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경북 최초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생애주기별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한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2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역 시의원, 협약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정기 대구 행정부시장은 22일 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된 ‘제13회 iM청소년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자원봉사 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시상하고 격려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대구노블레스봉사회와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시상식에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조해녕 대구노블레스봉사회장, 성태문 DGB금융지주 부사장과 초·중·고·대학생 수상자 및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시표창은 2명이 수상했고, 대구시교육감상 3명,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상 4명, 대구노블레스봉사회장상 4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전국 최초로 민과 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서비스 개시 1주년을 앞두고 포스코휴먼스를 방문했다. 지난해 2월부터 포항시와 포스코휴먼스는 50인 이하 영세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작업복 공동 세탁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서비스는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세탁비 부담을 줄이고, 오염된 작업복을 장기간 착용하는 실태를 개선해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이재명 대표의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가 정체에 빠지고, 지지율은 국민의힘에 역전당한 더불어민주당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결국 민생 챙기기와 내란 공세가 민주당의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고, 이 대표의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가 정체를 보일 때만 해도 '보수 결집', '보수 과표집'이라고 분석하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다수 여론조사에서 같은 양상이 계속 나타나고 정당 지지도까지 역전되자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리더십'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죽인 지금의 민주당은 과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나"라며 '일극체제'를 직격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당 지지율 하락에 관해 "윤석열 정권처럼 서두르고, 국민 생각 안 하고 자기 고집대로 한다는 실망감이 있는 것"이라며 이 대표를 간접 비판했다. 민주당 원로들도 지난 20일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이 대표에게 "점령군, 개선군 같은 모습을 보이면 절대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대표도 자세를 낮추며 국정을 챙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골목경제 살리기를 위한 지역화폐 예산 확대 등 국정 방향에 관해서만 언급했다.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기업과 민간의 협력도 강조했다. 민주당은 특히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리는 지역화폐(지역상품권) 예산이 반영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지역사랑상품권법안도 발의하며 정부여당 압박에 나섰다. 이 대표가 정치적 메시지보다 경제 정책에 주력하는 것은 '비호감', '강성 이미지'를 불식하고 민생을 챙기는 실용주의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며 중도층 표심을 잡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당 차원에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한 '내란' 공세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당과 이 대표의 지지율을 높이는 것 못지않게 국민의힘 지지율을 다시 끌어내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윤 대통령 12·3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이 '내란'이었음을 부각하며 국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시도의 구체적 정황을 드러내 윤 대통령 책임을 밝혀내겠다는 구상이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비상계엄 핵심 인물들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책임론도 계속 부각하며 '극우 프레임'을 밀고 나갈 전망이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근 강성 지지층을 포용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서부지법 난입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통해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민주당 등 야5당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난입 사태를 추동했다고 보고 제명안도 제출했다.
지난 21일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대구시, 경북도 4개 기관은 실장급 회의를 개최해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기관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보, 지방시대위원회 남호성 지방분권국장, 대구광역시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경북도 김호진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했다. 4개 기관은 당초 2025년 상반기 중 특별법 제정이 목표였으나 정국 혼란에 따라 일정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특별법안 제정을 마지노선으로 하되, 2026년 7월에 특별시가 원활하게 출범하기 위해 △법안 완성도 제고, △출범을 위한 행정절차 사전 검토, △주민·지역 정치권 설득 전략 등 사전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2026년 7월 특별시 정상 출범을 위해 투트랙으로 특별법안 연내 통과와 법안 통과 후 출범 후속절차 이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것을 명백히 밝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설 연휴 기간 내 정상적인 항만운영을 위해 오는 27~30일까지 4일간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중 평상시와 같이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운영하고, 예선업체와 도선사, 항만근로자는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여 차질 없는 항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긴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화물 발생 시 선주나 화주가 운영사에 요청할 경우 설 당일에도 화물을 반출입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긴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중 항만순찰 및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설 연휴 전 항만시설 특별점검으로 항만안전 및 보안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항만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원활한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 상황반을 연휴 기간 편성·운영한다.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공공·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저소득층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생활인 등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명절 나길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1만1700여 명에게 5억8000여 만원의 위문금·위문품을 전달하고, 18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9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대구사회복지협의회는 DGB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대구 사회복지시설에 설맞이 사랑의 떡국떡 1000박스를, 한국부동산원과는 1400여 만원의 백미 450여 포대를 대구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지원한다.
