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에서는 지난 9일 시미동 SK실트론 3공장에 대한 관서장 현장지도 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지도 방문은 겨울철 선제적 화재 예방을 위해 대상처에 대한 화재취약요인 점검, 관계자의 화재 예방 관심 제고를 당부하고 관계자 자율적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구미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는 향토문화유산의 지정, 보호, 관리 활용 방안을 심의하는 기구로, 이번 회의는 관련 조례에 따라 구성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날 위원과 전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식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위원장은 금오공대 명예교수 하헌정 위원이, 부위원장은 대구한의대학교 김성조 교수가 호선으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회의에서는 구미시의 2025년 향토문화유산과 국가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환경 조성 계획이 보고됐으며, 위원들은 관련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하헌정 위원장은 "위원회가 훌륭한 역량을 갖춘 분들로 구성된 만큼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미시 역사문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고 했다. 김호섭 부시장은 "그동안 향토문화유산은 국가지정이나 경북도지정 문화유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며 "이번 위원회 발족과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의 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활용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위원회의 활동을 기반으로 향토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소방서는 지난 10일 구미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26개대 의용소방대 대장단과 새해를 맞아 서로 덕담을 나누며, 2025년에도 지역의 안전과 봉사를 위해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2025년 신규 임명된 박영미 원평여성의용소방대장, 조혜원 선산여성의용소방대장, 지옥구 무을남성의용소방대장, 유택환 산동남성의용소방대장, 양선규 고아남성의용소방대장, 유인경 고아여성의용소방대장이 참석했다.
구미시민의 도전정신을 안고 출발했던 '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대'가 드디어 남극 빈슨메시프 정상 정복에 성공하며 귀국했다. 원정대는 지난 10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 기쁜 소식을 나눴다. 지난해 12월 13일 남극으로 출발한 원정대는 18일 남극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20일부터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했다. 로우캠프와 하이캠프를 거쳐 24일 마침내 빈슨메시프 정상에 올라 도전에 성공했다. 이후 1월 9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7대륙 최고봉 등정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원정대는 장헌무 대장을 비롯해 김철영, 백종득 대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극한의 추위와 강풍 속에서도 끝까지 도전정신을 발휘하며 목표를 이뤘다. 특히, 장 대장은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정복하며 대한민국 산악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전 구미시의원 모임인 구미시의정회가 10일 김장호 구미시장의 이승환 구미 콘서트 공연 취소 결정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구미시의정회는 "정치적 혼란 등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시민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 콘서트를 반대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김 시장의 용단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예술인에 대한 일방적 탄압으로 규정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임이 분명하다"며 "이런 결정이 보수와 진보의 이념 대립으로 폄하되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시민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는 이들에게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구미소방서는 지난 7일 각종 재난 현장에서 적극적 대응 활동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에게 '세이버(Saver)'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률을 높인 대원에게 1회차, 5회차, 10회차, 15회차에 따라 하트세이버, 그레이트,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하트세이버를 수여하며, 라이프 세이버는 위급한 재난 현장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한 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구미도시공사노동조합과 희망분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양대 노조는 2025년도 새해를 맞아 노조 간 상생과 화합을 위해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할 것을 다짐하며, 그 첫 번째 활동으로 피해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뜻을 같이하고 기부를 동참하게 되었다.
구미시 금리단길이 새롭게 단장한 간판과 골목길로 시민들의 호응 가운데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선주원남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박형식 센터장이 주도한 '간판특화사업 및 앨리웨이 페스타 프로젝트' 성과라는 분석이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매력적인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삼았다. 이번 간판특화사업에는 40개 상점이 참여했으며, 상점의 개성과 특징을 반영한 독특한 단조 간판 디자인이 적용됐다. 간판 디자인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금리단길만의 문화와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사계절 내내 진행되는 '앨리웨이 페스타'는 주·야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거리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 예정이다. 금리단길 한 상인은 "가게마다 특색 있는 간판 덕분에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라며 "마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라고 표현했다.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는 9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제12대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내빈과 새마을지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박정우 신임 회장에게 인준서와 새마을조끼, 배지가 수여됐으며,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의 기(旗) 이양을 통해 공식적인 회장 취임을 알렸다. 이어 박 회장은 향후 협의회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박정우 회장은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며, 새마을단체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어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만들어낸 성공과 성장의 역사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를 후세에 잘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힘을 모아달라"라고 했다.
