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일 스탠포드호텔 그룹 권중갑 회장을 대신해 희창물산 권중천 회장이 경북도청을 방문해 산불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받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 전달식엔 이철우 도지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을 복구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권중갑 스탠포드호텔 회장은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산불 진압에 애쓰신 공무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뜻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2일부터 10일간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8개 시·도에서 동원된 총 678대의 소방차량 대상으로 긴급이동정비반을 편성해 차량 정비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방장비 139대에 대한 158건의 정비를 신속히 완료해 현장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소방차량과 장비의 장시간 가동으로 인한 엔진과열과 피로도 누적에 따른 부품고장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따라서 긴급이동정비반은 현장에서 점검 정비를 실시하고, 고장 장비를 신속히 수리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장비의 정상 작동을 유지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 특히 경북 소방장비관리센터는 지난해에도 소방차량 494대에 대한 1296건의 수리를 완료했으며, 호흡보호장비 2831점을 정비해 12억7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완벽한 대응을 위해서는 소방장비의 정상 작동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장비 점검과 정비로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이에 지역 문화예술계가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담아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자선 음악회를 마련했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와 대구음악협회는 힘을 모아 이번 음악회를 공동 주최하며, 공연 수익금 전액을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음악협회는 성금을 추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예술로 전하는 위로와 희망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이 가진 치유와 회복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자리다. 특히 모든 출연진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봄의 기운이 완연해지는 요즘 벚꽃도 만개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최근 들어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낮고 낮 최고기온이 16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전기 사용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까지 민·관·공 합동으로 산불 피해지역의 전기 시설 피해조사와 응급 복구를 동시에 한다. 경북도는 이번 응급복구를 위해 전기설비 전문가, 공무원, 봉사단체 등으로 ‘민‧관‧공 합동 전기설비 복구단’을 구성했다. 단장으로는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이 총괄하고, 복구반에는 안전공사, 공사협회, 기술인협회 등 관계기관·단체의 전기전문가 200여 명이, 지원반에는 경북도 공무원 50명과 관련 단체 50명이 참여하는 등 총 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산불로 인해 안전에 위협이 되는 전기 시설 1000개소를 긴급 복구하고, 500개 시설에 대한 점검을 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안전공사와 전기기술인협회의 신속한 안전점검 지원을 통해 안전한 전기환경 조성과 주민들에게 전기 사용에 필요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국장은 “산불 피해 등을 포함해 에너지 복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산불에 따른 전기 시설 피해 예방과 대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뿌리산업 DX지원센터'가 지난 1일부터 성주군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뿌리산업 DX지원센터는 성주군 내 중소 뿌리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해 생산공정을 개선하고 기술을 고도화해 지역산업 활성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주군은 오는 2027년까지 총 50억원(국비 34억원, 도비 4억8천만원, 군비 11억2천만원)을 투자해 디지털 전환 관련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제품의 신뢰성 평가·분석·인증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성주군과 경북테크노파크는 향후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지난 1일 보건소와 동 방역 관계자, 수성구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방역소독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소독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방역소독요원의 전문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바른 방역 방법과 장비 및 약품 사용법, 화학물질 취급 시 주의사항, 방역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과 실습이 병행되며, 실효성 있는 방역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수성구는 지난 2월부터 하수구와 정화조 등 유충 서식지에 대한 사전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해 왔으며, 오는 10월까지 방역 취약지역 및 민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분무 및 연무 소독과 유충구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해충이 증가하는 시기에 대비한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수성구는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5 찾아가는 창업컨설팅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15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중 창업 상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119개 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단 15개 센터만이 선정되어 수성여성새일센터가 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찾아가는 창업컨설팅 사업’은 국비 800만원을 지원받아 여성 예비 창업자 및 사업자 7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 1인당 최대 5회까지 컨설팅이 가능하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사업계획 및 아이템 사업화 △홍보 마케팅 △맞춤형 정책자금 정보제공 △시장분석 및 판로 개척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인사·노무·법률·회계·사무 등이며, 컨설팅은 사전 진단을 통해 참여자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방식으로 제공된다. 