여야는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지난 해 11월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던 '민생 법안' 통과를 늦추고 있다.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이들 법안을 합의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상훈 국민의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동을 통해 민생 법안 처리 여부와 국정협의체 실무협의 일정에 대해 조율했으나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 했다. 민생 법안에 대해서는 개별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론 내렸다. 진 정책위의장은 "회동 결과 진전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설 이전에 양당 정책위의장이 추가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낮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합의가 불발된 데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한 이견이 있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탄핵 국면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감안해 추경 편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배정된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전날 "국회·정부 국정 협의회가 조속히 가동되면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가장 효과적으로 써야 한다'는 재정의 기본 원칙하에서 국회와 정부가 (추가 재정 투입을)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 처리는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 정책위의장은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았던 민생법안은 합의 처리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해 11월 민생 법안 63개를 합의 처리키로 뜻을 모았으나 정국 상황 등으로 현재까지 24개 법안만 처리했다는 것이 김 정책위의장 설명이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남은 법안은 2월 중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모두 처리할 수 있을지는 각 상임위 사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자를 주 52시간 규제에서 제외할지 여부를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선명했던 반도체 특별법의 경우 민주당이 설 연휴 이후 토론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한 만큼, 당장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반도체법은 논외로 해야 할 것 같다"며 "민주당에서 토론회를 할 예정이니까 그 결과를 보고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개정이 시급하다고 한 조세제한특별법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거론은 됐으나 합의가 안 됐다"며 "의견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 날 본회의를 열고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미 상임위에서 현안질의를 했기에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라 본회의 일정이 아직 확정되진 않은 상황이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서는 잠정 합의했다. 다음 달 3일 임시국회를 시작해 10~1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 후 12~14일에는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대한불교 원효종 고왕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고왕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10kg) 140포와 라면 140박스(700만원 상당)를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고왕사는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전달, 집수리 지원, 김장 및 반찬 나눔 봉사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이웃을 위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고왕사 주지 상일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용흥동(동장 이은주)은 지난 22일 다가오는 설을 맞아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에는 용흥동 통장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와 포스코 후판부 등 약 80여명이 참여해 주택가, 주요 도로변의 환경을 정비하고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귀성객 손님맞이 준비에 힘썼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024년부터 관계 전문가와 함께 관내 비지정문화유산을 조사한 후 향토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2일 향토문화유산 3건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3건의 향토문화유산은 ▲송남문집 목판 ▲영천 정억 정려각 및 사당 ▲화남면 죽곡리 영모재 등이며, 이로 인해 영천시 향토문화유산은 총 3건이 되었다. 향토문화유산은 국가지정 혹은 시도지정으로 지정된 문화유산이 아닌 비지정 문화유산 중에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경관적으로 가치가 큰 문화유산을 시군 단위로 지정하여 보호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설’ 명절을 맞아 경북지역 7개 복지시설에 명절음식키트 1200명분을 전달했다. 명절음식키트 지원은 코로나19로 대면 지원이 어려웠던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설과 추석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식자재를 키트로 제작해 전국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중소기업계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명절음식키트는 소고기, 만두, 감자수제비, 떡국떡 등 40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구성돼 경주·김천·문경·의성·고령 등의 7개 복지시설에 30박스를 전달했다.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계가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정성으로 뜻과 마음을 모았다”며 “중소기업의 작은 손길로 식자재를 지원해 소비를 북돋우고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나눔활동을 지속해 지역과 함께 성장발전하는 중소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20일 세계뇌졸중학회(WSO)로부터 베스트 캠페인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세계뇌졸중학회(WSO)는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세계 각국에서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관련 교육과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는 기관에 대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해 9월 뇌졸중 예방과 인식 확산을 위해 K리그 포항스틸러스 축구단과 함께 진행한 #BeGreaterThan>Stroke 캠페인 국내 활동이 세계뇌졸중학회로부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베스트 캠페인 상을 받게 되었다. 에스포항병원의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기여가 세계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몇 년간 다양한 형태의 뇌졸중 예방 캠페인을 통해 성과를 올렸다. 