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해양수산부가 어촌 활성화를 위해 저금리로 지원하는 귀어 창업 지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A씨(40대, 남) 등 3명과 어구 공급업체 대표 B씨(50대, 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귀어업인으로 선정되자 어업을 하기 위해 어구를 구입하겠다면서 총 3건에 3억7천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저금리로 대출 받아 어구를 구매 후 다시 반납해 대금을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지원금을 실제 어업을 하지 않고 채무변제, 생활비로 사용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B씨는 어구공급업체 대표로서 어구를 반납 받고 A씨 등에게 지원금을 되돌려주고 사례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일 2024년 마지막 회기인 제32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포항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 ‘포항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안’, ‘포항시 지하수 관리 조례안’등 총 1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2일 (사)SGI 무궁화복지월드 대구 제3방면 자원봉사단으로부터 지역 취약계층에게 지원해 달라며 연탄 6000장(500만원 상당)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사)SGI 무궁화복지월드 대구 제3방면 자원봉사단은 달서구, 현풍, 고령, 거창 등을 관할로 하며 매년 연탄지원, 김장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자원봉사단 40여 명이 진천동, 성당동 취약계층 세대에 사랑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남구협의회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4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남구협의회는 지난달 18~27일까지 4회에 걸쳐 회원들이 직접 김장 1300박스를 만들어 남구청에 전달했으며, 전달된 김장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됐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물가가 상승했음에도 더 많은 김장을 준비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더욱 힘을 쏟았다. 이흥우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남구협의회장은 “김장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김장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남구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한 국민운동단체로서 매년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김장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전 9시 30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중앙당 이재명 당대표,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송순호 최고위원을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가 참석하고 대구시당에서는 허소 시당위원장과 12개 지역위원장들이 자리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성장의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정책 기조의 전면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균형 발전을 위한 투자,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산업 재배치 같은 지속적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수다. 우리 민주당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협력해 달빛내륙철도 특별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여야가 힘을 모아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 경주 APEC지원 특별법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대구 유치, 도시철도 4호선 건설 그리고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 및 ICT 특구 지정 같은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은 “지방을 살리는 일은 곧 대한민국 전체를 살리는 길이다. 국가균형발전을 당의 최고 목표와 가치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민주당은 실질적인 비전과 대안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민주당 대구시당도 지방 살리기, 대구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은 지난번 예결위 회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2조 원을 통과시켰다. 대구시민이 사랑하는 ‘대구로페이’ 예산이 여기서 나온다. 대구시민과 전국민이 이용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2조원은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 이 예산은 골목 경제를 살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꼭 필요한 정책이다. 오늘은 예산안 법정 처리의 마지막 날이다. 정부와 여당이 이 부분만큼은 함께해 주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대구의 미래를 밝히는 데 앞장설 것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며, 대구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달성군은 2일 하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청렴문화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청렴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논공읍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달성복지재단, 구지면·다사읍·유가읍 행정복지센터,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달성문화재단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2일 하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펼친 캠페인을 마지막으로 올해 ‘찾아가는 청렴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조직 내 갑질을 근절하고, 수평적이고 탈권위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하기 위해 하빈면장을 비롯한 하빈면 직원들이 참여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달을 끝으로 올해 ‘찾아가는 청렴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내년에도 캠페인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렴달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2월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 청렴 특별교육 개최, 청렴 메시지를 담은 감성 중심의 아카펠라 청렴콘서트 개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군수와 6급 이하 직원 간담회 추진 등 반부패 청렴 의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왔다.
포스코 임금협상 결렬에 대한 지역 경제계가 우려를 나타내고 “포스코 노사가 화합으로 철강산업 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스코가 임금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두 차례 조정마저 결렬되면서 지난달 2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포스코 노동조합이 파업출정식을 예고하고 있다.”며 “철강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전개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하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 대표적인 나눔 캠페인으로, 올해는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김천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며, 모금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각종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 첫날인 2일에 시청과 시의회, 보건소,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성금 모금 활동에는 최순고 부시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공무원들과 시의원,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동참해 나눔의 열기를 높였다.
