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욱)는 9일 조카를 아파트 고층에서 내던져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고모 A(43·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1심 판결 후 A씨와 검찰은 "양형이 부당하다"며 각각 항소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8일 동생 부부가 사는 대구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24층에서 생후 11개월 된 조카 B군을 베란다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다. 가방에 흉기를 넣어 갔던 A씨는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해 범행 방법을 바꿨다.
구미소방서는 지난 7일 각종 재난 현장에서 적극적 대응 활동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에게 '세이버(Saver)'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률을 높인 대원에게 1회차, 5회차, 10회차, 15회차에 따라 하트세이버, 그레이트,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하트세이버를 수여하며, 라이프 세이버는 위급한 재난 현장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한 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청도군은 11일부터 ‘청도 관광 홍보용 달력 포스터’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문재인 정부에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늦추기 위해 군사작전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부장검사 김태훈)는 이날 오전 "사건 관계자들에 대해 사무실 등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엔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 지연과 관련 사드 기지 반대 단체, 서주석 전 안보실 1차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사드 배치가 의도적으로 지연됐다는 의혹과 관련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서 전 1차장, 이기헌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4명을
청도군의회 박성곤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305회 청도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 및 향후 대책 마련에 대해 호소했다. 박성곤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에 대해 “줄어든 예산과 기존 선정자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연간 5천명을 선발하려는 계획은 3만명 육성이라는 수치상의 실적에만 초점을 맞춘 정책운영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 청년농업인 육성자금은 농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정부가 장기 저리 융자(최대5억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농촌에 기반이 부족하고 자금력이 약한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으로 꼽힌다. 자금 신청만 하면 선정은 무난했던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예산부족으로 인해 자금 배정기준까지 바뀌면서 올해에는 자금 선정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 돼버렸다. 청도군에서도 25명이 신청했지만 단 4명만이 선정되는 극악의 경쟁률을 보이며 많은 청년농업인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 정부 자금을 믿고 농지를 계약했다 자금 융통이 되지 않아 계약금을 날리된 사례, 시설공사 잔금을 치르느라 개인 여윳돈을 몰아넣고 생활비가 없는 사례 등 각종 피해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 박성곤 의원은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이미 선정된 청년농업인들에 대한 신뢰 회복과 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이며,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청도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을 강력히 요청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0일 오전 10시 안동시청 웅부관에서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시민을 위한 시정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다양한 전시를 유치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돕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소장 중인 지역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자 한다. 2025년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첫 기획전시인 소장품 특별전 ‘The Second Step展’이 다음달 8일까지 상설갤러리, 5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아미고FC U-12유소년축구클럽은 지난 7일 ‘사랑의 라면트리’ 행사로 모은 라면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옥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새해를 밝히는 이번 후원은 아미고FC U-12 축구팀의 유소년선수들이 십시일반 모은 라면을 트리 형태로 쌓아 올린 후, 이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순철 아미고스포츠그룹 대표는 “어린 선수들이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며, 베푸는 기쁨을 느끼고 나눌 줄 아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안동고등학교 학생들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대상자를 위해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이웃돕기 성금 86만5000원을 지난 8일 안동시에 기탁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모금액은 안동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내에서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교내 카페를 운영한 수익금을 1년간 모은 금액으로, 학생들 모두의 마음이 모인 뜻깊은 성금이다.
나눔건축 주식회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지난 8일 안동시에 전달했다. 기부받은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안동시에 소재한 나눔건축(주)는 지난 2007년 자활기업으로 인정 출범된 회사로, 다년간 축적된 현장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주거 취약계층 및 농촌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과 더불어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에도 힘써왔다.