특히 다양한 외부 행사를 통해 '뇌졸중 골든타임'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홍보하고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 의료진 강의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뇌졸중 발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글로벌 캠페인과 밀접하게 연계된 지역 스포츠 기반 협력으로 2024년 9~10월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뇌졸중 예방에 대한 인식을 성공적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한 캠페인을 통해 국제적으로 뇌졸중 예방과 인식을 넓힐 수 있는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한국 내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노력이 다른 나라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는 22일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설 연휴 안정적인 구급 대응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박 소방본부장은 “의료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예상되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 출동과 환자 이송 체계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김건영 안동병원장은 “응급의료 현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본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연휴 동안 의료 현장을 지키는 병원장님과 의료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본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설연휴를 맞아 대구·경북지역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생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은 28만7600원, 대형마트에서는 36만986원으로 집계됐고, 대형마트 보다 전통시장이 7만3000원 정도 저렴하다고 조사됐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지원은 설 명절을 준비하는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매출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디지털 (카드,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 내용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15% 할인, 결제액의 15% 환급, 온라인 전통시장관 할인 5%다.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지류상품권은 5%,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10만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8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도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은 200만원, 지류상품권 50만원이다. 둘째, 디지털상품권 결제액의 15%가 환급된다. 환급은 총 4회 나눠서 진행하고, 카드형, 모바일형 각각 회차별로 누적결제액 기준으로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각 회차기간 종료 일주일 뒤 지급된다. 1주일간 최소 7000원 이상 결제시 15%를 환급 받는다. 예를 들면 1주일간 총 7000원 결제시 1000원, 6만7000원 결제시 1만원, 14만원 이상결제시 2만원이 환급된다. 셋째, 대구로, 온누리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12곳의 온라인 전통시장관 특별할인전에서 디지털상품권으로 상품구매시 상품금액의 5% 할인 받을 수 있다. 넷째, 디지털상품권 사용자들을 위한 추첨이벤트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합산 3만원이상 사용시 자동응모되며, 2월 중 추첨을 통해 카드, 모바일형 상품권 사용자 각 2025명에게 1등 1명, 100만원, 2등 4명, 각 50만원, 3등 20명, 각 50만원, 4등 2000명, 각 5만원씩 디지털상품권이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등 10개 유관기관‧단체가 '관문상가시장'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며, 이외에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청도군의회는 22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자 떡국떡 15말(300kg)을 읍·면 사무소에 비치된 천사냉장고에 기탁했다. 이날 전종율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들은 한마음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9개 읍·면 천사냉장고에 떡국떡을 기탁하게 됐다. 전종율 군의회 의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홀로 외롭게 명절을 보내지는 않는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돌아봐야 한다”며 긴 연휴 기간 동안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을 한번 돌아봐 줄 것을 당부했으며, “떡국떡이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자원봉사자를 예우하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2일부터 ‘경북도 자원봉사 아너스클럽 확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자원봉사 아너스클럽 확산 사업’은 경북도 내에서 헌신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332명에게 관광시설 이용료 30만원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인정(예우) 시스템이다. 자원봉사 아너스클럽은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으로 1년간(2023.10.1.∼2024.9.30.) 시군별 자원봉사활동 최고시간순으로 자원봉사자 332명을 선발한다. 아너스클럽으로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시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알리고, 2025년 11월까지 이용한 관광시설 영수증을 첨부해 지원신청서를 시군센터에 제출하면 접수 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아너스클럽 확산사업’은 관광시설 이용을 도 내로 제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 내 관광시설 이용을 통해 관광 자원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홍보해, 자원봉사와 지역 관광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로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자원봉사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예우 정책을 마련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22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 교육상에 포항명도학교, 봉사상에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와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원장(공동수상), 기술상에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과학상 수상자로 첫 여성과학자가 선정되었고, 봉사상 수상자로 2명이 공동 선정되었다. 포스코청암상은 철강불모의 국가에서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철강자립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화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청암 박태준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존중 · 인재중시 · 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되었으며 올해로 열아홉 번째를 맞이한다. 상금은 부문별로 각 2억 원을 수여한다(공동 수상하는 봉사상은 각 1억원씩 시상).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청암상을 통해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과학자들, 다음 세대를 바르게 길러내는 교육자들,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이끌어가는 기술자들, 더 밝은 내일을 열어가는 휴머니즘의 실천자들을 찾아내어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업의 안정적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대응방안은 수출 경쟁력 강화 및 해외 판로 확대에 초점을 맞춰, 지역 업체들이 통상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새 행정부는 기존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한층 강화해 전방위적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고, 더욱 강력한 탈중국 정책과 미국 중심의 제조업 재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IRA 등 친환경 정책 후퇴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최근 미국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던 국내 친환경 산업과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제통상 여건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출 및 친환경 보조금, 금리 상승 등으로 국내 경제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울진소방서는 22일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울진바지게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서창범 울진소방서장을 비롯한 김재준 도의원, 백운삼 소방행정자문위원장, 김종태 소방안전협의회장, 황세혁·김필순 남·여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해 위문금과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직원, 소방행정자문위원회원, 소방안전협의회원, 울진 남·여의용소방대들과 함께 울진바지게시장 곳곳을 누비며 지역 농축산물, 식료품과 제수용품 등을 직접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