구미시가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을 획득하며 오는 2027년 말까지 가족친화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기업ㆍ기관이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경우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제도다. 구미시는 지난 2013년 12월 경북도 최초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이후, 한 차례 기간 연장과 세 번의 재인증을 통해 해당 자격을 유지해왔다. 가족친화인증 피드백 보고서에 따르면 구미시는 총점 99.7점(가점 10점 포함)을 기록해 전국 평균 대기업(91점), 중소기업(80.5점), 공공기관(92.3점)을 모두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지원제도, 가족 여가활동 지원 등 실질적인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여성 근로자의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이 92.9%에 달하며, 남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이용률 26.5%,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이상 이용률 81.6%를 기록하는 등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앞으로도 가족친화정책을 강화해 일과 가정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지역 내 기업에도 가족친화인증 제도를 홍보해 지역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고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1월부터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시행을 통해 기존 등기우편으로 송달되던 종이고지서를 대신해 카카오톡과 네이버 알림을 통해 전자문서를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전송서비스를 시행한다. 기존 과태료 고지 방식은 우편물 미송달로 인한 체납 증가, 고지서 제작과 발송 비용 부담, 카드 결제를 위해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으로 시민들은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즉시 카드 납부가 가능해져 징수율 제고와 시민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구미시는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고지를 시작으로 의무보험 과태료, 전기차,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등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4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정성과 개선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으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이고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전자고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오후 2시 1층 다목적 강당에서 2025학년도 중학교 입학 예정자 4796명에 대한 중학교 입학배정을 진행했다. 이번 중입 배정은 구미 강서, 인동, 옥계, 산동 4개 학교군과 5개의 중학구로 나눠 진행했고, 배정 인원은 강서 중학교 군 2594명, 인동중학교 군 696명, 옥계중학교 군 833명, 산동중학교 군 511명, 5개 중학구 162명, 총 4796명으로 전년도 보다 216명이 증가했다. 중학교 입학배정을 위한 전산 추첨은 경북도교육청에서 개발한 NEIS기반 중학교 무시험 입학배정 프로그램이 사용됐다. 결과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 대표, 구미 시청, 구미경찰서, 언론 관계자, 중학교 교감 등 18명의 참관위원이 전산 추첨 당일 배석했다. 신운식 구미교육지원청 입학추첨관리위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배정을 통해 구미지역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중학교 생활을 힘차게 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지역 기업의 혁신 기술을 글로벌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CES 2025에는 경북도 공동관에 16개 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 구미시 기업은 9개로, 참여 기업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블록체인, 모빌리티, 드론 등 첨단 기술 분야를 망라하며, 구미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로 삼는다. 참가 기업은 △(주)엑스빅 △(주)엘에스비 △(주)에이엘엔티 △(주)이파워트레인코리아 △(주)엔에스랩 △(주)메타하트 △(주)브이스페이스 △(주)알에프온이다. 특히, (주)엑스빅은 AI 탑재된 휴대용 퍼팅 보조 디바
구미경실련에서는 '강명구 국회의원은 한국투자 벨기에부동산투자 펀드(900억 원금 전액 손실) 피해자 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벨기에부동산투자 펀드 피해자가 전국적으로 2500여 명에 이르고, 구미에서도 40여 명의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적시하며 금융감독원 소관 국회 정무위원인 강명구 의원을 향해 반복되는 금융상품 불안전판매 피해를 근절할 근본대책을 입법하라고 촉구했다. 한국투자 벨기에부동산투자 펀
구미시가 스마트·고품질·동물복지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축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을농협 사료공장 현대화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 증축 △구미 한우 브랜드 론칭 육성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 등 다방면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무을농협 사료공장 현대화-고품질 사료 생산 구미시는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가공시설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무을농협 발효사료공장의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9억원이 투입돼 기존 사료 생산라인이 증축을 통해 최신화되며, 사각압축베일랩핑기와 생균제 발효시설 등 신규 설비도 도입된다. 무을농협 발효사료공장은 2014년 준공 이후 10여 년간 운영되어, 이번 현대화를 통해 농가 맞춤형 고품질 사료를 대량으로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축산업 디지털 전환 선산 가축시장에는 2억5천만원을 투입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 플랫폼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이 경매시장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으로, 축산농가는 스마트폰을 통해 응찰, 관전, 거래 정보를 어디서나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10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경매시장 시설을 최신식으로 증축한다. 이는 한우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축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 판매장 설립…구미 한우 브랜드 활성화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서울광장에서 '구미 한우' 브랜드 론칭 행사를 통해 본격적 브랜드 육성에 나섰다. 도축장, 사료공장, 가축시장을 보유한 구미는 안정적 한우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올해는 10억원을 투입해 대구 등 주요 지역에 한우 판매장을 설립,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미 한우 유통망을 확장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유통단계를 간소화함으로써 한우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을 지원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쉼터 조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공원은 옥성면 구봉리 일원에 경북 최대 규모인 총 2만3천㎡로 조성될 예정으로 △2024년 10월 준공된 동물보호센터를 비롯해 △2025년 입양센터 설립 △2026년 실내·외 놀이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유기동물 보호와 케어를 위한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정을 연결하는 입양센터 △넓은 잔디밭과 실내외 놀이터 △낙동강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반려동물 문화공원과 연계해 축제, 강연,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산업은 단순한 가축 사육을 넘어 농촌 경제의 중심이자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이다"라며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브랜드 육성,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통해 명품 축산업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교통혼잡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내 주요 교차로 개선과 도로 확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착공하는 송림네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107억원을 투입 연장 1270m의 도로를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해당 사업은 5산단 진입도로 준공과 원호지구, 괴평·송림지구 공동주택 완공 등으로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곡오거리와 원지평로네