수성여성새일센터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다음해 창업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역 내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라혜영 수성여성새일센터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내 여성 창업자들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경력단절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도내 전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전체 한육우와 젖소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주간 실시되며,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등으로 구성된 접종반의 지원을 받아 오는 30일까지 접종한다. 이후 12월까지는 매월 상시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질병을 앓고 있는 소, 출생 후 3개월 미만의 송아지와 임신 말기(7개월부터 분만일까지)의 소는 접종 유예 대상으로 유예 사유가 해소되는 즉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소 럼피스킨은 2023년 국내에 처음으로 유입돼 그해 전국 107건(경북 2건 : 김천, 예천), 2024년 전국 24건(경북 2건 : 상주, 문경)이 발생한 바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소 럼피스킨은 생산성 저하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질병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일제 접종을 철저히 하고, 질병 전파의 주요 매개체인 흡혈곤충 방제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 수성구는 대구금산 로타리클럽과 함께 지난달 29일 상동에 거주하는 저장 강박 1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심한 우울증으로 평소 외출 없이 원룸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으며, 저장강박증으로 수년간 집안에 각종 쓰레기를 방치하면서 질병과 화재 위험에 노출된 상태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수성구는 해당 가구를 어렵게 설득한 후 대구금산 로타리클럽과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2톤가량의 생활쓰레기를 청소하고, 대형폐기물을 수거·처리했으며, 거주공간을 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저장강박은 불필요한 물건을 과도하게 쌓아두고 버리지 못하는 증상으로, 심할 경우 위생 문제, 화재 위험, 이웃 간 갈등 등의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수성구는 저장강박 가구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사천리 홈클리닝’ 사업을 통해 청소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정리정돈 교육, 사후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강화해 저장강박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는 수성문화원 주관으로 지난 1일 노변동 사직단에서 수성사직제(社稷祭 : 토지신과 곡식신에게 올리는 제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림과 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국가안정과 국민통합을 기원했다. 사직제에 앞서 식전 행사로 대구경북전통음악보존회의 제례악 공연이 열렸으며, 대구향교가 조선왕조실록과 국조오례의 등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고증에 의거해 사직제례를 집행했다. 초헌관은 김대권 수성구청장, 아헌관은 반용석 수성문화원장, 종헌관은 최진태 수성구의회 부의장이 선임되어 제례를 올렸다. 수성사직제는 지난 2010년부터 노변동 사직단에서 봉행해 왔으며, 전통 의례를 기반으로 하되, 현대적인 해설과 공연을 접목해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초헌관으로 참석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사직제 봉행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
경북도는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로 인해 축산농가에도 유례가 없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까지 가축 20만여 마리가 폐사하고, 축사 217동이 피해를 봤다고 전했으며, 특히 이번 산불로 양돈, 양계 등의 피해가 매우 컸으며, 산불의 특성상 양봉의 피해도 1만3천여 군에 이르는 등 전체 피해 규모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축사 등 사육 기반의 재건을 위해 우선, 축사시설현대화사업비 200억원과 피해 농가에 대한 이자 경감(2%→1%)을 요청한 상태이며, 양봉 재사육을 위한 사육시설(8억원)과 화재로 소실된 조사료시설(9억원)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도는 자연재난피해복구 지원 비율과 지원단가의 현실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피해지역 한우농가의 사료 구매 자금 이자 지원 비율을 기존 1%에서 1.8%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피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경북도의 노력과 더불어 민간 차원의 지원도 추진되고 있다. 볏짚 소실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를 위해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지난 3월 30일까지 볏짚 400톤(8천만원 상당), 농협경제지주 경북도본부에서도 170톤(35백만원 상당)의 조사료를 지원하는 등 한우농가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한우·한돈·양계·양봉 등 각 단체에서도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곰탕·돼지고기·구운 달걀·벌꿀과 같은 지원품을 보내는 등 온정의 손길도 보내고 있다. 특히 경북수의사회와 대구수의사회 합동으로 산불 피해지역 반려동물 구조와 화상·부상 동물 진료를 위해 ‘이동동물병원’을 운영하는 등 생업을 미루고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축산 관련 협회와 기관과 연계해, 축산농가의 조속한 피해조사와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정부지원금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챙겨 국비 요청과 제도개선 건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육 기반 회복이 되도록 하겠으며, 산불 피해를 본 농가가 앞으로 축산업을 꾸려나가는 데 지장이 없도록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당단풍나무 추출물에서 식욕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023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담수생물자원 추출물 유래 기능성 플라보노이드 탐색 연구’를 통해 당단풍나무 추출물에 항비만 물질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상당히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당단풍나무 추출물을 뇌 시상하부 신경세포에 처리했을 때 식욕촉진 유전자(Nyp, Agrp) 발현을 60% 이상 억제하는 반면, 식욕억제 유전자(Pomc) 발현을 40% 이상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당단풍나무 추출물이 식욕억제에 효능이 있음을 증명했다. 아울러 당단풍나무 추출물이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3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광역협업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대구 군위군은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2025년도('24년 실적) 주요업무 자체평가 우수부서 및 군정BEST7을 시상했다. 