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일 새벽 용강동 일대에서 차량털이범을 발견, 경주경찰서와 공조해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시 관제센터는 2일 오전 1시22분께 CCTV를 이용해 현장을 관제하던 도중, 용강동 일대의 제4어린이공원에서 후드티를 입고 모자와 배낭을 착용한 남자가 우산을 쓴 채로 주차된 여러 대의 차량의 문을 당기며 열려고 하는 모습을 포착해 곧바로 경찰서에 신고했다.신고를 접한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순찰하는 동안 관제센터는 계속해서 피의자의 모습을 집중 관제하며 용강동 제5어린이공원에서 주차된 차량 문을 잡아당기는 것을 확인하는 등 현장출동팀과 지속적으로 수사를 공조한 결과 오전 2시40분께 경주시 토용길6번길15 예공필하우스 앞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피해자 송모씨 소유) 안에 있는 차량털이범을 현장에서 체포하는데 성공했다.손삼주 통합관제팀장은 “범죄를 미리 예방해 시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을 위해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현재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학교 주변과 공원, 문화재, 주택가 주요 길목 등에 설치된 1천989대의 CCTV를 44명의 관제요원과 3명의 경찰관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범죄와 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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