김천시는 김천~구미 지방도 514호선의 남면 초곡 및 아포읍 제석 교차로 부분에 가로등 설치를 완료했다. 초곡 및 제석 교차로 구간은 구미에서 김천으로 출입하는 주요 교차로로써 가로등 설치에 대해 꾸준한 요청이 있었다. 이번 가로등 설치로 인해 지방도와 교차로 진출입로 주변이 밝아져 차량 통행 및 마을 진출입이 한결 더 안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초곡육교 구간에는 차량이동을 감지해 차량 미진입시 전력량을 50%로 낮추고 밝기는 70%로 유지하다가 차량 이동이 예측 감지되면 밝기 100%로 점등돼 전력 소비가 최소화되는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가로등’을 시범 설치해, 일반 가로등에 비해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는 스마트 가로등을 시범 운영해 개선할 부분을 검토한 후 김천시 전역의 가로등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도로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지속해서 발굴해 김천을 찾는 분들에게 야간 통행 불편 해소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 또한 지역 내 스마트가로등 설치를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절약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2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2024 달성군 고3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달성군 고3 축제’는 달성군 주최, 달성군청소년센터 주관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행사는 수험생활에 지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사고, 달서고, 대원고, 비슬고, 심인고 등 지역 내 8개교 고3 청소년 1500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비보이 댄스 공연,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 공연, 개그쇼 ‘코미디의 맛’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수험생활을 마친 청소년들이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유쾌한 웃음이 넘치는 시간이 됐으며, 최재훈 군수, 강은희 교육감, 김은영 의장 등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재훈 군수는 “최선을 다해 수능을 준비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여러분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고3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화학공학과 노용영 교수가 2025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과기한림원) 공학부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과기한림원은 20년 이상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는 연구자들을 매년 정회원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선정과정에서 연구자가 책임저자로 발표한 논문 10편에 대한 독창성과 학문적 영향력, 기여도를 자세히 평가한다. 한세광 교수는 생체고분자 및 나노소재를 활용하여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해 헬스케어 분야 발전을 이끌고 있다. 그뿐 아니라, 약물 전달 및 재생 의료 융합 연구를 통해 암과 당뇨, 관절염 등 난치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 시스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노용영 교수는 고성능 N형 및 P형 반도체 소재 연구를 통해 반도체 소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석(Sn) 기반의 금속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 P형 반도체와 고성능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노 교수의 연구는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전자정보 분야 최우수성과로 선정되었으며,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훈했다. 한편, 과기한림원은 지난 29일 정기총회에서 POSTECH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예천, 사진)은 지난달 29일 경북도 복지건강국소관에 대한 2025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신규 지원사업과 고독사 예방과 관리체계 구축사업, 안동의료원 도청신도시 이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예산의 효율적 편성과 집행을 강조했다. 먼저 도기욱 의원은 경북도에서 노인들이 식사문제로 고통받지 않도록 경로당에서 주 5일 1일 3식 식사를 책임지는 경로당 어르신행복밥상 지원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범적으로 경북 도내 22시군별로 1개소의 경로당을 지정해 운영하는 사업에 내년 예산 1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는데, 이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사업추진에 있어서 신중하게 추진을 것을 강조했다. 시범적으로 하는 사업이지만 앞으로 전체 경북도내 전체로 확산했을 경우 413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이에 대한 예산반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은 갖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독사 예방과 관리체계 구축사업과 관련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추진 시 어르신,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 만족도 등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점을 최소한 이후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경북에 거주하는 대상자에게 ICT, AI를 활용할 경우, 대상자가 사투리를 많이 사용할 텐데 사투리를 써도 잘 인식하는지의 여부, AI가 거짓을 진실인 것처럼 꾸며 잘못된 결과물을 생성하는 ‘환각현상’에 대한 방지대응책은 있는지, 사업대상자는 매주 정해진 요일·시간에 전화를 걸지만, 많은 인원이 그만 통화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자세한 일상대화를 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하던데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체크할 것을 주문했다.