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해 한 해 동안 화재진압 활동을 통해 달성한 경제적 손실예방액이 801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3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화재진압 활동을 위한 출동 건수는 총 282건이었으며,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약 29억(부동산 17억, 동산 12억) 원으로 조사됐다. 화재 대상의 가치 금액은 약 830억 원으로 화재진압 활동에 따른 재산 피해액 약 29억 원을 제외하면 경제적 손실예방액은 약 801억원으로 경북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소방서는 인건비와 출동경비 등 119안전센터 운영경비 약 147억 원과 대비하면 약 5.4배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백제 문화를 경주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과 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남궁영)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등재를 기념해 특별전 '세계유산 백제'를 7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5월 7일까지 9주에 걸쳐 선보인다. 공주로 천도한 475년에서 멸망하는 660년과 부흥운동이 일어나는 663년까지 금강을 요람으로 공주와 부여에 도읍했던 약 2백년간의 역사를 왕도인 공주와 부여, 또 별도였던 익산으로 나눠 전시한다. 앞서 열린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가 도성·사찰·능묘로 나눈 생활사 중심의 전시였다면, 국립경주박물관의 전시는 공주·부여·익산 지구를 다시 8개 지구로 나눠 도시의 특성과 경관에 초점을 맞췄다. 또 신라 왕경에서 열리는 첫 백제 전시인 만큼, 신라 문물과의 비교적 시점에서 조망하며 부여 출토 대형 치미와 광배 등 팔백여점의 유물을 전시함으로써 백제문화의 위용과 함께 백제칠기·백제정원 등을 조명한다. 전시는 3가지로 크게 나뉜다. 제1장 475-538 웅 진시대의 도읍, 곰나루 웅진에서는 고구려에 밀려 급작스럽게 공주로 천도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30여 년간 존속한 왕도를 조명한다. 제2장 538-660 사비시대의 도읍, 소부리 사비에서는 계획도시 사비의 면모를 전시한다. 제3장 또 다른 도읍, 지모밀지 금마저에서는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쌍릉 출토품을 보여준다. 전시 관계자는 "백제와 신라 양국은 정치적 대립 속에서도 꾸준히 문화와 인적 교류를 이어나갔다"며 "백제가 멸망한 후에도 그 문화는 신라 문화 속에 살아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지역의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화에 대한 방안으로 안전한 경주를 직접 강조하는 홍보마케팅보다 힐링과 문화체험, 관광명소와 맛집 소개 등 우회적인 전략적 홍보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개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2017 봄호’ 발간을 앞두고 주민소통과 관광활성화 홍보방안을 모색하는 2017년 첫 홍보자문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같은 의견이 개진됐다. 경주시 홍보자문위원회(위원장 오연진)는 학계, 시민단체, 홍보업무 및 홍보물제작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20명으로 구성돼 시 홍보업무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전략적 시정 홍보방안에 대한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6일 지역 국회의원 초청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 신규 사업 국비확보와 시정 주요 현안사항 해소를 위해 내년 국가투자예산 1조2천130억 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배진석·이진락·최병준·이동호 도의원과 박승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상임위원장 및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경주시 역점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내년 국가투자예산 1조2천130억 원을 목표로 SOC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형산강 유림대교 가설, 불국~모화 간 국도 7호선 확장 등 21개 사업에 7천734억 원, 문화관광 분야는 신라왕경 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 문무대왕해양과학문화콤플렉스 조성, 복합스포츠단지 조성사업 등 41개 사업에 973억 원 등 내년 국비 신청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농림수산 및 환경 분야에는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외동읍) 등 18개 사업에 243억원이다. 이날 당정협의회 참석자들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 국비확보를 위해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 정부예산 편성방향이 SOC 분야 구조조정과 긴축재정이었는데 올해도 이러한 기조가 유지되면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경주시 예산의 55%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7일 오전 8시 현곡면 금장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오후 3시 울진군청에서 열리는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회의에 참석.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은 7일 오전 10시 30분 경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경주경찰서 치안설명회에 참석.
경주시는 지난 2일 시청 알천홀에서 ‘제5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 자진납부 의식을 고취하고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풍토조성을 위해 성실납세법인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성실납세법인은 경주시에 본사나 사업장을 두고, 최근 3년간 체납과 징수유예 사실이 없는 법인 중에서 지난해 10억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한 기업 중에서 선정했다. 시가 선정한 성실납세법인은 ㈜경주신라컨크리클럽, ㈜다스, ㈜엠오디, 한국전력공사,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주) 등 5개 법인이다. 이번에 선정된 법인은 지방세 세무조사 2년간 유예, 중소기업운전자금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시는 최근 3년간 연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 전액 납부한 납세자 중에서 전산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하고, 5만원 상당의 경주시 상품권을 지급한다.
