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잠사곤충사업장이 다축형 후지 사과원에 화분매개곤충을 활용한 실증시험 결과, 10a(1000m2)당 연간 농가소득이 최대 181만원 증가하는 경제적 효과를 확인했다. 경북도는 연간 사과 생산량 28.6만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사과 주산지로, 사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선과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도정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실증시험은 경북도가 지난해 선포한 ‘사과산업 대전환’의 기조에 발맞춰, 국립농업과학원과 협력해 기후변화와 다축형 사과 재배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화분매개곤충 현장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에서 영주 영주로 자율상권구역, 청도 풍각장 일원, 구미 금리단길 일원 등 전국 최다인 3개소가 선정됐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민간 전문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구성원이 함께 현안 해결과 상권 발전 전략 등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네 상권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며, 상권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전략 수립형에 선정된 영주시는 국비 6500만원을 포함한 1억3천만원을 투입해 상권기획자인 혜인협동조합과 함께 영주로 자율상권 구역을 근대 역사와 미식을 결합한 관광형 상권으로 브랜딩한다.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등 5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돌봄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신속한 일상생활 회복지원을 위해 ‘한시적 긴급돌봄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제공한다. 이번 긴급돌봄 서비스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봤거나, 주 돌봄자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 서비스 욕구,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단기적·집중적으로 지원(2~3개월까지만)한다. 특별재난구역 외 거주자라도 긴급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는 별도 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16일 ‘2025년 수학교육 내실화와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학생 중심의 수학 수업을 강화하고, 즐거운 수학학습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학습 부진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학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수학나눔성장학교’와 공학도구, AI 코스웨어 등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수업을 운영하는 ‘창의융합수학채움학교’로 운영된다.
재단법인 경북도교육장학회는 16일 본청 접견실에서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2억원의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경북지역 산불 피해 학생과 도내 인재 발굴·양성을 위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2023년 5억원, 2024년 2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며 교육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주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16일 2025년 ‘행복한 꿈을 꾸는 마음의 시 정원 만들기’ 공모사업에 도내 초·중·고 86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마다 시 정원을 조성해 학생들이 시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동시에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시울림학교’의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시울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6일 학교 교육과정 속 융합교육(STEAM) 활성화를 위해 ‘융합교육 실천학교’와 ‘STEAM 클럽’ 운영학교 32교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융합교육은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게 되며, 실생활과 연계된 맥락 속에서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는 경북도 도유 특허 ‘산돌배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조성물’을 농업회사법인 ㈜스마트머쉬바이오에 통상 기술을 이전해 산돌배 고부가 원료산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기술 이전은 경북에서 생산한 산돌배로 제품화함으로써 기업과 생산자 간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기업의 성공이 지역사회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공유가치 창출에 의의가 있다. ㈜스마트머쉬바이오는 유망중소기업,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벤처인증 등 기업역량을 보유한 기능성 식품개발 전문기업으로, 2024년 사단법인 한국 중소기업 육성진흥재단 주관 음료 부분 최우수상을 받은 숙취해소 음료‘깼슈?’를 주력 판매하고 있다.
경북도가 올해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글로벌 관광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경북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7~29일까지 KBS WORLD와 베트남 공영방송 HTV3와 협력해 경주, 포항지역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홍보 콘텐츠를 촬영했다. KBS WORLD는 아시아, 유럽, 북미 등 155개국에 한국의 드라마, 예능, 문화프로그램을 방영하는 해외 대표 한류 채널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5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경북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2024년 매출액 120억원 이하인 업체로, 약 500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쿠팡, 네이버, 11번가, 롯데쇼핑, 지마켓, 우체국쇼핑, 오아시스마켓 등 총 7개 유통사가 참여하며, 오는 5월 첫 기획전을 시작으로 9월, 10월에 걸쳐 총 3회 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을 통해 선정된 업체는 온라인 유통채널 신규 입점 기회,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 내 상품 노출, 채널별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의회 김용현 의원(국민의힘, 구미, 사진)은 16일 '경북도 한복문화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통문화유산인 한복의 계승과 도내 관련 산업의 진흥을 통해 한복의 대외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전통문화산업진흥법 등 관련 법령을 근거로한 도지사의 책무에 관한 사항, 기본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지원사업과 사업지원 대상 등을 명시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사업 위탁에 관한 사항, 한복문화산업 진흥에 공로가 있는 자에 대하여 포상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용현 의원은 “한복은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과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유산이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통문화콘텐츠”라며 “2022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당시 한복을 입은 조선족 대표를 ‘중화민족의 일원’으로 소개하는 등 중국의 한복과 관련한 동북공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이번 조례가 한복문화산업 진흥의 제도적인 기반이 돼 우리 고유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은 물론, 한복산업이 지역 전략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경북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문화환경위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남영숙 의원(상주1, 국민의힘, 사진)은 16일 제355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집합건물에서 발생하는 회계처리 분쟁과 사회적 갈등 등을 해소하고, 집합건물의 관리와 