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경북대학교 대학원생 6명이 석·박사 이공계 인재 성장을 위한 국가장학사업인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제2기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세계 수준의 연구 인력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 대학원생을 발굴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장학생 선발인원은 총 121명(석사과정 50명, 박사과정 71명)으로, 총 2,355명이 신청해 약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대는 석사과정 1명, 박사과정 5명 등 총 6명의 대학원생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학생은 석사과정 유형에서 진경수(전자전기공학부) 학생, 박사과정 유형은 박시현(응용생명과학과)·서정화(통계학과)·이유성(지질학과)·김용환(생명과학부)·신현길(에너지융합 및 기후변화학과) 학생이다. 이들은 대통령 명의 장학증서를 수여받고, 석사과정 유형은 최대 4학기 동안 매월 150만원(연 1,800만원, 최대 3,600만원), 박사과정 유형은 최대 8학기 동안 매월 200만원(연 2,400만원, 최대 9,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이시철 경북대 대학원장은 “이번 선발은 경북대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서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이 BK21, 글로컬대학 사업 등과 연계하여 자신의 연구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역량을 발휘하도록 대학 차원의 교육·연구 환경 조성에 더 애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