 2개소에서 시작했다.
포항시 두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금창석) 직원과 통장협의회(회장 손정애) 회원들은 연규식 경상북도의원, 재단법인 경상북도환경연수원 힐링가든봉사단(대표 최대진)과 함께 14일(월) 두호가든(두호동 754-4)에서 “찾아가는 공동체 정원 조성사업”을 진행하였다. “찾아가는 공동체 정원 조성사업”은 마을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로 원도심의 유휴공간에 마을 공동체 정원을 만들어 주민들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천상무가 울산 HD FC(이하 울산)를 꺾고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까.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024년 강등이 가장 유력한 팀이었다. 선수들의 입대와 전역으로 인한 조직력 문제와 떠날 시간이 정해진 선수들의 낮은 동기부여, 이를 증명하는 2022시즌 강등의 사례로 인해 전문가와 축구팬의 입에 오르내리는 유력한 강등 후보였다. 더구나 2024시즌을 준비하는 동계훈련에서 선수들의 다른 소집 일정으로 일부 선수로 훈련을 진행하는 등 차질이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조건은 그저 드라마의 반전을 위한 장치였다. 김천상무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1R 대구전 승리, 2R 울산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보여준 저력을 시작으로 6R~11R 동안에는 11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7기 선수들의 전역으로 고비가 찾아올 법도 했지만, 정정용 감독은 “김천 드라마 1기가 끝났다. 새롭게 합류하는 9기 선수들과 2기 드라마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고 이는 현실이 됐다. 과도기 속에서도 빠르게 안정을 찾으며 20R 대구전 승리로 구단의 K리그1 첫 3연승과 함께 최다 승점을 경신했다. 이후 30R 인천전에서 ‘창단 첫 K리그1 파이널 A그룹’ 진출을 확정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였다. 김천상무를 두고 입에 오르내리는 말도 달라졌다. 강등에서 잔류로 잔류에서 파이널 A그룹으로 선두 경쟁에서 이제는 우승이라는 말이 전문가와 축구팬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 ‘김천 드라마 2기’가 절정을 향해가는 가운데, 김천상무는 우승 경쟁을 이어갈 마지막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제2작전사령부에서 개최되는 '제76주년 국군의 날 위문공연'에 참석한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고원학)은 오는 16일까지의 민방위 집합교육에 이어 11월 4일~26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추가로 민방위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집합교육 대상자는 관내 민방위 2년 차 이하 대원 1,100명이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방위 강사 18명을 위촉해 민방위대의 역할 및 제도 전반에 대한 기본교육과 함께 응급구조, 화생방 등 체험형 실전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낚시인에게 손맛과 입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동해의 숨은 보물인 어린 개볼락 8만 마리를 15일과 17일 양일간, 포항, 영덕 지역 연안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개볼락은 지난 5월 자연에서 확보한 어미로부터 태어난 자어를 연구원에서 6개월간 정성껏 기른 전장 5㎝급 크기의 건강한 종자다. 개볼락은 수정란을 체내에서 부화시켜 새끼를 낳는 난태생 어종으로, 우리 지역에서는 ‘돌우럭’과 ‘돌볼락’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름과는 달리 단맛이 도는 쫄깃한 식감의 회와 깊은 맛의 매운탕이 일품인 어종으로 바위틈에 숨어 사는 것을 좋아해 주로 낚시 어획이 가능해 낚시인이 아니면 맛보기 어려운 희소성 때문에 동해의 숨은 참맛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