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에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는 죽장면 석계리 마을회가 200만 원, 죽장면 지동리 마을회가 470만 원, 죽장면 합덕1리 마을회가 460만 원, 죽장면 일광리 마을회가 355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죽장면민들의 성금 참여는 지난 태풍 당시 피해를 입었던 포항에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따뜻한 도움에 보답하고자 하는 면민들의 마음에서 비롯됐다. 또한 같은날 리네의원(원장 장재선)에서 500만 원, H.I.T.FIT 히트핏(관장 박용재)에서 200만 원, 포유회에서 25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정성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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