이번 자체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2024년 각 부서와 읍면에서 추진한 주요업무에 대하여 공통지표, 정성지표, 자체지표, 가감점을 반영하여 평가하였으며 군정조정위원회와 주요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우수부서의 경우 17개 실단과소, 8개 읍면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실단과소의 경우 일반행정분야, 지역개발분야로 구분 평가함으로써 평가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군정BEST7의 경우 우수과제에 대한 평가로, 실제 업무 수행자가 작성한 총 88개의 우수시책 중 총 7개 과제를 군정 BEST7로 선정함으로써 개인평가 요소를 반영하여 성과에 대한 동기부여를 부여하고자 노력했다. 우수부서로 선정된 부서는 일반행정분야에서 보건소(최우수), 기획감사실(우수), 정책추진단(장려), 지역개발분야에서 농업기술센터(최우수), 지역활력과(우수), 환경과(장려), 읍면에서 의흥면(최우수), 부계면(우수), 군위읍(장려)이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수상했다. 군정BEST7로 선정된 우수시책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2년 연속 공약이행 우수기관 선정’, ‘군부대 유치활동’, ‘정보공개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전국 최대 180홀 파크골프장 및 시니어 체육센터 건립’, ‘태풍 피해 소하천 및 하천 수해복구사업’,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군위군 최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올해의 MVP로 선정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수상자 및 부서에 축하의 말을 건네며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평가결과를 행정에 접목시켜 군민중심의 공감행정 실현에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전례 없는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군 간 농기계 품앗이를 통해 임대 농기계 104대를 지원한다. 4월 2일 기준 경북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7030농가 3785ha에 달하는 농작물에 피해를 입혔다. 특히 영농에 필수적인 농기계 6230대가 소실돼 본격적인 영농시기가 다가오면서 농가들의 시름은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경북도는 도내 16개 시군과 뜻을 모아 산불피해 지역으로 임대 농기계 104대를 긴급 지원키로 하고 2일 예천, 울진에서 긴급 수송한 농기계 9대를 영양군을 시작으로 피해 시군으로 신속하게 공급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군위군청 간부공무원은 지난 1일 오후 대구시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마련된 영남권 산불피해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이들의 넋을 위로했다. 또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인접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다. 군위군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공직자를 중심으로 참여하는 성금 모금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공공기관, 사회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과 물품 지원, 자원 봉사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열 군수는 “최악의 산불로 인해 터전을 잃은 이웃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불 피해민 및 피해지역지원을 위해 특별모금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들은 아래
류규하 중구청장은 3일 오후 7시 소담에서 열리는 ‘민족통일중구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한국장학재단과 교육부는 2025년도 1학기 주거안정장학금 신청 접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주거안정장학금은 원거리에 진학한 저소득 대학생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장학금으로, 세부 기준이 나오기 전부터 신청 문의가 쏟아지는 등 높은 관심을 얻으며 출발했다. 신청 결과, 9만여 명이 신청해 1학기 목표 지원 인원인 2만명을 크게 상회함으로써 대학생 주거 지원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방증했다. 최종 선발 결과는 심사를 거쳐 4월 중 신청 학생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은 2025년 1학기 동안 학생이 실제 지출한 주거 관련 비용을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학생은 주거 관련 지출에 대한 내용을 ‘주거안정장학금 지급 요청서’로 작성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 제출해야 하고, 대학은 지급 요청서 검토 후 학생에게 장학금을 개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최초 3월분의 경우 지급 요청서 작성 없이도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장학생 서약서’를 작성 및 제출하면 소속 대학으로부터 20만원을 정액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계절학기 수강 시 방학 중에도 주거안정장학금이 지원될 수 있으나 대학별 자체 기준에 따라 지원이 제한될 수 있으며, 4월분부터의 지급 시기도 대학이 정하므로 소속 대학의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 신설한 주거안정장학금이 학생과 학부모님의 많은 관심 속에 신청 접수를 마감해 기쁘고, 공정한 선발로 장학금이 더욱 필요한 학생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후 선발될 학생들은 생활비 마련에 충당했던 시간을 주거안정장학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절약할 수 있는 만큼, 학생 본연의 학업에 매진하고 미래를 위한 꿈에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중구는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서성로16길 92-1)에서 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전시회 ‘Plastic Vibe(플라스틱 바이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모루 전시 공간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에서 활발한 디자인 작업을 이어온 김시만 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의 작품을 선보인다. ‘Plastic Vibe’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금형 제작이 어려운 조형물과 오브제를 비금형 플라스틱 형태로 구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플라스틱의 실용적 기능을 넘어 작품으로서의 감성과 조형적 분위기, 예술적 가치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관련 문의는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053-252-8640)로 하면 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 북성로 모루에서 주민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는 1천여 개 공구상이 밀집한 북성로 일대에서 기술 장인과 예술가의 협업, 기술 전승, 지역 생태계 확산을 목적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에는 공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제작 공간 ‘메이커스 팩토리’와 ‘장인의 방(상설 전시장)’, 2층에는 북성로 기반의 창작 전시가 열리는 전시관 ‘메이드 인 북성로’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