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현재 대한민국의 정세는 한마디로 혼돈이다. 일제강점기 김두한과 종로 뒷골목의 깡패 이야기, 1945년 해방 직후의 무정부 상태, 그리고 군사 정권기간보다 더 극적인 현실이 실시간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반전의 연속은 정치 드라마조차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조기대선 정국 속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에 이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가 남아 있고 끝으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최종 격돌이 벌어지게 된다. 문제는 이 뿐 아니다.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가 언제 어떻게 점화되느냐에 따라 대선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관광객 정기웅 씨(53)는 "산불로 안동 피해가 크다고 들어 걱정을 많이 했다. 검게 타 버린 산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은 상대적으로 큰 피해는 없는 것 같다 다행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셔틀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장미희 씨(60대·여)는 "사람은 많지만 기분은 좋다"며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활력이 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천상무가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이하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R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 승리로 2연승을 달리는 김천상무는 지난 시즌 광주 원정에서의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3연승에 도전한다. ▷‘팀 득점 2위’ 김천상무, ‘2경기 10실점’ 광주 상대 다득점 예고 김천상무는 11R 포항전 승리로 승점 20점 고지를 밟으며 리그 2위(6승 2무 3패)에 올라있다. 원동력은 단연 득점력이다. 11경기 16득점으로 전북현대와 함께 팀 득점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가향 정자 앞에는 박태기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어느 해인가 남편이 심어 놓은 나무다. 처음엔 꽃이 예뻐서 심었다고 했다. 정자 가장자리, 볕이 잘 드는 자리를 골라 조심스럽게 옮겨 심던 남편의 뒷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물조리개를 들었고, 계절은 몇 번이나 바뀌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박태기나무가 꽃을 피웠다. 작고 앙증맞게 뭉쳐 핀 꽃들은 자줏빛 물감을 튀긴 듯 나무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는 꼭 밥알처럼 생겼다. 그래서 예전엔 밥풀데기, 밥티기라 불리다가 지금의 ‘박태기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티웨이항공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포켓몬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9일 김포공항에서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포켓몬과 함께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켓몬 관련 아이템(△의류 △모자 △신발 △가방 등)을 착용하고 김포공항 발권카운터를 방문한 승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며 진행됐다. 경품은 포켓몬 굿즈 세트와 인천-오사카 왕복 항공권으로 구성됐으며, 포켓몬 굿즈 세트는 현장에서 즉시 지급되었고, 항공권 당첨자는 29일 티웨이항공 공식 인스타그램(@twayai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한센인 정착촌을 찾아 "장자마을에서 행정이 가야할 길을 배웠다"며 "(이곳은) 우리 행정이 가야 할 방향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장자마을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장자마을을 첫 행선지로 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김용태(포천·가평) 의원과 백영현 포천시장, 차명진·박종희 전 의원 등이 동석했다. 그는 "불법을 단속해 전과자를 많이 만들어내는 게 행정이 해야할 일이 아니다"라며 "가장 어려운 분들을 찾아뵙고 이분들에게 따뜻한 보살핌,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행정이 접근(해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법원장 탄핵 시도에 대해선 "반헌법적 폭거"로 규정하며 "우리나라를 이제까지 지탱해왔고 국민들을 행복한 생활을 하게 했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특정한 정치인을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모든 정치인의 덕목은 법 위에 자기가 설 수 없다는 걸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4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곳곳에 내란 주최 세력, 동조 세력들이 얼굴을 숨기고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우리가 결코 용서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위해 충북 제천시 의림지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이같이 호소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영주시와 예천군, 충북 단양군, 강원 영월군과 충북 제천시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지난 2일, 아이위드유치원 변주영 원장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유치원 교사들과 원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레트로 골목놀이’로, 과거 부모 세대가 즐기던 전통 놀이를 현대 아이들이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유치원 마당은 딱지치기, 구슬치기, 비석치기 등 추억의 놀이들로 가득 채워졌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놀이 방법을 익히고, 친구들과 함께 몸을 움직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천상무가 2연승에 성공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R 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를 2대 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천상무는 이날 승리로 포항전 4연승까지 달리며 선두권을 지켰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백포는 조현택,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이 구축했다. 중원은 김봉수와 이승원이 호흡을 맞췄다. 양쪽 날개에는 김대원과 모재현이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은 유강현과 이동경이 나서 골문을 노렸다.
울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5월 5일 울진 왕피천 공원에서 열리는 제26회 어린이한마당 축제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습관 교육과 관련 활동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날 센터에서는 제103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식사시간, 식사예절 왕이 될래요’란 주제로 올바른 손씻기와 식사예절 교육을 실시 후 △핸드워시 만들기 △식사예절 왕관 만들기 △센터 홍보물품과 풍선 나눠주기를 진행한다.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2일 오전 11시 본관 입구에서 팔공농협(조합장 이삼병)과 함께 ‘2025 파티마 오이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파티마 오이데이는 군위군과 군위군조합공동사업법인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우리지역 농산물은 우리가 소비하자!’는 슬로건 아래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김천시 대항면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경상북도 및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항면은 지역 마스코트 ‘오삼이’를 활용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은 물론 실질적인 행동 유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 산불예방 교육과 산불상식 OX퀴즈를 진행, 보다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전달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달 29일 농협달성군지부, 유가농협과 함께 지역 쌀 소비촉진을 위해 '달성 전국민속소힘겨루기 대회'에 초록미가(10kg)와 찹쌀 등 총 3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식에는 이병직 달성유통센 지사장, 변성국 유가농협 조합장, 김형년 달성군 지부장, 표준식 달성군청 경제환경국장이 참석해 달성군에서 생산된 쌀 '초록미가'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이번 주말, 3일 토요일에 전국 최대 20㎜ 비가 내린 뒤 일요일인 4일은 전국이 맑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약간 낮겠다.
SK텔레콤은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 이동 모집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전국 40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제적이나 자퇴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는 164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재입학한 학생은 88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재입학 규정을 개정하고 의정 갈등에 따른 학생 변동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경북과 경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산불 피해지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가 분포하는 만큼 산불 피해목이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산란처가 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는 제135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북구 고성동 191)에서 19개 회원조직과 함께 2025년도 노동절 기념대회를 가졌다. 이날 정병화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1953년 근로기준법이 제정된 이후 수십 년 동안 산업현장에서는 일하는 노동자의 정당한 보장보다는 질 나쁜 노동조건이 만연해 왔다”며 “이제라도 노동현장에서 노동자들이 흘린 땀방울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며 노동은 나와 우리를 연결하는 공동체임을 잊지 말고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1% 올라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폭은 3월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