안동시립도서관(중앙, 웅부, 어린이)은 지난 한 해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 교육을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했다. 지난해 5월 시립중앙도서관은 야간에도 도서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야간산책' 행사를 처음 개최했고, 9월 웅부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BOOK적BOOK적 시민독서' 행사를, 11월 어린이도서관은 ‘동화 속 주인공과 함께 즐기는 가족소풍’이라는 주제로 '북크닉'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서관 이용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길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화와 함께하는 인문학 소풍 - 중장년의 삶과 인생, 그리고 예술’을 주제로 12회의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고, 10월에는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10월의 하늘-과학자들의 도서관 강연'이 어린이도서관에서 열려 미래의 과학자들이 현재의 과학자들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웅부도서관에서는 지역작가은행제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의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북콘서트가 열렸다. 이러한 노력으로 웅부도서관은 2년 연속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밖에도 경북도산림과학박물관 내에 숲속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해 도서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지역 내 스마트도서관에는 판타지, 아동도서, 웹툰 등 인기 있는 분야의 도서를 구입․비치해 대출실적을 두 배로 늘리는 등 시민의 독서 생활화에 이바지했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안동시립도서관은 지난 한 해 동안 시민과 소통하며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계층을 위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더욱 풍
안동시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영농폐기물 수거량 증대, 수거 품질 향상 등 영농폐기물 수거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영농폐기물 수거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영농폐기물 수거량 증대를 위해 수집보상금 추가예산 2억원을 확보해 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을 연중 지급하고 노후화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보수 및 신규 설치, 공동집하장 내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CCTV 설치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영농폐기물 적정 배출을 장려했다. 또한 마을별 이통장회의 등을 통해 농업활동 후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의 적정 처리 방법을 홍보하고, 상‧하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해 2024년 한해 영농폐기물 총 4234톤(폐비닐 4096톤, 폐농약용기류 138톤)을 수거‧처리했다.
김천시 평화남산동에서는 지난 8일 대설주의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전국 곳곳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난 8일 오전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관내 이면도로에서 염화칼슘을 뿌리며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고령자들이 특히나 많아 눈길에 넘어지는 사고 발생할 수 있어 지역 내 보도와 버스정류장, 결빙 취약 구간에 쌓인 눈을 쓸고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정부가 설 성수기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16만7900여톤을 공급한다. 할인지원도 600억원으로 늘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설 성수품 중 축산물, 사과, 밤, 대추 등의 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배, 배추, 무는 고온 피해로 인한 작황 부진과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배추, 무, 사과, 배, 축산물 등 10대 성수품을 16만7908톤 공급한다. 역대 최대 수준으로 평시보다 1.6배에 달하는 양이다.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무는 평시
아프리카의 생명선인 나일강을 따라 열차로 10여시간을 달려 필자는 아스완에 도착했다. 나일강을 따라 번성한 3~5천년 전 고대 이집트의 거대하고 정교한 문화유적은 내 가슴을 뒤흔들고도 남았다. 필자가 이집트 여행을 작심한 것은 지난 가을 낙동강유역에 방치된 고분과 가야의 실체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돕기 위한 결정이었다.
평안건설은 지난 8일 새해를 맞이해 김천시 어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김천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평안건설 관계자는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전달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힘들고 어려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시 조마면은 지난 8일 조마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을사년(乙巳年) 새해 첫 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신임 이장 소개, 정기 인사에 따른 전입.전출 직원 인사, 시정 주요 현안 사업 안내, 면정에 대한 소통의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김천愛 주소 갖기 운동 홍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안내 △산불 예방 홍보 등을 안내했으며, 올 한 해도 면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할 것을 다짐했다.
김천시는 지난 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헬스케어’ 사업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연계해 농한기 활동량이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가락과 함께 건강 체조를 진행해 노인 우울증 예방과 효율적인 신체활동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1~2월)에는 아포읍 동촌 할머니 경로당을 포함해 26개소를 방문해 주 1회 진행하며, 사업 종료 후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김천시 노인 인구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노인을 위한 보건사업이 중요시되는 실정이다. 농한기엔 활동량이 줄어들어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에 보건소가 먼저 다가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반기는 9월에 사업 희망 경로당을 신청받아 10~12월 운영 예정이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9일 의성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경북, 대구 소재 안전관리 전문기관 10곳의 안전관리 전문가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험성평가 컨설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진행된 위험성평가 컨설팅 결과를 돌아보고, 학교 안전 수준을 더욱 향상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험성평가란 교육기관이나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작업이나 환경의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평가해 예방 조치를 마련하는 과정으로, 경북교육청은 2023년부터 경북‧대구권의 안전관리 전문기관과 협력해 위험성평가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경북교육청이 1015개 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험성평가 컨설팅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점을 공유하며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컨설팅의 실효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안전보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안전 수준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학교와 기관의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위험성평가 컨설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 교육 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안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는 9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제12대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내빈과 새마을지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박정우 신임 회장에게 인준서와 새마을조끼, 배지가 수여됐으며,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의 기(旗) 이양을 통해 공식적인 회장 취임을 알렸다. 이어 박 회장은 향후 협의회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박정우 회장은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며, 새마을단체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어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만들어낸 성공과 성장의 역사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를 후세에 잘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힘을 모아달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