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면서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 부족, 프라이버시와 보안문제, 의존도 증가 등 다향한 문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하고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해 이용하는 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안동의료원 도청신도시 이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4억원의 많은 예산이 투입돼 그 연구용역 결과가 내년 7월 중에 나올 예정인데,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안동의료원의 신도시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대책을 미리 마련해 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유아교육과는 11월 30일(토) 평보관 4층에서 재학생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제5회 프로젝트 경진대회 성과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특정 주제와 관련하여 기획부터 성과도출까지 일련의 과정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주도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예비 교사가 미래 소양으로 갖추어야 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 견학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 전 과정을 통해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가 이루어졌으며, 중요한 교사 역량 중 하나인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한 학기 동안 교과 수업 중 제작한 교재‧교구와 캡스톤디자인 출품작도 함께 전시함으로써 학습공동체로서 배움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시상식에서는 프로젝트 수행과정을 총체적으로 평가하여 <죽천> 주제의 ‘대벌 지킴이’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떡> 주제를 발표한 ‘떡을 사랑한 그녀들’조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제2리라유치원 김수미 원장과 새롬유치원 김보민 원감은 “프로젝트 전 과정을 디지털 매체로 제작하여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하며 “다만 주제 선정 과정부터 결과까지 다양한 표상활동이 좀 더 추가되고 교사로서 교육적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더욱 우수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벌 지킴이’조의 허나영 학생(3학년)은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통해 유아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현장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팀원들의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이 수상으로 이어져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는 미래 소양을 갖춘 우수 교사 양성을 위해 학생
모처럼 자동차를 집에 두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시내에 나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동네 버스정류장 앞엔 빵집이 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는 것처럼 자연스레 빵집을 들릅니다. 난 1년 365일 다이어트 하는 여자라 빵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주려고 사는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합니다. 빵집 옆엔 약국이 있습니다. 집에 필요한 약은 없는지 생각 해 보니 밴드를 사야할 것 같군요. 지난번에 막내가 병원놀이용로 다 쓰는 바람에 급하게 필요할 때 없어서 애를 먹었었지요. 약국 옆엔 김밥집이 있고, 그 옆엔 편의점, 또 그 옆엔 부동산, 그 옆엔 대형 마트…. 여느 동네에서나 볼 수 있는 상점들입니다.
달서구는 지난달 29일 계명문화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달서구 고3문화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내 5개 고등학교(성서고, 원화여고, 대진고, 송현여고, 와룡고) 3학년 학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축제는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즐거움을 선사하기 다양한 문화공연과 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식전공연으로 구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팀의 댄스공연과 계명문화대학교 태권도 시범이 무대를 장식했다. 행사에서는 학교별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부모님이 깜짝 방문해 낭독한 편지는 학생들과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의 피날레로 진행된 EDM 공연은 수험생들에게 신나는 추억을 선물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축제를 통해 그동안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잠시 잊고 친구들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고3문화축제가 수험생들에게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열정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가 2일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4명을 승진시키는 등 총 11명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추진, 미래 소재 개발, 경영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 기여한 임원들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특히 에코프로비엠 방한민 전무, 공보현 상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성준 상무 등 3명의 발탁인사를 단행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와 대구가톨릭대 미래지식포럼 총동창회는 지역 청년의 취업 매칭 강화 및 지역 정주율 향상을 목표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달 27일 교내 코이노니아홀에서 협약을 맺은 가운데 △지역 청년, 재학생, 졸업생 등 미취업청년 노동시장 진입 촉진 및 정착 지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실습, 일경험 프로그램 연계 협력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및 청년 정책 사업 활성화 △상호 정보교환 및 홍보 등을 약속했다. 성한기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이 적극 지원
