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가천면 창천리동제추진위원회는 12일 주민 40여명과 함께 정월대보름을 맞아 회화나무 동제((洞祭)를 지냈다. 이번 동제행사는 모든 부정한 액과 살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굿으로 매년 가천만의 고유 전통 풍습을 재현했다. 창천리 회화나무는 수령이 700년된 회화나무로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고 해마다 동제를 지내며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사법부에 달렸다.’ 달갑지 않은 표현이지만 현재 국가원수인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여부에, 거대 야당의 이재명 대표는 법원 판결에 정치생명이 달렸으니 국가 운명이라 하여도 과한 표현이 아닐 수 있다. 게다가 행정부의 핵심인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 국방을 담당하는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각급 주요 부대 사령관들,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청장·서울경찰청장, 수사를 담당하는 중앙지검장 및 검사들, 감사원장 등이 탄핵 및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다. 국가 운명을 결정할 수뇌부 전반이 사법부의 결정 아래 놓인 것이다.
예천군은 오는 17~28일까지 2025년 예천비행장 군 소음 피해보상금 신청을 접수한다. 군청 환경관리과 방문 및 정부24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50개소에 직접 찾아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군 소음 피해보상금은 국방부에서 지정한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에게 지급된다. 예천군 소음대책지역은 예천읍, 호명읍, 유천면, 용궁면, 개포면 일부 지역으로 대상자 해당여부는 '군용비행장 소음지역 조회시시템'(mnoise.mnd.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피해보상금은 개인별로 지급되며 소음 기준에 따라 1종지역은 월 6만원, 2종지역은 월 4만5천원, 3종지역은 월 3만원이 지급된다. 단, 전입시기, 실거주 기간, 근무지 등에 따라 30%~100% 감액될 수 있다. 예천군은 2월까지 신청을 받고 5월까지 심의· 확정후 8월 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옥기 환경관리과장은 “올해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마을별 출장접수를 실시한다. 지난해 주민 5072명이 약 18억6003만원의 보상금을 받았으며 이것으로 군 소음으로 피해받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향후 군 소음으로 피해 받는 주민들에게 현실적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방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낙석 피해로 지난 9일부터 통제됐던 죽암~천부리 일주도로 구간이 12일 정상 개통됐다. 이날 울릉군은 "사고 직후부터 복구작업에 들어간 지 4일 만에 복구를 완료하고 12일 낮 12시 30분부터 도로를 완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일주도로는 지금까지 두 동강이가 난 채 막혀 있어 지역 주민과 차량들이 불편을 겪었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대부분이 해안가를 따라 뚫려있어 바닷가 절벽의 낙석피해를 수시로 겪고 있다. 주로 해빙기나 폭우, 태풍 뒤에 대형 낙석, 산사태 피해를 보나, 이번처럼 겨울철 대형 낙석사고는 이례적이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8일, 영덕의 아동·청소년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공연, 교육, 문화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보호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13일 오전 11시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리는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 업무협약 및 설명회에 참석한다.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의 예비 고1에서 3학년 학생들에게 학습 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도권 기숙학원 위탁교육 지원사업’을 지난 1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겨울 방학 동안에 5주간 진행하고 있는 해당 사업은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학생들이 더욱 넓은 시야를 갖고 학습 능력을 함양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광열 이사장은 “겨울 방학이 학생들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기 위해 더 많은 학습의 경험을 제공하는 취지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교육 기회에 목마른 군민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역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2025년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2차)’에 참여할 대구·경북지역의 제조 소기업을 13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혁신바우처 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고는 지난 3일 공고된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2차)’의 ‘지역성장형바우처’ 유형 중 지역자율형바우처 수요기업을 모집하는 공고로 전통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자율형바우처는 대구·경북 지역에 본사를 둔 지역 뿌리기업 중 주업종이 제조업이고 평균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소기업일 경우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더불어, 신청 기업 중 지역주력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게 우대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전통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산업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정책사업 추진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다.