구미시는 지난 6일 구미지역병원 의료사회복지사 모임 '미쉐링'이 이웃돕기 성금 102만46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2월 26일 구미역에서 열린 나눔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바자회에서는 생활필수품, 가전제품, 의류 등이 판매됐으며, 이 물품들은 병원 의료사회복지사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준비한 것이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의료사회복지사들의 헌신과 따뜻한 나눔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미쉐링(美sharing)은 지난해 3월, 구미지역 병원 의료사회복지사 22명이 뜻을 모아 창립한 단체로, 병원 간 사회복지업무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료사회복지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사진예술반에서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오는 17일까지 '의식의 경제'를 주제로 '사진 집단 M 사진전'을 열고 있다. 금오공대 신평캠퍼스 심평관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 집단 M 사진전에는 남인숙·노재승·박은주·백성오·양영모·이철경·이효경 작가가 참여했다. 2009년부터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사진예술반을 개설한 민웅기 지도교수의 작품도 볼 수 있다. 2019년 결성한 사진 집단M은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사진예술반 출신으로 3년 이상 사진 예술을 배운 작가들이 사진 예술과 다큐멘터리 사진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하고 있다. 8명의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은 "자신의 고뇌와 삶의 존재적 가치를 담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작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자신들의 전시회를 설명했다. 민웅기 교수는 "M 사진전은 빛과 어둠, 질서와 혼돈, 현실과 상상과 같은 상반된 요소를 사진 예술로 표현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관람객은 사진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미시가 지난해 대비 인구 지표에서 긍정적 변화를 나타내며 저출생과 인구 유출 문제 해결에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 자료는, 지난해 구미시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2014명을 기록했다. 이는 12년만의 첫 반등이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도 14% 늘어난 1705건으로 집계됐다. 인구 감소세도 완화되며 2022년 대비 감소 폭이 85% 줄어든 686명 감소에 그쳤다. 취업 연령대인 25~29세 청년층은 다른 지역에서 98명이 순유입 (2024년 11월 말 기준) 되며 청년층 인구 증가의 가능성이라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구미시는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에도 돌봄과 필수 의료 인프라를 더욱 탄탄히 구축하고,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사업들을 점차 확대해 미래를 키우는 교육‧돌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먼저,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4만명으로 추정되는 미취업 청년의 취업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시행한 '취업준비 프리패스' 사업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 정장 대여, 자격증 취득, 취업 사진 촬영 지원뿐만 아니라 서점 이용, 미용실, 교통비 지원이 추가돼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원룸 공실 해소 청년근로자 지역정착사업'은 원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근로자 100명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월세를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청년 대학(원)생 중 대구 등 관외 대학으로 통학하는 학생에게는 철도교통비의 50%, 연 최대 20만원을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청년들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으로 미혼남녀 커플매칭 프로그램인 '두근두근ing'은 참가 연령이 29~39세에서 20~39세로 확대되고, 행사 횟수도 연 2회에서 분기별 1회로 늘어난다. 또한, 청년 근로자들에게는 결혼 장려금을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으로는 올해부터 산모에게 3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병상을 기존 6병상에서 8병상으로 확충한다. 돌봄 공백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4시 마을돌봄터와 365돌봄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하며, 아이돌보미 인력도 200명 추가 채용해 대기 기간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정책 역시 지역 고교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 설계와 지역 기업과 연계한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진학진로지원센터 상시 상담과 1:1 맞춤형 컨설팅이 확대 운영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교복 지원액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한다. 구미시는 이렇듯 생애 주기로 연결되는 정책 수립으로 저출생 문제 극복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인구 유출의 이중고도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 특히, 지역 청년 여성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근본적인 문제로 진단하고 인구 재구조화를 통해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 여성의 지역 정착을 위한 '구미 2030 여성포럼'을 통해 정책에 여성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네일아트 전문가 양성과 콘텐츠 기획 교육을 지원하는 '메이크업 드림 사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예술 분야 청년들에게는 창업 지원금과 교육, 컨설팅을 제공하는 '청년예술창업특구'를 조성해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유지하고 점차 확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해인 만큼 구미역 청년 거점 공간 개소, 교복지원비 확대, 구미시 청년 전‧월세 지원 강화 등 민생 경제를 챙기면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6일 시청 본관 앞에서 시도의원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145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대회를 준비하는 다짐의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결의했다.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는 구미시의 관광 캐릭터인 '낭만토미'를 기반으로 한 '러닝토미'로,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해 아시아 45개국의 화합과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