경주시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중심, 이란 이스파한에서 펼쳐지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이하, 실크로드 문화축제)’의 주 행사장으로 이스파한의 자존심 체헬소툰(Chehel Sotoon) 궁을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주시-이스파한시 공동사무국은 이번 실크로드 문화축제의 역사적 의의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시대를 맞아 이스파한시와 이란 문화재관리국이 이례적으로 3일 연속 체헬소툰 궁 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체헬소툰’은 40개의 기둥이란 뜻으로 건물기둥 20개와 궁전 앞 연못에 비치는 기둥 20개를 합한 것을 의미하며, 사파비 왕조시대 압바스 2세(1647년)에 완성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써 이번 실크로드 문화축제를 제외하고 하루 이상 사용을 허가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일 새벽 용강동 일대에서 차량털이범을 발견, 경주경찰서와 공조해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시 관제센터는 2일 오전 1시22분께 CCTV를 이용해 현장을 관제하던 도중, 용강동 일대의 제4어린이공원에서 후드티를 입고 모자와 배낭을 착용한 남자가 우산을 쓴 채로 주차된 여러 대의 차량의 문을 당기며 열려고 하는 모습을 포착해 곧바로 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순찰하는 동안 관제센터는 계속해서 피의자의 모습을 집중 관제하며 용강동 제5어린이공원에서 주차된 차량 문을 잡아당기는 것을 확인하는 등 현장출동팀과 지속적으로 수사를 공조한 결과 오전 2시40분께 경주시 토용길6번길15 예공필하우스 앞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피해자 송모씨 소유) 안에 있는 차량털이범을 현장에서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6일 오후 4시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열리는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
경주시는 경주고교 일원 황오동과 월성동의 주민숙원이었던 도시가스가 올 연말부터 공급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조항선 서라벌도시가스㈜ 사장은 2일 황오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황오․월성지역에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한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동안 경주고교 일원 황오․월성지역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시내권에서는 유일하게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주민생활여건이 열악한 지역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총 사업비 21억 원을 투자해 연내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키로 했다.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주)는 사업비의 50%인 10억5천만 원씩 부담한다.
오는 5월 출범을 앞둔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강수)의 정규직 공개채용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3명 모집에 남자 470명, 여자 367명으로 총 837명이 지원해 평균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의 설립 후 첫 정규직원 채용규모는 일반직 신규와 경력직이 각각 7명이고 업무직은 19명을 모집한다. 일반직 직급별 채용인원 대비 지원자 현황을 보면 사무분야로 사무3급(팀장) 3명 모집에 26명, 사무4급 1명 모집에 48명, 사무6급 3명 모집에 153명이 응시했다. 기술 분야는 전기4급 및 6급 각 1명 모집에 14명과 11명, 기계5급 에너지관리 및 공조냉동기계 각 1명 모집에 3명과 6명, 기계6급 에너지관리 1명 모집에 1명이 응시했다. 또한 조경과 전산도 6급 각 1명 모집에 14명과 11명이 응시했다. 이밖에도 업무직은 사무보조와 시설보조 각 7명 모집에 342명과 100명, 운전 1명 모집에 27명, 매표와 주차 4명 모집에 81명이 응시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3일 오후 3시 대회협력실에서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의 국내외 물산업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수처리분야 1위 기업인 ㈜티에스케이워터와 기술이전 MOU를 체결.
경주시는 3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경로당 607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전기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해빙기를 맞아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경로당의 안전을 위해 점검을 실시하며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한다. 시는 경로당 내 누전차단기 동작상태 확인, 접지저항 측정 및 전기배선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며,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고, 불량·노후 설비는 예산을 확보해 점차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복 복지지원과장은 “전기안전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로당 안전사고 및 화재로 인한 어르신들의 신체와 재물손해에 대해 보상해주는 손해배상책임공제보험에도 일괄 가입해 안전사고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경주시가 문무대왕의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해양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문무프로젝트’가 ‘문무대왕 해양문화 및 해양관광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등으로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2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문무대왕릉 일대의 해양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연구를 통해 문무대왕의 정신을 확산하고 해양문화도시 경주의 발전방향에 대한 ‘문무대왕 해양문화 및 해양관광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는 동해안 발전전략으로 문무대왕의 재조명과 해양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해양문화 창조모델 구축을 위해 문무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문무대왕 해양과학·문화 콤플렉스 조성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일 오후 2시 30분 황오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서라벌도시가스(주)와 황오·월성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윤병길)는 지난 23~24일 양일간 말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구미시승마장, 상주국제승마장을 방문, 경북도내 기업유치 우수지자체인 영주시를 방문하는 등 도내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첫날에는 구미시승마장과 상주국제승마장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시설 및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둘째 날에는 영주시의회를 방문해 영주시 투자전략실 담당자로부터 기업 및 투자유치 관련 설명 및 계획을 청취했다. 견학에 참여한 의원들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성장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말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고, 우수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방문성과를 의정활동에
경주시는 시민이 감동하는 소통과 섬김 행정을 실천하고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직무성과 계약 및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27일 시청 알천홀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부서별 직무성과 평가보고회를 갖고 2017년 직무성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2월 국장 및 과소장들이 시장, 부시장과 상호 직무계약을 체결했고, 1년 동안 사업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이다. 8명의 국장을 포함한 평가대상 81명이 총 272개 성과과제에 대해 경주시업무평가위원회에서 지표품질 평가, 달성도 등의 직무성과 평가 결과를 80% 반영하고, 정부합동평가 실적 외 5개 항목의 부서평가 결과를 20% 적용했다. 특히 분야별 외부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과제별 자료를 검토하고, 부서장들과 면담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 확보에 노력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이관섭 사장 등은 27일 오후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재활수영장과 체육관을 대대적으로 청소하는 사랑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 사장을 비롯해 2017년도에 승격한 처·실장 및 팀장 50여 명은 경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과 함께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고, 장난감 도서관 소독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날 이 사장은 “경주지역의 대표적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우리지역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찾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언급했다. 이상희 한수원 노무처장은 “공기업의 간부로서 매우 중요한 리더십 덕목인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병윤 종합복지관장은 “한수원의 도움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 봄맞이 대청소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지역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복지증진에도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8일 오후 1시 하이코에서 열리는 ‘해양문화 및 관광활성화 심포지엄’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