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북구의회 의원 8명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 ‘대구 북구 도심공원 활성화 연구회’는 19일 북구의회 소회의실에서 ‘대구 북구 도심공원 기능평가 및 연계 체계 구축 연구’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회는 북구 지역 내 도심공원 중 침산공원과 관음공원을 대상으로 단순한 시설 보완을 넘어 도심공원이 가진 공공성, 접근성, 주민체감 효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과 사업 그리고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는 도심공원 전반에 대한 진단은 물론, 설문조사를 통한 수요와 공간분석, 국내외 우수사례 비교 등을 통해 주민 체감형 개선 전략을 도출하고자 연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최수열 북구의회 의장은 “도심공원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북구의 도시경쟁력을 상징하는 공간이며, 특히 연구 대상 공원인 침산공원과 관음공원은 북구민에게 가장 익숙하고 중요한 생활공간이자 도심 속 쉼표 같은 존재”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공원이 가진 잠재력이 충분히 발현되어 지역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상혁 북구의원(의원연구단체 대표)은 “도심공원은 시민의 여가와 심리적 안정, 공동체 회복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연구는 안전성, 시설 활용도, 관리 체계 등 공원의 핵심 기능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작동할 수 있는 연계 모델을 만들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강남과 강북을 대표하는 침산공원과 관음공원을 동시에 조명함으로써, 공간적 균형과 정책 적용의 다양성까지 함께 고려했다”며 “이번 연구가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서,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회도 끝까지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대구 북구 도심공원 활성화 연구회’는 김상혁 의원, 임수환 의원, 차대식의원, 장영철 의원, 한상열 의원, 이성근 의원, 김상선 의원, 오영준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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