달성군은 지역 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달성군 소재 중소기업 국내 규격인증 지원사업’에 나서며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달성군 소재 중소기업 국내 규격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도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내규격인증 종류는 KS(한국산업규격), Q마크(품질보증제도), HACCP 등 천여 개가 넘는다.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보이거나 관리체계를 갖추는 등 인증별 취득 조건이 있어 인증을 보유한 것만으로도 기업 제품에 대한 품질 증명이 가능해진다. 군은 지역 중소기업의 인증 취득을 도와 구매자의 신뢰도와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며, 사업을 위해 올해 예산 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5배 증액된 금액이다. 기업당 지원 금액 또한 최대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지원대상도 당초 달성군 소재 상시 근로자수 50인 미만의 제조기업으로 제한했던 것을 지역 5인 이상 중소 제조기업으로 확대한다. 선정 기업은 인증 취득 후 5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 과정에서 소요된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취득하지 못 한 경우 기업별 지원 금액의 70%를 지원한다. 12일부터 말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술을 함께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살해해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승규)는 12일 열린 A(44)씨의 살인 등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대구 자택에서 지인 B(42)씨, C(43)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소파에 앉아 있던 B씨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C씨에겐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겐 같은 해 2월 술에 취한 자신을 귀가시키려던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폭행한 혐의도 있다.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 100만원, 성주제일교회 200만원,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성주지회 500만원을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는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지역정착을 돕고 있는 단체로 장학금 100만원을 지역인재를 위해 써달라며 별고을장학회에 기탁했고, 성주제일교회는 올해를 포함해 지난 2021~2023년까지 누적 장학금 800만원을 지역 꿈나무들에게 전했다.
대구시는 오는 5월 15~17일까지 엑스코 동관에서 열리는 영·호남권 최대 뷰티박람회인 ‘2025 제12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2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뷰티디바이스, 맨즈스타일링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다. 총 130개사 200부스 규모로 오는 4월 중순까지 국내외 뷰티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15개국 32개사가 참가해 계약추진액 938만 불의 실적을 올려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참가기업이 원하는 국가의 바이어를 우선 선정하고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보다 심도 있는 상담을 5월 15~16일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 CJ ENM, 롯데·현대 홈쇼핑, 쿠팡, 11번가 등 주요 소셜커머스 기업 총 20개사 유통 바이어들로 구성된 구매상담회도 5월 17일 진행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인 한울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지난 2008년 7월 25일부터 지난 4일까지 국내 원전 최초로 50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고장 운전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를 정지 없이 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정비·운전·운영관리 등 안전성과 기술력을 대표하는 지표이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5000일 무고장 운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과 값진 성과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타 발전소에도 우수사례와 기술을 공유하여 안정적으로 원전 운영을 할 것이고, K-원
고령군은 지난해 10월 7~12일까지 동남아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역내 중소기업 10개 업체와 함께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을 다녀온 이후 최근 지역내 기업인 엠스푸드(주)가 첫 수출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엠스푸드는 12일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방문한 베트남 업체(AZIZI 주식회사, 하노이 소재) 관계자와 고령군청을 방문했다. 베트남 업체인 AZIZI 주식회사와 두 번의 미팅만의 성과로 베트남 시장에 대한 독점 유통 계약 및 베트남 내 생산시설 설립 계획 등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고 있다. 엠스푸드는 고령군 쌍림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냉동피자·피자도우 전문 제조업체로 최근 경북도 인증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인 '실라리안'에 선정된 바 있으며 제품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각종 프랜차이즈업체에 납품하며 활발한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은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서 고령군의 우수 기업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K-푸드, K-기업 인기와 더불어 올해에도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사업 등을 추진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지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1일 대구 차세대 경영인협의회 정기총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탁 대구 차세대경영인협의회장(유성정밀공업㈜ 부사장), 고종섭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협의회 회원사 등 23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출범 이후 활동 내역을 비롯해 올해 협의회 추진방향을 공유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의 주요정책 및 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중앙회의 △中企협동조합 설립·육성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 운영 △노란우산공제 및 공제사업기금 △중기제품 판로확대 △중소기업 기업승계 지원 등의 제도를 안내했다. 고종섭 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은 “2025년은 대구 차세대 경영인협의회와 중앙회의 협업 및 소통강화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며 “협의회 회원사가 대구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차세대경영인협의회'는 지난해10월 기업승계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및 원활한 승계를 위한 교육 등을 위해 출범했으며 회원은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 차세대경영인협의회 회원가입 및 활동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김천소방서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시설 증가에 따라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배터리 충전 중·충전 후 발생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 오류, 노후 시설, 사용자 부주의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소방서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서의 화재 및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5년 연중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련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지난달 국내 은행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으로 소폭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연초 성과금과 명절 상여금을 받은 가계가 비교적 고금리인 신용대출을 상환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가계대출 둔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12일 공개한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국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40조5000억원으로 한 달 새 5000억원 감소했다. 전월(-0.4조 원)에 이어 2개월
대구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승규)는 12일 삶을 비관해 자녀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A씨와 검찰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청도군 한 펜션에서 B(10)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그는 범행 후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는 B양의 교육을 위해 해외에서 생활하던 중 배우자 사업 실패로 인해 생활비를 감당하기 힘들어 귀국하면서 자신의 처지와 B양의 장래를 비관, 우울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3일 오전 11시30분 대외협력실에서 장학금 기탁식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