운영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추진하기 위한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집합건물이란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유부분이 50개 이상인 건물을 말하며, 대표적으로는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본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집합건물 관리 감독계획, 감독대상 선정, 감독반 구성 시행에 관한 사항 등이 있으며, 집합건물의 감독 결과보고서 제출에 관한 사항도 포함해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남영숙 의원은 본 조례안을 통해 “집합건물의 규모가 대형화됨에 따라 관리인 선임이나 회계처리 문제 등으로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집합건물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되면 도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북지회가 지난 15일 경북을 덮친 초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산불 피해 극복 성금 4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경북도청을 찾은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북도지회 배홍직 회장을 비롯한 시군별 지회 임원들은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최근 이용 산업의 전반적인 축소로 인한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북도지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로 마련됐으며, 화재로 피해 입은 주민들에 대한 긴급한 물품 지원과 재난 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성용 보건정책과장은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귀중한 성금을 전달해 주신 이용사협회의 온정의 손길에 감사드린다. 피해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경북도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민간 단체의 온정 손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노련 경북자동차노동조합에서도 작은 힘을 보탰다. 이번 성금은 자동차노련 경북자동차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아 최근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하루빨리 삶의 터전이 복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됐다. 자동차노련 경북자동차노동조합은 시외버스·시내버스·농어촌버스 운수종사자 3000여 명의 근로조건 개선과 권익옹호를 위해 구성돼 있으며 산불, 태풍, 수해 등 피해 지역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종헌 자동차노련 경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성금이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고, 하루빨리 삶의 터전이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보내주신 자동차노련 경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에 감사하다.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가 15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모금한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시카고 평통은 경북의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카고 평통 경북 산불 피해 돕기 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성금을 모았다. 이번 성금은 일리노이를 비롯한 오하이오, 미네소타,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미시간, 위스콘신, 미주리, 캔사스, 네브라스카 등 지역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됐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전달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김길영 시카고 평통회장은 “비록 이역만리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경북에서 발생한 초유의 산불로 피해 지역 동포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하루속히 피해복구가 이뤄져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에서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평통 경북 산불 피해 돕기 특별 모금은 오는 30일까지 계속
경북도는 지난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미래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경북연구원,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5-K 국제 브랜드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경북도는 최근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 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담은 ‘한식’, ‘한복’, ‘한지’, ‘한글’, ‘한옥’은 세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세계유산이 풍부하고, 전통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경북을 기반으로 한 5-K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경북도는 도내 고독사 고위험군과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밀키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행복기동대와 함께하는 밀키트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도내 거주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고위험군과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밀키트 지원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과의 소통으로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5개 사회복지관을 선정해 기관당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운영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고독사 위험군에 월 4회 이상 밀키트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달 인력인 ‘행복기동대’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활 상태를 점검하고 소통하는 등 단순하게 식사를 배달하는 것을 넘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까지 한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15일 김명돌(사진) 광교세무법인 용인지역 대표세무사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과 적십자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경북 지역 초대형 산불은 지난달 22일 의성군에서 최초 발화한 이후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번져, 사망 27명, 부상 23명 등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산림 4만5천ha, 주택 3647동이 불에 탔다. 이번 산불로 김명돌 세무사의 고향인 안동시 일직면도 큰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는 한국LPG사업관리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산불 피해지역 LPG배관망 관련 시설을 특별 점검한다. 최근 경북지역 초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고, LPG배관망 시설 또한 저장탱크 2기가 전소되고 95세대의 공급 배관이 손상되는 피해를 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한국LPG사업관리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산불 피해지역 LPG 저장탱크, 기화기, 배관 등의 가스누출 여부, 소화기 비치와 보호 휀스 설치 상태 등 주요 시설물을 살핀다.
경북도는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로 인해 가축방역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해 방역물품(3종, 2억93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2025년 현재 구제역 16건(전남 영암, 무안), 아프리카돼지열병 3건(경기 양주)이 발생했고 럼피스킨 전파 매개체인 흡혈 곤충 활동 시기가 도래해 봄철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도는 재난관리기금 2억3천만원으로 축산농가에 소독제(4종, 1억4천만원)와 해충구제제(2종, 9천만원)를 시군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