대구 남구는 지난달 29일 '명품이웃 36.5℃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명품이웃 36.5℃ 사업을 통해 발굴한 명품이웃들에게 ‘명품이웃 인증패’를 수여하며, 남구 인구 활력의 구원투수로서 활동해주길 당부했다. 명품이웃 36.5℃는 사회공헌‧재능기부‧혁신활동‧문화생산‧창업활동 등 개인의 삶과 일을 통해 남구를 위한 다양한 기여를 희망하는, 숨어있는 주민들을 발굴해 향후 정책제안·홍보활동·강의 등의 공적 활동에 함께 하여 남구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2월 남구사랑지의 1호 명품이웃부터 11월 22호 명품이웃까지 22명의 명품이웃을 발굴했으며, 이렇게 발굴된 명품이웃들로부터 남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지속적인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센터, 마을문화센터 등 남구의 각 기관과 협업해 명품이웃들이 시민강사가 돼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내용의 2025년 사업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가 곧 지역 활성화라는 관점에서 명품이웃들의 정책 제언, 사회공헌 활동 등이 인구 위기 속에서 생활(관계) 인구의 확장을 이루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명품이웃들과 함께 남구를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GIST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재단법인 디지스트 발전재단(이하 발전재단)’을 공식 출범했다. 지난 10월 8일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지난달 29일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발전재단은 DGIST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교육, 연구, 국제교류 등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특히 학생 장학사업, 학술활동 지원, 연구 성과의 보급 및 사업화를 통해 핵심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발전재단 초대 이사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기업인 에스엘 주식회사의 이충곤 회장이 맡는다. 초대 임원으로는 △이건우 DGIST 총장 △이인중 HS화성 명예회장 △서상기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총재 △손일호 ㈜경창산업 대표이사 회장 △김상태 ㈜PHC 회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겸 케이케이㈜ 대표이사 회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이 추대됐다. 상임이사로는 김회준 DGIST 글로벌협력처장이 임명되어 재단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첫 정기이사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발전재단 운영 규정 제정, 기금 모금 전략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발전재단의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며 향후 역할을 명확히 했다. 이충곤 DGIST 발전재단 이사장은 “DGIST는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발전재단은 DGIST가 글로벌 연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발전재단으로 기금 모금의 다원화를 통해 교육 및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DGIST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 사진)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국 소관에 대한 2025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사회봉사 정신 하나만으로 열정적으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참전유공자 등 수당을 대폭 증액하면서 우리 사회가 보다 밝고 활력 넘치는 건강한 지역사회로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보건복지국 내년 예산 중에 경북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복지포인트를 당초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증액(총47억)시켰고, 월남전과 전몰군경에게 지급하는 수당도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증액(총45억)시켰다. 또한 내년 신규 사업으로 전상군경, 무공수훈자, 특수임무유공자, 4.19혁명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을 매월 5만원 신규편성 (2억)했으며,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수당도 항상 민원의 대상이었는데, 당초 의료복지시설 종사자의 경우 법인과 개인의 시설유형과 근무기간에 따라 5만원에서 14만원으로 차등지급하는 것을 동일하게 일괄 통일시킨 14만원을 증액(총82억원)시켜 적용 하는 등 만성적인 민원해결 뿐만 아니라 복지수당도 대폭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권 위원장은 이날 열린 예산안심사에서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공중보건장학제도의 미흡한 점에 대해 지적하고, 전국적으로 의대생의 지원이 저조해 간호대생 위주로 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경북의 경우 지난 3년간 단 한명의 의대생 공중보건장학생을 모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경북은 인구 1천명당 의사수가 1.39명으로, 서울 3.47명 대비 3분의 1수준이며, 의료 취약지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개 시군이 있고, 경북 북부지역은 상급종합병원조차 없어 의료공백이 큰 상황에 처해있음을 강조했다. 또 이와 같은 지역의 의료 상황을 고려할 때 “도민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양질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북 국립의대 신설을 통해 젊은 의사들이 꾸준히 공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경북 국립의대가 설립되면 안동의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와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협력해 백신개발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정책을 통해 강제로 지역에 의사를 묶어 두는 대신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료에 헌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임을 언급하며,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도내 3개 의료원과 복지건강국이 함께 뜻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와 함께 내년도 안동지역에 대한 예산으로 호국보훈재단에 있는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 있는 신흥무관학교 개보수 사업 설계용역비 1억과 안동의료원 주차장 개보수 지원사업에 5억원을 반영하는 등 지역현안 숙원사업에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차질없는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